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star From Age 0 RAW - Chapter (1141)
0살부터 슈퍼스타 1141화
-이서준 팬인 친구 따라갔다가 나까지 잔뜩 사고 옴.
=나도ㅋㅋ 이서준 레시피 궁금해서 갔는데, 왜 이스케이프 굿즈가 제 손에 있는 거죠?
=통장이 텅장이 되어버린ㅠㅋㅋㅋ
-마린 진짜 잘 만들었더라. 계속 감탄만 하고 옴.
=22 등신대로 장면 재현해 놓으니까 ㄹㅇ현실감 있었음.
=33 보고 나니까 영화 다시 보고 싶어졌어.
-연극들은 아예 무대처럼 꾸며 놓아서 좋았음! 사진도 찍을 수 있었고.
=ㄹㅇ연극 봄은 아예 청룡님 머리를 만들어놨던데.
-진짜 입장료 없는 놀이공원 같았다. 재미있었어ㅋㅋㅋ
=근데 어느새 지갑이 텅 비어버린ㅋㅋ
=다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 안 살 수가 없었어.
=ㄹㅇ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모아두니까 이서준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것 같았음. 모르는 작품이 없더라.
=22 어? 저것도 봤는데! 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한 바퀴ㅋㅋ
=33 아니, 내가 이걸 다 봤다고? ……설마 내가 새싹?
-퀴즈 맞힐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 아는 작품ㅋㅋㅋ
=퀴즈: 네가 아는 작품이 하나라도 있겠지!
=그래도 모르면 줄 서 있던 새싹들이 가르쳐주더라ㅋㅋ 직원도 못 들은 척하고ㅋㅋ
=ㅋㅋㅋㅋ
-시상식 퀴즈 궁금하던데 뭔지 아는 사람?
=내 앞에 새싹이 하는 거 들었는데, 이서준이 시상식에서 입었던 의상 브랜드 물어봤음.
=……예?
=근데 그걸 맞혔어.
=……네?
=사진도 안 보여주고 상 받은 시상식도 아니었는데, ‘00회 시상식 때 입었던 의상의 브랜드는?’ 하고 물으니까 바로 대답함.
=……무섭네. 새싹.
=도전 안 하길 잘했다;;;
-생존자들 감독판 퀴즈: 캐릭터가 죽은 순서대로 말씀하시오.
=이안ㅠㅠㅠ
=개봉판: 사라진 / 감독판 : 죽은
=여긴 팝업스토어도 피 없음(개봉판), 피 많음(감독판)이더라. 입장 시 나이제한도 있음.
-음악 퀴즈도 있던데ㅋㅋ
=ㅋㅋ굿모닝 내 기상 알람이라 바로 맞춤ㅋㅋ
-서울이라서 이렇게 잘해둔 건가?
=ㄴㄴ후기 보면 다른 곳들도 비슷함.
=근데 그 ‘다른 곳’들이 전세계ㄷㄷㄷ
=이걸 두 달 만에 해냅니다.
=돈 진짜 많이 썼을 것 같다;;;
한국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같은 풍경이 펼쳐졌다.
서준의 팬들은 물론, 그냥 영화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기념행사가 열리는 거리에 모여 행사를 즐겼다.
인터넷도, SNS도 전 세계에서 올라오는 기념행사 사진과 이야기로 가득했다.
이런 화제성을 놓칠 방송국과 너튜버들이 아니었다. 여기저기 카메라를 든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오! 이것도 팔고 있네요!”
거기엔 당연히 자타공인 새싹인 영화객도 있었다.
“이거 완전 초기 때 팔고 안 팔았던 인형인데!”
이미 두 손 가득 짐을 들고 있는 영화객이 몬스터사 제품에 눈을 번뜩였다.
아주 오래전, 새싹이 아니었던 때의 제품들은 이제 품절된 것들이라 영화객도 구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새싹분들은 다 사셨겠지만, 안 사신 분들은 꼭 이 인형 사세요. 서준이 사진에도 종종 나오는 인형이니까요.”
-몬스터사 인형 홍보하는 영화객ㅋㅋ
-근데 홍보비는 없는ㅋㅋ
-어? 방송하고 계셨네? 언제부터 하셨어요?
-자정부터요. 오늘 24시간 방송 예정이래요ㅋㅋ
-헐!
-덕분에 귀로1도 같이 봤음.
-22 방송 시작하자마자 너튜브 알림 뜨더라고요ㅋㅋ
[귀로1]을 보고는 잠깐 잠을 자고 서준의 해돋이 라이브 방송을 봤다. 그리고 다시 자고 일어나 아침을 먹고 기념행사를 돌아다니는 중이었다.“앗, 영화객 님!”
