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ghly another world TS thing RAW novel - Chapter 274
275회
암컷 황제
저기에 끼어들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참아야 해.
…듀롯 건만 잘 정리하고 나서 딱딱한 자지─서방님─를 침실로 부르자.
‘이제 용서해 줘야겠다.’
360시간이라고 말했지만, 온종일 심하게 범해져 정액투성이가 된 디네스를 보니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젖가슴, 등, 허벅지, 엉덩이….
누군가가 애무하면서 좆물을 펴 바르기까지 해서, 진한 정액 냄새가 진동한다.
보지와 똥구멍에 마구잡이로 자지 쑤셔 넣어서 싸지른 탓에 진한 정액이 덩어리져서 몽긋몽긋 솟아 나오고, 디네스 본인은 보지 절정으로 반쯤 실신해서 축 처져 있었다.
나는 디네스를 권역으로 보내서 몸이 청결해질 때까지 시간을 보내게 한 다음, 방으로 불렀다.
“반성했어?”
“큰 폐해가 난 것도 아니잖아. 힝.”
“듀롯이 나도는 게 폐해지. 데이트 강간약보다 질이 나빠.”
“데이트 강간약? 뭐니, 그게?”
“…그런 게 있어.
요컨대 여자를 타락시키는 효능이 너무 뛰어나서, 섹스하기에 좋다는 거지.”
“오히려 마왕님이 좋아하는 거 아니에요?”
“만들려면 나만 쓸 수 있게 소량 제조해.”
“….”
“…불만 있어?”
“없습니다~.”
헤실헤실 웃는 디네스의 젖탱이를 손으로 움켜잡는다.
이 괘씸한 젖!
“아앙.”
“무슨 젖이 이렇게 커. 젖소야?”
“마왕님도 크면서.”
“제조 시설은 모두 폐기해. 제국 신민들이 듀롯을 함부로 남용할 수 없도록.”
“네에.”
“말 안 들으면 또 혼내줄 거야.”
“아앙. 정말, 어떡하면 내 충의를 믿어줄 거야?
우리는 진득한 타락 섹스로 맺어진 우정이 있잖아♥”
“좆까.”
“은근히 여자 타락시키는 거 좋아하면서.”
“진짜 타락 시켜 줘? 틈틈이 반말하지 마라.”
황금 촉괴를 부를 준비를 하자, 디네스가 움찔했다.
“이, 일하러 가겠습니다~!”
충의는 얼어 죽을.
두메른은 몰라도, 너 같은 년을 믿을까 봐.
평생 내 똥구멍만 닦게 해줄 테다.
디네스가 가진 능력은 유효하게 활용할 수 있으니까 말이지.
‘듀롯을 소량 제조하면,
서방님이랑 섹스할 때 써볼까….’
두메른이 생각났다.
듀롯을 먹으면 안 그래도 예민했던 몸이 더욱더 예민해져서, 자지를 온전히 느낄 수 있어.
두메른과 섹스하면 최고겠지…♥
순진한 처녀라도 한 시간이면 타락할 거야.
어쨌거나, 적절한 조치는 했으니 이제는 기다릴 뿐이다.
며칠 후 듀롯의 유통이 끊어졌다는 보고를 받을 수 있었다.
그로부터 닷새 후, 신애가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자를 잡아서 내 앞에 대령했는데, 낯이 익었다.
“이 남자야?”
“네.
이 남자는 잡다한 재료를 섞은「강화 듀롯」이라는 걸 만들어 팔고 있었습니다.”
“강화 듀롯?”
이런 초췌한 남자가 그런 걸 만들었단 말이야?
아까운 재능이네.
“야. 이름이 뭐야?”
신애가 범죄자의 머리를 움켜잡았다.
“황제께서 물으신다. 대답하라.”
“크릭스….”
“흐음. 투신전에서 본 것 같은데….”
“….”
아, 생각났어.
얼굴이 너무 달라져서 몰라볼 뻔했다.
“아스테랑 싸웠던 최면술사 크릭스?”
크릭스의 어깨가 떨렸다.
