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 Shounen Manga RAW novel - Chapter 207
207화 후기
별 것 아닌 후기.
안녕하세요, 지놓입니다.
총 206화를 끝으로(외전 포함) 소년만화에서 살아남기가 끝이 났습니다.
와! 모두 독자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우여곡절이 많은 작품을 끝까지 완결 맺을 수 있게 돼서 굉장히 기쁘네요.
시원섭섭한 감정이 크고, 또 개인적으로는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일단 제일 큰 아쉬움은 사우스랜드 쪽 에피를 통으로 날림으로써 신수 애들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점일까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화를 빌어, 사과를 하긴 했지만 충분할지는 모르겠네요. ㅎㅎ
또 매 에피소드들이 늘어지는 경향이 생긴다거나, 겉핥기로 넘어가지는 경향이 적잖이 생겨, 흥미가 떨어지는 구간도 꽤 생겼던 것 같습니다.
라미레스 쟁탈전 때는 너무 길어졌고,
마녀의 도시 쪽에선 동화쪽 소재를 너무 살리지 못했죠.
라이브여서 쉽지 않았다…라는 변명을 해보지만 뭐, 역량이 부족한 결과입니다.
또 마지막에 가선 꼭 필요한 전개만 늘어놓기에 급급한 감이 없잖아 있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전투장면을 대거 축소하게 되기도 하고, 메인 흐름이 아닌 세부 에피소드들을 적절히 섞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결말만 보고 달렸다고나 할까요.
모험의 탑 내의 여러 세계들을 여행하고, 거기 있는 보물들을 찾고, 또 문제를 풀고 하는 과정들을 그리지 못해 조금 아쉽네요. 쟁여둔 에피소드들이 몇 있었는데.
그래도 뭐, 첫 작에 만족할 순 없으니까요.
다음에 더 잘 쓰면 되지 않겠습니까! ㅎㅎ
끝으로, 작품을 완결하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담당 김PD님을 비롯해 문피아 아카데미 분들에게 우선 감사드린단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독자님들. 감사합니다!
조만간 보다 재미있는 차기작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