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weapon for super planet destruction RAW novel - Chapter 37
=> 37 3장-판타스틱 라이프.
‘이거 말도 안 돼. 내가 지금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헛것을 보는건가?’
분명 자신의 앞에 서있는 소녀는 민아였다. 찬혁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는 듯이 민아를 멍한 얼굴로 바라보고 있을 따름이었다.
민아는 맨처음 찬혁이 게임상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 무척이나 아름답기 그지없는 모습으로 찬혁의 앞에 서있었다. 물론 다른점은 있었다. 찬혁과 싸웠을때와는 전혀 다른, 무척이나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민아는 지금 찬혁의 앞에 서있었다.
찬혁은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볼을 꼬집었다. 민아는 갑자기 느닷없이 찬혁이 얼굴을 꼬집어대는 모습을 보고는 찬혁을 향해 말을 건넸다.
“왜 얼굴은 꼬집는거야?”
자신의 얼굴을 무의식적으로 꼬집어대던 찬혁은 민아가 건네는 말을 듣고서야 자신의 얼굴을 손으로 꼬집던것을 멈추고 그녀에게 말했다.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실감이 안나서…”
“그럼 더이상 얼굴은 꼬집지 마. 이건 현실이니까 더이상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하려고 얼굴을 꼬집을 이유는 없어. 그나저나 찬혁아. 나 너네집 안으로 들어가도 될까? 어쨌든 지금 나는 손님인데 약간 정도 대접은 해줄수 있지?”
“어…그래.”
“고마워. 찬혁아.”
민아가 워낙 망설임이 없고 막힘없이 나오자 찬혁은 완전히 그녀의 페이스에 휘말려 그녀가 하자는대로 다 하고 있었다. 하긴 애초에 찬혁은 민아를 처음 본 순간부터 완전히 반해버렸고 이미 라.판상에서 처음 만났을때부터 찬혁은 민아에게 주도권을 완벽하게 빼앗긴 상황이긴 했다. 듀얼에서는 이겼을지 몰라도 지금 만남에서의 주도권은 확실히 민아가 쥐고 있었다.
하지만 지금 찬혁은 민아가 자신의 집에 왔다는 그 사실만이 너무 기뻐서 다른건 별로 신경쓰고 싶지도 않았다. 그녀가 멋대로 하든, 뭘 하든 말든 찬혁은 그저 신경쓰지 않고 그녀를 맞아들이고 있었다.
“지금 청소중인데다가 나 혼자 사는 집이라 좀 비좁고 지저분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상관없다면 들어와도 돼.”
“그럼 사양않고 들어갈게.”
민아는 또각또각 하이힐 소리를 내며 찬혁의 집 현관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그녀는 신고 있던 검은색의 하이힐을 벗고 찬혁의 집 거실안으로 걸음을 옮겼고 찬혁도 민아가 들어오자 현관문을 닫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정말…장난 아니네.’
찬혁은 지금 자신이 청소중이었다는 것도 잊은채로 자신의 집안으로 들어온 민아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민아는 지금 자기 또래의 남자애가 혼자 사는 집안이 신기한지 여기저기 시선을 옮기며 찬혁의 집안을 살펴보고 있는중이었다.
민아의 모습이나 분위기는 분명히 어제 찬혁과 싸웠을때와는 달랐다. 지금은 정말로 그녀 나이 또래의 소녀같은 모습으로 찬혁의 집안을 신기하다는 듯이 둘러보고 있었다.
찬혁은 지금 민아의 모습이 무척이나 여성스럽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물론 처음 만났을때도 그랬고 자신과 싸웠을때의 모습도 한결같이 예쁘다고 생각은 했지만 지금은 또 왠지 모르게 분위기가 꽤 다르다고 찬혁은 생각했다.
허리까지 기른 검고 긴 생머리는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받아 반짝였고 170cm는 가볍게 넘어보이는 여자치고는 제법 큰 키에 늘씬한 몸매가 찬혁의 시선을 자극하고 있었다.
하얀색의 긴팔 와이셔츠에 분홍 단색 넥타이. 입고 있는 와이셔츠의 가슴부위는 제법 불룩하게 솟아 올라 있어서 찬혁은 잠시동안 그녀의 가슴쪽에서 눈을 떼지 못하기도 했었다. 그리고 무릎위로 한참을 올라오는, 치맛자락이 꽤나 짧은 베이지색 플레어 미니 스커트를 입고 있는 탓에 커피색 스타킹에 감싸인 그녀의 길고 곧게 뻗은 아름다운 각선미가 물씬 풍겨나는 다리도 지금 훤히 드러나 있는 상태였다.
