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ghly another world TS thing RAW novel - Chapter 254
254회
불륜 최대로
사정 직전의 발기 자지로 보지를 휘젓는 두메른.
쮸걱쮸걱쮸걱!
“흐읏! 윽! 으극! 읏!”
땀을 뻘뻘 흘리며 엉덩이에 힘을 넣고 견디지만,
보지 토닥토닥 몇 번에 바로 힘이 풀린다.
“흐으…응…. 읏…! 읏! 읏!”
“그게 서방님을 사랑하는 마음인가? 잘 참는군.”
“흐…. 흐으…. 흣…. 흐으으….”
“좋아. 참아봐라! 마침내 유리검의 보지에 싸지르는 순간이 왔군.
보지로 내 좆물 맛을 기억해라!”
“그딴 맛 기억하지 않아…. 흣…. 흣…. 서방님과 약속했으니까…. 지지 않앗…!”
두메른이 벌떡 일어난다.
아스테는 앞으로 고꾸라져 물구나무서듯이 손으로 바닥을 짚고, 두메른은 그런 아스테의 하반신을 자기 좆뿌리까지 끌어당겨 힘차게 쑤셔댔다.
사실 아스테가 바닥에서 손을 떼도 두메른이 마음대로 오나홀처럼 쑤셔대고 있기 때문에 아스테는 질싸 당하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두메른이 힘을 발휘해 아스테의 보지를 쑤셔댄다.
찹찹찹찹찹♥
“응…. 응호오…. 옷…. 옷…! 뒤치기, 비겁…. 햇…!”
“싼다!”
“오곡…!”
두메른은 아스테의 하반신을 힘으로 구속하고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어 정액을 싸질렀다.
오크의 사정은 인간의 상식을 웃돈다.
안 그래도 아스테 보지를 따먹는 중이라 흥분한 두메른이, 묵직한 불알에서 쏟아낸 좆물 양은 아스테의 보지를 순식간에 채우고 흘러넘쳤다.
그 격렬한 질내사정을 콘돔도 없이 자궁과 보지로 직접 받아내는 아스테…!
뷰르르르릇! 뷰르르릇!
“~~~~흐, 흐앙…. 흐아앗…. 서방…니임….”
“흡! 보지 타락해라!”
“한 번만 싸기로… 했으면서…!”
“이제 한 번이다.”
“거짓말…. 양이랑 세기가 전혀 다른데…. 흐으응…. 응오홋!”
뷰르르릇. 뷰우웃. 뷰우웃.
아스테는 자궁구를 좆물로 얻어맞으면서 계속 보지 절정한다.
두메른은 아스테의 보지 속을 발기 자지로 여유롭게 휘저으며 사정을 이어 나간다.
뷰우우웃. 뷰우웃.
“이게, 질내사정…? 읏…. 응…. 서방님보다 훨씬….”
아스테가 아차 싶었는지 입술을 앙다문다.
“듣기 좋군. 계속 말해봐라.”
“끝났으니까, 내려줘….”
“사정이 다 끝날 때까지 보지로 받아내라.”
“그런…!”
“네 서방님도 싸는 중에 빼진 않았겠지?”
“….”
그렇게 돌려주니 할 말이 없다.
아스테는 남자의 생리를 잘 모른다. 크릭스의 천박한 섹스를 그대로 받아주면서 왜곡된 성 지식도 가득 쌓였다.
두메른이 그렇게 말하니 수컷이 좆물 싸지를 땐 보지로 전부 받아주는 게 상식인 것처럼 느낀다.
하는 수 없이 븃븃하는 두메른의 자지를 보지로 꼬옥 조인다.
뷰르릇. 뷰르르르….
“흐응…. 읏…. 너무 길어…. 버티기 힘들어.”
“자세를 바꿀까.”
두메른은 다시 앉아서 아스테를 끌어당겼다.
몸을 돌려서 서로 마주 보게끔.
다리를 벌린 채 두메른과 꼬옥 맞붙게 된 아스테는 몸부림치며 항의했다.
“이 자세는 안 하겠다고… 했을 텐데…!”
