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ngth Master RAW novel - Chapter 147
00147 26. 관계의 변화 =========================================================================
테무스를 처치한 명후와 지연은 나머지 포로수용소를 돌아다니며 NPC들을 구출하기 시작했다.
사전 조사를 위해 오우거들의 도시로 정찰을 간 병사들과 실종되었다고 알려진 인간들은 현재 도시 안에 감금되어 있는 상태다. 토벌이 시작되기 전 감금되어 있는 인간들을 구출하라!
[구출한 수 : 2524 / ???]
남은 시간 : 6일
난이도 : A
퀘스트 보상 : 구출한 수 X 헬리오카 공적도 5000
마지막 포로수용소에서 감금되어 있던 NPC들을 전부 워프 시킨 명후는 퀘스트를 확인하고 미소를 지으며 지연에게 말했다.
“끝났네.”
“그러게! 갈까?”
“가자!”
이곳에서의 볼일이 끝난 명후와 지연은 바로 귀환서를 사용해 도르덴으로 이동했다.
스아악
빛과 함께 도르덴에 도착한 명후와 지연은 퀘스트 보상을 떠올리며 미소를 지은 채 개척 본부로 걸음을 옮겼고 얼마 뒤 개척 본부에 도착한 둘은 이곳의 본부장인 미하드의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안으로 들어가자 미하드가 고개를 숙이며 정중히 감사를 표했다.
“전부.. 구하실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마음 편히 오우거들의 도시를 토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와 동시에 메시지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워프 지팡이가 소멸되었습니다.]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2524명을 구출하셨습니다.] [헬리오카의 공적도가 1262만 상승하였습니다.] [퀘스트 ‘도르덴의 개척 본부로!’의 완료 조건이 충족되었습니다.]‘…흐.’
공적도 상승 메시지와 이곳에 오게 된 퀘스트 ‘도르덴의 개척 본부로!’를 완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며 명후는 미소를 지은 채 캐릭터 창을 열어 캐릭터 정보를 확인했다.
국적 : 헬리오카[제국]
나이 : 22 직업 : 블러드 나이트 / 스트롱 스미스
명성 : 676000 공적도 : 19100970
레벨 : 256
생명력 : 3176050
마나 : 11420
혈력 : 1573
힘 : 157330 [15733(+7200)] 민첩 : 165 체력 : 607(+500) 지력 : 10 지혜 : 311
손재주 : 284
명후는 공적도를 확인 후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캐릭터 창을 닫고 미하드를 보았다. 미하드는 미소를 머금은 채 자신과 지연을 보고 있었다. 명후는 미하드를 보며 말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아, 예.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그렇게 미하드의 배웅을 받으며 명후와 지연은 방에서 나왔다. 명후와 지연은 본부 밖으로 걸음을 옮기며 이야기를 나눴다.
“고마워, 진짜 고마워!”
“아니야! 내가 고맙지.”
“이제 뭐할꺼야?”
서로 고맙다며 화기애애 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명후의 물음에 지연이 살짝 멈칫거리더니 입을 열어 말했다.
“이제.. 로그아웃하구, 잠시 가게 가봐야 할 것 같아.”
“아~”
명후는 지연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는 이어 말했다.
“그래, 내일 보자!”
“응! 내일 오기 전에 꼭 연락줘! 가볼게!”
“잘가~”
“내일 봐!”
지연은 그렇게 말하며 로그아웃을 했고 명후는 지연이 있던 곳을 보다 시선을 돌려 워프 게이트를 향해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명후는 워프게이트로 걸음을 옮기며 인벤토리를 열었다.
“흐흐.”
명후는 인벤토리를 열어 이번 퀘스트를 깨며 가장 큰 득템이라 할 수 있는 아이템 ‘돌려보내는 자의 황금 방패’의 정보를 확인했다.
제한 : 생명력 15만
물리 방어력 : 700
마법 방어력 : 700
방패로 물리 공격을 막을 시 공격한 적에게 받은 물리 공격을 반사한다. 단, 받은 물리 데미지는 누적이 되며 누적된 물리 데미지가 5만이 넘어갈 경우 방패는 파괴된다. (누적 데미지 : 0)
유니크 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이템의 등급은 레어였다.
‘파괴되는 것 때문이겠지.’
누적 된 물리 데미지가 5만이 넘어갈 경우 방패는 파괴된다. 아이템의 등급이 레어인 것은 아마 그 때문일 것이었다.
“이제.. 가볼까.”
워프 게이트가 보이자 명후는 중얼거리며 인벤토리를 닫았다.
“어디로 가십니까?”
“넥서스로 갑니다.”
“9골드 되겠습니다!”
명후는 마법사에게 9골드를 건네었고 붕 뜨는 느낌과 함께 수도 넥서스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저벅저벅
넥서스에 도착한 명후는 곧장 황궁으로 향했다. 황궁으로 걸음을 옮기며 명후는 퀘스트 창을 열어 황제에게 보고할 퀘스트를 확인했다.
헬리오카 북동쪽에 위치해 있는 도시 도르덴, 활발하게 개척을 진행하던 도르덴은 현재 한 가지 문제로 인해 개척이 중단 된 상태다. 도르덴에 있는 개척 본부로 가서 본부장을 만나 문제를 듣고 해결하라!
난이도 : A
퀘스트 보상 : 헬리오카 공적도 150만 + ??? (추가로 공적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공적도를 얼마나 주려나..’
퀘스트 보상으로 기본 150만의 공적도가 주어진다. 그러나 명후가 기대하는 것은 추가 공적도였다. 예전 카로트를 잡았을 때 추가 공적도로 1000만을 받았다. 그리고 프라미너스를 잡았을 때에도 추가 공적도로 500만을 받았다.
‘그러고보니까.. 얘도 소환해줘야 되는데.’
