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46
EP.46 46. 첫 실패
46. 첫 실패
[스으윽…]아줌마의 하얀 망사 팬티와 함께 그 속에 비쳐보이고 있는 까만 보지털과 통통한 음부가 눈에 들어오자, 방금 전 다졌던 결의와 집중이 다시 한번 와르르 무너지며 카드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착! 땡!]결국 이번에도 게임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 채, 손 하나 꼼짝 못하고 패배를 기록하는 나.
해당 판에서 승리한 아줌마가 자신이 딴 카드들을 챙기며 나를 보는데, 그녀의 얼굴에 야릇한 미소가 걸려있었다.
이것을 본 나는 바로 알 수 있었다. 현정 아줌마가 나의 시선 분산을 노리고 일부러 다리를 벌려 팬티를 노출한 것을…
그와 동시에 머리 속에 떠오른 영화의 명장면 하나. 호구를 작업치며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유명한 배우가 일부러 팬티를 보여주는 장면이 머리 속에서 재생되었다.
‘아줌마한테 당했네…’
비겁한? 야릇한? 방법까지 동원한 현정 아줌마에게 분노와 함께 남편과 딸이 바로 양 옆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간 남자에게 속이 훤히 비치는 망사 팬티를 보여주는 대범함에 경외심마저 느껴졌다.
이런 나의 속마음과는 별개로 너무나 불리해진 게임 상황. 결승전 시작 전과는 정반대로 현정 아줌마가 나의 두배가 넘는 카드를 쥐고 있었다.
이대로라면 아무것도 못하고 그대로 퀘스트에 실패할 지경.
게임 시작과 함께 벌려지는 아줌마의 다리 사이를 보지 않는다면 승리할 자신이 있었지만,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그녀의 팬티로 눈을 돌리지 않을 자신이 없었다.
방금 전 판만 해도 아줌마의 팬티를 보면 집중이 깨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녀의 하얀 망사 팬티가 실루엣만 살짝 보이는 순간, 내 두 눈이 통제를 벗어나 바로 아줌마의 다리 사이를 향해버렸다.
그야말로 눈을 감거나 종과 카드 주위로 시야를 제한해야 하는데, 눈이 떠 있는 이상 아줌마의 사타구니로 시선이 향하는 것을 과연 막을 수 있을까?
착잡한 심정인 나와는 달리 요염한 미소를 짓고 있는 아줌마가 카드를 쓸어담으며 입을 열었다.
“자 그럼 이제 다음 판 시작하자❤️ 형식이 이번에도 지면 마지막이네?”
퀘스트 실패를 눈 앞에 둔 나의 상황을 모르는 현정 아줌마를 째려보니, 그녀가 장난인 줄 알고 색기 가득한 눈으로 나를 마주 째려본다.
하아아… 돌아버리겠네 정말…
이내 현정 아줌마가 먼저 카드를 내려놓는 것을 시작으로 잘못하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할리갈리가 진행되었다.
[착! 스스슥…]첫번째 카드를 내려놓는 것과 동시에 또 다리를 벌리며 자신의 팬티와 음탕한 보지 둔덕을 노출시키는 현정 아줌마.
나는 그녀의 다리가 벌려지는 것을 보고는, 종 주위가 보이지 않는 것을 감수하며 그대로 고개를 아래로 숙여버렸다.
‘제발 아저씨나 지아야 고개 좀 아줌마 쪽으로 살짝이라도 돌려봐. 그래야 아줌마가 다리를 모으지… 제발!’
나의 이런 바람과는 다르게, 주인 아저씨나 지아가 고개를 돌리는 낌새는 보이지도 않았다. 두 사람은 그저 손에 술 잔을 든 채 종 주위의 카드만 살펴볼 뿐…
그렇게 내가 아줌마의 사타구니가 보일까 안절부절한 채, 나의 카드만 겨우 확인하며 카드를 내려놓기를 두 차례.
아줌마의 카드를 확인하기 위해 고개를 살짝 들기만해도 그녀의 치마 속이 보일 것 같기에, 나는 오로지 내 카드만 보고 승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착! 착! 착!… 땡!]하지만 손에 쥔 카드가 전부 없어지는 동안에도 5개짜리 과일이 그려진 카드는 단 한 장도 나오지 않았고, 내 마지막 카드가 손을 떠난 직후 아줌마의 손이 움직이는가 싶더니 그대로 종소리가 들려왔다.
“내가 이겼네❤️”
“아 오빠 뭐해요~ 오빠 마지막 카드로 바나나 5개 만들어졌는데…”
종소리가 울린 후 아줌마의 기쁨 가득한 목소리와 지아의 장난 섞인 질책이 이어졌지만, 내게는 두 사람의 목소리보다 당장에 안경 위에 떠오른 창에 모든 신경이 집중되었다.
⌜퀘스트 실패! 실패에 대한 페널티로 10 포인트가 차감됩니다.⌟
이와 동시에 좌측 상단에 번쩍이는 애니메이션이 발생하더니, 그대로 포인트를 나타내던 숫자가 ’12’에서 ‘2’로 확 줄어들었다.
‘꺄아아아아아아아악!!! 내 피 같은 포인트가!! 10 포인트면 성기 강화제(길이)를 2개 사고도 2 포인트가 남는데!’
손쉽게 20 포인트를 벌 수 있다는 기대감이 곤두박질치며, 순식간에 10 포인트를 잃었다는 절망감으로 바뀌었다.
내가 속으로 절규어린 비명을 내지르며 잔에 든 양주를 벌컥벌컥 들이키는 동안, 게임 종료와 동시에 다리를 오므린 현정 아줌마가 패를 섞으며 다음 게임을 준비했다.
“그냥 하면 별로 재미 없으니까, 우리 이번 판부터는 내기 좀 걸고 할까?”
