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157)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157화(157/186)
***
아지트 옥상에 있는 목욕탕에서 목욕을 마치고,
옷 대신 알몸에 새하얀 가운 하나만 걸친 채 아지트 안으로 걸어 내려온 채리.
“하아…♥ 아앗…♥”
땀인지 물기인지 모를 투명한 액체가 그녀의 온몸을 타고 흐르고,
달아오른 몸의 열기를 식히려는 듯한 뜨거운 숨결이 계속 내뱉어진다.
“흐으으…♥ 보지가…♥”
가운 안에서 바들바들 떨리고 있는 다리 사이,
무언가 투명하고 끈적한 액체가 길게 늘어지며 바닥에 톡톡 떨어지고 있다.
시윤이 채리가 성적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한 지 아직 1시간 정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도,
채리는 발정이 극에 달해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끄으으…♥ 이 바보 변태 빌런 자식…♥!!”
더 이상 그녀의 힘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버린 몸.
채리는 자신을 이런 꼴로 만들어버린 누군가에게 화풀이를 해야만 한다.
‘용서 못 해…♥ 죽여 버릴 거야…♥
정액 잔뜩 짜내서…♥ 말라 비틀어지게 해줄 거야…♥♥♥’
그것도 아주 음란하고 천박한 방법으로.
“여기가…♥ 그 남자가 있는 방이었지…♥”
발정하며 경련하고 있는 몸이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히 걸어 도착한 시윤의 방.
채리는 노크 한 번 하지 않고 거칠게 문을 밀어 열었다.
“뭐야… 누구지?”
커다란 침대 위에 누워 여유롭게 태블릿을 만지작거리고 있던 시윤.
갑자기 노크도 없이 문이 열리자 고개를 들어 문 쪽을 쳐다본다.
“하아…♥ 하아…♥”
고개를 든 시윤의 눈에 보이는 건 숨을 헐떡이며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있는 채리.
그녀는 영락없는 발정 난 암컷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뭐야… 채리구나? 내 방에는 무슨 일이야?”
척 봐도 당장 날 따먹으라는 듯한 시그널을 보내는 채리의 모습.
시윤은 그 모습을 보며 왜 노크도 하지 않고 들어왔는지 이미 눈치를 챘지만,
왜 그러는지 전혀 모르겠다는 듯 천연덕하게 물었다.
– 쿠당탕ㅡ!
“으앗…?”
채리는 입고 있던 가운을 벗어 방 한구석에 던져버리더니,
그대로 시윤이 누워 있던 침대로 달려들어 그를 덮쳤다.
“용서 못 해…♥”
이글이글 타오르는 암컷의 욕망 가득한 눈빛.
그 아래에서 뿜어져 나오는 발정 난 암컷의 향기.
“이렇게 적극적인 여자였다니… 계속 생각지도 못한 걸 보여주시네.”
자신의 가슴팍에 얼굴을 파묻은 채 하악하악 숨을 내뱉고 있는 채리.
시윤은 그런 채리의 몸을 부드럽게 손으로 쓰다듬는다.
채리가 예상하지 못한 행동을 보여주자 약간 놀란 눈치였지만,
그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행동이 마음에 들었던 모양이다.
“불알이 텅텅 빌 때까지…♥ 잔뜩 따먹고 착정해서…♥ 죽여버리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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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이성을 잃은 채리는 시윤이 입고 있던 옷을 벗겨 버리고,
침을 잔뜩 흘리며 그의 속옷까지 벗어 던져버린다.
‘겨우 몇 번 놀려준 정도로 이렇게 타락하다니…,
보통의 암컷보다도 내재된 욕망이 훨씬 컸다는 건가.’
전혀 관심 없는 척 조용하고 차가운 태도를 보였던 채리였지만,
그런 성향이었기에 내재되어 쌓인 욕망이 더욱 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거어…♥ 이 자지…♥♥”
채리가 속옷을 벗어 던지자 모습을 드러내는 묵직하고 커다란 자지.
발기하지 않았다는 걸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자태를 보인다.
