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200)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200화(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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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거나 겁먹지 않아도 되니까… 마음 편하게 올라와.”
매트리스처럼 넓게 펼쳐진 소파 위에 누워 자지를 세우고 있는 시윤.
긴장하고 있는 수아가 편히 섹스를 즐길 수 있도록 안심시킨다.
“그… 그럼….”
수아는 셔츠를 벗지 않고 단추만 풀어 검은색 브래지어를 보인 채,
시윤의 우직한 몸 위로 조심스럽게 올라탄다.
‘평소에는 그렇게 순진하게 보이는데… 이렇게 보니 나름대로 색기가 넘치는걸.’
반투명한 셔츠 아래로 슬쩍 비치는 몸의 굴곡,
그리고 새까만 브래지어 안에 꽉 차 있는 말캉말캉한 젖가슴.
꽤 유혹적이고 색기가 흐르는 모습에 사타구니에 혈액이 급격하게 모이고,
그녀의 배꼽 위로 서서히 고개를 들어 발기하기 시작한다.
‘언제 봐도 정말 엄청난 길이와 굵기… 정말 이런 게 내 안으로 들어온다는 거야…?’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의 사타구니에 있는 작은 틈새에 들어갈 것 같지 않지만,
시윤이 자신을 믿고 편하게 임하라 했으니 분명 뭔가 방법은 있을 터.
두근거리는 심장을 진정시키려 깊게 숨을 들이 마쉬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느껴지는 그의 체온을 느끼며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한다.
‘우선 몸을 부드럽게 만드는 게 제일 중요하지.’
[ 대상 : ‘총수’ 정수아에게 발정을 적용합니다. ]enN1WnIzcFhHMVJuR0JvdkNPc013OE5WR1duOEZxQWlYMzBWTFV3d1NxVEhkbW8wMWVuVCsxSU4zaHNSOWlVSw
발정 명령을 통해 긴장을 풀고 흥분도를 높임과 동시에,
한층 풀어져 부드러워진 몸으로 삽입의 쾌락을 느낄 수 있게 하려는 의도.
‘뭐지…? 갑자기 몸이 막 뜨거워져…♥
저 남자가 이능력으로 나에게 무슨 짓을 한 게 분명한데…♥’
갑자기 전신에서 땀이 흐를 정도로 집무실 안의 공기가 덥게 느껴지고,
소위 성감대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신체 부위들이 욱신거리기 시작한다.
수아는 그에게 여러 차례 입으로 봉사할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은 적이 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흥분했다’는 걸 자각할 수 있는 건 처음이었다.
“갑자기 몸이 막 뜨거운데…♥ 저한테 무슨 짓을…!”
“별 거 아니야. 수아 널 발정하게 만들어서 네 몸을 풀어주려는 거지.”
시윤은 수아가 일부러 화난 척 표정을 찡그리며 묻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땀이 또르르 흐르고 있는 그녀의 아랫배를 손으로 살살 문지른다.
“하읏…?!♥”
발정 명령으로 한껏 예민해진 몸에 시윤의 손길이 닿자 놀라는 수아.
마치 몸이 잔뜩 굳은 사람이 처음으로 마사지를 받을 때,
화들짝 놀라 신음하면서도 굳이 뿌리치려고는 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
“후우…♥ 하앗…♥”
시윤은 적당한 힘으로 질와 자궁이 있는 부분을 섬세하게 꾹꾹 누르며 마사지하고,
놀고 있는 다른 손으로는 옆구리와 골반 쪽 근육을 주무른다.
어느 정도 풀렸다 싶을 때가 되자 손을 좀 더 아래로 가져가,
여전히 긴장하고 있는 말캉한 보짓살을 손가락으로 살살 문지른다.
“거… 거긴…♥ 흐아앗…♥”
가장 예민해져 있을 보짓살과 클리토리스가 만져지는 그 감각.
가뜩이나 달아오른 얼굴이 완전히 새빨개질 정도로 부끄러웠지만,
만져지는 그 감각이 너무나도 좋아 도저히 하지 말라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땀과 애액이 조금씩 스며든 걸 보니… 적당히 풀린 거 같네.”
시윤이 상당히 공을 들여 천천히 풀어주고 나니,
어느새 긴장하여 굳은 곳 하나 없이 말랑말랑하고 윤기가 흐르는 아랫배.
