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ghly another world TS thing RAW novel - Chapter 125
125회
짝짓기 고블린
“과연…. 이것이 섹스인가.
타락할 만 하구나….”
고작 5% 감염된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다.
비르가 제멋대로 하게 내버려 뒀으면 저 입에서 무슨 소리가 나왔을지 참 궁금하네.
그래도 평소처럼 열받지는 않았다.
고블린 자지에 보지 팡팡 당하면서 하는 말이니, 혼자 착각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다.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응…. 응…! 운 좋은 고블린 녀석…. 복에 겨운 줄 알아라. 하아…. 하아아….”
누가 복에 겨운 표정 하고 있는데?
비르의 자지로 행복한 절정에 빠져 있는 건 아멜리아 쪽이다.
나는 그걸 웃으며 지켜봤다.
“비르의 자지 마음에 들어?”
“으…. 음…. 햐악…. 나쁘, 지는 않구나. 그뿐이다.”
“정말 그뿐이야?”
“응…. 응긋…. 아…. 앙…. 앙….”
찌걱찌걱찌걱찌걱….
비르는 아멜리아의 보지에 좆두덩을 치대며 집요하게 자지를 밀어 넣었다.
예쁜 녹색 눈을 치뜬 채 온몸이 콘돔 밭이 될 때까지 섹스하는 황녀.
내가 기대했던 모습이다.
타락하는 아멜리아를 보고 있으면 더욱더 망가뜨리고 싶은 기분에 휩싸인다.
내 정신파는 그대로 비르에 꽂혀, 아멜리아는 막돼먹은 좆찌르기에 노출되었다.
“흐으응…!!”
“고블린 자지 좋다고 해.”
나는 아멜리아에게 명령하듯 말했다.
“무슨…. 앙…. 앗…. 앗…!”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멜리아는 비르의 진심 섹스에 넋이 나가 눈을 까뒤집고 헐떡였다.
“오홋…! 아. 앗. 흐응…. 뭐냐. 이것은…!”
“오염된 여자만 느낄 수 있는 보지섹스.”
딱딱한 발기 자지로 자궁을 짓누른다.
자신이 더럽다고 말한 고블린한테 보지를 위로 향한 채 교배 프레스로 보지 팡팡 당하며 헐떡이는 아멜리아.
가슴을 들끓게 하는 무언가를 느낀다.
성욕과는 좀 다른데….
나는 아멜리아를 무시하면서도, 그녀가 황녀라는 건 속으로 인정하고 있었다.
일반 소시민과는 다른 품위가 그녀의 몸짓과 눈짓에 자연스럽게 배어 나왔기 때문이다.
그것은 내가 어떻게 해도 무너뜨릴 수 없는 벽 같았다.
그러나….
고블린한테 깔려서 보지 팡팡 당하며 곤혹스러워하는, 섹스를 배우고 있는 아멜리아와 나 사이에는 그 어떤 벽도 없었다.
“아멜리아. 지금 아주 보기 좋아.”
“뭐…. 뭐라고…. 흐윽…. 앙…. 앗…!”
“고블린 자지 좋다고 해봐.”
“누가…! 어느 누가 황녀한테 그런 말을 하게 하는가!”
“좋다고 해봐…. 얼른.”
쮸걱쮸걱쮸걱쮸걱♥
“응오홋…!”
아멜리아는 비르의 진심 교배 프레스에 넋이 나가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이건 안 돼. 그만해…. 그만해라. 내 국부를 장난감처럼 쑤셔대는 건 그만둬♥”
“아멜리아. 황녀로 태어나서 한 번도 해본 적 없지?
여자로 태어나서 해본 적도 없을 거야.”
“아…. 앗…. 응…. 응극…!”
“고블린 자지 좋다고 해.”
아멜리아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움찔거렸다.
그리고 숨을 토해내듯 말했다.
“자지 좋아!”
황녀로서 쌓아 올린 많은 것들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이 광경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왜…?
더 꼴리는 섹스도 숱하게 봤는데.
교배 프레스 형틀에 갇혀 보지 팡팡 당하던 헤나라든지….
“고블린…. 고블린 자지 좋아…!”
나는 생애 첫 섹스를 고블린과 하고,
고블린 자지가 좋다고 외치는 아멜리아의 모습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비르가 포효했다.
“우호!”
암컷의 솔직한 고백에 흥분한 듯, 비르는 길쭉한 혀로 침을 질질 흘리면서, 허리를 힘차게 흔들었다.
