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90
EP.90 90. 제대로 발정난 재벌집 막내딸(1)
90. 제대로 발정난 재벌집 막내딸(1)
방안에 비치된 휴지와 물티슈를 써서 일차적으로 윤아 누나의 몸 곳곳에 남은 정사의 흔적을 지워내고, 일부러 방 밖으로 나가려는 기색을 보이자, 아직까지도 문 앞에서 떠나지 않고 있던 수경 이모가 조심스럽게 방문에서 멀어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서둘러 방문으로 향하여 그녀의 발걸을 소리를 들어보니, 본인의 방으로 돌아가지 않고 낮에 점심을 먹었던 식탁 쪽으로 향하는 것 같았다.
혹시나 그대로 방으로 향하여 문이라도 잠그면 어떡하나 싶었는데 다행이었다.
[드르륵]대충 사타구니를 흥건하게 적시고 있는 각종 체액과 하얀 거품을 닦아내고 방을 나서자, 식탁 쪽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그 쪽을 향해 가까이 다가가니,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와인 담긴 잔을 천천히 흔들고 있는 수경 이모가 보였다. 단순히 밤에 홀로 술을 마시는 그 모습도 어찌나 분위기 있어 보이는지…
하얀 피부와는 대조적으로 검은색 네글리제를 입은 채 얼굴을 붉히고 있는 그녀. 방금 전 나와 윤아 누나의 섹스를 훔쳐봤기 때문이리라.
그때, 나의 인기척을 느낀 수경 이모가 내 쪽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형식이 아직 깨어 있었구나? 나도 자다가 깨서 잠깐 와인 한 잔 할려고 나왔는데… 같이 마실래?”
“네 이모”
방금 전까지 내가 윤아 누나의 보지에 풀발기한 자지를 거칠게 쑤셔 넣던 것을 봤으면서도 시치미를 떼며 같이 와인을 마시자고 제안하는 수경 이모.
그런 그녀의 제안을 능낙하며, 수납장에서 와인 잔을 하나 꺼내어 식탁 맞은 편에 자리를 잡았다.
[쪼르륵…]내가 의자에 앉자 손수 와인을 따라주는 수경 이모.
그 과정에서 실크 재질의 네글리제 앞섬이 살짝 벌어지며 그녀의 뽀얀 젖가슴이 일부 노출되었다.
분명 아까 낮에 수영장에서 비키니 입은 모습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살짝 드러난 이모의 하얀 가슴의 모습이 너무나 야릇하게 느껴졌다.
특히 하얀 피부 위로 살짝 드러난 얇은 핏줄이 그 느낌을 더욱 돋구는 듯한 기분.
그녀의 가슴골에 내 시선이 집중된 사이, 와인 따르는 것을 마친 수경 이모가 와인 병을 식탁 위에 올려두며 말을 꺼냈다.
“아까 들어보니까 형식이 아직 복학 전이라 주중에는 야간 알바 하고 있다며, 무슨 알바야?”
내가 무슨 알바를 하고 있는지 묻는 것과 동시에 두 팔을 가슴 앞으로 교차하는 수경 이모.
덕분에 그녀의 젖가슴이 눌리며 볼륨감이 한층 더 부각되었는데, 아무래도 그 행동이 다분히 고의적인 것 같았다.
이어서 이모의 의도대로 탐스런 젖가슴을 훔쳐보며 질문에 대답하는 나.
“야간 편의점 알바 하고 있어요. 밤 10시부터 다음날 6시까지요”
“그럼 평일 같은면 지금도 한창 일하는 시간이네?”
“뭐 그렇죠”
이후로도 잠깐동안 딱히 중요하지 않는 대화가 이루어지는 동안 수경 이모의 탐스런 가슴은 점점 더 내 쪽으로 내밀어졌고, 나는 그것을 감상하며 그녀를 상대로 ‘음침한 눈길’을 시전했다.
이미 수경 이모가 발정난 것 같았지만, ‘만약’이라는 변수를 남길 수는 없었다. 괜히 재벌집 막내 딸 건드리고 인생 끝나면 안되니까. 잘못하면 시멘트와 함께 드럼통 안에 들어갈수도…
⌜이름 : 이수경
나이 : 41
신장 : 165cm
체중 : 49kg
외모 : 94%
가슴 사이즈(컵) : 84cm (D컵)
쓰리 사이즈 : 84 – 51 – 87 cm
성욕 : 94%
현재 상태 : 발정(2단계)
보유 스킬 : Yas 시스템 사용자가 아님
보유 포인트 : Yas 시스템 사용자가 아님⌟
역시나 내 예상대로 수경 이모의 상태창은 ‘발정(2단계)’ 상태에다가 ‘94%’라는 높은 성욕 수치를 나타내며 그녀가 지금 제대로 발정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수경 이모가 간신히 자신의 흥분한 모습을 감추고 있음을 알게 된 나는 본격적으로 그녀를 공략하기 위해 방금 전 윤아 누나와의 질펀한 섹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근데 수경 이모. 혹시 저랑 윤아 누나 때문에 깨신 건 아니죠?”
“으,응?…”
갑작스런 나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당황한 표정을 짓는 수경 이모.
평소 우아하고 차분하던 모습과는 달리, 잘못을 들킨 아이처럼 놀라는 그녀의 반응이 꽤나 재밌으면서도 나를 더 꼴리게 만드는 것 같았다.
곧이어 가까스로 마음을 가다듬은 수경 이모가 아무렇지도 않은 척 반문해왔다.
“너희 때문에 왜?”
