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ngth Master RAW novel - Chapter 159
00159 28. 첫 귀족 사냥 =========================================================================
“감사합니다. 명후님.”
“아닙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드레멘 백작가에서 퀘스트를 완료한 명후는 인사를 하고 재빨리 백작가에서 나왔다. 백작가에서 나온 명후는 기억의 반지를 사용 해 황궁 대장간으로 연결되어 있는 포탈을 열어 대장간으로 돌아왔다. 대장간으로 돌아온 명후는 자신의 작업대로 걸어가며 캐릭터 창을 열었다.
국적 : 헬리오카[제국]
나이 : 22 직업 : 블러드 나이트 / 스트롱 스미스
명성 : 676000 공적도 : 115770
레벨 : 256
생명력 : 13855050
마나 : 85020
혈력 : 6865
힘 : 686530 [68653(+7200)] 민첩 : 2005 체력 : 2507(+500)
지력 : 2000 지혜 : 2001
손재주 : 319
현재 명후의 공적도는 11만 5천으로 목표한 800만까지는 아직 790만에 가까운 공적도가 필요했다.
“만들어 볼까!”
이내 작업대에 도착한 명후는 캐릭터 창을 닫고 퀘스트를 확인했다. 그리고 빨간 버튼을 눌러 판막이를 설치 후 아이템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쾅!
[묵철 방패 제작에 성공하셨습니다.]얼마 뒤, 퀘스트 완료에 필요한 아이템을 전부 제작한 명후는 파란 버튼을 눌러 판막이를 해제했다. 그리고 퀘스트 완료를 위해 창고로 걸음을 옮겼다.
“저.. 명후님.”
그러나 걸음을 옮기자마자 뒤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명후는 걸음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스윽
“아, 하이머님.”
뒤로 돌아 보니 하이머가 살짝 미소를 지은 채 서 있었다.
“아까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아, 아니에요. 저도 마침 그녀석들한테 볼 일이 있었으니까요.”
명후는 하이머의 말에 미소를 지은 채 답했다.
“그래도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내일 정식 대장장이가 되는데 앞으로 도와드릴 일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아, 내일 정식 대장장이가 되시는군요! 축하드립니다.”
얼마 뒤 하이머와의 대화를 마치고 명후는 바로 창고로 걸어갔다. 창고로 걸어가던 명후는 쌍도끼 길드를 떠올리며 생각했다.
‘이거 반납하고.. 바로 갈까.’
쇠뿔도 단 김에 빼라 했다. 명후는 퀘스트를 완료하고 바로 쌍도끼 길드를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얼마 뒤 창고에 도착한 명후는 캐논에게 아이템을 넘기고 퀘스트를 완료 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세요!”
캐논에게 수고하라 말하며 명후는 다시 대장간으로 돌아와 네르파이에게 퀘스트를 받은 뒤 황궁에서 나왔다. 황궁에서 나온 명후는 넥서스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길드들의 길드 하우스가 있는 유저 길드 지구로 향했다.
“역시 비싸서 그런가, 많이는 없네.”
유저 길드 지구의 면적은 엄청나게 넓었다. 그러나 엄청나게 넓은 면적과는 달리 비싼 땅값에 의해 들어선 저택은 10채 밖에 되지 않았다.
“저 10채 중 한 곳이 쌍도끼 길드라는 거지?”
명후는 미소를 지었다.
“길드원의 수랑.. 그때 유저들 반응 보면 꽤나 유명한 녀석들이었는데.. 제일 좋은 건물 쓰고 있겠지?”
그렇게 중얼거린 명후는 가장 앞쪽에 위치해 있으며 10채의 저택 중 가장 넓은 크기의 저택을 바라보았다.
저벅저벅
잠시 저택을 바라보던 명후는 바로 그곳으로 걸음을 옮겼다.
“어?”
그러나 얼마 뒤, 저택에 도착한 명후는 살짝 당황 할 수밖에 없었다.