아멜리아는 어느새 허리를 굽히고 딱딱한 돌바닥에 누워 있다는 것도 잊은 것처럼 보지 섹스에 흠뻑 빠져 있었다.
쾌감이 압도적이라서, 불순물이 끼어들 여지가 없는….
그런 섹스를 하는 중이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오곡!”
비르의 대물 자지가 아멜리아의 녹진녹진 보지를 쑤셔댄다.
용서 없는 진심 좆 찌르기였다.
아멜리아는 어쩔 줄 모르며 입 밖으로 혀를 내밀고 움찔거렸다.
“옦…! 흐읏…. 흐응…!! 아. 앗…. 앗…!
기분 좋다. 시현.”
아멜리아가 내 이름을 불렀다.
“이런 기분이었구나. 몰랐다.”
“내 공감을 받아서 어쩌게?”
“나는 오염된 것이냐? 말해다오….”
“그래. 오염됐어. 돌이킬 수 없어. 너는 이제 비르 전용 고블린 좆집으로 살아야 해. 황녀님.”
거짓말이다.
아멜리아의 정신 오염 수치는 6%다.
콘돔을 꼈다고 해도 이 수치는 참으로 더디다.
다양한 추측이 떠올랐다.
원래 체질이 정신 오염에 강한 게 아닐까?
통제된 상황이라서 두려움이 적기 때문에?
적어도 제국 신민들 상대로는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은밀한 공간이라서 그럴 수도 있다.
“고블린의… 신부인가.”
“신부가 아니라 좆집. 따라 해봐.”
“응…. 읏…. 읏….”
아멜리아는 비르의 보지 팡팡으로 자연스럽게 몸이 흔들리는 와중에, 내 야한 말 수업에 참여했다.
“좆…집.”
“…고블린의 좆집.”
“고블린의 좆집….”
“”아멜리아는 고블린의 좆집입니다””
“아… 아멜리아는 고블린의 좆집입니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응홋…! 앗. 아…. 아! 갑자기 격렬해져서…. 앗…! 견디기 힘들다. 살살 하지 못하겠느냐아…!”
“네가 수컷을 기쁘게 했잖아.”
“흥…. 그렇지. 불가피하게 좆집이 되고 말았구나. 너에게는 큰 행운이고, 나한테는… 흐응… 불행이다….”
“비릇. 금발 좆집. 보지로 느끼고 있다.”
“아…. 앗…. 앙…. 느끼지 않았어. 오염이 되어서 어쩔 수 없이…. 이런 비열한….”
나는 옆에서 거들었다.
“비열한 자지?”
“…그래. 비열한… 자지….”
“비르의 비열한 자지 때문에 좆집이 된 거야?”
아멜리아는 보지 팡팡 당하면서 눈을 질끈 감고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흐앙! 앙! 고블린의 비열한 자지 때문에 좆집이 되었다. 황녀였는데, 좆집이 되었다♥”
훌륭하군.
신사 숙녀들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기도 하다.
[신사「최면의 신」이 고개를 끄덕입니다]나도 초월자와 함께 고개를 끄덕였다.
“결국 이렇게 될 운명이었구나.”
아멜리아는 기쁜지 슬픈지 잘 모를 표정으로, 눈물을 흘렸다.
비르는 오히려 꼴린 듯 아멜리아의 보지를 힘차게 쑤셔댔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응…! 옥! 호옷…! 앙. 앙. 앗…!”
“아멜리아. 보지로 혼나니까 좋아?”
“좋다…. 보지로 혼나서 좋아.”
황녀는 다리를 활짝 벌리고 비르의 밑에 깔려 헐떡였다.
비르는 아멜리아의 예쁜 궁둥이에 바짝 붙어서 짧은 간격으로 보지를 쑤셔댄다.
사정이 가까워졌는지 좆두덩을 치대는 속도가 빨라졌다.
찹찹찹찹♥
“응…. 흐응! 으으읏…! 아…. 앗…. 앗…!”
“참지 마.”
“아…. 하아…. 하앗….”
“고블린 좆집이 되었잖아?”
아멜리아는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 앗…. 흐읏…. 원하는 만큼 내 보지에 넣어도 좋다.”
내 기준으로는 약한데.
하지만 점수를 매긴다면 최고점을 주고 싶다.
아멜리아가 스스로 수컷을 위해 생각해낸 말.
그런 풋풋함이 느껴지니까.
비르는 아멜리아의 기대에 부응하듯 단순하게 허리를 흔들어, 보지를 휘저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흐응…. 응…. 흐윽…. 흐읏…!”
아멜리아의 보지 깊숙이 파고든다.
