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112)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112화(112/117)
***
“크으으으….”
루이린을 이미 기절 직전까지 몰아붙일 정도로 정액을 잔뜩 주입했음에도,
시윤의 자지는 시들긴커녕 계속해서 팽팽하게 고개를 든 채 정액을 뿜어대고 있다.
심지어 그는 이성을 잃은 듯 뜨거운 입김을 내뿜으며 알 수 없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고,
루이린과 시윤의 정액 주입 프레스를 보며 혼자 보지를 찔꺽거리던 채령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크으으으…!!”
마치 굶주림으로 포악해지다 못해 이성을 잃은 짐승의 모습.
“주… 주인님…? 꺄아앗?!♥”
– 쮸그으으으읏ㅡ!♥♥
영문도 모른 채 평화를 즐기고 있던 소동물을 거칠게 잡아 뜯어버리는 맹수처럼,
시윤은 채령에게 달려들어 그녀를 붙잡아 거칠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
“냐아읏…!♥ 주… 주인니임…?”
갑작스레 질내를 거칠게 쑤시며 밀고 들어오는 자지에 놀란 듯,
채령은 눈이 커진 채 사타구니를 바들바들 떨었다.
“크으으으으…!!!”
–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전희나 애무 따위 없이 무자비하게 허리를 박아 넣으며,
이미 보지를 찔꺽거리며 끈적해져 있던 조금 풀어져 있던 질 안이 무자비하게 범해진다.
남아 있던 정액이 재빠르게 채령의 질 안을 가득 채우고,
그 양은 채령의 배를 아주 약간 부풀게 할 정도였다.
“냐앗?!♥ 냐앗♥ 응냐앗♥ 아앗♥♥ 주인니임♥♥ 갑자기잇♥♥”
채령은 갑자기 물밀듯 들어오는 공격에 크게 당황했다.
분명 시윤은 섹스를 하기 전에 여러 전희나 애무를 충분하게 즐기며 상대를 존중하는 편이고,
주인과 노예라는 관계로 맺어졌음에도 그녀들을 아주 친절하고 상냥하게 대한다.
물론 간혹 거칠고 가학적인 플레이를 즐길 때도 있었고,
가끔 착정하려 드는 암컷들에게 제 위치를 가르치기 위해 무자비한 교배 프레스를 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며칠은 굶은 듯한 맹수처럼 이성을 잃은 채,
그저 자지를 박아넣고 정액을 주입하기 위해 움직인 적은 없었다.
‘주인님께서… 이성을 잃으신 건가…? 도대체 무슨 일이지…?!’
무자비하게 범해지며 온몸이 흔들리고 앙칼진 교성을 내지르면서도,
채령은 정신을 놓지 않고 무슨 일인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설마… 주인님의 이능력이 폭주한 거야? 갑자기…?’
‘폭주’라는 건 이능력을 소유하고 있는 이들이 아주 간혹 보이는 현상.
이능력 연구자들이 분석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능력이 갑자기 폭주하게 되는 데에는 보편적으로 세 가지 정도의 원인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는 이능력을 너무 강한 출력으로 연속 사용했을 때.
두 번째는 이능력을 정상적으로 컨트롤하지 못한 채 정신 상태가 붕괴될 때.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는 이능력에 무언가 ‘변화’가 생겨날 때.
위 두 가지의 경우가 이능력 폭주 사건 원인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지만,
시윤의 경우는 저 두 가지에 해당하지 않는다.
‘주인님께… 뭔가 새로운 변화가…?’
이능력 폭주의 원인을 아주 잘 알고 본인 스스로도 겪었던 적이 있었기에,
채령은 시윤이 폭주하고 있는 원인을 이능력의 ‘변화’라고 예상했다.
‘폭주는… 결국 잦아들 시간이 필요해…♥
내가… 주인님을 위해서… 버텨낼 수밖에 없어…♥’
폭주를 멈추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단 두 가지.
폭주한 채 날뛰고 있는 그 사람을 제압하여 쓰러트리거나,
혹은 폭주가 멈출 때까지 버텨내며 기다려주거나.