“이 마크는..”
저택 입구에는 이 저택을 소유하고 있는 길드의 길드 마크가 각인되어 있었다. 쌍도끼 길드의 길드마크는 아니었다. 그러나 명후는 이 마크를 알고 있었다.
“소마님 길드 마크… 인 것 같은데.”
자신에게 길드 가입을 권유했던 소마의 길드 마크와 저택 입구에 각인되어 있는 길드 마크는 똑같았다.
끼이익
바로 그때였다. 문이 열리며 저택 안에서 아리따운 여성 유저가 걸어나왔다.
“…?”
저택에서 나온 여성 유저는 저택 입구 앞에 서 있는 명후를 보고 의아한 표정을 지은 채 위아래로 명후를 훑었다. 그리고 입구로 다가와 말했다.
“안녕하세요. 태평양 길드의 길드 마스터 마가렛입니다. 혹시 무슨 일 때문에 저희 길드에 방문 하신 건지 알 수 있을까요?”
‘태평양 길드였구나..’
마가렛의 말에 명후는 소마의 길드가 태평양 길드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마가렛의 시선에 살짝 미소를 지은 채 답했다.
“아, 그게 아니라.. 제가 볼 일이 있어서 특정 길드를 찾고 있는데.. 건물을 몰라서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아.. 그러시군요.”
끼이익
바로 그때였다. 태평양 길드의 저택에서 누군가가 다시 문을 열고 나왔다. 문을 열고 나온 누군가는 3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성 유저였는데 자신의 길드 마스터를 보고 놀랐는지 살짝 움찔 거렸다. 그리고 길드 마스터와 마주하고 있는 명후를 유심히 바라보더니 침을 꼴깍 삼켰다.
“그럼, 즐전 하세요.”
더 이상 볼 일이 없는 명후는 마가렛에게 말한 뒤 다시 쌍도끼 길드를 찾아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명후가 2번째 저택으로 걸어가자 뒤늦게 나온 남성 유저가 명후를 힐끔힐끔 쳐다보며 마가렛에게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마가렛은 살짝 놀란 표정으로 명후를 보았다.
“여기도.. 아니네.”
2번째 저택에 도착한 명후는 저택 입구에 각인 되어 있는 길드 마크를 보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곳도 아니었다.
저벅저벅
명후는 곧장 3번째 저택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3번째 저택도 쌍도끼 길드의 길드마크는 각인되어 있지 않았고 명후는 순서대로 저택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뭐야..”
이내 9번째 저택에 도착한 명후는 저택에 각인되어 있는 길드 마크를 보고 미간을 찌푸린 채 10번째 저택을 보며 외쳤다.
“…이새끼들.”
9번째 저택도 쌍도끼 길드의 길드 마크는 각인 되어 있지 않았다. 명후는 아직 자신이 가보지 않았으며 10채의 저택 중 유일하게 담장이 없는 10번째 저택을 바라보았다.
“잠깐..”
그러나 명후는 문득 든 생각에 고개를 갸웃거리며 중얼거렸다.
“설마 이새끼들 길드 하우스도 없는거 아니야?”
명후가 이곳에 온 것은 쌍도끼 길드의 길드 하우스가 이곳에 있을 것이라 생각해 온 것이지 확실히 이곳에 있기 때문에 온 것이 아니었다. 이쯤 되니 자신이 보고 있는 10번째 저택도 쌍도끼 길드의 길드하우스가 아닐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그래도 100명은 가볍게 넘는 길드인데.. 길드 하우스가 없을 리 없는데.”
그러나 교환소에서 자신에게 덤볐던 쌍도끼 길드원의 수는 100명을 가볍게 넘어섰다. 그런 길드가 길드 하우스 하나 없다는 것은 또 말이 되지 않았다.
“가보면.. 알겠지.”
어차피 가보면 알게 될 사실이기에 명후는 생각을 접고 10번째 저택으로 향했다. 담장도 없어 바로 저택으로 다가간 명후는 저택 입구에 각인되어 있는 길드 마크를 보고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다행이네..”