“후우….”
극태 페니스는 당장이라도 눈앞에 있는 암컷을 범하고 싶다는 듯,
준비 만전인 수아의 아랫배 앞에 꼿꼿이 선 채 쿠퍼액을 뚝뚝 흘리고 있다.
“엄청 뜨거워…♥”
잔뜩 화가 나 있는 자지로부터 풍겨져 나오는 대단한 열기와 에너지.
가녀린 손가락 끝에 살짝 닿은 것만으로도 강렬하게 느껴진다.
“당신의 물건을… 제 다리 사이에 있는 틈새에 넣으면 되는 거죠…?”
수아는 성적인 지식이 거의 없긴 해도 섹스라는 게 어떤 행위를 의미하는지는 알고 있기에,
엉덩이를 살며시 들어 올려 자신의 사타구니에 페니스가 닿도록 자세를 잡는다.
‘저렇게 부끄러워하고 긴장하면서… 스스로 움직이려고 하는구나.’
나름대로 자신이 그에게 봉사를 요구받은 것이니,
스스로 몸을 움직여 그를 기분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자각이 있는 것이다.
수아가 제대로 삽입할 수 있도록 시윤이 허리를 조금씩 움직여주고,
그녀의 골반을 손으로 단단히 받쳐 삽입을 돕는다.
– 찔끄읏…♥
살며시 벌어진 보짓살 안으로 귀두 끝부터 천천히 파고드는 자지.
“하으으읏…?!♥♥”
그 순간 척추를 타고 뇌리에 전해지는 짜릿한 고통과 쾌락이 전해진다.
이미 많은 암컷을 정복하고 정점에 선 우월한 크기의 자지를 받아들이기엔,
그녀의 수줍은 처녀 보지는 너무나도 좁고 연약하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
연합을 돌려받는 대가로 자신이 시윤의 소유물이 되어버렸으니,
명령한 대로 주인인 그를 기분 좋게 만들 봉사를 이행해야만 한다.
– 찔끄읏…♥ 찔꺼어어어억…!♥
“하앗…♥ 하으으읏…!♥♥”
다시금 심호흡을 통해 긴장을 풀고 마음을 가다듬은 뒤,
엉덩이와 허리를 천천히 내려 극태 페니스를 더욱 깊은 곳까지 받아들인다.
‘더 이상은… 무리야…♥ 이대로 더 들어갔다간 안쪽이 망가져 버려…♥’
시윤의 입장에서는 고작 전체 길이의 3할 정도밖에 들어가지 않은 거지만,
삽입하는 것조차 버거웠던 수아에게는 이 정도도 이미 한계.
그녀가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자지를 받아들이고 나니,
결합부의 틈새에서 살며시 피가 몇 방울 정도 새어 나온다.
수아가 여태껏 그 누구와도 몸을 섞은 적 없는 처녀라는 증거이자,
이제는 처녀가 아닌 시윤의 소유물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분명 숨쉬기도 힘들고 배가 아픈데…♥
남자의 물건이 조금씩 박동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거 같아…♥’
자지가 질 안에서 두근두근 박동하고 있는 약간의 진동감이,
첫 섹스의 아찔한 통증을 잊게 하는 진통제 역할을 한다.
“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거죠…?♥”
“천천히 허리랑 골반을 움직여서 봉사하는 거야.
손이나 입으로 물건을 안에 넣었다 뺐다 하는 것처럼.”
– 찔꺼어어억…♥
알기 쉬운 설명을 듣고는 허리와 골반에 힘을 주고 엉덩이를 들어 올리자,
말로 설명하기도 힘들 정도로 끈적한 소리가 틈새에서 새어 나온다.
“햐아앗…♥ 응하앗…♥”
바깥으로 빠져나오는 자지 기둥의 두툼한 혈관이 질 내부의 주름을 쓸어내고,
짓눌려 있던 질 내부가 이완하며 강렬한 자극을 수아의 뇌에 전한다.
‘뭐야…♥ 이런 거 모르는데…♥ 알면 안 되는 거 같은데…!♥’
무언가 알아서는 안 될 쾌락을 알아버린 듯한 불안감과 함께,
그 불안감을 가볍게 짓눌러버릴 배덕감이 신경을 타고 흐르기 시작한다.
마치 정액을 처음 맛보았을 때의 그 짜릿함과도 유사한 배덕스러운 쾌감.