채령은 사랑하는 주인님의 변화를 기대하며 버텨내는 걸 선택했다.
“크으으으…!!!”
–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 꾸우우욱…♥♥
“헤읏!♥ 냐아앗!♥ 응하아앗♥♥ 냐아앗♥♥”
허리가 부서질 정도로 거칠고 빠르게 자지를 박아 넣으면서,
그와 동시에 놀고 있는 손으로 채령의 폭유를 꽉 움켜쥐어 마구 쥐어 짜낸다.
이성을 잃고 폭주하고 있는 시윤이지만,
그가 지금까지 해왔던 온갖 섬세한 기술들은 이미 몸이 기억하고 있는 상태.
시윤은 폭주 상태라는 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젖꼭지와 유선을 아주 섬세하고 집요하고 꼬집고 쥐어 짜냈다.
“냐아아앗♥♥♥”
– 푸슈웃…♥
– 뷰웃…♥ 뷰븃♥
착유기를 찬 것만 같은 엄청난 스킬에 결국 채령은 가벼운 절정에 달하며,
잔뜩 빨개진 젖꼭지 끝에서 모유를 븃븃 뿜어냈다.
“하으읏…♥ 냐아앗…♥ 버텨내야…♥ 해앳…♥”
하지만 채령은 정신을 잃지 않으려 입술을 꼭 깨물었다.
그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자 스스로 충성을 맹세한 주인을 위해.
–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시윤은 아예 채령의 몸을 꽉 껴안은 채 허리를 멈추지 않고,
귀두로 자궁구와 그 안쪽을 묵직하고 빠르게 공격했다.
“흐그으으읏?!♥♥ 냐으으읏♥♥ 자궁까지이잇?!♥♥♥”
순식간에 자궁을 꿰뚫린 채 집중 공격을 당하기 시작하자,
채령은 붙잡고 있던 얼굴 근육이 무너지며 잔뜩 풀어져 버렸다.
“아헤엣♥♥♥ 냐아아아아앗♥♥♥ 응냐아아앗♥♥♥ 간다아앗♥♥”
– 푸슈우우우우웃ㅡ!!!♥♥ 푸슈우우웃ㅡ!!!♥♥
이미 끈적한 체액 웅덩이로 질척해진 매트리스 위로 다시 한번 흩뿌려지는 골든 샤워.
이제는 허리를 부딪치는 파열음과 채령의 앙칼진 교성뿐 아니라,
약간 끈적함이 섞인 채 찰박거리는 물소리까지 들릴 지경이었다.
“크으으으… 크으으으…!!!”
질과 자궁을 격렬하게 두들기고 있는 자지는 혈관을 잔뜩 부풀린 채 박동하고 있는 것도 모자라,
마치 가열되어 달아오른 쇠 막대기처럼 뜨거워진 채 또 다시 부풀기 시작했다.
‘온다…♥ 오고 있어…♥ 주인님의 뜨겁고 걸쭉한 초고농축 정액이…♥ 온다앗♥♥’
– 뷰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룻ㅡ!!!!!!♥♥♥♥ 뷰뷰뷰뷰뷰븃ㅡ!!!!!♥♥♥♥
“응냐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아아아아앙♥♥♥”
채령의 자궁 안쪽에서 벌어진 일은 단순히 사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마치 핵폭탄이 터져 버섯구름이 일어나는 것과 같은 엄청난 에너지.
정액이 폭발하듯 쏟아져 나와 단 몇 초 만에 채령의 배가 터질 듯이 크게 부풀어 올랐다.
“흐그으으으으읏?!♥♥♥ 배가아아앗♥♥♥ 냐아앗♥♥♥”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고 진한 정액이 자궁과 질을 유린하듯 채워지고,
주입하는 압력이나 속도도 여태까지의 사정을 압도할 정도였다.
