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185
EP.185 185. 혼란스런 이유정
185. 혼란스런 이유정
⌜이름 : 김형식
나이 : 23
신장 : 182cm
체중 : 73kg
외모 : 93%
성기 길이 : 13.5cm / 23.4cm
성기 두께(직경) : 3.4cm / 5.5cm
성기 강직도 : 95%
정력 : 96%
성기 특성화 : 1. 버섯이 아니라 귀두(Lv.3) – 귀두의 부피가 15% 증가하였습니다.
2. 찌릿찌릿 피O츄(Lv.4) – 성기 삽입 시, 상대방의 쾌감을 65% 증폭시킵니다.
3. 울끈불끈 자지기둥(Lv.3) – 성기의 힘줄과 혈관이 기존보다 50% 돌출되었습니다.
보유 스킬 : 음침한 눈길(Lv.4) – 이성의 신체 및 심리 정보, 그리고 성적 성향을 제공합니다. 추가로 사용자가 원하는 행위에 대한 대략적인 성공 확률을 제공합니다.
암컷 발정 페로몬(Lv.3) – 사용자가 원하는 시기에 선택적으로 페로몬 향기를 내뿜어 이성의 호감 및 성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제 이성을 최대 ‘발정(3단계)’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순간 암시(Lv.1) – 상대방에게 사용자가 원하는 개념 및 행위를 ‘상식’으로 각인시킵니다. 효과는 1시간 동안 지속되며, 스킬의 레벨이 올라갈수록 상식화 시킬 수 있는 개념 및 행위의 수위가 증가합니다.
보유 포인트 : 411 pt⌟
퀘스트 성공 알림창에 이어 나타난 스텟창까지 가볍게 훑어 보던 중, 내 아래에서 혀와 입술을 사용해 자지를 깨끗하게 만들던 지아가 문득 의문스런 표정을 지으며 말을 꺼냈다.
“개같은 년 이제야 갔네… 근데 생각해보니까 오빠 자지 이전에는 이렇게까지 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처음 봤을 때는 내 두 손에 전부 들어오는 크기였는데 지금은…”
자신의 두 손으로 쥐어도 커다란 귀두는 물론, 좆기둥의 일부까지 튀어나와 있는 나의 길다란 자지를 바라보며 의혹을 제기하는 지아.
‘Yas 시스템’의 존재에 대해 밝힐 수 없는 상황에서 지아에게 괜히 어설픈 변명을 하기보단, 오히려 그녀의 말에 되받아 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나는 바로 지자의 부드러운 뺨은 매만지며 입을 열었다.
“그래서 이 커다란 자지 싫어?”
“실기는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자지를 왜 실어해요?❤️”
발기가 덜 풀려 여전히 묵직함을 간직하고 있는 자지를 쥐고 지아의 입술을 툭툭 건드리며 말을 끝내자, 마치 뭔가에 홀리기라도 한 것 처럼 몽롱한 눈빛과 함께 야시시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품었던 의혹을 지워버렸다.
****
이유정에게 완전히 달라진 나의 물건을 내보이며 충격을 안겨준 지아와의 딥스롯을 정리한 후, 화장실을 나와 테이블로 돌아오자, 여전히 얼굴을 붉힌 채 연커푸 술잔을 비우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 이유정을 말리다가 나와 지아가 돌아온 것을 확인하곤, 다시금 본인의 여친에게 향하던 시선을 지아에게 돌려 괜찮냐고 물어오는 고정민.
“지아 씨 속은 좀 괜찮아졌어요?”
“네. 유정 언니랑 오빠가 도와준 덕분에 괜찮아졌어요.”
“허…”
방금 전 화장실에서 보여주던 색녀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내숭을 떠는 지아의 모습과 말에 술을 들이키던 이유정의 입에서 헛웃음이 튀어나왔다.
그러다 문득 화장실에서 본인이 목격했던 나와 지아의 음란한 행위가 기억 났는지, 또 다시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다 고개를 휙휙 흔드는 그녀.
아무래도 나의 작전이 제대로 먹히며 커다란 대물 자지가 쉽사리 머리에서 잊혀지지 않는 것 같아 보였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 흡족함을 느끼던 그 순간, 지아에게 정신이 팔려있는 줄 알았던 고정민이 슬쩍 우리 둘만 들릴 정도의 작은 목소리로 말을 건네왔다.
“근데 형식아 화장실에서 무슨 일 있었어? 유정이가 얼굴이 시뻘게져서는 계속 저러네?”
“글쎄요… 아까 지아가 실수로 유정이 발을 밟긴 했는데…”
“음… 그거네. 오늘 유정이 신고 온 신발 꽤 비싸거든.”
내가 대충 둘러댄 변명에 그대로 낚이며 헛다리를 짚고는, ‘아!’하는 표정을 짓는 고정민.
그가 이러는 사이에도 이유정은 자신의 뇌리에 박힌 나의 커다란 자지의 모습을 지워내려는 듯이 쉬지 않고 술을 입에 털어 넣고 있었다.
하지만 나의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하는 자지가 심어준 존재감은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는데, 당장에 내 렌즈 위에 떠 있는 그녀의 상태창이 그것을 아주 잘 설명해주고 있었다.
