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163)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163화(163/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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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쩌지? 내 마음은 이미 사랑하는 주인님께 바쳐 버렸는데♥
아쉬운 대로 빨리 내 보지라도 핥는 게 어떨까…♥”
이미 저 빌런의 여자가 되어버린 선배의 보지를 핥아버린다면,
이 자리에서 저 빌런에게 패배했다는 걸 인정하는 것과 같다.
그렇기에 저 보지가 몇 년 동안 짝사랑하고 있는 선배의 것이더라도,
아무리 탐스럽고 끈적하게 꿀을 흘리고 있더라도 절대 탐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한채리를 사랑하는 인간 유인영의 마음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 핥지 않으면 저 남자에게 빼앗긴 채 평생 해보지 못할 거라고,
마음을 얻을 수 없다면 몸이라도 닿아야 한다며 스스로를 재촉했다.
“후후…♥”
만약 자신이 먼저 용기를 내 고백해서 그녀의 연인이 되었더라면,
저 음란한 미소는 인영 자신을 향한 사랑이 가득 담겨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인영을 바라보고 있는 채리의 눈은 그저 장난 가득한 소악마의 눈빛.
S급 히어로라는 대단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손쉽게 이능력을 봉인 당하는 것도 모자라 사랑하는 여자까지 빼앗기다니.
장난스러운 경멸과 능욕 가득한 시선이었다.
“하아…♥”
하지만 어째서일까?
오히려 저 경멸과 피학심 가득한 채리의 얼굴을 보고 있으면 있을수록,
인영의 마음 어딘가에서 무언가 새까만 감정이 끓어올랐다.
사랑하는 선배의 경멸하는 표정 아래에서 계속 험한 말을 듣고 싶다.
끈적한 꿀이 흐르고 있는 저 보지를 암캐처럼 핥으며 능욕당하고 싶다.
“츄… 츄우웃…♥”
아슬아슬하고 위험한 피학심이 인영의 마음 속 심지를 건드렸을 때,
결국 그녀는 채리의 끈적한 꿀이 흐르는 보지에 혀를 가져다 대기 시작했다.
“우후후…♥ 그렇지…♥ 아마 엄청 끈적할 거야…♥ 아흣…♥”
말캉하고 부끄러움 많은 혀가 보짓살을 스윽 쓸어내리고,
꼿꼿하게 서 있는 클리토리스가 움찔거리며 채리가 느끼고 있는 감정을 드러낸다.
‘이런 거…♥ 해서는 안 되는 걸 아는데도…♥ 몸이 멋대로…♥’
분명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걸 인영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위험한 금기의 영역에 다가가면 다가설수록,
전신을 타고 흐르기 시작하는 야릇한 유열감은 정말이지 참을 수 없는 법.
‘끈적하고 비릿하면서도…♥ 달콤하고 좋은 향이 나…♥’
그녀의 입과 혀는 채리의 보지를 열심히 빨고 핥기 시작했고,
혀끝에서 느껴지는 비릿함과 약간의 달콤함은 이미 인영을 잔인한 쾌감에 빠트리고 있다.
“아핫…♥ 인영 후배…♥ 강아지처럼 열심히 핥네…♥
그렇게 내 보짓물이 맛있는 거야? 후후…♥”
“츄웃…♥ 붸에엣…♥”
인영은 채리의 질문에도 대답할 틈이 나지를 않는지,
뇌를 저릿하게 만드는 파멸의 쾌감 아래에서 그저 암캐 같은 행동을 계속하기만 했다.
– 찔끄읏…♥
“아흣…♥ 그 이상은 안 돼…♥ 내 보지 안은 오로지 주인님만을 위한 거니까.
귀여운 후배에게 줄 수 있는 건 딱 여기까지라구?”
인영의 혀가 보지 안쪽을 탐하려 하자 곧바로 그녀의 이마를 눌러 제지하는 채리.
감히 주인님의 명령을 거부하고 저항하는 못된 암컷 주제에,
위대하신 수컷을 위한 봉사 구멍을 내주는 건 당연히 해서는 안 되는 일이다.
