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57
EP.57 57. 지아가 XX가 된 이유
57. 지아가 XX가 된 이유
성기 특성화를 통해 귀두가 커진 덕분인지, 4번 정도는 하고나서야 만족하며 발정이 가라앉았을 현정 아줌마가 3번만에 거의 실신 근처까지 다가가며 우리의 질펀한 섹스가 종료되었다.
얼마나 좋았으면 다리까지 후들거리는 그녀를 씻겨서 내려보낸 후, 나도 침대에 누워 잠시 쉬다가 지아와의 저녁 약속을 위해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시원한 물줄기로 현정 아줌마와의 끈적한 정사 흔적을 씻어내고 옷까지 깔끔하게 차려입은 뒤, 약속시간보다 10분 정도 여유가 남게끔 집에서 나섰다.
어제 지아가 보내준 약속 장소는 대학 근처의 한 술집. 각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높게 세워져 있어 연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었다.
– 지아야 나는 5분 뒤면 도착
– 저는 방금 도착했어요. 미리 자리 잡아놓을테니까 천천히 와요
– (토끼가 빠르게 뛰는 이모티콘) 빨리 갈게
방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로 붐비고 있는 거리를 따라 걷다가 지아에게 문자를 보내봤는데, 그녀가 나보다 먼저 도착했다는 답장을 보고 내 발걸음이 점점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빠른 걸음으로 3분만에 약속장소에 도착하여 가게 안을 살피자, 다른 테이블들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구석에서 지아가 나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이른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아직 빈 자리가 많아 보이는 테이블들을 지나쳐 지아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러자 오브숄더 블라우스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는 그녀의 옷차림이 단번에 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제의 평범했던 티셔츠와 반바지와는 달리 노출도가 확 오른 복장…
블라우스 위로 드러난 새하얀 어깨가 웬지 모르게 아찔한 느낌을 선사했다.
“오빠 빨리 왔네요?”
“그러는 지아 너는 나보다 더 일찍 왔는데?”
서로 반쯤 농담 섞인 인사를 주고 받으며 자리를 잡고 바로 주문을 하는 나와 지아.
적당히 식사로 먹을만한 안주들과 함께 소주, 맥주를 각각 한병씩 주문했다.
이후 어제의 끈적했던 페팅과 애무에 대한 기억이 없는 것처럼 가벼운 잡담을 나누며 음식을 기다리는 우리 두 사람.
나나 지아나 마음 속에 상대방에게 물어보고 싶은 것이 아주 많았으나, 이렇게 마주 앉아 서로에게 대놓고 ‘지아 네 몸 어제 되게 맛있더라’라던가 ‘어제 오빠 자지 못 빨아서 아쉬웠어요’와 같은 음담패설을 늘어놓기에는 정신이 너무나 말짱한 상황.
술이라도 좀 들어가야 서로의 속에 담아두고 있는 말이 나올 것 같았다.
10분 정도 시간이 지나자, 약간의 어색함이 감도는 테이블 위로 주문했던 음식들과 술이 서빙되었다.
그렇게 안주를 집어 먹으며 술잔을 부딪히기를 수차례. 나와 지아의 얼굴이 취기로 인해 약간 붉어지며, 기분좋게 알딸딸한 상태가 되었다.
이 타이밍에 어제부터 간직하고 있던 궁금증을 풀어놓기 시작하는 나.
“근데 지아야… 어제 나 많이 놀랐던거 알지? 왜 그랬던거야?”
나의 조심스러운 질문을 듣고는 무슨 게임 모드가 바뀌듯이 청순하기만 하던 지아의 얼굴에 묘한 색기가 느껴지기 시작했다.
“어제 오빠가 제 가슴이랑 보지 빨고, 저는 오빠 자지 빨기 직전까지 간거요?”
“크흡!!… 어 그,그래”
브레이크가 고장난 트럭처럼 거침없이 치고 들어오는 지아의 말에 하마터면 입에 머금고 있던 술을 내뿜을 뻔한 것을 간신히 참아냈다. 그리고 혹시나 주변에서 지아의 선정적인 단어들을 듣지는 않았을까 주위를 둘러보는 나.
다행히 우리 테이블 주변에는 다른 손님이나 종업원이 없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았다.
그나저나 지아 얘는 진짜 중간이 없네… 방금 전까지만 해도 그냥 평범한 스무살 여자애처럼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아무렇지도 않게 음담패설을 하냐…
“솔직하게 얘기하면 저 사실 성에 대해 관심이 꽤 아니, 아주 많아요. 가끔은 제 스스로 변태같다고 느껴질 정도로요…”
이어지는 지아의 솔직한 고백에 나는 최대한 놀라운 감정을 내색하지 않으며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중학교 1학년 입학하고 얼마 안 되었을 때였을거에요. 처음으로 자위를 시작한게… 어쩌다가 방에서 친구랑 같이 놀다가 베개 위로 올라탔었는데, 베개에 눌려진 사타구니에서 뭔가 찌릿하면서도 기분 좋은 느낌이 전해지더라구요”
자신이 처음 자위를 시작한 계기부터 말하기 시작하는 지아.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비밀스런 얘기를 터놓는 것이 부끄러울 텐데도, 그녀의 설명은 중간에 끊기는 것 없이 이어졌다.
