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199)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199화(19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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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앞에서 당당히 고개를 들고 선 채 자신이 히어로 연합의 총수라는 걸 선언한 수아.
실시간 스트리밍 사이트를 포함해 다양한 매체에서 그녀의 모습이 비추어졌고,
연합에 대한 테러로 불안을 겪게 될 뻔했던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안도감을 줄 수 있었다.
“하아… 너무 긴장해서 그런가? 좀 어지럽네….”
연설을 마친 그녀는 긴장이 풀린 탓인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비틀거렸고,
간신히 벽을 짚으며 다른 곳에 마련되어 있는 임시 본부의 집무실로 향했다.
‘아니야… 겨우 이 정도로 힘들어해선 안 돼….’
집무실로 향하는 발걸음은 너무나도 연약하고 지쳐 보였지만,
고작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병상에 있던 그녀에게 주어진 책임은 너무나도 막중하다.
빌런의 테러로 인해 요원을 포함한 연합의 인력이 상당 부분 손실을 보았고,
연합 본부 부지와 그 주변까지 파괴되어 다급하게라도 재건을 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총수를 도와 재건을 서둘러야 할 임원들은 총괄이사의 말만 따르며,
그녀가 업무를 보고 있는 임시 본부조차 오지 않고 있다.
“일단… 조금 앉아서 쉬어야겠어….”
– 끼이익ㅡ
자신 스스로 짊어진 막중한 책임감으로부터 잠시나마 휴식을 찾기 위해,
임시로 머물고 있는 집무실의 문을 열었다.
“여어.”
문이 열리자 그녀를 맞이하는 건 그녀의 비서나 부하 직원이 아닌,
히어로 연합 본부를 무참하게 짓밟았던 빌런 조직 유토피아의 총수 시윤.
그는 집무실 한켠에 놓인 소파에 편하게 다리를 올리고 누운 채,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태블릿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또 무슨 일이시죠? 업무 시간에는 삼가 달라고 부탁드렸을 텐데….”
수아는 피곤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그가 앉아 있는 곳 맞은편 소파에 앉더니,
입고 있던 재킷을 벗고 손으로 얼굴을 감싼다.
“무슨 소리야? 넌 내가 가진 소유물이잖아.
세상에 자기 물건이 하는 명령을 들어주는 사람이 어딨어?”
“뭐… 틀린 말씀은 아닙니다만.”
자신이 왜 말을 들어줘야 하냐는 듯한 능청스러운 말투.
수아는 당장이라도 저 말을 반박하며 그와 거리를 두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그녀가 내걸었던 제안 때문에 도저히 그렇게 할 수 없었다.
히어로 연합을 그로부터 되찾기 위한 일종의 계약.
본부를 포함한 연합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며 물러나는 대신,
그녀 스스로가 유토피아의 총수인 그의 소유물이 되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
시윤의 소유물이 되기로 약속한 수아는 감히 그에게 뭔가를 요구할 수 없고,
설사 뭔가를 말하더라도 시윤은 들어주지 않으면 그만이었다.
오히려 수아의 몸에 새겨진 커럽션 시스템의 각인으로 인해,
그가 명령하는 것이라면 뭐든 들어줘야만 하는 철저한 을의 입장에 있다.
“총수 업무는 힘들지 않아? 얼마 전까지만 해도 병실에 누워 있었다면서.”
“괜찮다고 말하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해야 하는 일이에요.
빌런인 당신에게 무릎까지 꿇으며 얻어낸 역할이자 책임이니까요.”
수아는 시윤이 자신의 집무실에 찾아온 것이 영 거슬리는 듯하면서도,
그가 건넨 커피는 의심도 없이 자연스럽게 마시며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서… 다른 여성분들은 뭘 하고 계시길래 제게 찾아오신 거죠?
혹시 또 봉사를 해주길 원한다거나… 그런 건가요?”
“당연하지.”
일체의 망설임도 없는 당당한 그의 답변.
수아는 봉사를 원한다는 저 말을 들을 때마다 머리가 지끈거렸지만,
그녀가 약속한 바가 있으니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마침 수아가 연설을 끝낸 뒤 바로 업무로 돌아온 게 아니라,
그와 마주 본 채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시간이 빈다는 걸 알고 있는 것이다.