“섹스가 아니다. 보지에 질싸 할 때까지 가만히 있어라.”
“후우…. 후….”
아스테는 흥분을 가라앉힌다.
너무나 감정적이었다는 걸 스스로 알면서도 진정할 수 없다.
두메른의 질싸가 서방님보다 더 좋았다니, 그런 생각에 빠져드는 자신이 싫어서.
“흐읏…. 아직 덜 쌌어?”
“조금 남은 게 있는데. 이것도 쥐어 짜낼까.”
두메른은 아스테를 꼭 끌어안고 보지 속을 휘저었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앞뒤로 부드럽게 체중을 옮기며 아스테의 보지를 탐닉한다.
“응…. 응오…♥”
아스테는 뜻하지 않은 움직임에 두메른을 팔다리로 꼬옥 껴안고 보지 절정에 푹 빠진다.
천박한 보지 쉐이킹은 한동안 계속되었다.
이런 자세는 안 된다고 외치던 아스테가 두메른 몸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여자의 본능, 암컷의 본능.
두메른의 품에 안겨 파렴치한 불륜섹스에 취한다.
아스테의 몸은 이미 두메른이라는 우수한 수컷에 완전히 적응한 상태였다.
“규칙, 규칙 위반이야. 오옥…. 보지 휘젓는 거 하지 마아.”
“싸달라고 보채 봐라. 금방 나올지도 모르지.”
“내가 왜….”
“저기서 누가 오는데.”
아스테가 흠칫했다.
두메른의 장난이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 멀리서 크릭스의 목소리가 들린다.
“아스테! 아스테, 어디에 있어?”
“빠, 빨리…!”
급해진 아스테는 발뒤꿈치로 두메른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리며 보챈다.
두메른은 아스테를 꼭 끌어안고 허리를 움직였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옥! 옷! 옷…. 두메른…. 싸줘….”
“그 정도로는 부족하다.”
“읏…. 아스테의 보지에 싸주세요…!”
“또.”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스테는 풀린 눈으로 허덕이면서 외쳤다.
“아스테의 보지에… 아스테의 보지에 싸쥬세요…!”
뷰르릇. 뷰우웃.
아스테는 요도에 걸려 있던 정액 젤리까지 보지로 받아내고, 뒤로 뻗어버렸다.
아스테가 완전히 넘어가지 않도록 허리를 붙잡고 있던 두메른은, 크릭스가 지나가는 걸 확인하고 아스테에게 물었다.
“이제 가라. 네 서방님께.”
“자지, 빼줘….”
쪼옵 쪼옵.
보지가 조여오는 와중에도, 두메른은 천천히 자지를 빼낸다.
고작 한 번의 섹스로 헐떡이는 아스테를 유심히 구경하며.
“흐으응….”
자지 뺄 때도 보지 절정하는 아스테.
‘이런 섹스가 있다니…. 몰랐어….’
친구 시현이 빠진 이유를 알았다.
사람의 자지로는 이길 수 없어….
하지만 이제는 잊고 서방님 곁으로 돌아가야 할 때.
두메른의 늠름한 자지가 보지에서 완전히 빠져나갔을 때, 아스테는 말로 형용하기 힘든 허전함에 숨을 삼켰다.
“나는 며칠 뒤에 떠난다.
한 번 더 하고 싶으면 다시 여기로 와라.”
“…웃기지 마.”
“그때도 딱 한 번 섹스해주지.”
“….”
아스테는 두메른의 손을 뿌리치고 휘청거렸다.
정액을 질질 흘리면서 옷을 챙겨 입고 떠난다.
두메른은 그녀를 붙잡지 않았다.
구차하게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뒤늦게 부옥이 나타나 물었다.
“부옥! 두메른 님. 그냥 보내도 괜찮습니까? 유리 암컷, 아깝습니다.”
“제 발로 찾아오게 될 거다.
무엇이든 처음이 어려운 법이지.”
“헤헤, 그럼 그때는 저도….”
“아스테와 섹스하고 싶은가?”
부옥이 고개를 끄덕인다.