⌜이름 : 이유정
나이 : 23
신장 : 160cm
체중 : 48kg
외모 : 81%
가슴 사이즈(컵) : 75cm (A컵)
쓰리 사이즈 : 75 – 52 – 81 cm
성욕 : 72% – ‘암컷 발정 페로몬’에 노출된 것과 더불어, 자신의 남자친구보다 훨씬 커다란 수컷의 자지와 그것을 맛있게 빨던 박지아의 딥스롯을 직접 봄에 따라 성욕이 급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상태 : 충격 – 자신이 알던 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사용자님의 ‘대물’ 자지의 모습을 직접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혼란 – 화장실에서 목격했던 사용자님과 박지아 간의 음란한 행동에 거부감이 들면서도, 커다란 자지를 목구멍 깊숙이 받아들이던 모습에 흥분하고 있는 혼란스런 상태입니다.
성적 성향 : 오너 – 강한 유대감과 교감을 통해서 상대방을 소유하고 싶어 합니다. 소유욕이 무척 강하며 상대방이 본인이 아닌 다른 무엇인가에 관심을 가지는 걸 싫어합니다.
보유 스킬 : Yas 시스템 사용자가 아님
보유 포인트 : Yas 시스템 사용자가 아님⌟
술자리가 시작됨과 동시에 발동한 ‘암컷 발정 페로몬’과 화장실에서의 일로 어느덧 70대로 오른 성욕 수치와 더불어, 화장실에서의 일로 내 자지를 잊지 못한 채 흥분하고 있다는 설명에 계획의 첫 단추가 아주 잘 꿰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제 이유정은 그 어떤 짓을 하더라도 자신의 뇌리에 새겨진 내 대물 자지의 모습을 지워내지 못 할 것이다.
지금 저렇게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술을 마셔대도 절대…
****
“형식이랑 지아 씨 오늘 만나서 정말 반가웠고, 아까 말했던 ‘루머’ 문제는 학생회 차원에서 해결하도록 노력해 볼게.”
“네 형. 고마워요.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회장 오빠 감사합니다.”
“어 그래그래… 야 유정아 정신 좀 차려봐…”
개강 파티가 끝난 술집 앞에서 우리의 인사를 받곤,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이유정을 부축하며 어디론가 발걸음을 옮기는 그.
그 방향이 모텔이 많은 골목인 것으로 보아, 술자리 내내 지아를 보면서 꼴렸던 욕정을 풀어내려는 것 같았다.
어차피 두 사람이 떡을 치던 뭐를 하던 내게는 큰 상관이 없었기에 금세 관심을 거두고 대리운전을 부르려던 그때, 지아게 내게 팔짱을 껴오며 안겨왔다.
그리고는 오늘 내가 끌고 온 외제차에 대해 묻는 그녀.
“아까는 살짝 긴장되서 못 물어봤는데, 오빠 이 차는 뭐에요?”
평소에는 수경 이모의 호텔 주차장에 보관하다 오늘 끌고 온 차의 정체를 물어보는 지아에게 간략하게 수경 이모의 존재와 어떤 방식으로 ‘선물’을 받게 되었다 말하자, 그녀가 눈을 반짝이며 흥분 가득한 목소리로 말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우와 대박!… 오빠 앞으로 그런 분한테는 열심히 두 번, 아니 세 번 더 박아드리세요❤️”
주먹쥔 손과 활짝 펼친 손바닥을 마주치는 천박한 손동작까지 동원하며, 열과 성을 다해 보답하라는 말까지 하는 지아.
그래. 너라면 좋아할 줄 알았다…
그렇게 대리운전 기사가 도착할 때까지 지아에게 수경 이모와 있었던 일들을 말해주다보니, 내가 다른 여자와 섹스한 이야기를 들으며 발정난 지아가 집에 돌아가자마자 나를 덮치겠다고 선언하는 일까지 일어났다.
****
옥탑방으로 돌아오자마자 나를 덮쳐온 지아를 역으로 완전히 보내버리며 기절시킨 후, 그녀의 말랑한 몸을 품에 안은 채 퀘스트 보상으로 얻는 스킬 강화 스크롤을 사용하는 나.
이내 렌즈 위로 어떤 스킬을 강화할지 묻는 창이 떠올랐다.
지금 내가 보유하고 있는 3가지 스킬의 설명이 나열된 가운데, 좀 더 빠르게 이유정의 함락시키기 위해 내가 고른 스킬은 바로 ‘암컷 발정 페로몬’ 이었다.
정말로 ‘암컷 발정 페로몬’을 강화하겠냐고 물어오는 알림창에 바로 ‘yes’를 선택하자, 곧이어 성공적으로 스킬을 강화했다는 화려한 이펙트의 창이 나타났다.
그것을 끄고 곧장 스텟창을 열어 강화된 스킬의 성능 변화를 확인하려던 찰나,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성기 특성화도 하나 업그레이드 하자는 충동이 일었다.
어차피 포인트야 충분했기에 고민도 하지 않고, 바로 충동 구매를 하기 위해 상점창을 여는 나.
그렇게 순식간에 특성화 강화제를 구매한 나는 단 1초도 지체하지 않고 인벤토리에서 강화제를 꺼내 복용했다.
그리곤 어떤 성기 특성을 강화할지 묻는 알림에 믿고 쓰는 든든한 국밥과 같은 ‘찌릿찌릿 피O츄’를 선택하니, 스킬 강화와 마찬가지로 눈이 부실 정도로 화려한 이펙트를 동반한 강화 성공 알림창이 나타났다.
다음 순간, 렌즈 위에 생성되어 있던 모든 창들을 닫고 스텟창을 띄운 내 입에서 만족스러움이 가득 담긴 감탄이 튀어나왔다.
“그래 이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