[ 상태 : 각인 1단계 (잠식도 59%) ]‘고작 입으로 몇 번 시켰을 뿐인데도 이 정도라… 정말 빨라졌단 말이지.’
수아와의 협상으로 그녀에게 커럽션 시스템의 각인을 새긴 이후,
그가 그녀에게 요구한 건 두세 번 정도의 가벼운 봉사뿐.
때문에 수아의 보지는 그 어떤 것도 들어간 적 없는 깨끗한 처녀 보지다.
시윤은 당연히 아무도 범한 적 없는 성역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를 원했고,
생보지 섹스 한 번이면 그녀를 단숨에 2단계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걸 알고 있다.
“이번엔 입이나 가슴이 아니라…
정말 섹스를 했으면 좋겠거든.”
단도직입적으로 섹스를 하길 원한다는 시윤의 말.
“세… 섹스… 라고요…?! 그… 그건…!”
섹스라는 단어를 듣고는 화들짝 놀라 얼굴을 붉히는 수아.
섹스는 인간의 생식 행위이자 꽤 음란한 행동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단순하게 ‘섹스’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면 조금은 담백한 느낌이 없지 않아 존재한다.
하지만 섹스라는 건 성적인 지식이 거의 없는 그녀에게는 가장 야한 단어이자,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추잡스럽고 변태 같은 일.
게다가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가장 소중한 곳을 맞대어야 한다니,
아무리 생각해도 썩 내키지 않는 것이 그녀에겐 당연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녀에게 거절할 권리가 있는 건 아니다.
모든 선택의 권한은 그녀를 소유하고 있는 주인인 시윤에게 있을 뿐이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몸을 섞어야 하는 게 당연히 싫을 테지.
게다가 상대는 그 어느 누구도 아닌 빌런의 수장이니까.”
물론 시윤은 암컷으로 점찍은 이들에겐 어느 정도 다정하게 대하는 편이기에,
그녀가 너무 질색하며 거부하려 한다면 조금 기다려 줄 생각은 있었다.
어차피 입으로 한두 번 정도만 더 봉사하게 만든다면 잠식도가 100%에 도달하는 건 순식간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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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내키지 않는다면… 그냥 조금 쉬다가 가지 뭐.
여기서 더 이상 네 일을 방해한다면 약속을 내가 어기는 꼴이 되잖아?”
시윤은 잠깐 섹스를 원하는 듯한 자세를 취하더니,
그녀가 애매한 스탠스를 취하자 별 미련 없이 포기하며 다시 태블릿을 만지기 시작한다.
“그… 그게… 하기 싫다는 게 아니라… 겁나고 무서워서 그런 거에요.”
물론 수아도 그와 섹스를 죽어도 하고 싶지 않다는 건 아니었다.
그의 몸과 거대한 물건에서 항상 풍기고 있는 강렬한 향기는 물론이고,
그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극상의 맛을 자랑하는 정액은 너무나도 중독적이다.
분명 굴욕적이고 치욕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다는 걸 자각하면서도,
그 커다란 물건을 입에 물고 움직여 봉사하고 있자면 알 수 없는 고양감이 마구 피어오른다.
그걸 이미 여러 차례 입으로 맛을 봐버린 탓인지,
그의 물건에 봉사하며 성적인 행위를 나누는 건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도 했다.
“무서워하는 건 당연한 일이야. 다른 녀석들도 지금은 완전 섹스에 미친 변태들이지만…,
원래는 다들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처녀들이었거든.”
어찌 보면 수컷에게 있어서 처녀를 여러 차례 맛보았다는 건,
그만큼 그가 상당히 대단한 정력과 매력을 가졌다는 뜻.
물론 그가 일부러 처녀만을 범하기 위해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그의 슬레이브가 된 암컷들은 하나 같이 남에게 몸을 허락한 적 없는 이들이었다.
“네가 원한다면 충분하게 몸을 풀어줄 수도 있고…,
좀 더 생각한다면 내 아지트에 있는 좋은 환경에서 첫 경험을 할 수도 있지.”