자신을 알아봐서가 아니라, 아스테의 이름에 반응한 것 같은데.
“아스테…. 내 신부 아스테한테 돌아가야 해….”
“신부는 지랄. 아스테가 만만하냐?”
“폐하….”
아차차. 말이 너무 경박했구나.
“보아하니 실연이라도 당했나 본데.
섹스 한 번 했다고 크나큰 착각을 해버렸나 봐. 불쌍하게도.”
“….”
크릭스가 고개를 들었다.
“당신은….”
“황제야. 이 나라의 새로운 태양. 시현 황제.”
손가락으로 브이를 만들려다가 관뒀다.
“시현….”
“나를 몰라?”
“이름은 들은 적이….”
크릭스는 불현듯 무언가를 떠올린 듯했다.
“나도 투신전에 참여했는데 모른다니….”
“아스테의… 친구?”
“친구라고 할 수 있지. 아스테와 나는 꽤 친해.
아스테가 지금어딨는지 알아?”
“….”
아까까지만 해도 넋 놓은 사람처럼 흐리멍덩했는데, 지금은 또 다른 느낌이다.
크릭스는 군침을 삼키며 내 얼굴과 몸을 뜯어 본다.
야한 몸이니까 누가 야하게 쳐다보는 건 익숙하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살짝 불쾌했다.
‘분위기 파악 못 하고 나한테 발정하고 있네. 뭐 이런 새끼가 있지?’
“왜 듀롯 같은 걸 만들고 있었어?
대답에 따라서는 감옥에 갇히는 것만으로는 끝나지 않아.”
“….”
“제가 심문할까요?”
“하아. 일을 어렵게 만드네.”
“모두 얘기하겠습니다. 폐하.”
“음.”
“아스테 이야기는, 부디 단둘이 할 수 있게 해주시겠습니까?”
“단둘이?”
“관계되지 않은 사람에게 말하기가 꺼려집니다.”
“그래, 그럼.
신애, 잠시 자리를 비켜줘.”
“네, 시현 님.”
크릭스는 신애가 떠나는 걸 음험한 눈으로 보다가 나한테 눈길을 돌렸다.
“자, 단둘이 남았어. 말해 봐.”
“아스테는… 오크한테 잡혀갔습니다.”
“장난치는 거야?”
“제가 감히 어찌 그러겠습니까? 모두 진실입니다.
제 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두메른인가?
아스테를 사로잡을 수 있는 무력을 가진 오크라고 하면 떠오르는 게 두메른뿐이다.
그러면 생각보다 나쁜 상황은 아닐지도 모른다.
타락한 여자가 한 명 더 늘어날 뿐이니까. 아스테 본인이 죽거나 다치는 게 아니라면 괜찮다.
하지만 방심했다가 오크한테 습격당한 거라면? 지금도 몸을 다칠 정도의 난폭한 섹스에 노출돼 있다면?
구하러 가야 해.
사회성을 완전히 잃어버릴지도 몰라.
“…나한테만 이야기한 이유는 알았어.
하지만 쉽게 믿기는 힘드네.”
“이것이 그 증거입니다.”
크릭스가 손을 내밀었다.
“폐하?”
“응? 아?”
뭐야, 잠깐 넋 놓고 있었나?
몸이 뜨겁다. 평소보다 예민한 것 같기도 하고….
설마 아까 디네스로 놀아서 발정 난 건가?
“좀 덥네. 어디까지 얘기했었지?”
“폐하. 왜 옷을 입고 있으십니까?”
“아….”
그러네, 남자와 얘기하는데 옷을 왜 입고 있었지?
나는 몸에 걸친 장신구와 드레스를 크릭스 앞에서 하나둘 벗었다.
크릭스도 딱딱한 자지를 드러낸 채 내 앞에 서 있다.
“위기에 처한 아스테를 구하기 위해서는 내 협력이 필요하다는 얘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맞아…. 도와줬으면 해.”
아스테를 구하려면, 어떻게든 크릭스의 협력이 필요해….
다소 자존심을 굽혀서라도 마음에 드는 수밖에 없어.
