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196)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196화(196/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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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건…♥♥”
수아의 머리 위에 드리우는 거대한 물건의 그림자.
거대한 그림자가 내리는 위압감은 무력하고 미천한 암컷에게 두려움을 심었지만,
그 두려움 아래에서는 우월한 수컷에게 선택받았다는 고양감이 피어오른다.
‘어째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거지…♥’
이제껏 성적인 경험은 물론 관심조차 가진 적 없던 수아였기에,
자신이 느끼고 있는 그 두근거림과 설렘의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다.
“아아…♥ 주인님께서…♥”
“또 다른 암컷이 주인님께 선택받은 거네요…♥”
새까만 욕망을 몸에 두르고 있는 듯한 암컷들의 요염한 탄성.
“하아…♥ 하아…♥”
그리고 고동을 멈추지 않는 가슴과 자꾸만 급박해지는 뜨거운 숨결.
이유는 알 수 없어도 자신이 무언가 대단하고 위험한 것과 마주하고 있다는 걸,
그녀의 몸과 주위의 반응이 확실하게 입증하고 있었다.
“벌써부터 그런 표정을 지으면 함락시키는 맛이 없는걸.
좀 더 막 히어로의 자존심이라거나 그런 걸 보여줄 생각은 없어?”
어느 암컷이라도 흉악한 자신의 물건을 보면 그런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다는 걸 알면서도,
일부러 조금이라도 반응을 이끌어보려 놀려주는 시윤.
이를테면 ‘크윽!’같은 탄성을 내뱉으며 마음은 주지 않겠다고 말한다던가,
싫은 표정을 지으면서도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암캐의 얼굴을 보고 싶은 것이다.
“그… 그건…♥”
그러나 수아의 표정은 시윤이 바라는 두 가지의 희망 사항과는 달리,
사이즈의 위압감에 놀람과 동시에 두려워하는 감정이 표정에 그대로 그려져 있다.
그리고 그 두려움과 놀람 위에 이유를 알 수 없는 흥분에 당황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가까이하려는 호기심이 야릇함을 한층 더해준다.
‘어찌 보면… 이런 걸 모르는 순진한 녀석이라는 뜻이려나.
순진하면 순진할수록… 또 새까맣게 물들여주는 맛이 있지.’
오히려 새하얀 종이일수록 더욱 물들기 쉬운 법.
마치 신성을 저버리고 죄를 저지르는 듯한 죄악감에서 느껴지는 쾌락이 있다.
“봉사를 멈추라고 한 적은 없는데… 혹시 약속을 지키고 싶지 않은 거야?”
“아… 아니에요!”
봉사를 재촉하는 시윤의 말에 두려움을 꾹 억누르고 다시금 혀를 가까이 대는 수아.
“츄우웃…♥ 응츄우…♥”
파르르 떨리고 있는 작고 말랑한 혀가 한껏 부풀어 오른 귀두 위를 쓸어내리고,
가늘고 아담한 두 손이 울퉁불퉁한 기둥을 부드럽게 쓰다듬는다.
“이 정도면 만족하시나요…♥?”
수아는 쓰다듬기와 핥기를 천천히 반복하면서,
시윤이 요구하는 봉사의 수준에 맞는 건지 도저히 알 수 없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이성에 대한 성적인 지식 자체가 거의 없어,
성적인 봉사에서 만족한다는 개념이 뭔지 모르기 때문이다.
시윤은 당연히 쓰다듬기와 핥기 정도로 만족할 리가 없으니,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는 걸 표현하는 뚱한 표정으로 살며시 고개를 젓는다.
‘몸은 자꾸 이유도 없이 뜨거워지고…♥
저 남자는 도저히 만족할 기미가 안 보이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
수아는 시윤의 냉철한 반응에 당황하여 눈동자가 흔들리고,
자신도 모르게 옆에서 요염한 표정으로 미소 짓고 있는 두 암컷에게 고개를 돌린다.
“흐응…♥”
자신들에게 수아의 시선이 느껴지자 그저 귀여운 동물을 보는 듯한 미소를 짓는 두 암컷.
‘어떻게 하지…♥ 너무 귀여워서 저렇게 두고 싶기는 하지만…,
계속 저렇게 있다간 울어버릴지도 모르잖아…♥’
도화는 아쿠아마린의 귀에 대고 어떻게 반응을 보일 지 물었다.
아무것도 도와주지 않고 계속해서 굴욕감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저렇게 계속 두자니 울 것만 같아 불쌍한 마음이 든 것이다.