“아스테를 찾아온 네 공을 무시할 순 없지.
하지만 하려면 나 모르게 해라. 알았나.”
“두메른 님, 평생 충성합니다. 부옥!”
“여운이 안 가시는군. 유리검의 보지, 생각보다 좋았어.”
두 오크는 아스테 이야기를 꽃피우며 시간을 보냈다.
한편 집으로 돌아간 아스테는 크릭스의 눈에 띄지 않게 샤워실로 들어왔다.
두근두근 뛰는 가슴을 억누르며.
‘헌터 시절 사용하던 잠행술을 서방님 속이려고 쓰게 되다니….’
죄악감이 아스테의 몸을 뒤덮지만,
진한 정사의 흔적을 품은 몸으로 발견될 수는 없었다.
아스테는 샤워기 물을 틀어 놓고 정액이 가득 찬 보지를 손가락으로 넓혔다.
주르륵….
정액 덩어리가 몽긋몽긋 보지 구멍에서 솟아 나온다.
“어쩌지….”
아스테는 이런 기분에 휩싸인 게 처음이었다.
해선 안 될 나쁜 짓을 저질러버린 감각.
쪼그려 앉아서 손가락으로 보지를 살살 휘젓는다.
파렴치한 불륜 섹스의 증거, 두메른의 정액을 긁어내기 위해.
찔걱찔걱찔걱….
“죄송해요. 서방님….”
쪼그려 앉아서 정액을 긁어내는 아스테.
불륜 섹스의 쾌감을 잊지 못한 보지가 오르가슴에 달할 때마다 붉어진 얼굴로 눈을 질끈 감고 버틴다.
손놀림이 점점 음란해졌다.
그녀의 예쁜 손으로 보지를 휘젓는다.
“하…. 하아…. 굉장했어….”
따지고 보면 시현의 남편과 섹스한 거 아냐?
아스테는 손을 멈췄다가, 잡념을 떨쳐내듯 다시 보지를 휘젓는다.
그녀의 분홍빛 보지는 좀 전에 무슨 일 있었냐고 되묻는 것처럼 예쁜 모양새로 돌아와 있다.
하지만 이제는 마음먹으면 두메른의 오크 자지도 넣을 수 있다.
두메른의 말에 따르면 풋내 나는 보지에서 간신히 여성의 보지로 승격한 셈이다.
‘…섹스로는 절대 이길 수 없어.’
검으로 몇 번이나 대등하게 겨룬 상대.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하며 누구의 승리인지 확실하게 할 수 없었지만, 섹스만은….
아스테는 섹스만은 두메른을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자지가 자궁을 압박할 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인정해 버렸다.
보지로 이런 자지 맛 들이면, 도저히 저항할 수 없다고….
“하아….”
은밀하게 클리토리스를 문지르는 아스테.
샤워 중에 쪼그려 앉아 격렬한 섹스를 회상한다.
“자지….”
길게 야한 말하는 건 창피해서, ‘자지’ 라고 해본다.
찔걱찔걱찔걱.
보지를 손가락으로 후비면서, 몰래 속삭인다.
“두메른…의… 자지…. 흐으응….”
아스테의 은밀한 보지 절정.
주저앉은 그녀는 물을 맞으며 조용히 숨을 골랐다.
“하아…. 하아….
어떻게 된 것 같아.”
분명히 오염 탓이다.
아스테도 오염된 여자를 많이 봐 왔다.
하지만 딱히 위기의식을 가진 적은 없다.
어디선가 자기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염되어도 자신만은 제정신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도 있었다.
‘두메른과 섹스한 건 실수였을지도 몰라.’
빨리 서방님께 사랑받지 않으면, 이 기억은 지울 수 없어.
아스테는 비누 거품을 내서 겨드랑이부터 몸 구석구석 깨끗이 씻는다.
두메른이 새긴 흔적을 떨쳐내기 위해.
샤워실 밖으로 나온 아스테는 마음의 준비를 하고 서방님을 맞이했다.
“서방님.”
“아스테, 어디 있었어?
마을에도 없던데.”