나는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크릭스의 눈치를 봤다.
자지 딱딱한 거 보면 일단, 내 몸에 꼴려준 것 같기는 한데….
어떡하지. 매혹의 마안을 걸까?
“엎드려서 빌어주세요. 성의를 보겠습니다.”
“…알몸으로…?”
“예.”
“내가 이 나라의 황제인데?”
“알몸으로 엉덩이 실룩거리면서 부탁하지 않으면, 성의가 전해지지 않습니다.”
“…큿.”
나는 하는 수 없이, 크릭스 앞에 무릎을 꿇었다.
몸을 숙이기 전에 크릭스가 다가와 내 젖탱이를 조물조물 만진다.
“성의껏 부탁해보세요.”
“부, 부탁드립니다.”
나는 머리를 숙였다.
뒤치기 섹스 준비하듯이 엉덩이를 치켜들고.
바닥에 깔린 융단에 이마를 비빈다.
“아스테를 구하기 위해 힘을 빌려주세요.”
“시현 황제가 내 전용 오나홀이 되어주면 고려하겠습니다.”
“읏….”
그런, 천박한 요구를….
서방님이 여섯이나 있는 나한테….
“계속해달라고 하지는 않아요.
아스테를 구할 때까지는 내 힘이 필요하죠? 그러면…. 히히히…. 그전까지는… 내 자지에 봉사해라.”
‘반말까지….’
자존심이 확 긁힌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권속만으로는 불안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크릭스가 없으면 안 돼.
아스테의 정신이 붕괴할 위험이 있는 한, 내 몸 따위….
천박한 바람기 섹스하는 정도라면, 얼마든지….
‘으윽.’
싫어.
황자님들과의 섹스로 눈이 높아졌기 때문일까. 크릭스의 추한 모습이 눈에 자꾸 걸린다.
이런 폐인한테 꼴리는 대로 보지 따먹힐 수밖에 없는 거야?
“싫으면 갑니다.”
나는 돌아서는 크릭스의 다리를 붙잡았다.
“가, 가지 마…!”
“전용 오나홀 해줄 거야?”
“전용 오나홀 하겠습니다….”
나는 황제의 프라이드를 모두 내던지고 맥없이 크릭스의 보지 오나홀이 되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곤 하지만, 굴욕적이다….
“자지에 입맞춤하고 맹세해.”
나는 크릭스의 발기 자지에 입맞춤했다.
“당신 전용의 오나홀 보지가 되겠습니다. 맹세합니다….”
크릭스는 내 입안으로 자지를 찔러 넣었다.
“우붑.”
“하아…. 앗….
이 여자 대체 뭐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꼴리잖아…. ■■에 왜 이렇게 약한 거야?”
지금 뭐라고 한 거지?
잘 안 들렸어….
“■■섹스하려고 태어난 것 같은 몸이야.”
평소와 같은 천박한 말이겠거니 하고 얌전히 크릭스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빤다.
“쮸읍. 쯉. 쯉.”
“오, 오옷. 여황제가 내 자지를 빨고 있어.”
보지 오나홀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지….
나는 크릭스의 불알을 쯉쯉 빨면서 혀로 할짝거렸다.
“기분 좋아? 크릭스….”
“주인님이다.”
크릭스가 단호하게 말했다.
“주인님?”
“오나홀 주제에 내 이름을 부르다니!”
“우븝! 걱! 걱! 웁!”
크릭스가, 아니 주인님이 내 입보지를 거칠게 쑤셔댔다.
“주인님이라고 해!”
“우븝. 쥬…. 이…. 걱, 우브, 븝…. 니….”
“하아. 하아. 벌써 쌀 것 같아. 어떻게 돼먹은 입보지야….”
“우브…. 흐웅….”
“싼닷! 여황제 입보지에 싼다!”
뷰르릇. 뷰르르르.
나는 입술을 오므리고 크릭스의 진한 정액을 입안에 담았다.
“내가 허락할 때까지 삼키지 마!”
“우믐…. 움…. 우웅….”
