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ftop Elf RAW novel - Chapter 98
EP.98 98. 원장님 좀 도와주세요
98. 원장님 좀 도와주세요
점점 몸이 뜨거워지는 것 같은 야릇한 분위기 속에서 작업을 이어가는 나와 이세경 원장.
어느덧 세번째 타임의 중반이 지나가고 있었다.
다음 단계로 넘어가기 전, 한 번 더 이세경 원장의 상태를 살피기 위해 ‘음침한 눈길’을 시전하는 나.
⌜이름 : 이세경
나이 : 38
신장 : 173cm
체중 : 54kg
외모 : 90%
가슴 사이즈(컵) : 83cm (C컵)
쓰리 사이즈 : 83 – 49 – 84 cm
성욕 : 89%
현재 상태 : 발정(1단계)
보유 스킬 : Yas 시스템 사용자가 아님
보유 포인트 : Yas 시스템 사용자가 아님⌟
시간이 흐른 만큼 그녀의 성욕 수치도 상승하여 90%를 앞두고 있는 상황.
다음 단계로 넘어가던 별 차질이 없다고 판단한 나는 여전히 기세 좋게 발기해 있는 자지를 죽이기 위해 가장 슬프고 우울한 생각들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차츰차츰 몰려있던 피가 빠지는 느낌과 함께 천천히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는 나의 좆.
이내 발기가 반쯤 풀리며 좆대가리가 아래를 향해 축 처지게 되었다.
“어? 형식 씨?”
“이,이게 갑자기 왜 이러지?…”
잠시 고개를 돌려 캔버스를 보다가 다시 시선을 돌리는 동시에 눈에 들어온 나의 축 처진 좆대를 보고 당황하는 이세경 원장.
나 역시 그녀의 반응에 맞춰 놀란 척 연기를 하기 시작했다.
“원장님 혹시 이거 죽어도 상관 없나요?”
“이미 그쪽 부위랑 다른 구도까지 스케치 거의 끝나서 이제와서 수정하기에는 좀 그런데… 다시 세울 수 있어요?”
아래로 처진 자지를 가리키며 발기가 풀려도 괜찮냐는 나의 멍청한 질문에, 살짝 미간을 좁히며 다시 세울 수 있냐고 묻는 그녀.
물론 금방 다시 빳빳하게 좆대를 세울 수 있으나, 나는 짐짓 난처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그럼 일단 다시 세워볼게요. 잠시만요…”
[탁탁탁탁탁!]말을 마치는 것과 동시에 몸을 그녀의 반대 방향으로 돌리고 물렁해진 자지를 흔들기 시작하는 나.
그로 인해 정적만이 감돌던 화실에 음란한 딸딸이 소리가 울려퍼졌다.
이와 함께 과연 이세경 원장이 열심이 자지를 흔들고 있는 나의 뒷모습을 어떤 얼굴로 보고 있을까 궁금해졌는데, 마침 근처에 위치한 거울을 통해 그녀의 모습을 살필 수 있었다.
내게 보이지 않다고 생각해서인지 방금 전과는 다르게 색기가 줄줄 흐르는 얼굴로 내 뒷태를 살피는 그녀.
여기에 더하여 내가 딸딸이 치고 있는 모습을 보려는 듯이 가끔씩 고개를 옆으로 쭈욱 내미는 모습까지 내보이고 있었다.
한편, 우울한 생각을 멈추지 않은 덕에 내 자지는 반복되는 용두질에도 발기하지 않고 축 늘어진 상태를 유지했다.
다음 순간, 한 손에 물렁해진 자지를 쥐고 다시 이세경 원장 쪽으로 돌리자, 그녀가 나쁜짓을 하다가 걸린 아이처럼 놀라며 빠르게 표정을 바꾸었다.
“하… 이거 어떡하죠 원장님? 갑자기 이게 또 안 서는데”
“흠흠… 이래서 아까 시작할 때 괜찮냐고 물어본건데, 형식 씨 정말 안 서?”
“네… 근데 원장님 혹시 저 좀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원장님이 도와주시면 바로 설 것 같은데”
“어떻게?”
“그… 다리 살짝만 벌려주시면 되는데”
“으응? 뭐라고?”
다리를 벌려달라는 나의 갑작스런 부탁에 크게 당황하며 표정 관리에 실패하는 이세경 원장.
여기서 나는 그녀가 정신을 차릴 틈을 주지 않고 바로 밀어붙였다.
“이상하게 들리시겠지만 진짜 이상한 건 아니고요, 원장님 허벅지 안쪽 살짝만 봐도 바로 설 것 같아서 그래요… 이미 거의 다 마치셨는데 다시 수정할려면 시간이 늦어지잖아요”
“…”
평소 상태의 이세경 원장이었다면 내 말과 같은 제안을 듣고 경찰이나 형사인 자신의 남편에게 전화를 걸며 화를 냈겠지만, 지금처럼 나의 ‘암컷 발정 페로몬’에 의해 높아진 성욕과 발정난 상태인 그녀는 뭔가 혼란스러워 보이는 표정으로 고민에 빠져들었다.
묘한 긴장감이 흐르는 정막이 잠시 이어지던 중, 그녀의 입이 열리며 튀어나온 대답.
“후우우… 그럼 살짝만 보여줄 테니까 절대 이상한 생각이나 행동은 하지마 형식 씨?”
“물론이죠”
아니다. 이미 그녀를 어떻게 따먹을지 별에 별 생각을 다 하고 있는 중이다.
내가 속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이세경 원장의 다리가 천천히 벌어지기 시작하며 원피스 끝 단이 살짝 말려 올라가며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를 노출하기 시작했다.