후각과 미각으로 느끼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겠지만,
무언가 새로운 쾌락에 눈을 떠 황홀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는 건 동일하다.
– 찔꺼억…♥ 찔꺼어억…♥ 찔꺼억…♥
수아의 움직임은 누가 봐도 처녀라는 걸 알 수 있을 정도로,
부자연스러우면서도 어색함이 느껴질 정도다.
하지만 그건 슬레이브가 되는 과정을 거치다 보면 개선되는 부분이고,
다른 암컷들에게 봉사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도 있다.
‘어떻게든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 게… 꽤 귀엽네.’
겉보기에는 도도하고 차가운 듯한 인상이면서도,
시윤의 앞에선 순진하고 귀여운 모습이 되는 것이 또 그녀의 매력.
그 모습에 시윤은 자신도 모르게 다정한 미소를 짓고 만다.
‘아프지 않아…♥ 기분이 너무 좋아서…♥ 흐읏…♥’
이미 처녀를 잃고 억지로 안쪽을 비집고 있는 고통은 수그러든 지 오래.
수아에게 중요한 건 그가 제대로 기분 좋게 봉사를 즐기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과,
자지가 질 안쪽을 긁어내며 느껴지는 짜릿한 쾌감이다.
“하아…♥ 기분… 좋으신가요…♥”
봉사의 의미를 잊지 않고 주인의 기분이 좋은지 확인하려고 하는 수아.
시윤은 이마에 흐르고 있는 땀과 함께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대신한다.
‘다행이야…♥ 내가 제대로 봉사하고 있는 거구나…♥’
자신이 봉사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음에 기쁨을 느끼고,
서서히 이 야릇하고 음란한 행위에 익숙해져감에 행복을 느낀다.
“뭔가앗…♥ 뭔가 오고 있는…?!♥ 흐아앗…?!♥♥”
– 푸슈우우우우우웃ㅡ!!!♥♥♥
그 기쁨과 행복이 몸과 마음의 흥분을 단숨에 끌어올린 덕분인지,
인생 처음으로 조수를 내뿜으며 절정에 달한다.
“이거엇…♥ 뭐야앗…!♥ 헤으읏…?!♥♥♥”
– 퓨웃…!♥ 퓨우우우웃…!♥
신경을 타고 흐르고 있던 쾌감이 갑자기 걷잡을 수 없이 휘몰아치자,
수아는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눈이 커진다.
“우으으…♥”
잠깐의 가벼운 절정임에도 여운이 꽤 남은 듯 숨을 헐떡이면서도,
수아는 잔뜩 빨개진 얼굴을 손으로 가려버린다.
처음 느껴보는 격렬한 감각에 놀라 마음을 진정시키려는 것도 있지만,
칠칠치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게 너무나도 부끄러워 참을 수가 없었다.
“괜찮아.”
시윤은 부끄러워 얼굴을 쳐다보지 못하고 있는 수아를 꼭 껴안았다.
“네가 쾌락에 절정하는 그 모습도… 이렇게 부끄러워서 얼굴을 가리는 것도,
봉사를 받는 나에게는 전부 보기 좋은 모습이니까.”
서로에게서 느껴지는 감정과 쾌락을 숨기지 않고,
스스로가 가진 욕망에 솔직해지는 것이 섹스를 즐기는 올바른 자세.
시윤은 수아를 꼭 껴안은 채 수아의 머리를 가볍게 토닥이면서,
전혀 부끄러워하거나 긴장할 필요는 없다고 이야기하며 그녀를 진정시킨다.
‘따뜻해…♥’
시윤의 우직한 품에서 느껴지는 편안함과 다정함.
단단하지만 안정감 있는 쿠션감과 마음을 가라앉게 만드는 체온은 물론,
암컷의 본능을 자극하는 체취가 수아의 마음을 진정시킨다.
‘이상해…♥ 분명 저 남자에게 난 소유물일 뿐인데…,
왜 나한테 이렇게 다정하게 대해주는 거지…?’
자신은 그저 힘없이 패배한 연합의 능력 없는 총수일 뿐인데,
그저 스스로의 삶을 포기해버린 물건과도 다름없는 존재일 뿐인데.
그런 자신에게 너무나도 다정하고 친근하게 다가오는 그에게,
수아는 설명하기 어려운 묘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