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123)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123화(12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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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라피나의 입과 혀를 통해 끈적하게 흘러드는 진하고 농후한 정액.
정액이라는 건 그저 정자와 생식 세포가 담긴 일종의 체액일 뿐이고,
각종 음란 매체에서 비춰지는 건 그저 다 연기일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쿠아마린은 세라피나와 농후한 정액 키스를 나누며 생각이 바뀌었다.
이렇게나 달콤하고 중독적인 맛과 향기를 가진 것이 또 있을까?
하지만 이 마약과도 같은 걸 계속 몸에 들였다가는 세라피나처럼 세뇌당하고 말텐데.
정말 세라피나처럼 저 남자의 암컷 노예로 전락하고 말텐데.
반드시 저 남자에게 저항하여 세라피나를 구출해 내야만 하는데.
‘도저히…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아…♥’
저 우월한 힘을 가진 수컷을 도저히 이길 수가 없다는 걸 깨닫게 하는 암컷의 본능.
세라피나를 세뇌하고 범한 시윤에 대한 복수심은 서서히 사그라들고,
그 빈 자리를 자지와 정액에 대한 욕망이 채우기 시작했다.
“그럼 이제…♥ 주인님께 보지를 벌릴 차례야…♥”
어둡고 음습한 욕망이 서서히 아쿠아마린의 마음을 새까맣게 물들이는 동안,
그 욕망을 느낀 세라피나가 아쿠아마린의 다리를 벌린다.
– 쯔저억…♥
순수하고 정의로운 마법소녀의 순결을 상징하는 곳이자,
그 누구도 닿은 적 없었을 성역과 같은 곳.
세라피나의 분홍빛 처녀 보지가 애액의 실을 늘어뜨린 채 끈적하게 떨고 있었다.
“거… 거기는…♥ 정말… 안 되는데…♥”
보지라는 최후의 보루이자 성역까지 범해진다면,
정말 세라피나처럼 어둠에 빠져 타락하고 말게 될 것이다.
아쿠아마린은 이미 시윤의 극태 페니스를 볼 때부터 알고 있었고,
정액을 마신 그 순간 확실하게 깨달았다.
하지만 아쿠아마린은 거부하지 않았다.
‘그래… 이길 수 없다면…♥
세라피나의 뒤를 따르는 수밖에 없잖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친구가 저렇게나 행복해하며 자신과 함께하자고 애원한다.
저렇게나 우월한 힘을 가진 존재가 자신의 종으로 삼아주겠다고 손을 내민다.
이능력이 없다면 그저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는 나약한 암컷일 뿐인데.
그런 자신에게 건강한 몸과 사악한 힘 그리고 영원한 쾌락을 주겠다고 유혹한다.
“세라피나… 나… 결정했어.
세라피나를 따라서… 저 남자… 아니…
저 분께 굴복하기로…♥”
물은 깨끗함과 순수함을 상징하는 존재이지만,
하지만 약간의 손짓으로도 정말 쉽게 더러워지고 탁해지기도 하는 것.
타락은 집요하게 순수한 물의 힘을 가진 소녀를 꼬드겼고,
결국 소녀의 마음은 검게 물드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아핫…♥ 역시 아쿠아마린…♥
내 마음을 이해해줄 거라 생각했어…! 쪼옥…♥”
아쿠아마린에게서 타락의 길을 선택했다는 말을 듣자,
세라피나는 감격하며 아쿠아마린의 볼에 입술을 맞춘다.
“자…♥ 어서 주인님께 말씀드리는 거야…♥
최대한 음란하고… 천박하고… 야릇한 말로…♥”
본격적으로 타락의 길에 오르기 위한 한마디의 말.
제 스스로 수컷에게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다는 걸 선언하는 말.
아쿠아마린은 끈적해진 보지를 제 손가락으로 벌리며 선언했다.
“주… 주인님…♥ 제 보지에…♥ 정액 가득 넣어 주세요…♥”
– 쯔거어어억…♥♥
“햐으읏?!♥♥♥”
달콤한 꿀을 질질 흘리고 있던 핑크빛 처녀 보지를 무자비하게 꿰뚫는 자지.
