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184)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184화(184/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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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배틀에서 변명의 여지도 없이 완전히 패배해버린 인영.
시윤은 승자로서 대결의 보상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인영을 무자비하게 범했고,
그 결과 전신이 정액으로 범벅이 되어버린 채 기절 직전의 상태에 이르렀다.
‘과연 순순히 굴복할지가 의문인데….’
아무리 인영이 허접한 암컷이라고는 하더라도,
파괴적인 이능력의 소유자이자 S급 히어로라는 건 변하지 않는 사실.
그만큼 무시무시한 정신력과 힘을 가진 상대이기에,
시윤은 진화가 시작되었다는 메시지가 띄워지기 전까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 각인 2단계의 잠식도가 완벽히 충족되었습니다. ] [ 각인이 최종 단계로 진화합니다. ]“후우… 다행이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커럽션 시스템은 그의 앞에 메시지를 내어놓았고,
진화가 시작되었음을 확인한 시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인영의 진화를 지켜보기 시작했다.
역시나 가장 먼저 시작되는 건 정액을 흡수하는 것.
질과 자궁 안에 주입된 엄청난 양의 정액부터,
그녀의 몸과 그 주위에 화려하게 흩뿌려져 있는 정액까지 모조리 흡수하기 시작한다.
“하아…♥ 흐아앗…♥”
눈을 꼭 감은 채 진화의 시작을 경험하고 있는 인영.
그녀의 입가에서 얕은 숨과 함께 미약한 신음이 새어 나온다.
그 미약한 신음과는 달리 그녀의 몸은 아주 격렬하고 탐욕스럽게 정액을 빨아냈고,
단 몇십 초만에 그녀의 몸과 주위에 흩뿌려져 있던 정액이 모조리 흡수되어 말라버렸다.
그에 그치지 않고 그녀의 몸은 질과 자궁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까지 흡수하고,
쌍둥이라도 임신한 듯 크게 부풀었던 복부도 빠르게 가라앉았다.
“저도 저렇게 주인님께서 주셨던 정액을 흡수했던 거군요…♥
갑자기 정신을 잃었을 때 느껴졌던 그 황홀함의 이유가 바로 저거였어요…♥”
시윤의 옆에서 얌전히 앉아 인영의 진화를 함께 지켜보고 있는 채리.
몇십 분 전 앞서 진화할 때 느꼈던 강렬한 쾌감의 근원을 알아내고는,
그때의 쾌감이 다시금 미약하게나마 느껴지는 듯 혀를 날름거린다.
“하아…♥ 후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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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배 속을 가득 채웠던 정액도 깔끔하게 흡수해버린 인영.
잠시 숨을 고르며 쾌락에 젖어 있었던 얼굴은 어느 정도 여유를 되찾으면서,
본격적인 신체의 변화에 돌입하기 위해 준비를 마쳤다.
– 꾸우우욱…♥ 말캉…♥
가장 먼저 시작되는 건 역시나 가슴.
여러 다양한 움직임으로 수컷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것부터 시작해서,
말캉말캉한 촉감과 유압으로 봉사에 사용하고 모유도 짜낼 수 있는 중요한 곳이다.
인영은 가슴을 포함해 신체 사이즈 자체가 채리와 크게 다르지 않지만,
약간 작은 신장과 조금은 보이시한 인상 때문인지 잘 부각되지 않는 면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과거의 이야기.
수컷 주인님께서 만족하실 수 있을 정도로 풍만하게 부풀어 오르는 건 물론,
젖꼭지의 모양과 전체적인 가슴의 모양까지 아름답게 다듬어진다.
이어서 전신의 피부에도 부드러운 혈색과 광택이 덧씌워지고,
가슴만큼이나 봉사에서 중요한 요소를 담당하는 엉덩이도 탐스럽게 커져갔다.
“후후…♥”
신체의 변화를 즐기고 있는 듯한 야릇한 미소.
그 미소가 서서히 입가에 완연하게 퍼져나갈 때쯤,
완벽한 암컷의 신체를 향해 변화를 이어 나가던 인영의 몸도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
[ 각인이 최종 단계로 진화하였습니다. ] [ 대상 : 유인영은 소유자 하시윤 님의 ‘커럽티드 슬레이브’로 변모하였습니다. ]그리고 진화의 완료를 알리는 커럽션 시스템의 메시지.
