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181)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181화(181/186)
***
내내 여유롭게 인영의 움직임을 지켜보며 즐기고만 있었던 시윤.
대결 과정에 진전이 없자 답답해진 그가 허리를 단 한 번 움직이자,
천천히 힘이 빠지고 있었던 인영에게 곧바로 크나큰 절정이 들이닥쳤다.
“섹스 배틀은 끝났으니… 이젠 본격적으로 즐겨볼 차례야.
페널티 따위 하나도 없이 내 마음대로 할 거니까… 너야말로 각오하라고.”
당연히 자신이 대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던 시윤.
여전히 절정의 여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인영을 들어 덮쳐버린다.
“후우….”
그러자 누워 있는 시윤을 덮쳐 인영이 착정하는 듯한 그림에서,
인영을 덮친 시윤이 그녀를 격렬하게 범하는 정반대의 구도로 그림이 바뀐다.
“뭐… 뭘 하려는 거야…!♥”
절정의 여운이 가시고 나서야 정신을 차린 인영.
하지만 이미 대결에서 패배해버린 암컷에게 주어질 변명의 기회는 없다.
“대결에서 졌으니까… 약속한 대로 내 암컷 노예가 되어 줘야 하잖아?”
우직하고 약간 까무잡잡한 근육질 몸매와 꽤 훈훈한 얼굴.
그리고 엄청난 자태를 뽐내는 극태 페니스가 그녀의 위에서 위압감을 드러낸다.
“얌전히 포기하고… 정액을 받아들일 준비나 하라고.”
그의 얼굴에서 묻어나는 당당한 승자의 미소.
인영은 그 미소를 부정하려는 듯 말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린다.
“아니… 야앗…♥ 아직…♥ 안 끝나앗?!♥♥”
–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찔꺽♥
인영의 허벅지를 꽉 잡아 몸으로 누르며 그녀를 껴안은 채로 범하는 시윤.
교배 프레스는 쉽게 굴복하지 않으려고 하는 암컷을 단번에 정복할 수 있는 기술이면서,
시윤이 가진 박력과 압도감을 느낄 수 있어 슬레이브들이 좋아하는 체위이기도 하다.
“헤읏♥♥ 오옷♥♥ 보지 뚫려어어엇♥♥♥”
어찌나 격렬한지 섹스를 버텨내기 위해 특수 제작한 침대조차 삐걱거리게 만들고,
그 삐걱거리는 소리와 인영의 날카로운 교성이 함께 뒤엉킨다.
‘이런 거 계속 당하다가는… 정말 부서져 버리는데…♥♥♥
완전히 이 남자의 포로가 되어버리는데엣♥♥’
애초부터 이길 수 있는 승부가 아니었다는 걸 그녀도 알고 있었지만,
실낱과도 같은 마지막 기회였으니 도저히 승부를 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그 패배의 말로가 이렇게까지 격렬하게 범해지는 거라는 걸,
패배라는 걸 겪어본 적 없는 S급 히어로님께서 아실 리는 당연히 만무했다.
‘애초부터…♥ 이길 수 없는 승부였다는 걸 알면서도…♥
난 저 남자의 자지를 꽉 물고 허리를 열심히 움직였어…♥♥ 그러면 안 되는 거였는데…♥♥’
괜스레 넘보지도 못할 상대에게 덤벼들었다는 후회.
이제는 다시 예전처럼 되돌릴 기회조차 오지 않을 거라는 두려움.
‘근데…♥ 이렇게 쑤컹쑤컹당하고 있으니까…♥♥
뇌가 날아가 버릴 것처럼 기분이 좋아♥♥ 또 가버릴 것 같아아앗♥♥♥’
그러나 그 후회와 두려움을 단번에 잊어버리게 만드는 엄청난 쾌락.
그 쾌락은 단번에 그녀의 신경을 타고 흐르며 또다시 오르가즘에 빠지게 만들었다.
– 푸슈우우우우우웃♥♥♥♥
“응호오오오오오옷♥♥♥”
격렬하게 삐걱거리고 있는 침대 위에 화려하게 흩뿌려지는 골든 샤워.
이미 눅진눅진하게 젖은 시트 위에 황금빛 색을 물들여 나간다.
“20분 넘게 내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었는데도… 한 번도 날 가버리게 하지 못했지.
하지만 넌 내가 몇 번 허리를 흔드니까… 이렇게 두 번이나 쉽게 가버렸네?”
“아니야앗♥♥ 오오오옷♥♥♥”
절정의 쾌감에 빠져 제대로 항변도 하지 못하는 인영.
그녀가 천박하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보일수록 시윤의 움직임은 더욱 격렬해진다.
–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아헷♥♥ 오오오오옷♥♥♥ 하에에엣♥♥♥”
인영은 완전히 시윤의 힘에 압도되어 오나홀 신세가 되어버렸지만,
스스로 시윤을 범하려 들었을 때보다 훨씬 행복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래…♥ 이길 수 없는 싸움을 했던 내가 잘못된 거야…♥
감히…♥ 감히 수컷에게 대든 암컷인 내 잘못이야…♥♥♥’
애초부터 허접하고 무능한 암컷인 주제에,
저렇게나 대단하고 우월한 수컷에게 대든 자신이 잘못되었다고.
백날 허리와 엉덩이를 흔들어도 수컷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주제에,
어떻게 사랑하는 사람을 구해낼 수 있겠느냐고.
인영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무능력한 자신을 탓하기 시작했다.