아쿠아마린의 손가락조차 들어온 적 없는 좁고 빡빡한 처녀 보지를 꿰뚫자,
그 틈새에서 살며시 스며든 불그스름한 피가 애액과 섞인다.
“하으읏…!? 후으읏…♥ 아… 아파앗…♥”
아쿠아마린은 처녀를 잃는 아픔을 느꼈지만,
그 아픔은 그녀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게 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월한 수컷에게 선택받았다는 기쁨,
그리고 세라피나와 함께 새로운 쾌락의 종이 되었다는 기쁨을 샘솟게 할 뿐이었다.
– 찌거어어억…♥ 쮸그으으으읏…♥
“하아읏…!♥ 후우우…!♥ 후아아…♥”
몸이 긴장하고 있는 탓에 질육이 잔뜩 경직되어 있고,
경직된 육벽을 짓누르자 아픔이 느껴지는 듯 숨을 고르는 아쿠아마린.
아직 각인의 힘이 조금 밖에 자리 잡지 못한 탓에,
시윤의 극태 페니스로 생 삽입 섹스를 즐기기엔 아직 몸이 버거워했다.
– 꾸우욱…♥ 꾸우욱…♥
시윤은 귀두로 육벽 곳곳을 살살 문질러 긴장을 풀게끔 하고,
귀두 끝에서 흘러 나온 쿠퍼액이 애액과 섞여 러브젤처럼 피스톤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 쮸거억…♥ 쮸거억…♥ 쮸거억…♥
“하아…♥ 후아앗…♥ 응하앗…♥”
고통이 조금 섞여 있었던 아쿠아마린의 신음이 서서히 부드러워지고,
입술을 깨문 채 찡그리고 있던 표정도 살며시 풀어져 미소를 띤다.
애액의 분비도 더욱 촉진되어 찰박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너무 경직되어 있어 더 들어갈 것 같지 않았던 육벽도 말랑하고 쫀득하게 자지를 감싼다.
“아쿠아마린의 표정…♥ 엄청 기분 좋아 보여…♥”
“하으응…♥ 죠아앗…♥ 세라피나가앗…♥ 주인님께 굴복한 이유…♥
확실히 알 것 같아앗…♥ 헤으읏…♥”
– 꾸우욱…♥
“흐에엣…?!♥♥ 호오옷♥♥♥”
세라피나와의 대화보다 섹스에 집중하라는 듯한 시윤의 자궁 스트라이크.
감히 봉사 중에 한눈을 팔고 있는 미숙한 암컷에게 내리는 벌이었다.
“찌부러져엇…?!♥♥ 거기잇…♥♥ 응오옷♥♥”
‘다른 암컷들보다도 더 반응이 격한 걸 보면… 자궁이 확실히 가장 예민한가 보군.’
아무리 섹스와 봉사를 일상적으로 하며 능숙해진 슬레이브조차,
자궁 섹스를 통해 전해지는 쾌락은 언제라도 늘 처음인 것처럼 전율하게 만든다.
그런데 아쿠아마린의 반응은 그 어느 암컷들보다도 과격했다.
“오오옷…♥♥ 헤으읏…♥♥ 가아앗♥♥♥”
– 푸슈우우우우웃ㅡ!!!!♥♥♥♥ 푸슈우우우웃ㅡ!!♥♥♥
“아하앗♥ 아쿠아마린…♥ 자궁 키스 당해서 분수 절정 하고 있어…♥”
자궁 키스를 당하자 마자 온몸을 떨며 혀를 내두르더니,
곧바로 골든 샤워가 경련하기 시작한 보지에서 솟아 나온다.
“하아…♥ 부… 부끄러워요…♥ 후으으…♥”
태어나서 처음으로 화장실이 아닌 곳에 일을 저지르자,
아쿠아마린은 부끄러워하며 얼굴을 손으로 감쌌다.
“괜찮아. 솔직하고 귀여워서 더 좋은걸?
난 괜히 내숭 떠는 것보다… 솔직하게 교성을 질러주는 암컷이 더 좋으니까.”