채리는 자신이 그 겉이라도 핥게 해준 것에 대해,
오히려 인영이 은혜롭고 망극한 일이라 여겨야 한다고 생각했다.
“우우아앗….”
그렇게 인영의 입과 혀는 다시금 채리의 보지로부터 멀어졌고,
인영은 입가에 묻은 애액과 침을 스윽 닦아내며 공허한 표정을 지었다.
“후후…♥ 아쉬운 모양이네? 하기야 당연하겠지.
사랑하는 선배님을 다른 남자에게 빼앗겨서… 보지도 마음대로 핥을 수 없으니까…♥”
채리는 다시 시윤의 품에 안긴 채 가슴와 배를 주물러지며,
공허한 눈으로 그저 바닥을 내려다보고만 있는 인영을 비웃었다.
“네가 사랑하던 선배는 이제 오로지 나만을 위한 암컷이야.
아무리 정신 차리라고 외치고 울부짖어도 달라질 건 하나도 없어.”
인영은 시윤의 말을 부정하고 다시금 정신 차리라 외쳐야 했다.
하지만 시윤의 말은 너무나도 지극한 사실이었고,
그녀가 아무리 발버둥 쳐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건 이미 앞서 경험해버렸다.
이미 그의 앞에서 채리의 보지를 핥았다는 건 패배 선언을 한 것과 다르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무언가 마음속에서 꿈틀거리는 금기의 쾌감을 느낀 것도 부정할 수 없다.
“나한테… 원하는 게 뭐지…?”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채로 울먹이며 고개를 드는 인영.
도대체 자신에게 원하는 게 뭐길래 이렇게까지 잔혹하게 구는 건지,
왜 자신이 이렇게 고통스러운 일을 겪어야만 하는지 알고 싶었다.
“아까도 말하지 않았나? 난 유인영 널 내 암컷으로 만드는 게 목적이라고.
S급 히어로인 널 내 암컷으로 만들면… 난 엄청난 전력을 가지게 되는 거잖아?”
“그… 그렇다는 건….”
“히어로 연합의 제일 중요한 전력을 내 편으로 만든다면…,
연합을 무너뜨리는 건 그저 시간문제에 불과하니까.”
“연합을… 무너뜨리겠다고…?”
“이미 연합의 여러 히어로가 주인님께 굴복했고…,
나처럼 주인님의 곁을 지키는 암컷 노예가 되어서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구…♥”
이미 연합 내에 히어로들이 그에게 굴복했다는 말에,
인영은 도저히 그 말을 믿고 긍정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출장을 다녀왔던 채리가 며칠 만에 저렇게나 변해버리고,
보통 히어로들은 넘볼 수도 없는 힘을 가진 자신조차 이렇게 무력하게 당하고 있다.
지금까지 연합을 위협했던 빌런 조직 내지는 빌런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도 아니고,
실제로 히어로들을 유혹해 배신하게 했던 경우도 많았다.
그러나 여태까지 그 빌런들은 히어로의 힘과 정의 앞에 무릎을 꿇었고,
결코 그들의 마음을 꺾이게 하는 존재들은 없었다.
하지만 인영은 저 남자가 그런 평범한 빌런들과는 확연히 다른 압도적인 악이라는 걸,
S급 히어로인 자신이 두려워할 정도로 사무치게 느끼고 있었다.
“더 이상 저항하지 않고 순순히 내 암컷 노예가 된다면…,
네가 그렇게나 사랑하는 채리와 평생 함께 사이좋게 지낼 수도 있을 텐데?”
“맞아…♥ 나와 함께 주인님께 열심히 봉사해서…♥
사이 좋은 육변기 오나홀이 되는 건 어때…?♥”
그렇게나 두려운 존재에게서 내밀어지는 유혹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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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굴복해서는 안 돼…!
지금 연합에서 움직일 수 있는 S급 히어로는 나 뿐이야.
내가 이대로 굴복해버린다면… 연합의 미래는 사라질 거야!’
인영은 지금 이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는 걸 스스로 알고 있다.
그리고 신체의 주도권과 이능력조차 빼앗겨버린 것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하지만 그녀는 히어로다.