‘아주 살짝…♥ 약간의 힌트만 줘도 괜찮지 않을까요…♥’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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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마린이 도화의 의견에 동의하는 의사를 내비치자,
도화는 수아를 보며 요염하게 웃더니 입술을 천박하게 벌리며 하나의 액션을 취한다.
“붸에에…♥ 후후…♥”
무언가를 강렬하게 빨아내려는 듯한 입술과 혀의 끈적한 움직임.
그리고 그 입술 앞에 동그랗게 말린 채 앞뒤로 움직이는 손가락.
쩔쩔매고 있는 귀여운 후배에게 선배로서 짧지만 강렬한 힌트를 준 것이다.
‘입을 저렇게 벌리고 막 핥는데… 손을 저렇게 하라고…?’
하지만 성적으로는 순수한 수아가 보자마자 저 행위를 이해하기엔 어려웠고,
잠시나마 손가락으로 비슷한 제스처를 취해보며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다.
‘설마… 이… 이걸 입에 물고 하라는 거야…♥?!’
수아가 경악하는 눈빛으로 재차 도화를 쳐다보자,
그녀가 자신의 힌트를 이해한 것을 깨닫고 활짝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각오했으니까… 할 수 있어…♥’
수아는 적진 안으로 들어오며 각오했던 걸 다시금 되새긴다.
제안이 받아들여진 순간부터 이미 자신은 그의 소유품이 된 것이나 다름없고,
얼마나 험하고 고된 일을 당하더라도 감내해야 한다는 사실을.
먼저 봉사에 임하는 자신의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그녀의 목을 옥죄던 셔츠의 단추를 가슴 아래까지 풀어버린다.
‘뭐야… 노… 노브라라고…?’
그러자 브래지어를 하지 않은 탱탱한 생가슴이 곧바로 그의 눈에 들어온다.
가끔 속옷을 착용하기 불편해 브래지어를 차지 않는 이들이 있다고는 하는데,
그게 자신의 눈앞에 있는 사람이라니 조금은 놀랄만도 하다.
“아아아아…♥”
하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도화가 알려준 걸 시도해 보려고 하는 수아.
도저히 입에 들어갈 것 같지 않은 엄청난 사이즈인 걸 알고 있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입을 크게 벌려 귀두를 물어보려 노력해본다.
“하우움…♥”
찢어지기 직전까지 벌리고 나서야 겨우 귀두를 입술 안으로 밀어 넣고,
고개를 내밀어 더욱 깊숙하게 삼켜내 보려 시도한다.
“커허윽…♥ 케흑…♥”
그러나 그의 물건을 평범한 암컷 따위가 한 번에 삼켜내기엔 무리였고,
결국 사레가 들려 조금씩 기침이 터져 나온다.
수아는 기침이 터져 나오는 와중에도 목젖을 주물러 상태를 안정시키고,
다시 천천히 귀두를 입 안쪽까지 밀어 넣는다.
“쮸붑…♥ 쮸우웁…♥ 우우움…♥”
그리고 마침내 귀두를 전부 삼켜내는 데까지 성공하고,
조금씩 고개를 앞뒤로 움직이며 본격적인 펠라치오 봉사에 돌입한다.
‘아무래도 저 녀석들이 힌트를 준 것 같지만… 넘어가 줄까.’
수아의 펠라치오가 그녀 스스로의 생각에서 비롯된 행동이 아닐 거라는 걸,
봉사를 받고 있는 입장인 시윤은 진작에 알고 있었다.
극태 페니스를 처음 보았을 때 당황하면서도 묘하게 신기해하는 것도,
자신이 봉사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걸 표현하자 당황하여 어버버거리는 것도 보았다.
그리고 두 암컷이 서 있는 곳을 바라보다 크게 놀라는 것도 당연히 보았지만,
암컷들끼리의 끈끈한 우정을 쌓는 것이라 생각하고 마음 넓게 넘어가주기로 한다.
‘목 안쪽까지 느껴지는 엄청난 에너지와 열기… 도저히 신체의 일부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
그리고 자꾸 무심코 맡게 되는 진한 향기 때문에… 머리가 핑 돌아서 어지러워져…♥’
펠라치오는 따뜻하고 끈적한 입과 목을 이용한 봉사의 목적도 있지만,
페니스에서 풍겨져 나오는 페로몬 향기와 체액의 맛에 직접 맞닿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한 번 맛보면 평생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정액까지 듬뿍 쏟아지고,
그걸 맛과 향기로 즉각 맛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우우움…♥ 쮸우우웁…♥ 케흑…♥”
고개를 움직이는 것조차 어색한 탓에 자꾸만 귀두가 목젖을 건드리고,
그 때문인지 열심히 자지를 문 채 움직이다가도 조금씩 기침이 터져 나온다.