“잠시 근처를 산책하고 있었어요. 엇갈렸나 봐요.”
“오, 샤워했어?”
크릭스가 다가와 아스테의 목덜미에 코를 박는다.
“스읍. 스으읍.”
“…읏.”
아스테는 바짝 긴장했다.
오크의 냄새가 배어 있으면 어쩌지…?
두메른의 몸에 달라붙어서 앙앙했던 거 들켜버리면… 서방님한테 쫓겨날지도 몰라.
아스테의 머릿속은 패닉에 빠졌다.
“아~ 좋은 냄새 나…. 아스테의 살냄새.”
“….”
크릭스는 사랑하는 아스테를 껴안는다.
아스테는 자기도 모르게 크릭스를 밀어냈다.
“아스테?”
“….”
한 번도 크릭스를 거절한 적 없는 아스테가 그를 밀어냈다.
크릭스의 불안감이 물속에 떨어뜨린 잉크처럼 번져나간다.
그의 표정이 사나워지기 전에, 아스테는 재빨리 둘러댔다.
“부끄러워요.
서방님이 냄새 맡는 거….”
“다리 벌려. 아스테.”
“….”
“내 말을 못 듣겠다는 거야?”
의심을 없앨 수 있는 건 섹스뿐이다.
크릭스의 위협에 겁먹을 아스테가 아니지만, 서방님과의 관계를 이어가기 위해….
벽에 손을 짚고 한쪽 다리를 쭉 올린다.
“히히. 그래…. 역시 아스테는 내 신부지.”
“네. 서방님의 신부….”
“보지 써달라고 해.”
“보지 써주세요….”
오크와 섹스한 후에 즉시 서방님의 좆집 신세.
그래도 아스테는 행복했다.
사랑하는 서방님과 고향에서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 왔으니까.
‘언제부터 그렇게 생각했더라…?’
약간의 의구심이 떠오른다.
하지만, 아스테는 서방님의 자지를 보고 잊어버린다.
“서방님…. 흐읏…. 아스테한테 발기 자지 주세요.”
“우홋. 아스테…!
내가 해달라는 거 잊지 않고 있었구나?”
크릭스가 아스테의 보지에 다짜고짜 삽입한다.
섹스한 지 얼마 안 된 녹진녹진 보지.
크릭스는 허리를 바짝 붙이고 감탄하며 좆두덩을 치댔다.
“아! 아스테의 보지…. 꼭 조여…. 흐읏…! 언제 넣어도 좋아…!”
“읏…. 읏…. 읏….”
아스테는 아랫배에서 피어오르는 섹스의 열기를 느낀다.
서방님과 사랑 나누는 거 좋아.
그런데….
아스테는 예전처럼 흥분되지 않는다는 걸 느꼈다.
크릭스가 약 남용을 그만둔 후로 아스테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아스테가 크릭스를 서방님으로 모시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큰 부조화 없이 지냈지만….
‘뭔가 아닌 것 같아….’
쮸걱쮸걱쮸걱.
I자로 다리 벌리고 보지 대주는 와중에도, 아스테는 다른 생각을 했다.
‘부족해….’
서방님 자지로는 부족해.
가슴속 한가운데가 뻥 뚫린 허전함.
크릭스의 좆놀림은 추잡할 뿐, 아스테를 완전히 충족시킬 정도는 아니었다.
쮸걱쮸걱쮸걱쮸걱!
“아스테! 아스테 보지…!”
“흐읏…. 흣…. 응….”
“나 사랑해? 사랑한다고 말해.”
“앗…. 아….”
공허한 최면의 결과.
마음속에 드리운 그림자를 애써 외면하고, 아스테는 예쁘게 웃는다.
“사랑해요. 서방님….”
“나도 사랑해. 아스테의 보지에 싼닷…!”
“읏…! 읏… 싸주세요. 서방님…!”
뷰르릇. 뷰르르릇.
하던 대로 천박하게 좆을 놀리며 아스테의 보지 속에 정액을 싸지르는 크릭스.
아스테는 엷은 절정감을 맛보며 엉덩이를 흠칫거렸다.