“안녕하세요.”
영화객을 알아본 사람들이 반가워하며 선물을 건네면, 영화객도 활짝 웃으며 챙겨온 과자들을 나누어주었다.
“이 공원에서는 이스케이프 이벤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좀비와 인간으로 나뉘어서 물총 놀이를 한대요. 날씨도 좋으니, 관심 있으시면 한번 가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념행사 홍보대사 영화객ㅋㅋㅋ
-오, 좀비 VS 인간ㅋㅋ
-난 좀비편 해야지.
-22 일찍 물려야 마음이 편함.
“또 세계관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데, 내의원이나 오버레, 마린의 히어로 세계 등, 정말로 그 세계에 간 것처럼 반응하는 NPC분들이 계셔서 재미있을 겁니다.”
-생일 때처럼?
“네. 근데 그때보다 업그레이드됐대요. 코코아엔터를 통해 각 작품의 작가님들이 조언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거든요.”
-마린사도요???
-왜 다들 그렇게 진심인 거냐고ㅋㅋㅋ
-근데 재미있긴 하겠다. 쉐도우맨이나 퍼스트 이야기하면ㅋㅋ
-나트라 침략 이야기도 나오겠지!
“지금 제가 있는 곳은 내의원 이벤트가 열리는 민속촌입니다.”
영화객이 카메라를 한 바퀴 돌려 풍경을 보여주었다.
조선 시대 사극에서나 볼 법한 한복을 입은 NPC(새싹+연기자)들이 초가집들이 가득한 거리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소문을 전하고 있었다.
그중 영화객을 알아보고 눈을 동그랗게 떴던 보부상이 씩 웃으며 손짓을 했다.
“거기, 당신. 몸이 안 좋아 보이는데.”
“어…….”
어색해하던 것도 잠시. 영화객이 얼른 끙- 앓는 소리를 내며 말했다.
“네. 요즘 통 잠을 못 잤습니다. 피곤하기도 하고……콜록, 큼. 기침도 합니다.”
“그럴 줄 알았소. 마침 나한테 좋은 물건이 있지.”
-두근두근!
영화객도, 방송으로 보고 있던 시청자들도 흥미가 가득한 표정으로 보부상이 꺼내는 물건을 바라보았다.
그건 흰색의 길다란, 털 같은 것이었다.
“이게 뭔가요?”
“범의 털이오!”
-……범?
“아랫지방에 무시무시한 범이 나타났다는 소문은 들어보았소?”
-이거…… 그건가?
-436!
-여기 내의원 구역 아니었어?
-못 들어봤다고 하고 싶다.
-그러니까ㅋㅋㅋ
영화객도 그런 청개구리 같은 마음이 나올 것 같았지만, 참고 대답했다.
“네. 들어봤죠. 사람 잡아먹는 호랑이라던데…….”
“오호. 잘 아는구먼.”
보부상이 찰떡같은 연기로 대사를 이어받았다.
“맞소. 이게 바로 그 사람 잡아먹는 범의 털이오. 이걸 달여먹으면 당신 병도 싹 나을 거요!”
-사이비잖아ㅋㅋ
-사람(안드로이드지만) 머리카락은 그냥 단백질 아님?
“정말요?”
“그럼! 저기 궁궐에 사시는 분들도 이걸 구하느라 난리라잖소.”
보부상의 이야기에 영화객과 시청자들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그러고 보니 여기, [내의원] 구역이었다.
“그래요? 전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진짜로 모르는 사실이었지만 더더욱 의뭉을 떨며 이야기하는 영화객에 시청자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객ㅋㅋ 탐문하는 것 같네ㅋㅋㅋ
-나 이 장면 영화에서 본 듯ㅋㅋ
“성녕대군마마께서 아프신 건 아시오?”
“그건 당연히 알죠.”
“나라님이 무당을 불러 제를 지냈는데, 그 무당이 하는 말이 사람 잡아먹는 새하얀 범을 잡아 제사를 올리면 성녕대군마마의 병이 싹 사라진다고 했다고 하오.”
-ㄹㅇ사이빈데?
-근데 이런 상황에서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 듯.
“그래서 나라님이 병사들을 보낸다구려. 성녕대군 마마를 보살피던 허 씨 의관도 곧 아랫지방으로 내려간다고 하고.”
-허 의관!
-그 허약하신 분이??ㅋㅋ
-와. 내의원이랑 436을 섞네.
