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75
EP.75 75. 틀이 잡혀가는 모녀덮밥 계획
75. 틀이 잡혀가는 모녀덮밥 계획
⌜축하드립니다! 퀘스트(암컷 절정)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셨습니다. 보상(60 포인트)이 지급되었습니다.⌟
⌜부가 조건 충족이 확인되어 기본 보상의 25%에 해당하는 추가 보상(15 포인트)이 지급되었습니다.⌟
퀘스트 성공 알림창이 떴다는 것은 지아가 암컷 절정하며 기절했다는 뜻인데…
야릇한 암컷 향기를 뿜어내고 있는 목덜미에서 고개를 들어 그녀의 얼굴을 보자, 쾌락에 절여진 채 그대로 기절한 지아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그와 함께 내 가슴 속에 차오르는 충만감과 수컷으로서의 자신감.
이렇게 예쁜 여자를 내 능력으로 암컷 절정시키며 기절까지 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에 절로 기분 좋은 미소가 지어졌다.
소추이던 시절에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했던 행위. 말로 형용키 어려운 감동이 벅차오르며 코 끝이 찡해졌다.
잠시간 마음 속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마무리하고, 우선은 간단하게 정리를 할 생각으로 아직까지 지아의 질척한 보지 구멍 속에 박혀있는 자지를 천천히 빼내자, 자궁과 보지 속을 가득 채우고 있던 좆물과 애액이 주르륵 흘러나왔다.
서둘러 침대 옆 탁자에서 물티슈를 몇 장 뽑아 그것들을 닦아내는 나.
그 뒤로도 내 자지와 지아의 보지에 묻어있는 하얀 거품들을 제거하고, 시트 위에 생겨난 야릇한 웅덩이들을 닦아냄으로써 어느정도 정리가 마무리되었다.
여전히 죽은 듯이 기절해 있는 지아의 옆에 누워 그녀의 말랑한 육체를 끌어안고 늦은 후희를 느끼며, 퀘스트 보상을 확인하기 위해 눈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나의 시야에 들어온 현재 시각 ‘오후 3시 17분’.
지아가 옥탑방으로 찾아온 것이 대략 오후 1시를 살짝 넘겼을 때였으니 거의 두시간 가까이 그녀와 섹스를 했다는 뜻으로, 이 사실을 알게되자 괜히 허리부터 시작해서 온 몸이 쑤시기 시작했다.
‘아씨 괜히 봤나… 이거 거의 무조건 근육통인데…’
하기야 삽입을 한 뒤로 허리가 거의 쉰 적이 없으니 이렇게 쑤시는 것이 너무나 당연했지만, 매일매일 즐거운 섹스를 즐겨야하는 내 입장에서는 꽤난 큰 핸디캡이었다.
바로 그 순간, 내 머리 속에 떠오른 아이템 하나. ‘통증 해소제(30알)’.
상점에서 파는 아이템 중 5 포인트의 가격으로 아주 값 싼 아이템으로 분류되는 ‘통증 해소제(30알)’는 근육통 정도의 통증은 완전히 없애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었다.
방금 전 퀘스트 성공 보상으로 얻은 75 포인트로 인해 무려 ‘101’이라는 세자리 숫자를 달성하게 된 포인트가 조금 아쉽기는 했지만, 당장에 허리가 끊어질 듯한 고통이 바로 통증 해소제를 구매하도록 만들었다.
그렇게 세자리 숫자를 달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두자리로 돌아온 나의 포인트.
조금 아쉬웠지만 통증 해소제 한 알을 먹자마자 허리에서 느껴지던 고통이 없어지니 후회는 없었다.
⌜이름 : 김형식
나이 : 22
신장 : 182cm
체중 : 73kg
외모 : 86%
성기 길이 : 7.55cm / 15.6cm
성기 두께(직경) : 2.85cm / 4.7cm
성기 강직도 : 82%
정력 : 70%
성기 특성화 : 1. 버섯이 아니라 귀두(Lv.1) – 귀두의 부피가 5% 증가하였습니다.
보유 스킬 : 음침한 눈길(Lv.1) – 이성의 신체 및 심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암컷 발정 페로몬(Lv.1) – 상시 페로몬 향기를 내뿜어 이성의 호감 및 성욕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보유 포인트 : 96 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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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가 깨어날 때까지 스텟창과 상점창을 바라보며 앞으로의 성장 계획을 그려보던 중, 나도 모르게 눈이 스르륵 감기며 살짝 잠에 빠져들었다.
정신이 반쯤은 현실에 반쯤은 의식 저편에 걸친 채 비몽사몽하던 그 순간, 내 품에 안겨있는 지아의 따스한 몸이 꿈틀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그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현실로 복귀하는 나의 의식과 초점이 잡히기 시작하는 눈으로 멍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아의 모습이 보였다.
“우리 ‘암컷’ 지아 이제 일어났네 큭큭”
“아~ 오빠 놀리지 마요…”
“왜 너도 마지막에 기절하면서 스스로 ‘암컷’이라고 생각한 것 같던데”
퀘스트 성공 알림을 통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말하자, 지아는 그녀 답지 않게 부끄러워하더니 내 가슴팍에 얼굴을 묻으며 대답을 피했다.
꽤나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지아를 더 채근하지 않고 그녀의 부드러운 등을 쓸어내리던 중, 침대 한 쪽 끄트머리에 놓여있던 지아의 핸드폰에서 메시지 알림음이 울렸다.