‘어서 흡수해서엇…♥ 공간을 더 만들어 내야 하는데엣…♥♥ 너무 뜨겁고 진해…♥♥♥’
정액의 점도와 농도까지 엄청난 탓에 각인으로 흡수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
정액을 흡수하면서도 모세 혈관과 세포 하나하나가 정자에 범해지는 듯한 쾌락이 느껴지고,
전신이 그 쾌감에 경련하며 채령을 기절 직전까지 몰아붙인다.
– 쮸포옹!♥
결국 한계치를 넘어서자 자지가 질 밖으로 밀려 빠져나왔다.
“냐아아앗…♥ 아헤에엣…♥♥♥♥”
정액은 여전히 채령의 몸과 매트리스 위에 퍼부어졌고,
아직도 괴성을 내보내고 있는 시윤은 자지를 박아 넣을 곳을 찾아 두리번거렸다.
그 때.
– 똑똑똑ㅡ
“주인님! 방 안에 계세요?”
무참하게 사냥당한 암컷들과 또 다른 사냥감을 찾고 있는 수컷이 있는 공간.
그 공간의 문을 노크하는 한 암컷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
[ 안면과 지문 인식이 완료되었습니다. ]저택 출입구에 달린 안면 및 지문 인식 장치에 손과 얼굴을 가져다 대자,
인식이 완료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현관문이 열린다.
“으흠흠… 흐흥…♥”
양손에 가득 물건이 든 봉투를 든 채 콧노래를 부르며 들어오고 있는 지우.
“히히…♥ 어서 가서 주인님이랑 언니들한테 맛있는 거 해줘야지.”
저택이 위치한 마을은 지우에게 낯설고 잘 모르는 동네였기에,
지우는 동네 지리를 파악하기 전 몇 주 정도는 인터넷으로만 물건을 주문했다.
하지만 오늘은 이사 후 처음으로 동네의 대형 마트에 방문하여,
시윤과 언니들이 좋아하는 식재료와 생필품들을 잔뜩 사 왔다.
물건은 직접 보고 고르며 가격과 품질을 비교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히어로 기숙사에서 지낼 때만 하더라도 귀찮아서 설거지나 청소 따위는 눈독도 들이지 않더니,
시윤에게 메이드라는 임무를 하달받고 몇 달 만에 어엿한 살림꾼으로 성장한 것이다.
– 끼이익ㅡ
“다녀왔습니다!”
경쾌한 발걸음과 함께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지만, 저택의 거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저 너튜브 채널의 영상이 랜덤하게 재생되고 있는 TV 소리만 들리고 있었다.
“언니들은 사냥을 나간 거 같고… 주인님께서도 어디 잠깐 나가신 건가?”
시윤은 보통 저택의 거실에서 노트북으로 조직 관리나 회계 업무를 보거나,
TV로 재밌는 영상을 보며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많다.
다른 슬레이브들이야 모두 사냥에 나갔을 수도 있다는 전제가 가능하지만,
시윤이 홀로 바깥 외출을 하는 건 흔한 일이 아니었다.
“방에서 잠깐 주무시고 계시려나?”
지우는 사 온 음식과 물건들을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시윤의 방으로 달려갔다.
– 똑똑똑ㅡ
“주인님! 방 안에 계세요?”
문을 노크하며 시윤이 안에 있는지 물었지만,
그녀의 귀에 들려오는 건 앙칼진 신음과 삐걱거리는 침대 소리뿐.
‘설마…♥ 언니들이랑 섹스하고 계신 거려나…♥’
지우는 설레는 마음으로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었다.
“아헤에엣…♥♥ 냐아아아앗♥♥♥”
소리도 내지 않고 아주 조심스럽게 방문을 열자,
그 안에는 이미 정액으로 범벅이 된 채 기절한 루이린과 채령의 모습이 먼저 보였다.
‘언니들…♥ 엄청 기분 좋아 보여…♥’
– 쿵ㅡ!
“꺄아앗?!”
갑자기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방문이 거칠게 열리고,
지우는 화들짝 놀라 그 자리에서 넘어져 주저앉았다.
“크으으으으…!!!”
그리고 그녀의 앞에는 아직 굶주려 있는 폭주 상태의 시윤이 울부짖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