비르는 몸을 초승달처럼 젖혀서 더욱더 깊이 탱탱한 귀두를 밀어 넣으며 사정했다.
허벅지가 떨리는 걸 보니 상당히 격렬한 사정이다.
아멜리아는 콘돔 너머로 비르의 좆물 세례를 느끼면서 허덕였다.
오크 정도는 아니지만 고블린의 사정도 경이롭다.
사람보다 훨씬 많은 양을 압력까지 느껴질 세기로 싸지르니, 깜짝 놀랄 수밖에….
싫어도 콘돔이 없었으면 어땠을까,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
비르는 아멜리아의 얼굴에 갓 싸지른 따끈따끈한 정액 콘돔을 무심하게 던졌다.
툭.
“후…. 후응…. 후….”
아멜리아는 아직도 여운을 잊지 못한 채 숨을 고른다.
그녀가 비르의 콘돔을 교체하는 날 보며 말했다.
“뭐가 알고 싶으냐.”
“말하고 싶어졌어?”
“…황녀 아멜리아는 죽은 거나 마찬가지다. 타락한 여자의 말로는 잘 알고 있다.”
그러니까.
아직 너는 타락 안 했다니까.
그걸 알려주면 재미없기에 침묵한다.
아멜리아의 입이 가벼워진다면 바라던 바였다.
“디네스가 숨은 위치는 나도 모른다.
하지만 숨어있을 법한 곳이라면 알고 있다.”
“숨어있을 법한 곳?”
“…선대 황제의 무덤 아래다.
오크 성채로 갔을 때 썼던 은신처를 기억하겠지?
제국의 수도에도 그런 곳이 다수 존재한다.”
선대 황제의 무덤이라….
목숨이 아깝지 않은 도굴꾼이 아니고서야 건드릴 수 없는 장소다.
숨기에는 최적이군.
드디어 괜찮은 단서를 얻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 무덤을 파헤쳐보면 돼?”
“제국에 선대 황제의 무덤이 몇이나 있다고 생각하느냐?”
“뭐…. 한 여섯?”
“열여덟이다. 어느 무덤인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면 의미 없잖아.”
“제국 지하에 숨겨진 은신처가 있다는 걸 알려주지 않았느냐.”
아멜리아는 상반신을 일으키고는, 삐친 투로 말했다.
“음. 맞아. 도움이 되겠어.”
“멍청한 것.”
“그러면 어느 무덤이 맞는지 다 파헤쳐볼까?”
“…길을 아는 자를 찾아라. 하나부터 열까지 떠먹여 줘야 아느냐?”
“이런 걸 해본 적이 있어야지!”
나는 폭발했다.
아멜리아는 내 히스테릭한 기성에 놀란 듯 눈을 깜빡거렸다.
“시발. 나는 이런 거 할 줄 모른다고!”
“알았다. 진정해라….”
“그냥 평범하게 살던 군인이었단 말이야!”
“제국군 중에 너 같은 게 있는 건 본 적이 없는데.”
“제국군 말고….”
“흐음?”
대한민국육군.
이제는 거리 만큼이나 마음도 멀어져서, 총번이나 복무 신조도 기억이 날 듯 말 듯했다.
이 몸으로 내무반에 떨어져 봐야 성 군기 위반으로 군사 재판받고 육군 교도소 가겠지.
“일단 네 말이 거짓인지 확인해 봐야겠어.”
“인제 와서 왜 거짓을 말하겠느냐.
세이나를 부르지 마라. 이런 꼴을 아이 앞에서 보이기는 싫다.”
나는 콘돔을 치웠다.
“그럼, 기분 좋은 섹스를 해준 비르에게 감사의 펠라치오 한 번 하자.”
“펠…?”
나는 입으로 자지 빠는 시늉을 했다.
“이거. 쯉쯉. 몰라?”
“…욱….”
헛구역질까지 하다니.
“방금까지 네 몸에 들어가 있던 거야.”
“역겹다.”
“황녀라는 게 기본예절이 없네.”
“뭐? 세상에 그런 예절이 어디에 있느냐!”
“바로 몇 시간 전까지 숫처녀였던 주제에 무슨 자신감이야?
원래 섹스 끝나면 자지에 입맞춤하고, 깨끗이 빨아주는 게 기본 예의거든?”
나는 역정을 내며 언성을 높였다.
그러자 아멜리아는 비르의 눈치를 보며 끙끙 앓는 소리를 냈다.
아, 재밌어.
이런 장난, 지금 아니면 언제 쳐 보겠어?