기분 좋지만, 어딘가 부족한….
“나머지는 침대에서 하자. 이쪽으로 와.”
“아….”
크릭스한테 잡혀 침실로 끌려가는 아스테의 표정은, 어딘가 슬퍼 보였다.
255
야한 몸뚱아리로 민심 잡기
* * *
금오의 탑 3주 차.
가장 해의 기운이 강한 날 황제의 아이가 깃든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금오제는, 문란함─주로 신루와 나 때문에─으로 본래 의미를 상실했다.
정확히는, 계속해서 나를 요구하는 황자님들을 상대하느라 정신이 없다.
황자 간택 전에는 정말로 많이 따먹혔다.
누굴 골라도 서운하게 할 것 같아서 무난하게 태자님을 고르고, 정작 섹스는 태자님을 제외한 다른 황자님과 열심히 했다.
그 결과 아기가 무럭무럭 성장해서 내 배는 만삭의 임산부처럼 부풀어 올랐고, 이때부터는 황자님들이 내 몸을 생각해서 섹스 횟수를 줄인다.
‘나는 딱히 상관없는데….’
그렇다고 아기 가진 몸으로 부푼 배를 감싸 안고 ‘섹스해도 괜찮아요!’ 하는 건 지나치게 천박하다는 생각이 들어, 우선 조신한 척 참는다.
“임신한 누나 보지 꼴린닷…!”
그래도 신루는 한결같았다.
거동이 불편해서 누워 있으면, 어느새 침대로 기어들어 와 보지에 삽입.
내 의사 같은 건 묻지도 않네.
“누낫…. 누나…!”
“읏. 읏…. 이제 첫 주에 뒤통수 맞은 건 용서해줄 때도 되지 않았어?
계속 기습 섹스하는 이유가 뭐야.”
“누나가 깜짝 놀라서 엉덩이에 힘주고 보지 조이는 게 좋아서.”
“이 변태가.”
“히히.”
“아기가 놀라지 않게 해.”
“그런 말 들으면 누나 보지 쑤시는 거 못 참앗!”
찌걱찌걱찌걱찌걱!
“흐으윽…. 이게….”
…이게 요즘 내가 처한 상황.
누가 보면 ‘조신한 척 같은 게 무슨 의미냐’ 하겠지만.
이게 바로 능숙한 암컷이 처신하는 법이다.
“요즘 형들이 누나 몸 생각해서 섹스 안 해주니까.
이렇게 천박한 보지섹스 당하고 싶었지?”
“읏…. 읏….”
아, 들켰다…♥
똥구멍 벌름거리면서 엉덩이를 오므린다.
“시끄러워….”
“누나 보지가 얼마나 야한지 알고 있으니까.
임신 보지로도 내 자지 조여주잖아.”
“앗…. 읏…. 읏…!”
임신한 보지는 주로 신루의 독차지였다.
섹스하지 않을 때도 내 젖가슴을 빨면서 모유를 훔쳐 먹는다.
임신 중에는 모유가 나오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2주 만에 아기 낳을 준비를 마친 내 몸에는 해당 없음.
“누나 모유 맛있어…!”
“달라붙지 마….”
“겨드랑이도 할짝거릴래.”
“으휴….”
임신하면 씻는 거 귀찮은데,
내 겨드랑이, 보지, 젖가슴을 쉼 없이 빨아대는 신루 때문에 하루에 세 번은 목욕한다.
내 수난을 알아차린 필리에가 말없이 도와줬지만, 그녀의 표정에는 근심이 가득하다.
‘신루가 상대 안 해줘서 그런 거겠지….’
양아치 같은 황자님이다.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그녀를 버리고, 내 보지에만 매달리고 있다.
필리에도 충분히 미인이지만, 신루 마음도 이해는 간다.
…내 보지에는 레벨이 달려 있다.
보통 여자와는 자극이 전혀 다르다.
신루가 나만 찾는 걸 뭐라고 할 수는 없다.
필리에한테 사과해 봐야 얄밉게 비칠 것 같아서, 나는 그냥 자연스럽게 보살핌받았다.