“으으… 흐으으…♥”
하지만 성적 행위가 신체 조종 명령에 의해 철저하게 금지되고 있는 채리.
당장이라도 입을 벌려 자지를 핥으려 하자 그녀의 몸이 돌처럼 굳어버린다.
“내가 말했잖아. 내 비서가 되겠다고 말하기 전엔 풀어주지 않겠다고.”
크게 절망하고 있는 채리의 얼굴을 살며시 어루만지는 시윤.
지금이라도 자신의 비서이자 암컷이 되겠다고 말하면 풀어주겠다 유혹한다.
‘안 돼… 안 되는데…♥ 연합과 아이언메이든 님을 배신하고…♥
빌런의 편에 서서 비서가 되면 안 되는 건데…♥♥’
심지가 끝까지 타올라 곧 터지려는 폭탄과 같은 고뇌에 휩싸인 채리.
‘어떻게 하지…♥ 빨리 보지 팡팡 안 하면 미쳐버릴 것 같은데…!♥
정액 쯉쯉하지 않으면 돌아버릴 것 같은데…!!!♥♥♥’
한 번 선택하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그 선택을,
지금 이 자리에서 해야만 한다.
그렇게 채리가 고개를 숙여 몇 초 동안의 짧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
“…겠습니다…♥”
“응? 작아서 잘 안 들리는데. 더 크게 말해줘야 내 귀에 들리겠지.”
시윤을 덮치고 있던 채리가 잠시 몸을 일으켜 살짝 거리를 두더니,
그대로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선언한다.
“당신의 비서가 되겠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건 뭐든지 할 테니까…♥ 제발 절 범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결국 시윤에게 패배를 인정하고 비서가 되겠다는 채리.
“그렇게 나오셔야지… 안 그래? 귀여운 비서님.”
[ 대상 : ‘블레이드’ 한채리에게 적용되어 있는 신체 조종의 내용을 변경합니다. ]시윤은 그녀가 성적 행위를 할 수 있도록 신체 조종의 내용을 변경하고,
엎드려 있는 채리의 몸을 일으켜 자신의 몸 위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앞으로는 당신이 아니라… 주인님이라고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주인님…♥ 맞아… 다른 암컷들도 이 남자…
이분을 주인님이라고 불렀지…♥’
주인님이라는 말에서 느껴지는 느낌.
지금까지 수많은 상사에게 고개를 숙이며 존대해왔지만,
그건 그저 일을 위해서 억지로 해왔던 일일 뿐이었다.
‘주인님이라는 말을 떠올릴 때마다…♥
심장이 두근거려서…♥ 기분이 너무 좋아…♥’
하지만 지금 시윤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려는 그 순간 느껴지는 마음의 고동은,
우월한 수컷을 섬길 수 있는 암컷의 기쁨을 표현하고 있었다.
“네…♥ 주인님♥”
채리가 자신을 주인님이라 부르자 만족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시윤.
“그럼 이제… 불알이 빌 때까지 착정해주겠다는 새 비서의 각오를 한 번 맛볼까.”
그러고는 자신의 몸 위에서 숨을 헐떡이는 채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갠다.
“응츄웃…♥ 햐우우움…♥♥♥”
입술 사이에서 얽혀 들어오는 시윤의 혀에 채리의 혀가 휘감기고,
아주 끈적하고 야릇하게 서로를 탐닉하며 타액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두 입술의 사이가 잠시 멀어졌을 때,
투명하고 가느다란 타액의 실이 주욱 늘어지며 그 틈새에 뜨거운 호흡이 오간다.
“하아…♥ 쟈지잇…♥ 쟈지이이잇…♥♥♥”
입술이 떨어진 뒤에도 시윤의 몸을 꼭 끌어안고 있는 채리.
조심스럽게 시윤의 자지 위에 자기 사타구니를 비비기 시작한다.