“우후후…♥”
메시지 알림이 시윤의 앞에 띄워지는 것과 동시에,
진화를 마친 인영은 한껏 끈적해진 웃음소리를 내며 고개를 들었다.
그러고는 시윤의 앞에서 다소곳하게 무릎을 꿇고 앉더니,
조금은 부끄러워하는 듯한 기색을 보이며 고개를 숙였다.
“우… 우월하신 수컷 주인님의 새로운 암컷 육변기…♥,
커럽티드 슬레이브 유인영이 새롭게 인사드립니다…♥”
인사를 마치고 고개를 든 인영의 얼굴은 완전히 새빨개진 채,
똑바로 시윤을 쳐다보지 못하고 부끄러워하고 있었다.
“혹시… 부끄러워하는 거야?”
시윤은 부끄러워하는 인영의 모습이 꽤 귀엽게 느껴졌는지,
슬레이브 스킬을 확인하기도 전에 먼저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다… 당연하지…♥ 아무리 주인이라도…부… 부끄러워…♥”
슬레이브로 진화한 암컷들이 하나 같이 극존칭을 사용하는 것과는 달리,
진화하기 이전과 별반 다르지 않은 인영의 말투.
슬레이브가 된 뒤에도 그녀 특유의 성격과 말투는 크게 달라지지 않은 모양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 녀석이 아닌 ‘주인’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말투 자체가 상당히 부드러워진 걸 보면 슬레이브로서의 마인드가 새겨진 건 분명하다.
“내가 이렇게 된 건 다 주인 탓이니까… 책임 지라구…♥”
그걸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지금의 인영이 보인 행동.
시윤의 얼굴을 직접 쳐다보는 건 부끄러워하면서도,
그의 품에 안기는 걸 보면 확실히 시윤에게 큰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게 틱틱대면서도… 이렇게 귀여운 면이 있단 말이지.”
유토피아의 아지트에 오고 난 뒤 며칠 동안 방 바깥으로 나오지 않더니,
갑자기 노선을 바꾸어 시윤을 착정하겠다고 들었던 인영.
아무리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더라도 그에게는 귀엽게 보일 뿐이었다.
게다가 지금은 이렇게 솔직하게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는 모습까지 보이니,
틱틱대는 모습과도 잘 어우러진 그녀만의 캐릭터가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 귀여운 후배 님께서 솔직해진 모습을 보니… 기분이 좋은걸?”
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채리도 인영의 머리를 차분히 쓰다듬었고,
인영은 손길이 느껴지자 고개를 살짝 돌렸다.
“네…♥ 선배의 말을 조금이라도 빨리 들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이라도 함께 할 수 있으니까 다행이야…♥
이제 앞으로 주인님과 같이 영원히 함께하는 거야…♥”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싱긋 웃음을 지으면서도,
이 모든 걸 가능하게 만들었던 그들의 새로운 주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되새겼다.
“아…! 하마터면 중요한 걸 잊어먹을 뻔했네.”
시윤은 한껏 풍만해진 인영의 젖가슴을 주무르고 있다가,
무언가 중요한 걸 잠시 잊은 듯 급하게 손을 휘적거렸다.
그러자 나타나는 인영의 슬레이브 매니지먼트 화면.
[ ## SLAVE 09 : 유인영 ] [ 이능력 : 금속 조종 ( 미공유 상태 ) ] [ 슬레이브 스킬 : 피학성애 ]‘피학성애라는 거면… 마조히스트 같은 건가?’
인영이 가지고 있는 그녀만의 슬레이브 스킬은 피학성애.
영어로는 대개 ‘마조히즘’이라는 단어로 표현되며,
성적 학대를 당하는 것에서 흥분을 얻는 페티쉬의 일종이라고 알려져 있다.
[ 슬레이브 스킬 : 피학성애는 말 그대로 피학적인 상황에서 큰 흥분감을 느끼게 만들며,그 흥분감이 지속되는 상태에서 전반적인 성적 봉사 기술이 크게 향상됩니다. ]
“호오….”