크게 부풀어 오른 와이셔츠의 가슴부근이며 잘록하게 들어간 얇디 얇은 스커트의 허리부근. 그리고 커피색 스타킹에 감싸인 그녀의 길게 뻗어 있는 다리까지 지금 찬혁의 시선은 민아의 몸 여기저기에 닿지 않는 곳이 없었다. 게다가 지금 민아는 원래부터 꾸미지 않아도 정말 남들이 미친듯이 부러워할 정도로 새하얗고 매끄러운 피부에 무척이나 예쁜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어느정도 신경을 쓴 듯, 옅기는 하지만 나름 화장도 좀 했고 그때문에 꾸미지 않아도 예쁘기 그지없는 그녀의 얼굴은 더욱더 예쁘장하게 변해있었다. 게다가 약간 날카로운 눈매때문에 그녀의 인상은 조금은 차가운 느낌을 주기도 했는데 지금은 얼굴에 홍조마저도 띤채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라 날카로운 인상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진정으로 너무나 아름답고 사랑스러워 보인다고 찬혁은 생각하고 있었다.
민아를 잠시동안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찬혁은 자신의 얼굴을 양 손바닥으로 툭툭 치며 속으로 중얼거렸다.
‘난 지금 민아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거냐? 변태같은 생각은 그만두고 빨리 하던 일이나 하자. 그러고 보니 나 원래는 청소중이었잖아. 난 지금 뭘하고 있는거냐.’
한참동안을 민아의 아름다운 모습에 빠져 정신을 못 차리던 찬혁은 어서 하던 일들을 마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민아야. 일단 나 청소부터 하고 간단히 차라도 한잔 대접할게. 정말 미안해. 청소중에 네가 찾아올 줄은 몰라서 내가 미처 제대로 준비를 못했네. 허허…”
찬혁은 살짝 머리를 긁적이며 민아에게 말을 건넸다. 한참을 여기저기 바라보던 민아는 찬혁의 말소리가 들려오자 찬혁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입을 열었다.
“이왕 왔는데 그냥 신세를 지긴 뭐하고 나도 청소를 좀 도와줄까 하는데 괜찮을까?”
민아의 말에 찬혁이 대뜸 손을 휘저었다.
“아…아니야. 감히 손님한테 청소를 하게 할수야 없지.”
찬혁이 손을 휘저으며 하는 말을 듣고 민아가 미소를 짓고는 고개를 살짝 저어보였다.
“후훗. 찬혁이 너 정말 매너 좋구나?”
“이건 매너가 아니라 당연한건데 말이지.”
“그렇지만…그래도 혼자서 할걸 둘이 같이하면 좀 더 빠르잖아. 나도 도와줄게. 거실에 널부러진 술병이랑 먹다 남긴 안주거리들이나 여기저기 널린 과자 봉지들을 보니 너 혼자서 하면 시간이 좀 걸릴듯 한데?”
민아가 거실에 널려있는 술병과 먹다 남긴 보쌈이며 치킨등의 안주거리들. 그리고 여기저기 널부러진 과자봉지들을 가리키며 말을 하는 것을 보고 찬혁이 입을 열었다.
“이거 미안한데…”
“아니야 괜찮아. 얼른 빠르게 하고 끝내자.”
민아는 말을 마치고 정말로 바닥에 있는 쓰레기 봉투를 집어 들더니 거실에 있는 쓰레기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찬혁은 하는수 없이 그녀와 함께 집안 청소를 시작했다.
정말로 민아가 집안 청소를 도와준 덕에 찬혁은 별로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청소를 끝낼수가 있었다.
청소를 끝내고 난 후, 찬혁은 식탁 의자에 앉아있는 민아에게 차를 한잔 내주고 자신도 맞은편 의자에 앉아서 민아와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음…향기 좋네. 이 차는 뭐야?”
“보이차인지 보리차인지…하여간에 비싼차라고는 하는데 잘은 모르겠고 혁준 형님이 중국에 나가셨다가 귀국하시면서 나한테 준 선물인데 한번 내와봤어. 난 차 종류는 잘 안 마시는 편이라 손님이나 찾아오면 주고 있거든.”
“으음…아버지가?”
민아는 찬혁이 내준 차를 한모금 마셨다. 그리고 입가에 묻은 물기를 살짝 닦아내고는 입을 열었다.