– 뷰루루루루루루루루루룻ㅡ!!!!!♥♥♥♥♥♥
“하으으으으으으으읏?!♥♥♥♥♥”
정액을 주입하려 자궁 안쪽까지 순식간에 파고 들어오는 대단한 박력,
그리고 그 끝에서 휘몰아쳐 폭발하는 엄청난 정력.
이게 진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진정한 힘이라는 걸,
미천한 암컷에게 새기어 넣는 수컷의 가르침이라 할 수 있다.
–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V3VHT2Y0cjEwSWV0clZ2dDdlV3ZEcGQ3aE13VDVNc0ZpR2ZBeElOZmFaRXFndHI4UEwrUlNjblpKRHNtMFg1Rg
‘정액을 뿜어대면서도♥♥ 허리가 멈추지 않고 있어어어엇?!♥♥♥’
자궁과 질 안을 정액으로 꽉꽉 채워버렸으면서도 멈추지 않는 교배 프레스.
마치 유전에서 펌프를 통해 기름을 퍼 올리는 것처럼,
한 번 엉덩이와 허리가 부딪힐 때마다 정액이 그 틈새에서 쏟아져 흐른다.
“아앗…♥ 대단하세요…♥ 역시 주인님…♥ 츄르릅…♥”
쏟아져 나온 정액은 이미 온갖 체액으로 더러워진 침대를 새하얗게 물들이고,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채리에게도 튀어 흩뿌려진다.
– 뷰뷰뷰뷰뷰뷰븃♥♥♥ 뷰루루루루루룻♥♥♥
– 팡♥ 팡♥ 팡♥ 팡♥ 팡♥ 팡♥ 팡♥
이미 정액으로 인영의 질과 자궁은 꽉꽉 들어차 더 들어갈 곳이 없는 것이 분명하지만,
시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범하고 또 범하며 정액을 채워 나갔다.
‘안 돼…♥ 정신이…♥ 날아가 버려…♥♥♥’
이제는 신음을 쏟아낼 힘조차 없는지 눈까지 뒤집은 채 가쁜 숨을 몰아쉬는 인영.
그러나 여전히 그녀의 몸은 정액을 받아내며 절정의 여운에 떨고 있다.
“뭐 해… 정신 차려야지….”
감히 암컷 노예 주제에 범해지는 걸 은혜로 여기는 것도 모자른 판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려 하는 건 주인에게 아주 무례한 행동.
그녀의 눈빛이 서서히 사그라들고 있는 걸 눈치 챈 시윤이 입술을 탐한다.
“응츄우우웃?!♥♥♥ 햐우우우우움♥♥♥”
극태 페니스만큼이나 힘이 넘치는 혀가 연약하고 말캉한 혀를 휘감고,
진한 체취가 담겨 있는 타액이 암컷의 입 안으로 흘러든다.
‘또♥♥♥ 또 간다아아아아앗♥♥♥”
지쳐 힘을 잃었던 인영의 눈빛에 생기가 다시 되돌아옴과 동시에,
강렬한 힘과 체취가 담긴 타액이 흘러들자 오르가즘이 또다시 신경을 타고 흐른다.
– 푸슈우우우우우웃♥♥♥ 퓨뷰뷰뷰뷰우우웃♥♥♥
시윤의 묵직한 가슴 근육에 짓눌려 있는 인영의 젖가슴에서 모유까지 새어 나오니,
두 사람의 교미 현장은 단순히 섹스라는 한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경지가 된다.
그리고 그 교미의 끝을 알리려는 듯 더욱더 거세게 박아대는 시윤의 움직임.
–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팡♥
그러다 자궁의 가장 깊숙한 곳을 귀두가 꾸욱 압박하기 시작하고,
시윤은 인영의 몸을 있는 힘껏 껴안으며 피스톤 운동이 순간 정지한다.
– 뷰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룻♥♥♥♥♥♥♥♥
교미의 끝을 화려하게 마무리하는 묵직한 백탁액의 향연.
인영의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이미 아득하게 넘어서 버렸고,
시윤도 살짝 땀을 흘릴 정도로 아주 격렬하고 과격한 섹스였다.
더 채울 곳도 없는 인영의 질 안에서 빠져 나온 자지가 격렬하게 요동치며,
거의 기절한 것처럼 보이는 그녀의 몸 위에 구석구석 정액을 코팅해 나간다.
“후우… 너무 격렬했으려나? 기절한 것 같기도….”
눈을 반쯤 뒤집은 채 절정과 정액 주입의 쾌락에 몸을 떨면서도,
여전히 조금씩 가슴이 오르락내리락하며 숨을 가쁘게 내쉬는 모습.
혼절했다고는 보기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제정신이라고 할 수도 없는,
쾌감에 절여진 모습은 패배한 암컷의 말로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 상태 : 각인 2단계 (잠식도 100%) ]“이제 잠식도는 100%인데… 과연 순순히 패배에 순응할지 모르겠군.”
그가 제안한 섹스 배틀을 수락한 것은 온전히 인영의 의지였고,
그 대결에서 먼저 절정해 그녀가 패배한 것도 자명한 사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이 그 결과를 수복하려 들지 않는다면,
각인의 진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녀가 아무리 암컷으로서는 허접하고 무능하다고 할지라도,
엄청난 힘과 정신력으로 S급 히어로가 되었던 사실은 사라지지 않으니까.
시윤은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 각인 2단계의 잠식도가 완벽히 충족되었습니다. ] [ 각인이 최종 단계로 진화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커럽션 시스템의 메시지가 보내는 희소식.
인영이 패배를 인정하고 굴복하기를 선택했다는 뜻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