툴툴거리면서도 가끔은 솔직함을 보이는 인영의 성격과 꽤 어울릴 듯한 슬레이브 스킬.
평소에는 투덜거리며 다소 까칠하게 대하다가도,
봉사할 때라면 솔직한 욕망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며 피학적인 성향까지 드러낸다는 것이다.
‘츤데레에 마조 성향이라… 저 녀석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스킬이네.’
인영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한층 더해주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고,
상황이 갖추어진다면 자체적인 봉사의 기술도 크게 향상되는 것도 그의 눈에 띄었다.
‘마조히스트라고는 해도 때리거나 하는 건 내 취향이 아니란 말이지.
적당히 하대하거나 강압적인 걸 보여주면 되는 거려나?’
시윤이 아무리 사악한 빌런의 수괴라고는 해도,
자신의 암컷들에게는 한없이 자상하고 너그러운 남자.
오히려 암컷들에게 쥐어짜이는 경우가 훨씬 많으면 많았지,
강압적으로 압도하며 범하는 건 슬레이브가 되지 않은 암컷을 조교할 때 정도였다.
애초에 폭력을 휘두르거나 쌍욕을 하는 건 취향이 아니니,
극단적이지 않은 수준에서 적당히 즐겨볼 생각이었다.
“그… 그래서…♥ 새롭게 다시 태어난 네 암컷에게 뭔가 시켜보고 싶은 건 없는 거야?”
‘마침 본인이 직접 물어보는데… 한 번 즐겨볼까.’
마침 시윤의 품에 안겨 있던 인영이 뭔가 시킬 건 없냐며 묻는 상황이니,
이때다 싶어 새로운 슬레이브 스킬의 맛을 보기로 결정한다.
“응냐앗…?!♥♥”
감히 암컷 노예 주제에 자신과 같은 눈높이에 있는 그녀의 머리를 두 손으로 잡고,
여전히 빳빳하게 발기하고 있는 극태 페니스에 얼굴을 밀착시킨다.
“스으읍…♥♥ 하앗…♥ 뭐…♥ 하는 거얏…♥♥”
시윤이 갑작스럽게 강압적인 태도로 자신을 대하자 당황한 듯 눈동자가 커지면서도,
자신의 얼굴과 마주하고 있는 극태 자지의 농후한 수컷 페로몬 향을 탐닉한다.
“수컷 주인님한테 싸가지 없이 무례하게 굴다니… 네 주제를 알아야지.”
“하앗…♥ 후아아앗…♥ 내… 내가 뭘…♥♥”
시윤이 인영의 머리를 자신의 사타구니 쪽에 억지로 밀어 넣고 있음에도,
인영은 오히려 페로몬 냄새에 취해 흥분한 듯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다.
“허벅지 사이에 끼워져서 벌을 받고 있으면서도… 이렇게 흥분하는 꼴이라니.
S급 히어로 님께서 이렇게 변태 마조 암컷이라는 걸 사람들이 알면 어떻게 되려나?”
계속해서 인영을 향해 치욕스러운 말과 행동을 일삼는 시윤.
아예 자신의 불알 사이에 인영의 코를 박아버린 채,
간신히 숨만 쉴 수 있을 정도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후에에엣…♥♥ 응하아앗…♥♥ 내가앗…♥ 그럴 리 없자나아앗…♥♥”
툴툴거리는 말투 위에 더해지는 야릇하고 달콤한 신음.
이전의 그녀였다면 참지 못했을 굴욕적인 상황에도,
오히려 젖꼭지를 세우고 보짓물을 흘리며 흥분이 더욱 커져만 갔다.
“안되곘군. 싸가지 없는 암컷에게는 확실한 벌을 줘야겠어.”
– 쮸거어어어어억…!♥♥
“응부우우우우우우우웃?!♥♥♥♥♥”
왠지 모르게 자신 또한 묘한 흥분감을 느끼기 시작한 시윤.
그대로 인영의 머리를 잡은 채 그녀의 입보지 안으로 거칠게 자지를 박아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