[띠잉!]“… 오늘 저녁도 우리끼리 먹어야겠네요. 엄마 저녁까지 동창들이랑 먹고 온데요”
“그럼 저녁에는 뭘 배달 시켜 먹어야하나… 일단 시간 많이 남았으니까 지아 너부터 먹어야겠다 흐흐”
자연스럽게 반쯤 발기한 좆대를 지아의 매끈한 하복부에 문지르며 노골적으로 다시 섹스하자는 의향을 내비추던 그 때, 그녀의 손이 내 가슴팍을 밀어내더니 진지한 표정으로 말을 꺼냈다.
“근데 오빠. 우리 둘이 섹스하는 거 언제까지 엄마한테 숨기고 있어야해요? 엄마한테 들킬까봐 안절부절하는 오빠 놀리는 것도 재밌기는 하지만, 그래도 빨리 엄마한테 밝히고 좀 마음 놓고 즐기고 싶어요”
“지아야 굳이 아줌마한테 알려야 할 필요가 있을까? 꼭 그러지 않아도 너랑 이렇게 섹스하는 데에는 큰 문제 없잖아. 더군다나 현정 아줌마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미지수고…”
모녀덮밥이라는 개념 자체가 아주 야릇하고 자극적이었지만, 지금 나의 입장에서는 굳이 리스크까지 감당하면서 아줌마에게 우리 두 사람의 관계를 밝힐 필요성은 없었다.
지난 며칠간 시간이 날 때마다 머리를 굴려보았지만, 현정 아줌마를 설득하여 지아와 함께 섹스를 하는 좋은 방안이 떠오르지 않아 점점 모녀덮밥에 대한 의지가 줄어들고, 그냥 이대로 현정 아줌마와 지아와 번갈아가며 섹스하는 것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상태.
한편, 나의 우유부단한 대답에 지아가 예쁜 미간을 좁히며 반박해왔다.
“아니! 오빠! 어떻게 남자가 되서 그런 말을 해요? 자지 달고 태어났으면 모녀덮밥 정도는 해야겠다는 포부가 있어야죠! 게다가 언젠가는 엄마도 나랑 오빠 사이 알게 될 텐데, 그때 가서 갑자기 대처할려면 더 힘들어요”
“안 들키도록 조심하면 되지… 그리고 지아 너 왜 그렇게 모녀덮밥에 집착하는거야?”
“왜긴요? 당연히 꼴리니까 그렇죠”
아… 잊고 있었다. 지아 얘는 나보다 더한 변태라는 것을… 그저 꼴린다는 이유로 자신의 엄마와 함께 내 자지에 박히고 싶어하는 지독한 변태.
이후로도 약간의 논쟁이 있었지만, 무논리 비슷하게 모녀덮밥을 주장하는 지아의 꺾이지 않는 마음에 나는 결국 그녀의 의사를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나의 음탕한 욕망 한 쪽에 남아있던 ‘모녀덮밥’에 대한 음습한 로망도 한 몫 했지만 말이다…
그 과정이 어떻든간에 모녀덮밥을 실행하기로 결정되자, 나와 지아는 본격적으로 현정 아줌마를 어떻게 공략할지 유심히 고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며칠간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수가 나오지 않던 것이 지금 갑자기 튀어나올리는 만무한 상황.
“아!”
바로 그 순간,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던 지아가 마치 뭔가를 깨달은 듯한 얼굴을 하더니, 아주 대범한, 아니 무모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위험한 방안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오빠 우선 평소처럼 여기 옥탑방에서 엄마랑 섹스하고 있으면 제가 현장을 덮칠게요”
“뭐어?”
“일단 끝까지 들어봐요…”
이후 이어지는 지아의 설명을 듣는 나의 심정은 말 그대로 코인 차트처럼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아찔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았다.
‘이게 가능한가?’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도덕적 우위를 점한 지아 현정 아줌마의 약점을 가지고 잘만 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느껴졌다.
성공 확률을 따지자면 50 : 50 정도? 게다가 지아의 방안대로라면 실패한다고 해도 모녀덮밥을 완성하지 못할 뿐, 내가 리스크를 감수할 부분이 거의 없었다.
박지아… 역시 배운 변태라 이건가?
“어때요 오빠? 이렇게 하면 딱히 위험하지도 않고, 엄마도 잘 구슬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응 꽤 가능성 높은 방법이네… 그런데 만약에 초반에 아줌마가 전부 무시하고 뛰쳐 나가거나 하면 어떡하지?”
“그래도 딱히 문제될 건 없어요. 엄마가 스스로 아빠한테 뭔가를 말할만한 처지는 아니니까. 우리는 그냥 이전처럼 지내면 되요. 어차피 엄마도 이미 오빠 자지에 제대로 맛들려서 계속 찾아올 것 같은데… 혹시 알아요? 나중에는 엄마 스스로 같이 하자고 찾아올지?”
말을 끝내며 요사스런 미소를 짓는 지아. 그녀는 벌써부터 모녀덮밥의 흥분에 매료된 것 같았다.
모녀덮밥 계획의 큰 틀이 잡히자 세부사항들을 의논하기 시작하는 우리 두 사람.
가장 먼저 모녀덮밥 계획을 언제 실행할지에 대해서 나와 지아의 의견이 일치했다. 바로 내일.
주말동안 욕정이 쌓일대로 쌓인 현정 아줌마가 가장 취약한 시점.
이틀동안 풀지 못했던 성욕을 터뜨리는 그 순간, 아줌마는 나와 지아의 덫에 걸려들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