사정 받는 중에 갑자기 방에 신애가 찾아왔다.
“시현 님. 잠시 들어가겠습니다. 이상한 소리가 들려서….”
“우므….”
츄루룹.
나는 남은 정액까지 모두 입으로 빨아들였다.
“폐하께 무슨 짓이냐!”
“어어어, 오해하지 말아요. 이건 합의한 거니까….”
“합의를 했다고?”
신애가 나를 바라본다.
나는 입안에 정액을 잔뜩 머금은 채 고개 끄덕였다.
“쥬인님…. 삼켜도 대여?”
주인님이 머리 쓰다듬어 줘서, 기분 좋아….
“삼켜. 시현.”
“우믐. 츄루룹. 꿀꺽….”
“주인님이라니, 시현 님…. 이 남자는….”
“아스테를 구하기 위해 크릭스의 힘이 필요해.”
“….”
“거래를 했어. 잠깐 이 남자 전용 오나홀이 되기로.”
“당신도 저를 범죄자 취급했었죠.”
크릭스가 신애를 껴안는다.
신애는 당황하며 크릭스를 밀어내려 했다.
“시현 님. 이 자가….”
“가만히 있어.”
“읏…. 네?”
“주인님이 하는 대로 가만히 있어.”
“아, 알겠습니다….”
크릭스는 신애와 입맞춤하면서, 젖가슴을 주물렀다.
“아까는 잘도 설치던데. 또 해보시지.”
“….”
“신기하게, 몇 번이나 싸도 끄떡없을 것 같아.”
“그만, 떨어져….”
“날 거부하면 ‘시현 님’이 곤란해질 텐데?”
“읏….”
크릭스가 천박하게 신애의 엉덩이와 젖가슴을 주무른다.
혀를 내밀어 목덜미를 빨고, 쭈읍 쭈읍 빨아댄다.
“이 여자와도 한 번 섹스하겠어.
나를 정중하게 모시지 않은 대가를 치러야 하거든.”
“하앗…. 으읏….”
“아니면 난 물러나겠어.”
“신애, 부탁해.
주인님한테 보지 대줄 수 없을까…?”
“알겠습니다. 시현 님의 부탁이라면, 얼마든지.”
“히히히.”
크릭스가 신애의 타이즈를 마음껏 찢어 팬티를 벗긴다.
“황제의 권력, 최고야!
두고 보라고. 날 무시했던 놈들…!”
“응읏…!”
신애의 비좁은 보지에 크릭스의 딱딱한 자지가 밀고 들어간다.
“하앗…. 하아… 우선 너부터다! 벽에 손 짚어.”
“읏! 응! 응!”
찌걱찌걱찌걱찌걱.
크릭스는 신애의 허리를 단단히 붙잡고 보지를 쑤셔댔다.
“자, 기분 좋지?”
“벼, 별로…. 응, 응호옷….”
“자지 넣을 때부터 보지 적신 주제에 무슨….”
“….”
“금세 좋아지게 해주지!”
크릭스가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듀롯.
상대의 몸에 박아넣을 수 있게 소형 키트로 제작된 물건이다.
크릭스는 신애의 몸에 약물을 놓고 힘껏 보지를 쑤셔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아, 앗, 아…. 내 몸에 뭘…. 흐으응…. 앙…. 앙…!”
“아, 황제의 호위무사 보지 쩔어…!”
“시러엇…. 시현 님, 보지 말아주세요. 흐으읏…. 응…. 응…!”
“왜, 신애. 굉장히 야해서 보기 좋아.”
“으극…. 읏…. 오홋…. 또 약물 섹스…♥ 앙, 앙, 아….”
“뭐야, 전에 해본 적도 있었어? 음란한 보지네. 안 그럴 것처럼 생겨서.”
“흐읏…. 응…. 응!”
신애는 스스로 엉덩이를 뒤로 내밀고, 기꺼이 크릭스의 좆 찌르기에 보지를 대준다.
쮸걱쮸걱쮸걱쮸걱.
긴장감이 감돌던 신애의 표정은 어느새 자지에 반해서 살살 녹아내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