“그러다가 친구가 집으로 돌아가고 혼자 남게 되었을 때 손으로 제 보지를 문지르는데,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나중에 엄마가 저녁 먹으라고 부를때까지 계속 비비고 있었어요”
그 때의 기억이 다시 떠올랐는지 얼굴을 붉히며 호흡이 약간 거칠어지는 그녀.
“그 뒤로는 인터넷에 각종 자위 방법이나 야동을 검색하고, 야한거라면 거의 모든 것을 다 찾아보면서 거의 매일같이 자위해왔어요 지금까지… 그러면서 알게 된게 하나 있는데, 저 이런 사람 많은데서 이런 야시시한 옷 입고 노출하면 엄청 흥분하더라구요. 지금도 저 노브라에요❤️”
말이 끝나는 동시에 블라우스 앞섬을 잡고 살짝 아래로 끌어당기는 지아. 이내 깊은 가슴골과 뽀얀 젖통, 그리고 핑크빛 유륜이 살짝 드러나며 지금 그녀가 노브라 상태인 것을 인증해주었다.
그 아찔한 자태를 보자마자 바로 반응하며 고개를 쳐들기 시작하는 나의 자지.
목이 타는 것을 느끼며 잔에 채워져 있던 술을 들이키곤, 다시 한번 지아에게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한 질문을 했다.
“크흠… 그래 지아 네가 성욕이 많다는 것은 알겠는데, 어제 나한테 왜 그랬던거야? 너 정도면 주변에 한번만 만나달라는 남자도 많을텐데…”
“맞아요 주변에 저한테 대시하는 남자들이야 많죠. 근데 뭐랄까? 제 성에는 안 찬다랄까? 섹스에 대한 제 기대가 너무 커서인지는 몰라도 그런 남자들한테 뭔가 끌리지가 않더라구요”
“그럼 나는 뭐가 달랐어?”
“달랐죠… 오빠 커다란 자지로 우리 엄마 보지가 찢어지도록 박아대는 그 모습은 정말이지❤️”
“푸흐으읍!!!… 뭐?”
아무리 술을 마셔도 목이 타들어가는 것 같은 갈증이 해소되지 않아 물을 마시며 지아의 얘기를 듣던 중, 현정 아줌마와 나에 대한 얘기를 듣자마자 입 안에 머금고 있던 물을 뱉어낼 수 밖에 없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물을 뿜는 순간 고개를 숙여 지아에게는 튀지 않았다는 것 정도?
아무튼 이런 부차적인 문제는 뒤로 하고, 지아가 정말 나와 현정 아줌마가 섹스를 하는 모습을 봤다고?
“지아야 그게 무슨 소리야… 아줌마랑 내가 어떻게 그래…”
“오빠 거짓말 하지 말아요. 당장에 오늘 낮에도 오빠가 엄마 위에서 힘차게 자지 내려 찍는 거 다 봤으니까”
나의 변명을 단번에 칼로 베어내듯 잘라낸 지아의 말에 나는 혼백이 날라가는 것 같은 기분과 함께 사고가 정지되며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애초에 나와 현정 아줌마가 떡치는 것을 직접 봤다는데 무슨 말을 할까?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얘기를 이어가는 지아.
“아마 지난주 수요일 낮 이었을거에요 처음 엄마랑 오빠가 섹스하는 걸 본게. 평소처럼 동아리 연습실에 갔다가 집에 놓고 온 물건이 있어서 돌아왔는데, 엄마가 옥상으로 올라가더라구요. 근데 이상하게도 그 날 따라 엄마 모습이 이상해서 나도 따라 올라갔어요”
이어지는 지아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엄마를 따라 옥상으로 올라와 보니, 그녀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옥탑방 쪽에서 너무나 익숙한 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남녀가 흥분에 겨워 헐떡이는 소리가…
설마 하는 생각과 함께 가슴 깊은 곳에서 피어오르는 야릇한 감정에 두근두근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방 안쪽을 살피기 위해 옥탑방 주위를 돌았다는 지아.
이내 살짝 열려진 창문 틈을 통해 나와 아줌마가 서로의 성기를 물고 빨다가, 이내 내 자지가 모친의 보지를 가르고 쑤셔지는 것을 전부 봤다고 한다.
“처음에 그 모습을 봤을 때는 엄마가 바람, 그것도 형식 오빠랑 외도를 한다는 것에 충격을 받기는 했는데, 그런 생각은 금세 사라지고 막 흥분되면서 그 자리에서 자위하고 싶더라고요”
처음 나와 아줌마의 섹스 현장을 발견한 계기를 설명하던 지아는 어느새 한 손을 자신의 허벅지 사이로 집어 넣어 꼼지락꼼지락 움직이고 있었다.
“근데 오빠. 가장 놀라웠던게 뭔지 알아요? 오빠 두꺼운 자지에 박히고 있는 사람이 엄마가 아니라 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태까지 다른 남자들이 아무리 들이대도 그 놈들이랑은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단 1도 안 들었는데, 오빠가 엄마 쑤시는 걸 보니까 오빠랑 꼭 섹스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막 샘솟는 거 있죠?”
이 말을 마친 지아의 눈에는 끈적한 색기가 번들거리고 있었고, 그녀의 몸에서는 야릇한 암컷향기가 풍겨지고 있었다.
“그래서 그 때 결심했어요. 오빠랑 꼭 섹스하기로❤️”
마침내 밝혀진 지아의 의도.
이것을 들은 나는 어질어질한 머리를 부여잡으며, 다시 한번 술잔을 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