하지만 시윤은 오히려 상냥하게 웃으며,
아쿠아마린이 가감 없이 쾌락을 솔직하게 즐기는 모습을 마음에 들어 했다.
“가…♥ 감사합니다…♥”
이런 자신의 칠칠치 못한 모습조차 귀엽게 여기는 시윤의 인품에 반한 듯,
아쿠아마린의 뺨이 더욱 붉게 물든다.
[ 상태 : 각인 1단계 (잠식도 66%) ]‘아쿠아마린… 다음 단계까지 얼마 남지 않았네.
물론 세라피나 덕분에 인식 개변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지만.’
원래라면 세라피나에게 이능력을 쓰게 하여 아쿠아마린을 강제 제압하고,
정액을 주입하여 즉시 2단계 각인으로 넘어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뭔가 더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오히려 타락해버린 세라피나가 아쿠아마린을 설득하게 하고,
그녀 스스로가 마음을 열고 타락하게 만드는 것.
단순히 각인의 잠식도를 올리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두 사람의 유대를 이용하여 더욱 음습한 욕망까지 떨어트리려는 생각이었다.
– 쮸거억…♥ 쮸걱…♥ 꾸우욱…♥ 쮸거억…♥ 쮸거어억…♥
“헤으읏…!♥ 하아앗…♥ 후으읏…♥♥”
아쿠아마린의 타락을 가속화하기 위해 더욱 깊숙한 곳까지 허리를 박아넣고,
더욱 추접한 물소리와 야릇한 신음이 세 사람이 있는 방 안을 가득 메운다.
“후우….”
– 꾸우우우욱…♥♥♥♥
“응하아아앗?!♥♥♥ 뭔가앗…♥ 더 커져엇?!♥♥”
시윤이 숨을 내쉬고 난 뒤 자지에 온 힘을 집중하자,
순간 극태 페니스가 다시금 팽창하여 자궁구와 질을 꽉 압박한다.
–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 삐걱ㅡ 삐걱ㅡ 끼익ㅡ 끼이익ㅡ
“헤으으읏♥♥♥ 아으으읏♥♥ 갑자기잇?!♥♥ 배가앗♥♥♥”
타락을 스스로 원한 암컷에게 선사하는 압박 교배 프레스.
엄청난 힘에 특수 제작한 침대임에도 부서질 듯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아쿠아마린의 호흡은 완전히 흐트러져 암캐 같은 교성만이 터져 나왔다.
– 꾸우우욱♥
그렇게 마지막 클라이맥스의 직전 귀두가 자궁을 완전히 꿰뚫고…,
– 뷰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룻ㅡ!!!!!!♥♥♥♥♥♥
“응하아아아아아아아앗♥♥♥♥♥♥”
타락의 욕망이 가득 담긴 정액이 자궁이라는 순수한 성역을 침식하기 시작했다.
– 뷰루루루룻ㅡ!!!♥ 뷰루루루룻ㅡ!!!♥♥♥
– 꿀럭…♥ 꿀럭…♥ 꿀럭…♥
“오오옷…♥♥ 오오오옷…♥♥ 뜨거워어엇…♥♥”
용암처럼 뜨겁고 끈적한 정액이 아쿠아마린의 질과 자궁을 모조리 채우고,
허용 한계치를 넘어서자 배가 쑤욱 부풀어 오른다.
– 울컥…♥ 울컥…♥ 울컥…♥♥
“배가앗…♥ 아아아앗…♥♥♥”
– 쮸루루루루루룻…♥ 포옹♥
찰랑거리는 것조차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배가 가득 차버리고,
더 이상 늘어날 공간조차 남지 않자 자지가 쑤욱 밀려나 빠져나온다.
– 뷰루루룻…♥ 뷰루루룻…♥ 뷰루룻…♥
시윤의 자지가 여전히 남아 있는 정액을 계속해서 토해내고,
봉긋하게 배가 부풀어 오른 아쿠아마린의 위에 새하얀 백탁액 장식을 남긴다.
마치 내 소유물이라는 마킹을 남기는 것처럼.
그리고 그 마킹이 새겨진 암컷은 생각했다.
‘세라피나와 함께…♥ 주인님의 암컷이 될 수 있어서…♥ 다행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