추가 공적도를 생각하던 명후는 문득 프라미너스를 떠올리고 펫 창을 열어 첫 번째 칸을 차지하고 있는 프라미너스를 보았다.
‘오크 잡을때 소환해야겠다.’
프라미너스를 보던 명후는 드레멘 백작가의 가주 루인 드레멘에게 받은 퀘스트를 깰 때 프라미너스를 소환하기로 결정했다.
스윽
얼마 뒤 황궁에 도착한 명후는 곧장 황제의 집무실로 걸음을 옮겼다. 황제의 집무실로 가던 명후는 마주치는 귀족들의 시선을 느끼고 미간을 찌푸렸다.
‘옷도 사야 되는데.’
눈살 찌푸린 귀족들의 시선을 받을 때마다 옷을 사기로 결심을 하지만 정작 가는 것이 귀찮았다.
‘나중에.. 들려야겠다.’
나중에 의상점에 들려 옷을 사기로 다시 한 번 결심을 한 명후는 곧 황제의 집무실에 도착할 수 있었다.
똑똑
“황제 폐하, 명후입니다.”
“어? 들어와!”
노크를 하고 외치자 안에서 알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명후는 알칸의 말에 문을 열고 집무실로 들어갔다.
“보고 드리러 왔습니다.”
“아아, 이미 들었어. 수고했어.”
그러나 예전처럼 이미 보고를 받았는지 알칸이 손을 휘저으며 말했다.
[퀘스트를 완료하였습니다.] [헬리오카의 공적도가 150만 상승하였습니다.] [추가 보상을 받습니다.] [헬리오카의 공적도가 400만 상승하였습니다.]메시지를 보며 명후는 캐릭터 창을 열어 공적도를 확인했다.
‘2460만.’
이번 퀘스트를 통해 550만의 공적도가 상승해 2460만이 되었다. 명후는 교환소를 떠올리며 미소를 짓고 캐릭터 창을 닫은 뒤 알칸을 보며 말했다.
“가보겠습니다.”
그렇게 집무실 밖으로 나온 명후는 대장간으로 걸어가며 생각했다.
‘2배라고 했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대장장이의 경우 제작 퀘스트나 반납을 통해 얻는 공적도가 2배로 늘어났다.
저벅저벅
여러 생각을 하며 얼마 뒤 대장간에 도착한 명후는 미소를 지은 채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간 명후는 순간 보이는 광경에 멈칫 할 수밖에 없었다.
‘뭐지?’
재료창고와 가장 멀리 떨어진 작업대에 전에 보지 못했던 이들이 들어와 아이템을 제작하고 있었다.
‘유저인가?’
머리 위에 길드 마크가 떠있는 것으로 보아 유저가 분명했다.
‘하긴.. 들어올 때도 됐지.’
여태까지 황궁 대장간에 유저들이 없다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던 명후는 작업대에서 열심히 작업을 하는 유저들을 보며 생각했다.
“음?”
바로 그때였다. 그나마 재료창고와 가장 가까운 작업대를 사용하고 있는 유저가 명후를 발견했다.
“…”
“…”
눈이 마주친 명후와 유저는 잠시 아무런 말없이 서로를 응시했고 이내 작업대를 사용하던 유저가 명후에게 다가왔다.
“유저시죠?”
“네.”
유저의 말에 명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유저는 명후의 말에 씨익 미소를 짓더니 입을 열어 말했다.
“하핫, 그러시군요. 잠시 나가서 이야기 좀 하실까요?”
“…?”
유저의 말에 명후는 의아한 표정으로 유저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명후의 표정을 본 유저는 피식 웃으며 대장간 밖으로 나갔다. 명후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유저를 따라 대장간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자 유저가 명후를 보며 말했다.
“여기 공적도 쌓으러 오셨죠?”
“네.”
“아까 보셨다시피 여기에 유저들이 꽤나 많거든요.”
“그러네요.”
“뭐 별 거는 아닌데, 그 유저들 전부 제가 일하게 해줬어요.”
이어진 유저의 말에 명후는 속으로 웃었다. 그리고는 유저가 무슨 말을 할지 지켜보기로 결정한 명후는 말없이 유저의 말을 듣기 시작했다.
“저도 여기서 일한 건 그리 오래 되지는 않았는데.. 제가 처음이다보니 NPC들한테 제 입김이 조금 강한 편입니다. 제가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이곳에서 일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죠.”
“그래서요?”
“하핫, 뭐.. 약간의 사례를 주시면 말을 잘 해드릴 수 있다는 겁니다.”
유저의 말에 명후는 피식 웃었다. 명후의 웃음을 본 유저가 살짝 미간을 찌푸렸다. 바로 그때였다. 뒤쪽에서 꽤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신참! 일 안하고 뭐하는거야! 앞엔 또 누구야?”
“아! 네! 그.. 이곳에 일을 하러 왔다고 합니다.”
목소리를 들은 유저의 얼굴은 살짝 굳어져 있었다. 유저는 굳어진 얼굴로 명후를 보며 조용히 말했다.
“저기요. 어떻게 하실래요? 지금 이곳 대장 NPC가 오고 있거든요. 바로 말씀드려서 일 시켜드릴 수 있어요.”
유저의 말에 명후는 미소를 지었다. 명후가 미소를 짓자 유저도 살짝 미소를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명후는 손을 내민 유저의 손을 보고 뒤로 돌아섰다.
“엇! 자네!”
명후와 유저에게 다가오던 네르파이는 명후를 보고 살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명후는 네르파이를 보며 말했다.
“네르파이님, 안녕하셨어요.”
============================ 작품 후기 ============================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계신가요?
케빈 만나기까지 3일 남았네요. 후아..
추천, 쿠폰, 코멘트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