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ength Master RAW novel - Chapter 367
00367 59. 납치 =========================================================================
1층에 도착 한 명후는 즉시 마법진 위로 올라갔다.
마법진에 올라가자 메시지가 나타났다.
스아악
그리고 10초 뒤 명후는 창고 입구로 워프 할 수 있었다.
[열쇠를 보유 중입니다.] [정상적으로 워프 마법진이 가동 됩니다.] [10초 뒤 기타 창고로 워프 됩니다.]창고 입구로 워프 한 명후는 메시지를 보며 마법진에서 나왔다. 그리고는 옆에 있는 다른 창고들의 워프 마법진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가장 비싼 걸로 구매하는 게 낫겠지?’
어차피 구매하는데 필요한 공적도가 얼마가 되었든 명후는 공적도 소모 없이 무료로 아이템을 구매를 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가장 비싼 공적도를 필요로 하는 아이템을 구매하는 것이 나았다.
‘그러면..’
명후는 고개를 돌려 기타 창고 워프 마법진 바로 옆에 위치한 장신구 창고 워프 마법진을 바라보았다.
‘장신구가 제일이지.’
보통은 무기와 방어구가 더 많은 공적도를 필요로 하지만 몇몇 장신구는 무기, 방어구와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공적도를 필요로 했다. 이곳에 그런 장신구가 있을 지 없을 지 모르겠지만 명후는 장신구 창고 워프 마법진으로 올라갔다.
[열쇠를 보유 중입니다.] [정상적으로 워프 마법진이 가동 됩니다.] [10초 뒤 장신구 창고로 워프 됩니다.]스아악
10초 뒤 명후는 창고 입구에서 장신구 창고로 워프 됐다. 명후는 워프 되고 나타난 메시지에 재빨리 마법진에서 나와 장신구 창고를 둘러보았다.
“여기도 기타 창고랑 똑같네.”
장신구 창고 역시 기타 창고와 마찬가지로 가운데가 뻥 뚫린 원형탑이었다. 명후는 우선 1층에 있는 장신구 중 하나를 집어 정보를 확인했다.
제한 : 레벨 200
물리 방어력 : 100
마법 방어력 : 200
사용 시 반경 30M 이내 은신해 있는 적들을 볼 수 있다. (쿨타임 2시간)
너 이자식! 여기 숨어 있었구나? – 찾는 자
필요 공적도 : 300만
‘음? 내거랑 비슷한 거네?’
반지의 아이템 정보를 보며 명후는 현재 자신이 착용하고 있는 팔찌의 정보를 확인했다.
제한 : 레벨 200
물리 방어력 : 300
마법 방어력 : 300
사용 시 반경 50M 이내 은신해 있는 적들을 볼 수 있다. (쿨타임 3시간)
너 이자식! 여기 숨어 있었구나? – 찾는 자
명후는 팔찌의 아이템 정보를 보며 생각했다.
‘이번에 팔찌도 바꿔버려야겠다.’
팔찌는 은신해 있는 적들을 볼 수 있는 효과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명후는 현재 레퓨렘의 증표로 인해 은신해 있는 NPC와 몬스터를 볼 수 있었다.
‘유저들 은신이야 그냥 피의 파동 키고 돌아다니면 되니까.’
여태까지 팔찌를 바꾸지 않고 갖고 있던 것은 유저의 은신 때문이었다. 그러나 보기도 힘든 유저의 은신 때문에 팔찌를 갖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비효율적이었다.
‘이 참에 투구도 바꿔버려야지.’
팔찌를 바꾸는 김에 명후는 투구도 바꾸자 생각했다.
제한 : 200
물리 방어력 : 50
체력 +500
방어력은 그리 높지 않다. 그러나 체력을 대폭 늘려주는 마법이 각인되어 있다.
현재 명후가 착용하고 있는 투구는 바로 체력을 500 상승 시켜주는 옵션 밖에 없는 전직 전용 아이템 ‘체력의 투구’였다. 평소에도 바꾸자 생각을 했던 체력의 투구, 이번 기회에 바꾸기로 결정하고 명후는 고개를 들어 최상층을 바라보았다.
‘여기도 제일 위쪽에 좋은 게 있으려나?’
기타 창고의 경우 상위 층으로 올라 갈수록 좀 더 비싼 좀 더 특별한 아이템들이 진열 되어 있었다. 이곳도 만약 기타 창고와 같다면 최상층에 가장 비싼 장신구가 진열되어 있을 것이었다.