“그게 정말이냐…?”
“그래. 비르한테 미안하지도 않아?!”
“…음.”
아멜리아는 다소곳이 무릎 꿇고 앉았다.
“미안하다. 잘 몰랐으니 용서해다오.”
비르까지 내 연기에 동참해, 불쾌한 듯 건들거린다.
“해봐. 그럼.”
비르의 몸을 돌려 자지를 아멜리아 쪽으로 향한다.
아멜리아는 우뚝 선 좆에 상냥하게 입맞춤하고 혀로 할짝거리다가, 입에 귀두를 머금었다.
쭈읍.
지금 빨았지?
“…쭈읍…. 쯉…. 쯉….”
아멜리아가 내 눈치를 본다.
나는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보지 깊숙이 들어갔으니까.
네 애액을 전부 청소한다는 생각으로, 좆두덩까지 머금고 쪽쪽 빨아야 해.”
“…그렇게 깊이 들어갈 리가 없다.”
“비르. 해봐.”
비르가 아멜리아의 머리를 잡고 목구멍까지 좆을 찔러 넣었다.
“우웁! 콜록! 콜록!”
“들어가지?”
“…갑자기 찌르지 마라. 무엄한 것…!”
“지금 무엄한 건 너야. 빨리 자지에 예의를 갖춰.”
“…알았다.”
아멜리아는 다시 비르의 귀두에 입맞춤하고 소리가 들릴 정도로 노골적으로 자지를 빨아댔다.
“쭈읍. 쮸웁. 쯉. 쪼옥….”
억지로 밀어 넣었을 때만큼 들어가지는 않지만,
가능한 한 목구멍까지 사용해서 머금으려는 노력이 보여서 무척 기특했다.
비르는 아멜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한다.
치뜬 녹색 눈이 말하는 듯하다. ‘감히 황녀의 머리를 쓰다듬다니!’
“쮸웁…. 쯉….”
“불알도 빨아.”
“…나한테 장난치고 있는 건 아니겠지?”
“그럼 불알에 대한 감사도 없어?
보지에 넣을 때, 불알 좋았지?”
“….”
“불알로 토닥토닥하는 거 좋았어. 싫었어?”
“…좋았…다.”
“그러면 감사해야지?”
“큿….
어머님은 이런 굴욕을 겪으셨단 말인가…?”
“응. 다 겪는 거야. 그러면서 여자가 되는 거지.”
새빨간 거짓말이다.
하하하. 개 재밌어.
스트레스 풀린다!
아멜리아는 자지 밑동으로 얼굴을 내리고, 불알을 입술로 쭈읍 쭈읍 빨면서 말했다.
“불알…? 그렇게 부르면 되나?”
“응.”
“불알로… 보지 토닥토닥해줘서 고맙다. 고블린.”
“…비릇!”
비르는 아멜리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멜리아는 낯간지러운 듯 볼을 붉히고 불알을 쭙쭙 빨았다.
그런 자지에 대한 감사 인사가 끝난 후….
“역시 황녀님이라 예의범절이 똑 부러지네.”
아멜리아는 자지를 빤 스스로가 자랑스럽기라도 한 듯 턱을 치들고 거만하게 말했다.
“당연하지.
너 같은 천민과는 출생부터 다르다. 7살 때 백 가지 법도를 지키며 살아온 나를 무시하지 마라.”
백 가지?
장난이겠지?
내가 라곤에게 들은 예절은 맛보기 수준이었던 모양이다.
“정리하면 디네스의 은신처는 제국 지하에 있다.
지하로 가는 길은 선대 황제의 무덤 중 하나.
길잡이는 어디에 있는데?”
“슬럼가에 있다.
약이 유통되는 경로를 톺아보면 금세 알아내겠지. 디네스는 자신의 뒤를 밟는 자가 있다는 걸 알면 금세 모습을 감추거나 제거하려 들 것이다.”
“그런 것까지 알려줘도 돼?”
“…안 되지.
내 손으로는 못 하더라도, 새로운 세상이 오는 걸 봐야 하니까.”
“고블린 자지가 좋아서 다시 생각하기로 했어?”
“내가 너인 줄 아느냐?”
…이년이.
확 고블린 생자지로 타락시켜버릴까 보다.
“신경 쓰지 마라.
속세에 얽히는 것이 부질없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이제 감옥에서 나갈 수도 없는 몸. 오염까지 되었으면, 희망도 없다.”
“할 말은 그게 다야?”
“너한테 부탁이 하나 있다.”
“부탁?”
잘못 들은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