– 찔끄읏…♥ 찔끄읏…♥
이미 애액이 범람하고 있는 채리의 보짓살이 자지를 마구 문지르자,
자극을 받은 자지가 서서히 발기하며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히어로…♥ 아이언메이든…♥ 그런 거 이제 필요 없어…♥
난 이제 이 자지… 주인님만을 위한 암컷 비서니까…♥’
– 찔꺼억…!♥
“하으읏…!♥♥ 후아앗…♥”
S급 히어로의 비서가 아닌 시윤의 암컷 비서가 되겠다는 완전한 맹세.
채리가 다리를 벌려 스스로 보지 안에 시윤의 자지를 받아들이며,
그 맹세가 완벽하게 그녀의 마음 속에 자리 잡는다.
‘더 깊숙하게…♥ 자궁까지 닿을 수 있게에…♥♥♥’
– 찔꺼어어억…!!♥♥
보지와 질육의 힘을 풀면서도 엉덩이와 허리에는 힘을 있는 힘껏 주고,
천천히 극태 페니스를 더욱 깊숙한 곳까지 삽입해나간다.
“배가…♥ 주인님의 모양으로 바뀌고… 이써엇…♥♥”
어느새 시윤의 자지를 절반 넘게까지 질 안으로 받아들이자,
그녀의 배 위로 볼록하게 자지 모양으로 튀어나온다.
그리고 조금 더 안쪽으로 깊숙하게 삽입하자…
“오옷…?!♥♥”
자궁구와 키스가 서로를 지그시 누르며 진한 키스를 나눈다.
‘이제…♥ 움직이면 되겠지…♥’
– 찔꺽…♥ 찔꺽…♥ 찔꺽…♥ 찔꺽…♥
“하앗…♥ 죠아아앗…♥ 보지 팡팡해서엇…♥ 응하앗…♥♥”‘
귀두가 자궁구까지 닿는 정도면 움직이기 적합하다고 판단한 채리.
마음껏 엉덩이와 허리를 들썩거리며 정액을 탐하는 움직임을 시작한다.
시윤은 채리의 움직임에 맞추어 살며시 허리를 움직일 뿐,
그녀가 집중할 수 있도록 그 외에는 다른 아무 행동도 하지 않는다.
“죠아앗…♥ 주인님 쟈지 죠아아앗…♥♥ 흐으으읏…?!♥♥♥”
– 퓨우우웃ㅡ!!♥♥ 푸슈우우웃ㅡ!!♥♥
페이스 조절 따위 없이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더니,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쌓여 있던 자극이 함께 터지며 절정하고 만다.
하지만 그 또한 채리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행복일 터.
오히려 그녀의 움직임은 더욱 격렬하고 빠르게 변하고 있다.
–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하앗♥ 아앙♥♥ 쟈지잇♥♥ 졍애애액♥♥♥”
섹스밖에 모르는 발정 난 암퇘지가 되어버린 채,
앙칼진 교성과 함께 엉덩이와 허리만을 흔드는 채리.
“후우….”
그리고 그녀의 욕망 가득한 보지 팡팡 허리 놀림에 반응하듯,
자지도 평소보다 한두 템포 정도 빠르게 정액을 끌어올리며 맥동하기 시작했다.
– 꾸우우우우우욱♥♥♥♥
“오오오옷♥♥♥ 쟈지가 더 커져어엇♥♥♥ 자궁 찌부러져어엇♥♥♥”
사정이 임박한 자지가 더욱 팽창하기 시작하자,
한창 정신 없이 허리를 움직여대던 채리의 눈이 커진다.
여러 번 시윤과 몸을 섞고 각인의 힘을 받기 시작하면서,
사정이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끼고 있는 것이다.
‘온다…♥ 온다앗…♥ 엄청 뜨겁고 끈적하고 진한 거…♥
자궁이든 질이든 보지든 전부 빵빵하게…♥♥♥’
주방 테이블에서 보란 듯이 유혹했던 지우의 정액 탱크가 된 배를 떠올리며,
자신도 곧 그렇게 될 거라는 기대감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 뷰루루루루루루루루루룻ㅡ!!!!!!♥♥♥♥
“응하아아아아아앗♥♥♥♥♥♥”
용암처럼 뜨겁고 끈적한 초고농축 정액이 채리의 질 안에 퍼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