“일단 올라가서 없으면 내려오면서 찾자.”
명후는 계단을 통해 상위층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어차피 최상층에 맘에 드는 장신구가 없다면 내려오며 찾으면 된다.
“한 층이 낮구나.”
곧 명후는 최상층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장신구 창고의 최상층은 7층으로 기타 창고보다 한 층이 낮았다. 명후는 7층에 진열 되어 있는 아이템들을 하나하나 확인하기 시작했다.
* * * *
.
.
.
[힘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구매하시겠습니까?]
[힘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구매하셨습니다.]
[공적도 50만이 감소하였습니다.]
“후아, 다 샀다.”
명후는 텅 빈 진열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이어 인벤토리에 가득 들어온 힘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보았다.
“50 자루나 있을 줄이야.”
진열대에 진열 되어 있던 자루는 총 50 자루였다. 무려 힘의 영약 5000개를 만들 수 있는 어마어마한 양이었다.
스윽
명후는 고개를 돌려 옆 진열대를 보았다. 그곳에는 민첩의 가루가 담긴 자루가 진열되어 있었다. 명후는 걸음을 옮겨 그 앞으로 걸어갔다. 그리고는 민첩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집어 인벤토리에 담기 시작했다.
.
.
.
[민첩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구매하시겠습니까?]
[민첩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구매하셨습니다.]
[공적도 50만이 감소하였습니다.]
-지연 : 어디야?
한창 자루를 담고 있을 때 지연에게 귓속말이 왔다.
-지연에게 : 기타 창고 8층!
-지연 : 창고 입구에서 기다릴게!
-지연에게 : 응, 빨리 갈게!
명후는 지연의 귓속말에 답하며 더욱 빠르게 손을 움직여 자루를 구매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민첩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전부 구매 할 수 있었다.
‘다 50자루씩 있는건가?’
민첩의 가루가 담긴 자루 역시 50자루가 진열되어 있었다. 명후는 옆으로 고개를 돌려 남은 자루들을 보았다. 남은 자루들 역시 50자루가 진열되어 있을 것 같았다. 명후는 다시 걸음을 옮겨 자루들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체력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구매하시겠습니까?] [체력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구매하셨습니다.] [공적도 50만이 감소하였습니다.] ..
.
[지혜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구매하시겠습니까?] [지혜의 가루가 담긴 자루를 구매하셨습니다.] [공적도 50만이 감소하였습니다.]
얼마 뒤, 명후는 모든 자루들을 구매했다. 텅 빈 진열대를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은 명후는 인벤토리를 닫고 캐릭터 창을 열었다.
국적 : 헬리오카[제국]
작위 : 백작
주직업 : 블러드 나이트
보조직업: 스트롱 스미스
명성 : 50,934,910 공적도 : 118,005,770
칭호 : 숨은 영웅 (효과 : 생명력 +5만, 마나 +5만)
레벨 : 443
생명력 : 22,264,550
마나 : 2,508,420
혈력 : 9,566
힘 : 956,630 [95,663(+7,200)]
민첩 : 72,715
체력 : 61,657
지력 : 61,370
지혜 : 61,041
손재주 : 500
기여도 : 엘가브 – 2,000,000
2억에 가깝던 명후의 공적도는 자루를 구매하며 1억 1800만으로 감소했다. 엄청난 공적도를 소모했지만 명후는 전혀 아깝지 않았다. 오히려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까지 들 정도였다.
“가볼까.”
캐릭터 창을 닫고 명후는 지연이 기다리고 있을 창고 입구로 가기 위해 1층으로 내려갔다.
[10초 뒤 창고 입구로 워프 됩니다.] [워프를 원하지 않으시면 마법진 밖으로 나가 주십시오.]스아악
10초 뒤 빛과 함께 명후는 창고 입구로 워프 했다.
“명후야!”
그와 동시에 명후는 자신을 부르는 지연을 보고 미소를 지은 채 다가갔다.
“많이 기다렸지?”
“아니야, 근데 투구 바뀌었네?”
명후의 말에 고개를 가로저으며 지연이 말했다. 명후는 지연의 말에 더욱 활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응, 이번에 바꿨어. 아주 괜찮은 녀석이 있더라고.”
“옵션이 뭔데?”
지연이 물었다.
“기본 공격 추가 데미지!”
“어? 기본 공격 추가 데미지?”
“응, 그리고 팔찌도 엄청난 걸로 바꿨어.”
투구 뿐만이 아니라 팔찌 역시 엄청났다.