“차를 가져다 준건 아버지이긴 하겠지만 차만 좋다고 차맛이 좋은건 아니지. 분명 지금 내가 느끼는 맛있는 차맛은 나에게 차를 타준 찬혁이. 너의 정성이 묻어났기 때문일거야.”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서 민아의 칭찬이 나오자 찬혁이 구릿빛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아니 뭐…신경을 쓴건 맞지만…그렇게 칭찬받을 정도로 잘한건 아닌데…”
“아니야. 정말 맛있게 잘 우려냈어. 신경 써줘서 고마워.”
“그나저나 민아야.”
“응?”
“갑자기 느닷없이 우리집은 어쩐일이야?”
찬혁이 묻는 말에 민아는 전혀 뜸들임 없이 바로 찬혁을 보며 말했다.
“어제 약속했잖아. 내가 지면 데이트하기로 말이야.”
“그…그렇긴 했지만…정말로 그 약속을 지키러 왔을줄은 몰랐어.”
찬혁이 하는 말을 듣고 민아는 여전히 아름다운 얼굴에 미소를 띤채로, 다시 한번 찬혁이 타준 차를 한모금 마시고는 입을 열었다.
“물론…데이트 약속을 지켜야 하기에 온것도 있어. 난 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성격이거든. 하지만 단순히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만 온 것이라면 지금의 모습처럼 신경써서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이렇게 너의 집에 찾아오진 않았을거야.
난 마음에 들지도 않는 사람의 집에 신경 써서 찾아올 정도로 마음이 너그러운 성격은 아니야. 네가 마음에 들기 때문에 늘 입던 청바지나 청재킷이나 가죽 재킷도 버려두고 나름 신경 좀 써서 여성스럽게 분위기를 내보고자 엄마에게 부탁을 했어.”
“하연 형수님에게?”
“그래. 그래서 나름 신경을 써서 하고 왔다고 나는 지금 생각을 하는데 솔직히 늘 입던 옷이 아니라서 그런지 좀 어색하기도 하고 뭔가 느낌이 이상하기도 해. 화장도 거의 처음이고 지금 처음 입는 미니 스커트는 뭔가 아무것도 안 입은듯 허전하고 팬티 스타킹은 또 답답하기도 하고…하지만 그래도 나름 신경을 좀 쓰긴 했는데 좋게 봐준다면 난 정말 기쁠것 같아.
사람이라는게 참 뭐랄까…수년,수십년을 봐도 어색하고 불편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단 하루를 만났어도 오랜 시간동안 같이 지낸것마냥 편하고 마음에 들고…그런 사람이 있다고 아버지는 늘 그러셨는데 난 솔직히 그런 인연같은건 없을거라 생각했어. 하지만 정말로 찬혁이 너는 어제 처음으로 만난건데도 불구하고 내 마음을 확실히 사로잡았어. 그래서 나도 용기를 내서 신경을 좀 써본거니까 좋게 봐줬으면 해.”
민아의 말에 찬혁은 불쑥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며 말했다.
“지금으로도 너무 훌륭해. 난 진짜 오늘 현관에 서있는 널 딱 보고 심장이 멎는줄 알았다. 난 지금도 너랑 얘기를 하고 있는게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도 제대로 안갈 지경이고 내가 지금 여자애랑 대화를 하는지 미의 여신이랑 대화를 하는지 분간도 못할 지경이다. 지금 모습에서 뭘 더 꾸미려고 그러는건데? 나 그럼 주눅 들어서 말도 못 걸거 같다. 하핫.”
찬혁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민아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찬혁의 말을 듣던 민아의 입에서 갑자기 웃음이 텨져나왔다.
“후훗….아하핫.”
“갑자기 왜 그렇게 웃는거야?”
갑자기 민아가 소리내어 웃자 찬혁이 약간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고 민아가 그런 찬혁을 보며 말을 건넸다.
“찬혁이 너 은근히 닭살 돋는 말을 잘하네. 어제 나랑 싸울때도 나한테 그랬잖아. 모든 사람이 널 버린대도 나만은 널 지켜줄게. 그러니 나한테 기대도 좋아…였던가?”
“응…그렇긴 했지. 근데 그 말은 정말 진심이야.”
“게다가 지금도 미의 여신이니 뭐니…듣기에 싫은건 아니지만 너무 닭살이야.”
“그런데 농담이 아니야. 솔직히 지금 민아 널 보고 있으면 네가 너무 예뻐서 솔직히 미의 여신이라는 표현 같은것도 모자랄 지경이야.”
“그런 표현은 솔직히 나한텐 어울리지 않아. 난 그저 철부지 어린애일뿐이야. 강해지는 것에만 집착해서 나보다 강한 사람을 보면 참지 못하고 싸움이나 걸고…그저 한가지만 바라보고 지금까지 살아온 아무것도 모르는 철부지야. 다른쪽에는 전혀 문외한에 아무것도 알지 못하는 어린애일뿐이지. 후후…”
찬혁은 문득 민아가 자조적인 웃음을 섞으며 자신을 내리깎는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찬혁이 그런 민아를 보며 입을 열었다.