“아뇨 그냥 혹시나 해서요”
계속해서 시치미를 떼고 있는 이모가 과연 앞으로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하며 다음 단계로 넘어가려던 찰나, 다시 한번 그녀의 가슴이 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척 보기에도 아주 부드러워 보이는 실크 네글리제 위로 볼록하게 튀어나온 무언가.
그것의 위치가 다른 곳이라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확연하게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는 융기의 위치는 바로 수경 이모의 젖가슴 정중앙이었다.
이 말인 즉슨, 지금 네글리제 위로 툭 튀어 나온 저것이 수경 이모의 발기한 젖꼭지라는 것.
쉽사리 시선을 뗄 수 없는 그 묘한 매력의 돌기 자국을 바라보던 중,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던 신규 퀘스트창이 렌즈 위로 나타났다.
⌜신규 퀘스트 : 먹어봤니? 재벌집 막내 딸?
이수경과 섹스하며 2회 이상 질내사정 하십시오. (⚠︎ 퀘스트 도중 추가 퀘스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이 끝나기 전까지 이수경과 섹스를 하지 못했을 경우 자동으로 퀘스트 실패로 처리됩니다.
보상 – 70 포인트 (⚠︎ 중간에 발생하는 추가 퀘스트 성공 시 30 포인트가 추가 지급됩니다.), 랜덤 아이템 뽑기(2회).
* 실패시 약속된 보상의 절반 만큼의 포인트가 차감됩니다. 만약 포인트가 없을 경우, 신체 스펙 중 무작위로 해당 포인트 만큼의 불이익이 가해집니다.⌟
퀘스트 대상이 대상인 만큼 이전보다 풍족한 포인트 보상과 2회로 늘어난 ‘랜덤 아이템 뽑기’. 조만간에 ‘찌릿찌릿 피O츄’를 위해 잠시 미뤄두었던 다른 특성들도 구매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
어차피 수경 이모가 발정난 상태인 지금 퀘스트 수행에 있어 큰 어려움을 없을 것 같았다.
그렇다면 내가 할 일은 어떤 의미로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공주라고까지 불려지는 수경 이모를 따먹고 두둑한 퀘스트 보상을 챙기는 것.
나는 자꾸만 올라가려는 입꼬리를 겨우겨우 끌어내리며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벌써 들어갈려고?”
“아뇨. 그냥 안주거리로 먹을 만한 것 좀 있나 찾아볼려고요”
내가 일어서는 것을 보고 방으로 들어가는 줄 알고 다급하게 나를 부르는 수경 이모에게 안주를 찾는다고 대답하자, 그녀가 한쪽 벽에 위치한 빌트인 냉장고를 가리켰다.
“냉장고에 안주로 먹을 만한 게 좀 있을거야”
“그래요?… 음… 여기 치즈 있는데 드실래요?”
“그래 치즈 좋지”
마침 조그만 큐브 형태로 포장된 치즈가 있어 그것을 가지고 다시 식탁으로 돌아온 나는 원래 앉아 있던 수경 이모의 맞으편이 아니라 바로 옆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당연히 내가 건너편에 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던 수경 이모는 약간 당황한 기색을 보이다, 이내 표정을 가다듬으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같이 술 마시면서 얘기하기에는 이렇게 옆에 앉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괜찮죠 이모?”
“응 그럼… 당연하지”
자신의 속사정을 들키지 않기 위해 일부러 아무렇지도 않은 척 연기를 하고 있는 이모가 귀엽다고 생각하며, 내가 가져온 치즈와 함께 다시 와인을 마시기 시작하는 우리 두 사람.
이후 대화와 함께 술을 마시며 아주 살짝씩 몸을 수경 이모 쪽으로 틀었다.
그 결과 어느새 이모 쪽으로 향하게 된 나의 사타구니. 그리고 와인잔을 입으로 가져가며 슬쩍슬쩍 내 다리 사이로 향하는 그녀의 시선. 낮에 수영장에서 내 사타구니를 훔쳐볼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
이제 승부수를 던질 차례였다.
지금까지 발기를 억제하기 위해 하고 있던 모든 노력을 멈추고, 네글리제 위로 풍만한 볼륨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슴을 훔쳐보며 천천히 자지를 부풀리기 시작하는 나.
바지 속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탓에 발기하자마자 두터운 좆대의 윤곽이 여실히 반바지 위로 나타났고, 이것을 본 수경 이모의 시선이 절로 내 사타구니에 고정되었다.
이내 완전히 발기하며 바지를 뚫을 듯이 밀어내고 있는 내 물건을 바라보고 군침을 꿀꺽 삼키는 수경 이모.
그러던 중 내 자지가 한번 크게 껄떡이자, 그녀의 몸이 같이 파르르 떨리며 실크에 감싸여 있던 젖가슴이 요동치는 모습이 내게 보여졌다.
이와 함께 이제는 숨겨지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는 색기 어린 표정과 암컷의 야릇한 향기.
여기서 나는 자지가 발기한 것이 의도치 않은 것이라는 듯이 연기하며, 손을 움직여 사타구니를 가릴려는 시늉을 하였다.
“어우 이게 왜 이러지? 술을 마셔서 그런가… 이모 죄송해요”
“아,아니야 생리적인 현상인데 뭐…”
나의 변명 아닌 변명을 들은 그녀가 애써 괜찮다고 표현하던 그때, 나는 고의로 와인잔을 내 사타구니 쪽으로 쓰러트려 바지 앞섬을 흥건하게 적셨다.
[쨍! 주르륵…]“어!”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