나를 챙기는 건 주로 필리에와 서안 황자.
아래층에 내려가면 먹고 싶은 건 없는지, 몸이 춥지는 않은지 나를 끊임없이 걱정해 준다.
자이로도 내 근처를 맴돌았다.
이 탑에 위험이 될 만한 게 뭐가 있다고….
‘아이 낳으면 또 엄청나게 섹스하겠지….’
신루가 서안 다음은 자기라고 보채서, 우선 신루의 아기를 낳아줘야 할 것 같다.
나는 종종 배를 쓰다듬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네 이름도 생각해야 하는데, 임신섹스밖에 모르는 야한 엄마라서 미안해.
태어나면 권역에 맡겨야 할 것 같아.
임신하기 전에도 임신한 후에도 섹스 삼매경이라, 여유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금오의 탑 근처에서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
흥미가 동해 내려가니 태자님이 상황을 살피고 있었는데, 성난 군중들이 궐기한 모습이었다.
“무슨 일이에요?”
“황후를 밀어내려는 세력입니다. 그때 남은 잔당들로 보이네.”
“반란?”
나는 핏기가 가셨다.
“그러면 여기서 임신섹스 같은 걸 하고 있을 때가 아닌 거 아니에요?”
“나와 서안이 큰불은 껐습니다.
그러나 보다시피 완전히 사그라들지는 않았지요.”
“대체 왜….”
“그들은 아세나스 황후의 자격을 묻고 있습니다.”
“아세나스 황후는 잘하고 있잖아요? 투신전에서 그런 일들이 있었는데, 잘 수습하기도 했고….”
“모든 사람의 생각이 같지는 않습니다. 불행하게도, 우리는 서로 믿지 못합니다.”
그런가.
요컨대 정신 나간 여자가 나라의 톱에 서 있는 상황이 정상이 아니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들고일어났다는 뜻이다.
아주 지당한 말씀.
내가 황후에게 돌림빵을 놔주지 않았더라면 나라 꼴이 말이 아니었을 테니.
…말이 좀 이상한데. 아무튼.
내 권역에 갇힌 대부분의 여자가 그렇듯,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꼴리는 섹스에 매몰하지 않으면 제정신을 되찾지 못한다.
언뜻 보기에는 제정신 같아도 나사가 군데군데 빠져 있으니까.
“괜찮을까요?”
“여기 있는 사람들은 금오제를 진행하는 제가 탐탁지 않겠죠.
황자들이 머물러 있는 동안, 불만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겁니다.”
제국 병사들이 성난 군중을 가로막고 있지만, 인원이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사람들이 소리쳤다.
“계집질이나 하는 태자는 자격이 없다!”
“감히 태자님을 능멸하다니!”
병사들이 칼을 빼 든다!
갑자기 유혈사태가 터질 것 같은 분위기가 되자, 도하 태자님이 엄한 목소리로 다스렸다.
“그만! 제국 신민을 향한 공격은 금한다.”
“태자님, 이들이 금오의 탑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엄하게 다스려야…!”
“흐음….”
어려운 상황이다.
상대가 제국 신민인 이상 무작정 무력으로 제압할 수도 없으니까.
하지만 태자님이 이들을 제국에 반기를 든 불한당이라고 단정 지으면 잔혹한 학살이 벌어질 수도 있었다.
나는 구경할 입장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물러나라!”
“읏!”
그때, 나는 누군가가 투척한 계란을 맞았다.
끈적해….
“….”
태자님의 얼굴을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저렇게 화난 표정 처음 봐.
“태, 태자님! 저는 괜찮아요!”
“감히…! 제국의 미래를 품고 있는 태자비에게!”
“태자님, 명령만 내려주십시오! 이것들을 모두…!”
“잠깐만요!”
나는 임신한 몸으로 끙끙거리며, 성난 태자님을 가로막았다.
끙끙!
“진정해요. 태자님.”
“하지만, 시현 씨….”
“제가 해결해 볼게요. 이런 거 잘할 자신 있어요.”