그것도 가장 강인하고 위대한 S급 히어로.
“난 굴복하지 않겠어.”
그녀는 두 사람의 유혹을 뿌리치며 이를 꽉 깨물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다른 S급 히어로가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자신마저 채리처럼 변절해 빌런의 편에 서게 된다면 연합의 멸망은 머지않을 테니까.
“흠… 역시 S급 히어로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건가.”
사실 시윤의 입장에서는 그녀의 몸을 조종해 빠르게 범해버리고,
그녀의 정신을 조종할 수 있을 때까지만 잠식도를 올리면 그만이었다.
하지만 그가 생각한 시나리오는 그렇게 단순하고 목적에만 치우친 게 아니었다.
오히려 더 강하고 단단한 존재일수록 무너트리는 맛이 있는 법이고,
S급 히어로라는 위치를 가진 인영은 그 예시에 아주 적합하다.
게다가 그런 존재가 동성 선배를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다는 약점까지 있으니,
이보다도 더 맛있는 소재는 존재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다면 뭔가 보여줘야 할 게 있을 것 같은데.”
시윤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채리를 번쩍 들어 올리더니,
의자에서 일어나 바로 옆에 있는 푹신한 침대에 그녀를 눕혔다.
“아앗…♥ 주인님…♥ 오늘도 절 안아주시려는 건가요…♥”
시윤은 채리가 자신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도록 다리 위에 앉히고,
인영이 그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도록 몸을 돌렸다.
“그래. 주제도 모르고 건방지게 구는 저 암컷에게…,
채리 네가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야.”
[ 대상 : ‘아이언메이든’ 유인영에게 이능력 신체 조종을 적용합니다. ] [ 대상 : ‘아이언메이든’ 유인영에게 발정을 적용합니다. ]“으아앗…?!”
자세를 잡은 뒤에는 인영을 침대 앞까지 네 발로 기어 오도록 조종하고,
발정 명령과 함께 그녀가 눈을 뗄 수 없도록 강제로 시선을 고정해버린다.
“거기선 잘 보이지 않을 테니까… 여기 앞에서 보라고.”
채리는 인영을 요염한 눈으로 바라보며 천천히 시윤의 옷을 벗기고,
자신이 입고 있는 속옷까지 모두 벗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상태가 된다.
그렇게 시윤이 입고 있던 속옷까지 벗자 드러나는 그의 극태 페니스.
‘저… 저건…?!’
멀리서 보면 팔뚝이라고 착각할 법도 한 엄청난 길이와 굵기에,
울퉁불퉁하고 야성적으로 솟아있는 수십 가닥의 혈관들까지.
인영은 도저히 인간 남성의 남근이라고 믿을 수 없는 거물을 보자,
화들짝 놀라 고개를 돌리려 했지만 눈동자도 움직일 수 없었다.
‘가… 갑자기…♥ 저 물건을 보니까… 몸이 뜨거워져…?♥’
서서히 효과가 드러나기 시작하는 발정 명령과 더불어,
발기하고 있는 극태 페니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농축된 페로몬 향기.
분명 저 남자는 구역질 나고 증오하는 빌런일 뿐인데,
극태 페니스를 잠시 본 것만으로도 심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하앗…♥ 선배가 빌런 주인님 자지에 쑤컹쑤컹 당하는 거…♥
제대로 두 눈 뜨고 봐줘야 해…?♥”
하지만 갑자기 요동치기 시작한 심장에 당황하는 것도 잠시,
어느새 채리는 시윤에 의해 번쩍 들어 올려져 보짓살에 귀두를 문지르고 있다.
‘서… 설마… 저 괴물 같은 물건을…? 안 돼… 저런 걸 넣었다가는 선배가…?!’
저런 말도 안 되는 물건이 선배의 안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저렇게 흉폭하고 괴물 같은 걸 넣었다가는 선배가 망가져 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영이 뭔가를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 찔꺼어어어어억…!♥♥
“응하아아아아앗♥♥♥♥”
그저 선배가 범해지는 걸 두 눈으로 지켜보는 것만 가능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