“궁금해! 보여줘!”
“알았어.”
명후는 지연의 말에 장비 창을 열었다. 그리고는 이번에 새로 바꾼 투구와 팔찌의 정보를 지연이 볼 수 있도록 공유해주었다.
제한 : 300
물리 방어력 : 3500
기본 공격 데미지를 50% 증가 시킨다.
기본이 가장 중요해! – 기본을 갖춘 자
제한 : 레벨 350
물리 방어력 : 500 (쿨타임 시 500 -> -5000으로 변경)
마법 방어력 : 500 (쿨타임 시 500 -> -5000으로 변경)
스킬 ‘필살’을 사용 할 수 있다. (쿨타임 24시간) (스킬 레벨은 1로 고정 되며 상승하지 않는다.)
필살의 쿨타임 동안에는 팔찌의 장착 해제가 불가능하다.
이 한 방에 모든 것을 건다.
“헐, 대박!”
투구와 팔찌의 옵션을 본 지연이 놀란 표정으로 외쳤다. 그리고는 이어 고개를 갸웃거리며 명후에게 물었다.
“근데 필살이란 스킬은 뭐야? 왠지 어마어마한 스킬 같은데.”
“그게..”
지연의 물음에 명후는 말끝을 흐렸다. 그리고는 히죽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원펀치 보다 딱 2배 더 쎈 공격 스킬이야.”
“헐, 원펀치보다 2배?”
“응, 물리데미지에 2000%”
“…”
명후의 말에 지연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2000% 라니? 말이 나오지 않았다.
“하루에 한 번 밖에 못쓰기는 하지만 그래도 엄청나니까.”
물론 몇 분마다 한 번씩 날릴 수 있는 원펀치와 달리 필살은 하루에 한 번 사용이 가능했다. 그래도 데미지가 원펀치 보다 2배 높은 2000%였다. 비록 한 번 밖에 사용하지 못하지만 충분히 매력이 있는 스킬이었다.
“이제 돌아갈까?”
명후가 말했다.
“응.”
올 때는 수십 번의 워프 게이트를 이용해야 했지만 갈 때는 아니었다. 지연이 고개를 끄덕이자 명후는 기억의 반지를 사용해 포탈을 만들었다.
스아악
이내 포탈이 만들어지고 지연이 들어갔다. 그리고는 지연의 뒤를 따라 명후도 포탈로 들어갔다.
“지금 바로 출발할거야?”
저택에 도착하고 지연이 명후에게 물었다.
“일단 뭔 일 없나 확인해보고 가자.”
명후는 저택으로 들어와 집무실로 걸어가며 지연의 물음에 답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나 혹시 모르는 일이었다.
“엇, 백작님! 드디어 오셨군요!”
지연과 대화를 나누며 집무실로 가던 도중 명후는 자신을 바루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앞을 보았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총집사였다.
“제가 없는 사이에 별 일 없었죠?”
총집사가 도착하자 명후가 물었다.
“그것이..”
명후의 물음에 총집사가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황제 폐하께서 찾으셨습니다. 백작님이 오시면 곧장 자신을 찾아오라 전하라 하셨습니다.”
“아..”
총집사의 말에 명후가 탄성을 내뱉었다.
‘등급 퀘스트 깨야 되는데..’
한시라도 빨리 등급을 올리고 싶었다. 그러나 황제의 부름에 가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그 사이 총집사가 이어 말했다.
“확실한 건 아니지만 황제 폐하께서 백작님을 찾으신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이유요?”
“예, 요즘 제국에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
총집사의 말에 명후는 고개를 갸웃 할 수밖에 없었다. 흉흉한 소문이라니? 엘파누스 왕국으로 간 지 몇 달이 지난 것도 아니다. 거기다 제국 전역에 돌 정도의 흉흉한 소문이라면 민형이 말을 해줬을 것인데 명후는 민형에게 들은 게 없었다. 그런 명후의 갸웃거림을 본 총집사가 이어 말했다.
“현 황제 폐하의 동생이신 레빌님이 황궁에서 납치가 되었다는 소문입니다.”
“…!”
명후는 총집사의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레빌님이 납치? 그것도 황궁에서?’
분명 엘파누스 왕국으로 가기 전까지만 해도 황궁에 잘 있던 레빌이었다. 레빌이 납치가 됐다니? 그것도 황궁에서 납치가 됐다는 총집사의 말은 믿기지가 않았다.
============================ 작품 후기 ============================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