“…시현 씨가요?”
“제가 단순한 계집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면 돼요.
보기 거북할 수도 있으니, 여긴 저한테 맡기고 올라가세요.”
“마물을 부를 생각입니까?”
“약속할게요. 평화롭게 해결하겠다고.”
“….”
태자님은 호위병들에게 눈짓했다.
“시현의 명을 따르고, 그녀를 지켜라.”
“옛!”
“뒤는 맡기겠습니다.”
“어딜 가냐!”
“자, 자, 여러분. 폭력은 좋지 않아요. 하실 말씀이 있는 분들은 이쪽으로….”
“임신했다고 동정심이라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
“따라가자!”
나는 병사들과 시위대를 데리고 금오의 탑 부속 건물로 있는 넓은 강당에 사람들을 안내했다.
막상 이런 곳에 오니 겁이 나는 듯하다.
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여버릴까 봐?
“우리한테 무슨 짓을 하려고….”
“시현 님. 폭도들을 공격하라고 명해주십시오. 저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호위병들이 내 근처로 몰려든다.
어휴, 땀내 나는 아저씨들.
…나도 한때는 군인 아저씨였다는 걸 떠올리고 허탈하게 웃는다.
“됐어요.
내가 저들을 돌려보낼 테니까, 여러분은 할 일 하러 돌아가세요.”
“예? 하지만….”
너희들이 있으면 평화적으로 해결이 되겠니?
창이나 칼을 들고 있으면 안 된다고.
“대화를 하려면 무기를 내려야겠죠?”
“과연 태자비님….”
“대단한 용기입니다.”
“그러나 태자비님 몸에 무슨 일이 생기면….”
“두메른도 쓰러뜨린 나를 여러분이 걱정해준다니 참 고맙네요.”
“….”
“….”
“만에 하나라도, 신민들에게 죽거나 다칠 일은 없으니까 가도 좋아요.”
“그러면….”
“무기를 내리고, 떠나세요.”
나는 굳이 호위군을 해체하고, 강당에 성난 신민들과 함께 남았다.
눈앞에는 임신한 여자 한 명 뿐.
“…우리와 얘기하기 위해 그런 몸으로 나서다니,
좀 전에 했던 부끄러운 행동을 사과하고 싶소.”
“신선한 날계란 맞은 정도야, 뭐….”
이 세계에 와서,
파멸원망을 통해 「당한다」는 상황을 모조리 즐기게 되어버린 나한테는 오히려 괜찮은 자극이었다.
사방팔방으로 정액 뿌리기 당하는 게 좀 더 좋았겠지만….
나는 대표로 나선 40대 중반의 남성을 눈웃음치며 바라봤다.
“…으흠.”
혀로 입술을 쓱 핥는다.
맛있겠다…♥
“여러분이 하실 말씀, 다 알아요.
오염된 여자가 제국의 중추에 있으니 몹시 걱정됐겠죠….”
“….”
모두 무기를 내리고 망연히 나를 바라본다.
“예쁘다….”
“꿀꺽…. 이게 태자비님인가….”
아, 이제야 봤어?
자세히 관찰할 여유 같은 건 없었겠지.
내 평상복은 모험 다닐 때 입던 핫팬츠 비키니 차림새로, 건강한 허벅지와 큰 젖탱이가 잘 드러나는 게 강점이다.
“하고 싶은 얘기는 그 밖에도 많소.
태자비님이 우리들의 얘기를 진지하게 들어준다면, 거친 수단은 사용하지 않을 생각이오.”
“좋아요. 들어줄게요.”
“아세나스 황후의 치세가 시작된 후, 제국은 문란의 극치를 달리고 있소!
여기 있는 남자는 자기 아내를 양아치들에게 빼앗겨 범해졌고, 이 자는 쌍둥이 딸이 길거리에서 겁간당하는 걸 무력하게 지켜봐야만 했지.”
“왜 그런 상황이?”
“난교 파티에는 길거리의 여자들이 남자와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억지 논리로…!”
“내 아내도 그렇게 범해졌어요!”