그러나 그런 별 거 아닌 고통 따위는 그녀의 봉사를 멈출 수 없다.
연합을 지키겠다는 강렬한 의지가 그녀를 어떻게든 움직이도록 하고 있으니까.
‘봉사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미숙한 움직임이긴 해도…,
이런 건 감각에 집중하기보단 분위기와 표정이란 말이지. 나름대로 자극도 나쁘지 않고.’
대단한 명기를 가진 슬레이브들을 매일 같이 상대하다 보니,
수아가 아무리 힘들게 입보지 봉사를 하고 있어도 그다지 큰 쾌감은 주지 못한다.
하지만 중요한 건 역시 분위기와 표정.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을 괴롭혀오던 히어로들의 수장이,
자신의 앞에서 힘없이 무릎을 꿇고 가장 굴욕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
게다가 그 치욕과 굴욕을 꾹꾹 눌러내며 어떻게든 미숙한 움직임을 보이는 걸 보면,
세상 그 어느 남자라도 참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나름대로 귀두와 그 틈새에 자극이 집중되고 있고,
특히나 입술과 혀가 유달리 연약한 덕분에 약간 간질이는 듯한 스파이시까지 더해진다.
그렇게 짧지 않은 시간을 계속해서 봉사하고 있으니,
슬슬 뿌리 깊은 근원에서 뜨겁고 묵직한 것이 끓어오르기 시작한다.
‘턱이 빠질 것 같지만…♥ 멈출 수 없어…♥ 만족할 때까지 계속해야 해…♥’
어느새 수아 자신도 꽤 봉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
그녀에게 잠시 후 견디기 힘들 정도의 강렬한 쾌락이 덮칠 거라는 걸 모르고,
그저 그가 오케이 사인을 직접 내기를 기다리며 머리를 움직인다.
‘뭐… 뭐지…? 갑자기 더… 부풀어 오르고 있어…?!’
슬슬 사정이 임박한 자지가 순간 조금 더 부풀어 오르고,
입술이 찢어질 것만 같은 느낌에 순간 수아의 턱이 움찔한다.
그리고 수아가 잠시 시윤의 얼굴이 있는 쪽으로 고개를 올렸을 때…,
– 뷰루루루루루루루루루루룻ㅡ!!!!♥♥♥♥♥♥
“하우우우우우움?!?!♥♥♥♥”
우월한 수컷의 유전자가 응축된 끈적하고 뜨거운 정액이 폭발하며,
스스로 먹잇감이 되길 자처한 암컷의 입과 목 안에 가득 쏟아진다.
“커허윽…?!♥ 켈록…!♥♥ 푸하아앗…!♥♥”
뜨거운 꿀을 입과 목 안 가득 들이붓는 듯한 감각에 계속해서 켈록거리다,
결국 입술을 오므려 귀두를 입 바깥으로 꺼내버린다.
하지만 이는 겨우 사정의 첫걸음일 뿐.
아름다운 꽃잎이 시들지 않도록 물을 흩뿌리듯이,
어여쁘고 가녀린 암컷에게 수컷의 힘이 가득 담긴 정액이 마구 흩뿌려진다.
‘뜨겁고 끈적한 게 계속 나오고 있어…♥
게다가 너무 달콤하고 향긋해서… 도저히 마시지 않고선 참을 수가…♥♥♥’
계속해서 쏟아지는 새하얗고 달콤한 꿀의 맛을 결국 보고 말았고,
신경이 저릿해질 정도의 향긋함과 달콤함을 얼굴 전체로 맞이하며 느낀다.
– 뷰루루루루룻ㅡ!!!♥♥♥ 뷰뷰뷰뷰븃ㅡ!!!♥♥♥
“하아…♥ 꿀꺽…♥ 하아아…♥”
얼굴과 머리카락은 물론 가슴팍까지 정액이 묻는 건 신경도 쓰지 않고,
수아는 자신도 모르게 계속해서 본능에 이끌려 정액을 삼키고 또 삼킨다.
“하아…♥ 하아…♥”
그렇게 한참이 지나 사정의 끝이 맺어지고 나니,
시윤의 앞에 남은 건 지어본 적 없는 표정을 짓고 있는 수아의 모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