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ughly another world TS thing RAW novel - Chapter 99
99회
살과 불살과 불.
어디로 눈을 돌려도 살이 뒤섞이는 음행이 벌어지고 있다.
“악!”
“으윽. 아. 싫어…!”
“저리 꺼져! 내 몸에 손대지 마.”
“응, 응, 앗…!!”
“자지 커…. 으으응…. 흐으….”
일찍이 헤나가 기습하면서 질렀던 불 때문에 임시 막사는 흔적도 없이 파괴되었다.
하지만 그런 걸 신경 쓰는 오크는 없었다.
불이 붙은 물건은 대충 한 데로 모아서 하룻밤을 따스하게 보낼 열기로 만든다.
진영 내에는 그렇게 일정 간격을 두고 불이 피어오르는 지점이 7~9곳 있었고, 그 주변으로 오크들이 마음에 드는 여자를
머리채 끌고 데려와 좆집으로 쓰고 있는 모양새였다.
어두운 곳에서 일 대 일로 범해지는 암컷도 적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암컷에게는 수컷이 모여드는 법.
오크는 미녀를 오염시키고 모욕하는 데 일말의 주저도 없다.
“흐랏! 흡! 싼다. 보지 안에 싼닷!”
“아, 안에는 안 돼애애…!”
“오크 새끼 낳게 해준다!”
“악! 싫어. 구해줘. 황자님, 아스테 님…! 구해주세요!”
“오옷! 그렇게 보지 조여대면, 못 참아!”
“그만해!”
“입이 쉬고 있다. 암컷.”
“우븝…!”
입과 보지에 동시에 하는 정도로 끝나면 다행이다.
진영에는 여자들이 많이 있었지만, 오크의 수는 그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에.
한 여자가 동시에 다섯 마리의 오크를 상대하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강제로 오크 위에 앉힌 다음 똥구멍과 보지를 연달아 쑤셔대고….
“아극, 아, 앗, 악…!”
아파서 말도 못 하고 입을 열고 있으면 다른 오크들이 다가와 목구멍에 자지를 처박아 버린다.
토악질하고 눈물을 흘려도 용서는 없었다.
손에는 억지로 자지를 쥐게 하고, 말을 듣지 않으면 구타한다.
“웁. 읍. 으븝….”
대부분의 여 병사들은 이 단계에 모든 걸 체념하고 오크들이 시키는 대로 움직였다.
하지만….
“이거 놔!!”
차라리 맞아 죽는 쪽을 택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대로 가면 정신이 오염되어서 오크들이 하는 대로 허리를 흔들 정액 변기가 될 게 뻔하니,
명예로운 죽음을 택하려는 것이다.
이런 여성들은 쉽게 굴복하지 않았다.
자지를 입에 물리면 물어뜯어 버리고─이 새끼들 자지 가죽이 워낙 두꺼워서 소용없지만─
불알을 가격하거나 눈을 찌르는 등, 오크라도 단련이 되지 않는 부위를 공격했다.
“암컷. 짜증 난다.”
하지만 저항의 대가는 혹독하다.
오크는 참지 않고 두드려 팼다.
돌덩이 같은 주먹을 배에 꽂아서.
“흐윽!!”
얌전해질 때까지 폭력은 계속된다.
딱히 공격받지 않은 오크도 가세해서 집단으로 짓밟고 때린다.
그러면 병사는 축 늘어져서… 원하던 게 이루어진 것처럼 미소를 지었다.
“안 돼요. 교배섹스를 즐기지 않으면.”
…그렇게 저항하다 다친 여병사들은, 유피넬이 모조리 깔끔히 치료해버렸다.
“아…?”
“상처가 없어졌어.”
“안 아파….”
이때 나오는 ‘안 아파’는 안도한 나머지 나오는 말이 아니었다.
바라던 일이 좌절되어 절망했을 때 나오는 목소리였다.
“다 같이 행복하게 보지 팡팡 당해요. 우리!”
“아. 아아아…!”
“안 돼애애!”
…눈을 가리고 싶어질 정도로 끔찍한 폭력이 일어나도, 원상 복귀.
모두 순조롭게 정신 오염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마법으로 아픔을 달래면 오염이 가속화된다.