“그정도는 나에 비하면 약과네. 나는 강해지려고 싸우는 것도 아니고 그냥 길거리 걷다가 마음에 안 드는 놈들 있으면 그냥 두들겨 패서 병원으로 보내버리고 맨날 학교에서 담배나 피우고 술이나 처먹고 쌈박질이나 하다가 선생한테 걸려서 정학도 처먹고 퇴학도 당할뻔했어. 뭐 담배는 중학교때까지는 피우다가 지금은 끊었는데 술은 이게 참 끊어지지가 않더라. 게다가 얼마전에는 같은반 여자애를 강간하려는 선생을 개패듯이 패서 하마터면 소년 교도소에 갈뻔했는데 혁준 형님이 빼내주셨지.
민아야. 넌 나에 비하면 양반이다. 나같은 미친놈도 있는데 네가 뭐가 철부지 어린애냐? 넌 나에 비하면 이미 한참을 철든 멋진 아이야. 나같은 대책없는 개망나니도 그냥 이래저래 재밌게 사는데 너도 좀 더 기분좋게 웃으며 사는게 좋지 않을까? 이미 어제도 말했지만 마음의 짐을 좀 가볍게 덜고 좀 더 예쁜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세상을 사는게 좋을거라고 난 말해주고 싶다.”
말을 마친 찬혁은 가만히 민아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찬혁은 다시금 민아가 웃으면서 말을 하는 것을 듣게 되었다.
“후훗…그게 뭐야. 위안이라고 해주는건 고마운데 너 진짜 엄청 불량 학생이구나? 뭐 거실에 널부러져 있던 술병도 그렇고 아버지의 말을 통해서도 대충은 알고 있었긴 하지만 말이지. 그리고 또 막판에는 닭살 돋는 멘트로 마무리네.”
“아니 뭐…나같은 놈도 이렇게 세상을 살아가니까 넌 좀 더 어깨를 펴고 마음을 비우고 예쁜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으면 한다는 생각에서 말을 한거지.”
“어쨌든 고마워. 찬혁이 너때문에 확실히 난 변하게 되었어.”
민아가 고맙다고 하는 말에 찬혁이 자신의 긴 머리를 긁적였다.
“고맙다고 할 건 없어. 난 네가 그저 좋으니까 그래서 어떻게든 너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고 싶어서 말을 하는것 뿐이야.”
“그렇게 하나하나 신경 써주는게 나로선 정말 고맙다는거야. 그럼 이제 얘기는 이쯤에서 그만두고 이제는 바깥으로 나가서 데이트를 시작하자. 일단은 그 약속을 이행하는것이 나한텐 가장 중요한 일이니까.”
민아의 말에 찬혁이 약간은 어설픈 경례 포즈를 취하며 입을 열었다.
“알겠습니다. 공주님. 그럼 저도 즉시 준비를 시작 하겠습니다.”
============================ 작품 후기 ============================
아침에 꼭 다시 뵙겠다고 해놓고 일때문에 그러질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좀 길게 썼습니다. 뭐 별 내용이 있는건 아니지만 좋게 봐주셨으면 합니다.
민아가 히로인역인건 사실이지만 전편마냥 비중없이 이리저리 흘러가다 땡치는 그런 히로인 역할은 아닐겁니다. 이번 작은 설령 또 다른 히로인이 나온다 할지라도 이 글 쥔공인 찬혁의 성격이 꽤나 순정파라 한 사람만 바라보는 만큼 민아의 비중도 높고 당연히 많이 나올겁니다.
혁준의 등장이 좀 많았으면 좋겠다는 쪽지를 받았는데 사실 이 글의 쥔공은 엄연히 다른 사람임에도 혁준이 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이 약간 계시더군요.
자주는 아니지만 꽤 자주 나오긴 할겁니다. 혁준의 인기가 적어도 제 글을 봐주시는 분들 사이에선 엄청나군요. 생각외로 놀랐습니다.
가장 자신없는 연애 씬이군요. 가장 자신 없는 히로인 묘사이구요. ㅎㅎ
어쨌든간에 열심히 쓰겠습니다. 일단 의례적으로 달달한 챕터 한두개쯤은 있어야 그래도 좀 인기를 끌더군요. 지금은 약간 진도가 빠르긴 합니다만 말입죠.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 글이 워낙 길어서 제대로 다 점검은 못했는데 이상한 부분이나 오타 지적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