곧 팬티가 보일랑 말랑 할 정도까지 벌어지며 허벅지 깊은 속살까지 내보이게 된 이세경 원장.
그리고 이 모습을 보자 다시금 몸집을 부풀리며 고개를 쳐드는 나의 자지.
금세 이전처럼 돌덩이 같이 굳어진 자지가 자신의 늠름한 자태를 뽐내며, 우리의 작업이 재개되었다.
[띵 띠디딩]그렇게 이세경 원장이 자신의 허벅지를 노출하며 스케치를 이어가던 중, 세번째 쉬는 시간이 찾아왔다.
이번에도 대기실로 가지 않고 화실에 남은 나는 은근슬쩍 그녀의 측후방쪽으로 접근했다.
그리고는 거의 완성된 캔버스를 구경하는 척하며 살며시 발기한 좆대를 그녀의 팔뚝에 가져다 대었다.
“벌써 이만큼이나 그리신 거에요? 게다가 그냥 스케치인데도 사진 찍은 것처럼 되게 사실적이네요”
“으,응 고마워”
능청스럽게 그녀의 그림 솜씨를 칭찬하며 슬쩍슬쩍 좆대를 팔에 비비는 나의 행동을 제지하기는 커녕, 자신의 팔 너머로 보이는 내 대물 자지를 흘깃거리며 훔쳐보는 이세경 원장.
그녀가 성욕에 굴복하며 내게 다리를 벌리기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
5분 동안 이세경 원장의 팔에 좆대를 부드럽게 비비다가 다시 본연의 업무로 돌아간 우리 두 사람.
여기서 꽤나 놀라운 점이 하나 있었는데, 작업 시작과 함께 이세경 원장이 나의 별다른 요청이 없었음에도 스스로 다리를 벌려 내게 허벅지를 보여준 것이다.
이에 다시 한번 우울한 생각을 떠올려 일부러 발기를 죽이는 나.
자꾸만 그녀의 새하얀 허벅지가 눈에 들어와 쉽지는 않았지만, 이내 천천히 발기가 풀리며 좆대가리가 또다시 아래로 축 늘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보고 약간의 짜증이 섞인 듯한 목소리를 나를 부르는 그녀.
“형식 씨. 왜 또 그래?”
“죄송해요 원장님. 정말 죄송한데 혹시 다리 살짝만 더 벌려주실 수 있을까요?”
“왜?”
“그게… 팬티가 살짝 보일랑말랑 하는게 애매해서…”
“휴우우…”
내 대답을 들은 그녀가 한숨을 푹 내쉬었다.
그리곤 아무 말 없이 다리를 더 활짝 벌리며 검정색 레이스로 장식된 팬티를 노출하는 이세경 원장.
이미 다리를 벌리고 있어서인지 팬티를 보여주기로 결심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원장님 좀만 가까이 가서 봐도 될까요?”
“그래…”
앞으로 몇 걸음 옮기자 그녀의 다리 사이가 선명하게 내 시야에 들어왔고, 꽤나 섹시한 디자인의 팬티를 본 내 자지가 다시 꿈틀거리며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풀발기라 부를 만큼 커지지는 않았는데, 이것이 나의 오묘하면서도 세밀한 자지 컨트롤의 결과물이었다.
“왜 반응이…”
“잠시만요 원장님”
[탁탁탁탁!]영 시덥지 않은 내 자지 상태를 보고 의문을 표하는 이세경 원장이 말을 채 끝내기도 전에 내가 그녀에게 더욱 다가서며, 이번에는 그녀가 보는 앞에서 직접 딸딸이를 치기 시작했다.
이 모습을 보고도 제지하거나 고개를 돌리는 일 없이 손의 움직임에 따라 흔들리는 좆대가리에 시선을 고정시키는 그녀.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것을 보고 미친것이나 다름 없는 짓이라고 할테지만, 욕정이 쌓일대로 쌓인 나와 발정난 이세경 원장 사이에는 아무런 말 없이 그저 농염한 분위기만 고조되고 있었다.
그 와중에 내 자지는 살짝 커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다시 발기가 약간 풀어지며 그 상태를 유지했다.
내 자지와 이세경 원장의 얼굴까지 불과 40cm 정도 떨어진 상황에서 자칫하면 무리수가 될 수도 있는 대범한 행동을 취하는 나.
“저… 원장님 한 번만…”
말을 흐리며 그녀의 손을 부드럽게 잡고 내 좆대 쪽으로 이끌자, 잠시 넋이 나간 사람처럼 내 귀두를 응시하던 이세경 원장이 정신을 차리곤 나를 올려다봤다.
야릇한 색기가 가득한 눈빛 사이로 엿보이는 당혹감과 갈등.
그러나 그녀가 내 손을 뿌리치거나 나를 제지하는 말을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대로 내 손에 이끌려 좆대 바로 앞까지 다가온 이세경 원장의 가느다란 손.
“흐으아…”
아무 말 없이 다가온 그녀의 손이 내 좆기둥을 감싸쥔 순간, 6일 만에 느껴보는 여인의 손길에 짜릿한 전류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며 입에서 한껏 풀어진 탄성이 흘러나왔다.
이어서 이세경 원장의 부드러운 손이 닿자마자 무서운 속도로 몸집을 부풀리며 발기하는 나의 자지.
금세 풀발기에 도달한 좆대가 그녀의 손 안을 가득 채우며 돌덩이처럼 단단해졌다.
성기 강직도 92%를 찍은 이후 정말 말 그대로 돌덩이나 쇳덩이에 비견될 정도로 딴딴하다는 느낌이 드는 내 자지를 쥐고 지그시 쳐다보는 이세경 원장.
본래의 목적인 발기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내 좆대에서 손을 떼어내지 않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