트리샤가 말했던 정신 오염의 금기다.
[유피넬(파멸) 정신 오염 수치 82%]
….
유피에게 악의는 없다.
자신을 기분 좋은 교배섹스를 전파하는 행복 전도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표정이다.
“좋은 친구를 두었군.”
두메른이 흐뭇하게 지켜보며 말했다.
“네 지시인가?”
“그건 아니지만, 유피가 이럴 거라는 건 알고 있었어.”
…피와 내장을 쏟으며 괴로워하는 걸 보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되는 편이 나았다’는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보는 내 마음이 덜 불편하다고.
그뿐이다.
“아, 앗, 아…!!”
상처가 회복된 병사들은 오크들에게 단단히 붙잡혀 힘차게 보지 팡팡 받는다.
“으극, 읏, 앗, 앗…!”
“안 아파…. 아…. 이러면 안 되는데…!”
“신관님. 치료하지 말아요!”
“힐링!”
“안 돼. 나는…. 나는 남편이 있어요.”
“그레이트 힐♥”
“…아아아…. 으흐읏….”
젖은 보지에 좆두덩을 치대는 소리가 치열하게 울려 퍼진다.
아픔에 몸부림치는 사람이 적어지고, 곳곳에서 야릇한 신음이 튀어나왔다.
“앙!”
“아…!”
“흐윽. 이거 뭐야….”
“이게 오크 자지…. 흐으응…!”
“보지에 싼닷!”
“흐극!”
“너무 바람직한 광경이에요.”
유피는 방긋 미소 지으며 서 있다가,
뒤에서 대뜸 튀어나온 오크에게 단숨에 삽입 당했다.
“오홋…!”
“하얀 암컷. 너도 따먹어 준다.”
“앙. 기뻐요. 이렇게 갑자기 보지에 쑤셔주다니, 쳬고예요!”
“하하. 터무니없는 년이네.”
“얼굴도 예쁜 여자가 어쩌다 이렇게 돌았지?”
“보통 이렇게 되기 전에 죽는데. 귀한 암컷이다.”
모여든 오크들이 유피의 젖가슴을 희롱하고, 자지를 문질러대면서 다음 차례를 기다린다.
대뜸 보지를 쑤셨던 오크는 유피를 자기 소유물이라도 되는 것처럼 뻔뻔하게 끌어안고 허리를 흔들어댔다.
“앗, 앗. 씩씩한 자지로, 유피한테 교배섹스의 기쁨을 주세요.”
“흡! 흡!”
“응오옥. 갱장해. 앙. 앙. 보지 망가질 정도로 쑤셔대는 거 갱장해!”
오크는 팔에 힘을 주고 유피의 엉덩잇살이 물결칠 정도로 거칠게 자지를 쑤셔 박았다.
보는 나한테도 박력이 전해지는 것 같다.
정신이 오염되면, 섹스할 때는 항상 극도로 느끼고 있기 때문에 보지가 마르는 일이 없다.
그냥 젖은 정도가 아니라 깊은 곳까지 녹진녹진하게 젖어 있기 때문에, 마른 자지를 처박아도 기분 좋게 보지를 맛볼 수 있다.
“응, 응, 앙…! 응호오…! 시현아. 보고 있어!?
유피의 보지 따먹히고 있어. 앙, 앙…!”
보고 있긴 한데.
…왜 나를 찾는 거야?
“손 한 번 흔들어 줘라. 시현.”
나는 손을 흔들어 주었다.
유피는 뒤치기하는 오크를 위해 적극적으로 엉덩이를 문지르며, 칠칠찮은 얼굴로 침을 흘렸다.
“오호옷. 이런 멋진 자리 만들어줘서 고마워…!”
…아.
고맙다는 인사하려고 나 찾은 거였어?
“예의 바른 암컷이군! 포부 한 번 읊어 봐!”
“앙, 앙, 유피. 오홋♥ 최선을 다해서 보지 따먹히겠습니다!”
유피는 뒤치기 섹스에 노출된 상태로 나한테 피스 사인을 날렸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양손을 V자로 만들어 얼굴 옆에 가져다 댄 순간, 오크들이 참지 못하고 유피의 입보지에 자지를 처박았다.