“나쁜 새끼들이 둘러싸서, 내 아내의 안에 싸지르고…. 흑흑….”
“….”
뭐어….
예상했던 일이네….
내가 금오의 탑에 들어오기 전, 수도에 갔을 때도 이 나라에는 이제 성범죄라는 게 없어졌다고 생각했으니까.
…범죄 취급을 안 해주니까.
창녀들만 합법적으로 장사하는 게 아니라, 일반 신민들도 이런 사회 분위기를 이용해서 여자들을 범하고 다닌다는 뜻이야.
다들 가족을 잃은… 아니, 가족이 범해진 불쌍한 사람들.
누군가는 아내를, 누군가는 딸을.
하지만….
내가 그런 걸 어떻게 해주겠어. 원래 막돼먹은 세계인걸.
“우리의 눈물은 어디서 보상받을 수 있소? 아내와 딸을 잃은 슬픔을…!”
“예쁘고 귀여운, 새 아내를 들이는 것 말고는….”
“뭐, 뭐라고!”
“그런 망언을 하다니! 그러고도 태자비냐!”
“음, 저기….”
나는 매혹의 마안을 떴다.
자궁 문신이… 뚜렷해진다.
“화난 건 저랑 섹스해서 푸는 게 어떨까요?”
일동 침묵.
“임신해서 체위에 제한은 좀 있지만, 여러분의 성난 자지… 제 보지로 전부 받아줄게요.”
“그, 그런 걸로 보상받으란 말인가! 태자비까지 정신이 나갔군.”
“와이프 잃은 슬픔….
제가 잠시 와이프가 되어서 달래줄게요.”
“뭐….”
“아, 어떤 분에게는 딸이 되어줄 수도 있어요. 일단은… 그걸로 아픔을 달랠 수 있다면.”
발정 난 시위대가 내 주변으로 몰려든다.
시위대 대표는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주위를 돌아봤다.
“뭣들 하는 거냐.
저런 말을 진심으로 듣는 거야? 다들 미쳤어?”
뭐야. 아직 제정신이네.
다시 매혹의 마안을 건다.
“큭.”
“절 봐요. 아저씨.”
“무, 무슨 사악한 술수를….”
“제 젖탱이 봐요. 여기.”
손가락으로 젖을 꾹꾹 누르며 가리킨다.
남자의 시선이 슬쩍 돌아가는 걸 놓치지 않고 다시 매혹의 마안을 걸어, 코를 꿰어 버렸다.
“일부러 날 안 보고 있었구나.
내가 안 꼴린다고 생각하는 줄 알았어.”
“….”
“평화롭게 보지섹스로 해결해요.”
“내가 먼저 할래!”
우앗.
아저씨들이 거침없이 달라붙는다.
한 사람씩 오라고는 안 하겠지만, 이건 좀…!
“여러분, 구멍에는 한도가 있으니까. 천천히…. 앗…. 우븝!”
“젠장, 꼴리는 몸으로 유혹하기나 하고…!”
“이런 여자를 저것들이 독점하고 있었단 말이지?”
“웁. 우믐. 움.”
나는 아저씨들 품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입맞춤 당한다.
다들 매혹 맞아서 내 말 들을 생각이 없다.
뭐, 딱 생각했던 대로야.
“후읍…. 츕…. 아저씨들, 보지에 화풀이하고 나면 돌아가는 거예요.”
“하아…. 하앗…. 이런 여자가 앞으로 제국을 이끈다고 생각하면, 눈앞이 캄캄해!”
“정치 관련 얘기 하면 보지 안 해줄 거예요.”
“크흑! 제국을 위하여!”
“나는 이제부터 태자비님과 함께하겠어!”
“나도…!”
아니, 편 가르라고 보지 대주는 건 아닌데….
신념을 버릴 만큼 매력적인 몸인가? 그렇게 물어본다면….
못 참겠네.
“우븝…. 움…. 우븝….”
모두의 일일 와이프.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일방적으로 입맞춤 당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스럽게 키스에 응해준다.
입을 벌리고 혀를 빨게 둔다.
추잡한 츄츄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