-근데 잘 섞은 듯.
-이럴 땐 태종이 나서줘야지.
-ㄹㅇ철퇴면 가능할 듯.
-철퇴ㅋㅋㅋ
-근데 호랑이 잡아도 새드엔딩 아니냐고ㅠㅠㅠ
-ㅠㅠ그러네ㅠㅠ
“그 정도로 대단한 거요, 이 털이!”
“……근데 나라님도 못 구한 털이 여기 있네요?”
“크흠!”
-가짜네ㅋㅋ
-가짜다ㅋㅋㅋ
“아 참, 내가 급한 일이 있었는데 깜빡했구려!”
하고 그대로 도망가버린 보부상에 영화객과 시청자들이 눈을 끔벅이다가 웃음을 터뜨렸다. 영화객의 손에는 여전히 새하얀 털이 있었다.
“이건 왜 두고 갔을까요?”
-연계 퀘스트 아이템인 듯.
-앜ㅋㅋ 그런가봨ㅋㅋㅋ
-이걸 들고 다니다 보면 누가 말 걸어오지 않을까?
-아까 달여먹으랬으니까 한약방에 가면 되지 않을까요?
시청자들의 말대로 잠시 돌아다니며 구경하다가 한약방이라고 적혀 있는 곳에 들어가니 의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쯧쯧, 혀를 차는 것이 보였다.
“자네도 사기꾼한테 속았구만.”
-한둘이 아닌가봐ㅋㅋㅋ
-하긴 새싹들 전부 한약방에 올 테니까ㅋㅋ
-묘하게 현실적ㅋㅋㅋ
-그래도 콬아에서 한약방 많이 만들어둬서 사람 몰릴 일은 없을 듯.
의원은 영화객을 진찰하는 척 연기하면서 부산에 내려간 허의관과 여전히 아픈 성녕대군에 대한 소문을 이야기해 주었다.
“피해는 제법 있었지만 다행히도 허 씨 의관과 병사들이 그 괴물범을 잡아 왔다네. 앞으로 호환을 당하는 사람이 줄겠지. 이제 곧 제사를 지낸다고 하는데, 잘 될지…….”
-오, 잡았나 봐!
-어라? 내 동생은 허 의관 엄청 다쳤다고 했는데. M도 못 잡고.
-? 왜 다르지?
-헐. 분기점 있는 거 아니야?
-22 한약방 많다며. 한약방마다 이야기가 다른 듯.
-미쳤네.
-아니, 이렇게까지 할 일이야?ㅋㅋㅋ
-그럼 다음 연계퀘스트 아이템은 뭐야?
한약방에서 받은 한약첩지(종이 포장지)를 두 개 들고 다니던 영화객을 발견한 관리가 손짓했다.
“근처에 한약방이 있다고 들었소만, 어딘지 알려주실 수 있겠소?”
-연계퀘 NPC다!
영화객이 방금 나왔던 한약방으로 향하는 길을 알려주자, 관리가 한숨을 내쉬며 한탄하듯 이야기했다.
“제사를 지냈지만 안타깝게도 성녕대군마마는 회복하지 못하고 계시오. 대군마마를 보살피는 허 의관이 경험 많은 민간 의원들의 약 처방을 듣길 원해 지금 찾아가는 길이라오.”
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 누군가 달려왔다.
“성녕대군마마께서!”
그리고 비보를 알렸다.
허둥지둥 궁궐이 있는 방향으로 달려가는 관리를 영화객이 얼른 뒤따라갔다.
그곳은 굳게 닫힌 성문 앞이었는데 ‘아이고!’ 하고 우는 소리를 내며 엎드려 있는 관리 복장의 사람들과 영화객처럼 퀘스트를 하다가 여기까지 온 새싹들과 사람들이 있었다.
“……새드엔딩이네요. 다른 선택을 해야 했나 봅니다.”
영화객과 시청자들이 아쉬워했다.
-대군마마ㅠㅠㅠ
-분기선택을 잘못한듯ㅠ
-해피엔딩이 있으려나?
-아직 있다는 소식은 못 들었는데ㅠㅠ
-우리 해피엔딩 찾아봐요!!
-22 선택지도 그렇게 안 많은 것 같은데.
“저도 그러면 좋겠지만 아직 남은 이벤트들이 많아서요. 마린 히어로 세계나 오버레 세계도 왠지 이런 식으로 스토리가 있을 것 같지 않나요?”
-오! 그러네!
-가보자!
-……잠깐. 그러면 마린이나 오버레에도 새드엔딩이 있다는 거야?