오크의 퉁퉁한 몸에 가려져, 유피가 따먹히는 건 발목 밑의 흔들림만으로 알 수 있을 뿐이었다….
나는 간파를 써서 아는 얼굴을 찾아보기로 했다.
점점 달콤한 신음이 섞이는 광란의 섹스 파티 현장에, 대뜸 날카로운 음성이 울려 퍼진다.
“가까이 오지 마. 죽여버린다!”
헤나의 목소리였다.
나는 반사적으로 등을 곧게 펴고 두 사람이 있는 곳을 봤다.
헤나와 클로라는 만신창이였다. 먼지 하나 없었던 예쁜 옷은 찢기고, 머리카락도 산발했다.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다.
[헤나(위험) 정신 오염 수치 22%]
[클로라(위험)정신 오염 수치 24%]
“돕고 싶은가?”
두메른이 말했다.
“당연한 걸 왜 물어.
저 녀석들은 나를 구하려고 뛰어든 거잖아.”
“모르지. 모험가는 돈과 명예를 쫓는 족속이다.
저들이 널 구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한 적 있나?”
“….”
…내 상상이지.
마주 보고 대화할 기회가 없었으니까.
“바닥을 봐라. 많은 오크가 죽었다.
패배한 암컷을 전리품으로 받을 뿐이다.”
“알았어. 말릴 생각 없어.”
두메른이 내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졌다.
“흣….”
“친했던 이가 모욕당하는 광경 앞에서 그런 반응을 보이는 건 당연하다.
익숙해져라. 오크의 왕 두메른의 암컷이 되려면.”
“죽이지는 마….”
“말해두었다. 특별한 암컷들을 다치게 하지 말라고.”
두메른이 팔로 나를 단단히 고정했다.
꼼짝없이 젖가슴 애무 당하게 생겼다.
눈에는, 헤나와 클로라가 고전하는 광경이 들어왔다.
“하아…. 하앗….”
“케케.”
“적발 암컷. 마법 써 봐라.”
“물 암컷은 뭘 하나? 따먹어버린다.”
“흐윽…. 헤나…. 어쩌지?”
마력이 떨어진 두 사람은 자지를 덜렁거리는 오크들에게 이리저리 치이며 희롱당했다.
마치 공놀이를 하는 듯하다.
쭉 둘러싸서 포위한 다음, 반대편으로 밀어버리면서, 맞닿으면 포옹한다.
두 사람은 몸부림치면서 팔을 뿌리치느라 체력도 소진해버렸다.
“장난질 적당히 해. 똑바로 싸우라고!”
“이렇게?!”
퍼억!
“오흑!”
“헤나!”
헤나는 배를 얻어맞고 엎어졌다.
…나는 두메른의 팔을 꼬집는다.
“서방님. 다치게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그리 강하게 치지는 않았을 거다.”
두메른은 땀을 뻘뻘 흘리며 내 눈을 피하다가, 오크 하나를 불러 말했다.
“적발 암컷과 물 암컷은 ‘부드럽게’ 다루라고 일러라.”
“옛!”
“잘했어. 서방님.”
두메른의 전언은 클로라를 보는 오크들의 눈을 변하게 했다.
헤나가 쓰러진 틈에, 오크들이 우르르 몰려든다.
나는 간파까지 사용해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감시했다.
“아, 아아….”
클로라는 울먹이면서 몸을 떨었다.
“때리지 마세요. 제발…. 아픈 거 싫어요.”
“때리지 않는다.”
“부드럽게 다룬다.”
“…네?”
때리지 않는 건 둘째 치고, 부드럽게 다룬다니… 오크들은 명령을 따른답시고 꺼낸 말이었겠지만,
클로라를 당황하게 만들기는 충분했다.
오크들은 서로의 눈을 보며 말했다.
“부드럽게 하는 건 어떤 식이지?”
“두메른 님이 흑발 암컷에게 하는 것. 그것이 부드러움이다.”
“웃기지 마라. 두메른 님 반만 해도 암컷 보지 망가진다.”
“두메른 님의 자지, 오크 중에서도 제일 흉악하다.”
“일단 적발 암컷. 밖으로 옮겨라.”
“아…!”