그 흉폭한 물건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암컷은 아무도 없기에,
시윤은 최대한 몸을 풀어줄 수 있는 기술을 완벽하게 가지고 있다.
게다가 아지트에 있는 그의 침실은 남녀가 몸을 섞기에 가장 좋은 온도와 분위기는 물론,
몸을 뉘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널찍한 침대까지 구비되어 있다.
“그럴 것까지는….”
사랑하는 연인과의 첫 경험을 좋은 분위기에서 치르는 거면 몰라도,
그저 몸을 탐할 뿐인 일방적인 관계에서 배려받는다는 건 어찌 보면 웃긴 일이다.
오로지 히어로 연합을 지키기 위해 그와의 약속을 이행할 뿐이니,
굳이 그의 제안에 따라 연인 행세를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었다.
어차피 몇 분 후면 다시 업무를 재개해야 하는 만큼,
다른 장소에 가서 뭔가를 준비할 시간이나 여유도 없다.
“괜찮으니까… 원하신다면 마음대로 하세요….”
수아는 다른 이들이 집무실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잠그고,
그가 앉아 있는 소파 옆으로 다가가 치마 옆쪽의 지퍼를 스윽 내린다.
“이…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요?”
그러고는 그 안에 입고 있던 새까만 레이스 팬티까지 내리며,
마침내 시윤에게 처음으로 탱글탱글한 수아의 처녀 보지가 진상된다.
“잘 안 보이는데… 일어서서 보여줄 수 있나?”
옆에 앉아서 몸을 움츠린 채로는 잘 보이지 않으니,
자신의 앞에 똑바로 서서 보지를 보여달라는 시윤의 주문.
‘부끄러워… 이런 꼴을 저 남자에게 보여야 한다니…!’
수아는 속옷을 벗은 것만으로도 부끄러워 미칠 지경이었지만,
대놓고 훤히 보여달라는 그 부탁을 거절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
잠시 사무실 안의 테이블을 뒤로 살며시 밀어내고 난 뒤,
오므리고 있던 다리를 살며시 벌려 털 없이 깔끔하게 앙 다물고 있는 처녀 보지를 선보인다.
“색깔도 아주 예쁘고 깔끔하네. 내 소유물로서 손색없는 비주얼이야.”
암컷으로서 지녀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한 가지인 보지.
수아는 그 누구도 침범한 적 없는 깨끗한 처녀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운 모양새와 선홍빛 색깔이 더해짐으로써 우월한 수컷의 소유물로서는 손색이 없다.
“그런 칭찬… 하나도 기쁘지 않아요…♥”
말로는 싫은 척하지만 입꼬리가 올라가는 건 감추지 못하는 수아.
아름다운 신체를 가졌다는 건 그 누구에게나 칭찬으로 들릴 말이고,
특히나 예쁜 보지를 가졌다는 건 암컷에겐 본능적으로 기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한쪽만 보여주면 부끄러울 테니까… 나도 보일 필요가 있겠군.”
어차피 그녀가 섹스하자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 만큼,
곧 서로의 몸을 섞게 될 테니 그도 당당하게 자신의 물건을 보일 필요가 있다.
바지 지퍼만을 스윽 내린 뒤 팬티를 젖혀 내리고,
그 안에서 잠들어 있는 묵직한 페니스를 바깥으로 꺼낸다.
‘언제 봐도 저건… 정말 엄청난 흉기…♥’
이제는 나름 그의 극태 페니스를 보는 것이 익숙해졌음에도,
그 크기와 굵기는 언제 봐도 놀라울 정도.
수아는 보지를 훤히 보이는 그 자세를 유지한 채로,
그녀의 야릇한 자세 탓에 고개를 서서히 들기 시작한 자지를 보며 내심 감탄을 금치 못한다.
“이렇게… 옆에 있는 걸 누르면 매트리스처럼 변한단 말이지.”
시윤은 소파 옆에 있는 장치를 건드려 등받이를 펼쳐 내어,
소파를 하나의 매트리스처럼 형태를 바꾸어낸다.
“긴장하거나 겁먹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 편하게 올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