“엄마 그거 괜찮다… 근데 어떤 걸로?”
“글쎄… 이왕 술 마시고 있으니까 꼴지하는 사람이 벌주 마시는 거 어때?”
요염한 미소를 지으며 내기를 제안하는 현정 아줌마.
딱 봐도 아저씨와 지아를 먼저 취하게 만들려는 그 음흉한 그 속내가 내게는 훤히 보이는 가운데, 우리의 호구들이 별 의심 없이 재밌겠다고 승낙하며 다음 게임이 시작되었다.
****
퀘스트 실패 이후 이어진 두번째 게임부터 현정 아줌마는 다리를 벌리는 일 없이 그저 게임에 집중하며 아저씨와 딸에게 벌주를 먹이는데 최선을 다 했다.
그 모습이 퍽 얄미웠지만, 그녀의 의도를 잘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는 한 눈 팔리는 일 없이 아줌마의 행위에 동참하는 나.
게임이 진행될수록 거듭해서 벌주를 마신 주인 아저씨와 지아의 손은 더욱 느려졌고, 그로인해 두 사람이 계속해서 번갈아가며 꼴지를 도맡아 하게 되었다.
“으으으… 엄마, 오빠 나 좀 쉬다가 올게요…”
“으흠… 어우 나도 좀…”
결국 계속된 벌주로 인해 취기가 확 오른 두 사람이 각각 자신의 방과 소파 위로 자리를 옮기며, 현정 아줌마와 나의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 그녀가 자리르 옮겨 내 옆으로 다가왔다.
“그럼 형식아 우리도 술도 좀 깰 겸 같이 영화나 보고 있을까?”
[스으윽…]“그래요 아줌마”
자신의 치마 끝단을 잡고 천천히 끌어올리며 매끈한 허벅지를 드러내는 현정 아줌마의 제안에 입안에 고이는 군침을 삼키며 고개를 끄덕였다.
[딸깍딸깍]“드르렁…드르릉 드르렁…”
리모컨을 조작하여 평범한 킬링타임용 영화를 튼 그녀가 소파 위에서 잠 든 남편의 모습을 확인하곤, 내 손을 잡고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이끌었다.
소파에서 술에 취한 남편이 자고 있는 상황에서 젋은 남성의 손을 자신의 음부로 잡아끄는 완전히 발정난 암컷의 행동을 하는 현정 아줌마.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똑같이 발정하며 자지를 부풀리는 나.
방금 전까지 하하호호 하며 게임을 나누던 거실의 분위기가 우리 두 사람으로 인해 순식간에 끈적해지기 시작했다.
[스스슥]나의 손이 먼저 아줌마의 탄력있는 허벅지에 얹어지고 안쪽으로 파고들었고, 그 뒤를 이어 그녀도 손을 뻗어 한껏 부풀어 오른 내 바지 앞섬을 부드럽게 문질렀다.
이내 할리갈리를 하는 동안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하얀 망사 팬티에 내 손이 닿자, 통통한 보짓살의 물컹한 촉감과 함께 팬티를 흥건하게 적시고 있는 애액이 묻어났다.
[지이익… 덜러엉! 껄떡껄떡!]내가 얇디 얇은 팬티의 망사 천 위로 두툼한 보짓살을 메만지는 사이, 어느새 바지 지퍼를 내리고 커다랗게 발기한 좆대를 밖으로 꺼낸 현정 아줌마가 천천히 좆기둥을 위아래로 문지르며, 점심 식사 때에 이어 2차 대딸을 하기 시작했다.
커다란 TV 화면 속에서 어떤 장면을 띄우고 있든, 나와 현정 아줌마는 서로의 성기를 애무하고 자극을 느끼는데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었고, 그에 따라 우리가 내뱉는 숨이 점점 더 뜨겁고 거칠어졌다.
이미 방금 전 퀘스트를 실패하여 10 포인트를 잃은 것에 대한 나의 감정은 끓어오르는 흥분에 밀려 사라진지 오랜인 상황.
“아줌마 저 달궈진 쇠 좀 봐요. 진짜 엄청 뜨거워 보이지 않아요?”
“으흥… 그러게 저런 쇠는 또 얼마나 딱딱할까?”
문득 영화 속 한 장면을 보고 아줌마의 뜨겁고 질척한 보지 구멍을 비비며 섹드립을 날리자, 그녀 역시 내 단단한 좆대를 꽉 쥐며 호응해주었다.
바로 뒤에서 남편이 술에 취해 자고 있는 상황에서 유부녀한테 대딸을 받으며 이런 음탕한 대화를 하고 있다니… 너무나 야릇한 상황에 머리가 점점 이상해지는 느낌과 함께, 벌렁거리는 요도구에서 연신 끈적한 쿠퍼액이 줄줄 흘러나와 아줌마의 손을 적셨다.
[쯔그윽~ 쯔그즈그윽]농밀하기 그지 없는 아줌마의 손길에 나도 모르게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것을 겨우 참아내며 손가락으로 그녀의 쫀득한 씹구멍을 쑤시던 중, 아줌마가 놀고 있던 손으로 위쪽을 가리키며 말을 꺼냈다.
“아 참. 형식아 지난번에 준 반찬은 다 먹었니?”
“글쎄요… 잘 기억 안 나는데, 제가 올라가서 확인해 볼까요?”
“그럴래? 반찬 떨어졌으면 또 챙겨줄려고 그래. 그냥 같이 올라가서 확인하자”
“네 그래요 아줌마”
말만 들어보면 크게 이상할 것이 없는 대화 내용이지만, 이것들은 전부 핑계에 불과했다.
주변 사람들의 의심을 사지 않고 나의 옥탑방으로 향할 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