추욱 늘어진 헤나가 클로라의 손을 떠난다.
오크들은 더욱더 클로라와 거리를 좁혔다.
물빛 머리 소녀는 파랗게 질려 벌벌 떨었다.
“어쩌지?”
“부드럽게 만진다.”
이 머저리들….
부드럽게 다루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잖아.
괜한 말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클로라가 처음 오크들과 섹스했을 때를 떠올리면….
딱 이런 식으로.
두려움에 질려 구원의 손길만 바라는 상황에, 상냥하게 대해준 것만으로 넘어가 버렸기 때문이다.
그때 완전히 타락하지는 않았지만, 클로라에게는 강렬한 체험으로 남아있을 게 분명한데.
오크들의 태도는 클로라의 그런 기억을 자극하는 듯했다.
손이 뻗는다.
“때, 때리지 마세요!”
“안 때린다.”
“앗? 으?”
클로라는 사방팔방에 뻗친 손길에 무방비하게 노출되었다.
머리를 쓰다듬거나 볼을 만지는 등, 하나하나 따로 놓고 보면 별거 아닌 스킨십이….
무수하게, 빈틈없이, 빼곡하게 클로라의 피부를 덮고 있다.
머리카락을 쓰다듬는 손, 쇄골을 어루만지는 손, 젖가슴, 겨드랑이, 허리….
클로라는 숨 쉴 구멍을 찾아야 할 정도로, 오크 손에 뒤덮인 꼴이었다.
“응, 아…. 읏…? 아?”
영문도 모른 채 이리저리 만져지는 클로라.
한 오크가 엉덩이에 손을 뻗치자 위기감을 느낀 듯 몸부림치지만….
혹시나 맞기라도 할까 봐 굉장히 조심스럽다.
“아…. 응…. 안 돼요. 놓아주세요.”
“부드럽게 다루는 거. 효과 있다.”
“물 암컷. 귀엽다.”
“예쁘다.”
“…아니…. 저기….”
오크들은 후욱 후욱 기분 나쁜 숨소리를 내며 클로라를 주물렀다.
이미 정신 오염 수치가 위험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휩쓸리기 좋은 성격이어서였을까.
“아…. 응… 응….”
클로라는 오크들에게 몸을 맡기고 허덕였다.
그러자 이미 찢어진 옷이 오크들 손에 벗겨지는 건 순식간이었다.
“앗…!”
뽀얀 살갗을 드러내며 화들짝 놀란 클로라를, 오크들이 붙잡는다.
클로라의 저항은 미리 차단된 셈이었다.
“으…. 읏….”
얌전히 있으니, 오크들이 클로라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착하다. 물 암컷.”
“머리도 물빛이다.”
“예쁘다.”
“아…. 저기…. 놓아주시면 안 될까요?
저는 사람이에요. 여러분과 친해질 수 없어요….”
몇몇 오크들이 클로라를 그대로 들어 올렸다.
억지로 다리를 벌리게 된 클로라가 당황하는 것도 잠시.
오크들의 손이 노골적으로 보지를 애무하자 달뜬 신음이 샌다.
“아, 응…!”
“물 암컷. 우리와 섹스한다.”
“아…. 아니….”
오크들이 번갈아 가며 클로라와 입맞춤했다.
당장 자지 넣었어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지만, 다들 부드러운 섹스 규칙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저게 대체 뭐야.
눈을 가리고 싶어지는 광경이다.
“흠. 명령이 잘 전달된 것 같군.”
두메른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젠틀한 척하는 오크라니….
증식한 미니 두메른을 보는 것 같아.”
“나를 그렇게 보다니, 딱히 ‘척’ 같은 건 한 적 없다. 너를 아끼는 마음에서….”
“으악. 알았어.”
나는 두메른의 말을 가로막았다.
대체 저기에만 오크가 몇 마리가 모인 거야?
한 오십은 되는 것 같은데.
부드러운 섹스 ~오크 풍~ 50배라니.
클로라가 몹시 가엾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로라는 비부를 가리던 마지막 보루, 흰 팬티도 잃어버리고 오크들에게 사지를 엮인 채 일방적으로 희롱 당하는 상황이었다.[작품후기]오늘 시현이의 지명도는 7075입니다!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