-헐????
-히어로가 아닌 윌리엄? 바이올린을 안 켜는 그레이?
-어쩌면 마린 쪽은 누가 진짜 죽었을지도;;;
-앗. 영화객님 입 다물어요.
-입 다물어222
-입도 벙긋하지마333
무어라 말하려던 캐릭터 연속삭제범 영화객이 이내 하하 웃으며 말했다.
“이 이벤트들은 기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계속 운영된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직접 오셔서 체험해 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가 봐야지!
-외국은 내의원 어떻게 꾸몄을지 궁금하네.
-22 민속촌 없을 거 아냐.
-건물 외관을 꾸며서 초가집처럼 만들었대. 스토리는 똑같은 듯.
-와우!
“그럼 다음 이벤트장으로 가 보겠습…… 음.”
말을 잇던 영화객이 ‘아이고!’를 외치다가 이내 흩어지는 관리들을 바라보았다.
-왜 그래요?
“아뇨. 왠지…… 저기 서준이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서준이가 딱 좋아할 만한 이벤트잖아요.”
-앜ㅋㅋㅋㅋ
-알 것 같다ㅋㅋ
-진짜 있을지도 모름ㅋㅋㅋ
-어쩌면 한약방 의원이나 보부상일지도 몰라ㅋㅋ
***
“이제 그만해야겠네요.”
턱에 긴 수염을 붙이고 의원 행세를 하고 있던 서준이 아쉬워하며 말했다.
영화객과 이야기하던 의원은 아니었지만, 이제 NPC들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는 사람들이 생길 터였다.
“그래도 일곱 팀이면 꽤 오래 했지.”
“그건 그래요.”
서울로 돌아온 후, 따로 둘러보겠다는 세 음악가와 헤어진 서준은 매니저, 동생들과 함께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기념행사를 즐기고 있었다.
“해피엔딩 찾았어?”
“아니, 못 찾았어…….”
서준이 의원 연기를 하는 사이, [내의원] 구역을 돌아보고 온 서은수가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형은 어떻게 하면 해피엔딩이 되는지 알아?”
김수빈의 물음에 서준이 웃으며 설명해 주었다.
“해피엔딩을 맡은 NPC분이 계시거든. 근데 한 분뿐이라서 그분과 만나지 않는 이상 해피엔딩은 못 보게 되어 있어. 그리고 또 그전에 관리나 거지를 만나면 새드엔딩이니까 잘 피해야 해.”
“그렇구나. NPC를 피하기도 해야 하는 거네.”
“어렵다!”
“해피엔딩이니까. 원래는 안 넣을 생각이었어.”
결말이 정해져 있는 [내의원]이었기 때문에 안 넣을 생각이었지만, 기념행사인 만큼 이번엔 성녕대군도 허의관도 행복한 결말을 넣기로 했다.
“오빠, 해피엔딩은 어떤 이야기야?”
“M을 사냥하러 간 부산의 어떤 산에서 허의관이 새로운 약초를 발견해. 제사는 실패하지만 그 약초의 효능을 알아낸 허의관이 탕약으로 만들어서 성녕대군을 치료하는 거야. 그리고 성녕대군과 허의관이 같이 여행을 떠났다는 소식으로 끝나.”
“와!”
멋진 해피엔딩에 서은수와 김수빈이 감탄했다.
둘 다 태어나지도 않았을 때 방송되었던 [내의원]이지만 엉엉 울 정도로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런 해피엔딩이 정말 마음에 들었다.
“다른 사람들도 꼭 알았으면 좋겠다.”
“그러게!”
“마지막 날까지 못 찾아내면 힌트를 드릴 생각이니까 괜찮을 거야.”
뭐, 새싹들이라면 그전에 찾아낼 것 같지만 말이다.
어쩌면 단 한 명의 NPC를 찾기 위해 추격전이나 첩보물을 찍을지도 몰랐다.
“그럼 다음에는 어디를 가 볼까?”
두 동생이 머리를 맞대고 다음 목적지를 정하는 사이, 서준은 SNS에 글을 올렸다.
어제처럼 2시간마다 한 번씩 올리고 있었는데, 자신도 새싹들처럼 기념행사를 무사히, 또 재미있게 즐기고 있다는 생존 신고였다.
[모두들 재미있게 즐기고 계신가요?저도 열심히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새싹들이 준비해 주신 것들을 볼 때마다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서 조금 볼이 아플 정도예요. 새싹들도 저와 코코아엔터가 준비한 이벤트들을 즐기시면서 볼이 아플 정도로 활짝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