다행이라고 해야 될 지 10번째 저택에는 쌍도끼 길드의 길드마크가 떡하니 각인 되어 있었다. 명후는 저택을 보며 중얼거렸다.
“여기가 쌍도끼 길드 하우스란 말이지..조금 크긴 크네.”
앞서 보았던 9개의 저택과 비교하면 작았지만 그것은 비교 했을 때 이야기이고 쌍도끼 길드의 길드 하우스인 이 저택도 꽤나 크다고 할 수 있었다.
끼이익
바로 그때였다. 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저택에서 쌍도끼 길드원이 걸어나왔다.
“너 뭐야?”
저택에서 나온 쌍도끼 길드원은 명후를 발견하고 살짝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명후는 저택에서 시선을 돌려 자신에게 말한 쌍도끼 길드원을 바라보았다.
‘초면에 반말은 둘째치고.. 어떻게 하나같이 인상이 다 이러지?’
자신에게 말 한 쌍도끼 길드원은 험악한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야, 말 안들려? 뭐냐니까?”
명후가 아무런 말이 없자 쌍도끼 길드원이 더욱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명후는 그런 쌍도끼 길드원의 반응에 슬며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재빨리 주먹을 날렸다.
퍽!
[유저 ‘도끼왕’을 공격하셨습니다.] [유저 ‘도끼왕’과 적대 상태에 돌입합니다.]주먹을 날리자 적대 상태에 돌입했다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그와 동시에 명후를 향해 미간을 찌푸리고 있던 도끼왕은 죽음을 맞이했다.
“들어가볼까.”
스윽
쓰러진 도끼왕에게서 시선을 돌린 명후는 손잡이를 돌려 문을 열었다. 그리고는 느긋하게 저택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쌍도끼 길드의 길드하우스에 무단 침입 하셨습니다.] [쌍도끼 길드와 적대상태에 돌입합니다.] [모든 스텟이 10% 감소합니다.] [액티브 스킬을 사용 할 수 없습니다.]안으로 들어오니 적대 상태에 돌입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추가적으로 스텟 감소와 스킬 사용 불가 메시지가 나타났다.
“이게 페널티구나.”
말로만 듣던 무단 침입 페널티가 분명했다.
“10%쯤이야.. 스킬도 뭐 사용 할 생각도 없었고.”
물론 자신에게 있어서 10%는 엄청난 수치라고 할 수 있지만 10%가 감소 됐다고 해도 전혀 문제 될 것 없었고 액티브 스킬은 원래 사용 할 생각이 없었다. 명후는 아무런 문제없다는 표정으로 저택 내부를 둘러보았다.
스윽
‘5명!’
마침 밖으로 나가려고 했는지 문 쪽으로 다가오고 있던 쌍도끼 길드원 5명이 명후를 발견하고 걸음을 멈췄다.
“뭐..뭐야?”
“너, 뭐냐?”
쌍도끼 길드원들이 당황스런 표정으로 명후를 보며 말했다. 그러나 명후는 그들의 말에 답하지 않았다. 그저 말없이 미소를 지은 채 그들에게 다가갈 뿐이었다.
“이새끼가.”
“무단 침입한거냐?”
“간덩이가 부었네. 여기가 어딘 줄 알고!”
자신들의 말에도 명후가 말없이 다가오자 이상함을 느낀 쌍도끼 길드원들은 추가로 말을 하며 자신들의 무기를 꺼냈다. 그리고는 명후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명후는 자신에게 다가오는 쌍도끼 길드원들을 보고 더욱 활짝 미소를 지었다.
============================ 작품 후기 ============================
오늘은 1월 2일 목요일.
어제 하루 잘 보내셨나요?
저는 그럭저럭 잘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원고료 쿠폰 베스트 10위!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천, 쿠폰, 코멘트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연참으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