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42)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42화(42/117)
***
“뭐 해요? 더 꽉 조여야죠.”
“흐기이이잇?!♥♥ 그마아아안♥♥♥”
몇 번 꿰뚫리고 가버리는 허접한 암컷 주제에 피스톤을 멈춰 달라니,
주제를 넘어도 한참 넘은 발언이다.
아직 암컷으로서의 태도가 갖추어지지 않은 불순한 그녀에게,
시윤은 더욱 빨라진 움직임으로 건방진 암컷을 교육한다.
–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이제 좀 반성하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요?”
“하앙♥ 아아아아앙♥ 아니야아앗?!♥”
채령은 마치 오나홀처럼 자지가 박힌 채 농락 당하면서도,
자신이 쾌락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애써 부정하며 결코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쾌락으로 헤실거리고 있는 얼굴과 실금을 쏘아대는 사타구니를 보면,
서서히 암컷의 기쁨을 느끼기 시작했다는 건 확실했다.
알아서 몸이 증명하고 있는데, 굳이 그녀가 스스로 인정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흐기이잇♥”
– 푸슈우우우웃ㅡ!!♥♥
테이블 밑에 깔린 러그가 소변과 애액으로 축축하게 젖어들고,
그 위에 또 한 번 시원한 골든 샤워가 흩뿌려진다.
“아핫…♥ 러그가 완전 오줌 범벅이 됐어!”
“이건… 빨아도 냄새가 안 빠질 거 같은데요.”
지우는 체액으로 범벅이 된 러그를 꺼내어 욕실로 가져다 놓고는,
소파로 다시 돌아와 로터의 리모컨을 손에 쥐었다.
– 딸깍ㅡ
– 부우우우우우우우웅ㅡ!!!!♥♥♥♥
“히으에에에엣?!♥♥”
깨끗했던 러그가 더럽혀진 것에 심술이 난 건지,
지우는 로터의 진동 세기를 더욱 강하게 올리고 또 올렸다.
그러자 로터는 눈에 보일 정도로 거세게 진동하다 못해 흔들리며,
젖꼭지에 고정하기 위해 붙인 테이프가 떨어질 것만 같았다.
그리고 동시에 페니스는 더욱 깊고 빠르고 강하게 질 안을 공략하며,
자궁구까지 쿵쿵 두들기기 시작한다.
“거기이이이잇?!!!♥♥ 거기는 안대애애애앳?!♥♥♥”
아직 각인이 몸에 제대로 잠식되지 않은 탓에,
질과 자궁의 형태가 시윤의 물건을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상황.
미숙한 처녀 보지는 간신히 자지의 절반 가량을 받아들이면서도,
자궁구까지 공략당하자 여지없이 푸슛 하며 물줄기를 쏘아댄다.
“여기가 좋으신가 보네요.”
“아니야아아앗♥♥♥ 하지마아아아앗?!♥♥ 흐기이이잇♥♥”
–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고 암컷이 되기를 부정하는 그녀에게,
시윤은 폭력적이고 무자비하게 자지를 박아 넣는다.
“하앙♥ 하아아앗♥♥ 간다아앗♥♥ 가버려어엇♥♥♥”
– 뷰루루루루루루루루룻ㅡ!!!!♥♥
– 푸슈우우우웃ㅡ!!♥♥
마침내 뜨거운 정액이 자궁 안쪽까지 파고 들어간 자지 끝에서 터져 나온다.
– 꿀럭♥ 꿀럭♥ 꿀럭♥ 꿀러어억♥♥♥
“뜨거워어어엇♥♥ 흐아아아앗♥♥♥”
그 누구도 침범한 적 없었던 성역은 이젠 한 수컷을 위한 정액 변기가 되어,
질과 자궁 깊숙한 곳부터 늠름하고 우월한 수컷의 정액으로 가득 채워진다.
– 뷰루루루루룻♥♥ 꿀럭♥ 꿀럭♥ 꿀러어어어억♥♥
정상적인 허용 범위를 넘어서자 아랫배가 서서히 부풀어 오르고,
계속해서 빈 곳을 찾아 뜨거운 백탁액이 퍼부어진다.
그렇게 한참 동안의 정액이 주입되더니,
더 채울 공간이 남아있지 않은 듯 하자 페니스가 끈적한 소리를 내며 빠져 나왔다.
– 뷰루루룻ㅡ♥ 뷰루루루루룻♥♥
여전히 빳빳하게 최적의 모습을 유지한 채 움찔거리며 정액을 토해내는 자지.
뷰룻뷰룻 발사된 자지 밀크는 반쯤 기절해 쓰러진 채령의 몸 위에 장식되었다.
“에헤에에에…♥ 헤에에엣…♥”
[ 채령이 소유자 하시윤 님의 정액을 흡수하여 잠식도가 빠르게 상승합니다. ] [ 상태 : 각인 1단계 (잠식도 26%)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었던 고고하고 위엄 넘치는 빌런 간부 ‘트릭스터’.
그 아름다움과 위엄은 서서히 쾌락과 음욕에 물들기 시작했다.
***
채령이 아지트에 와 무참하게 범해지고 난 그 다음날.
“후우… 으으음….”
그녀는 아지트 내부의 비어 있는 방에 놓여진 매트리스 위에 누워,
곤히 잠든 채 거칠었던 섹스와 장기간 도피의 피로를 풀고 있다.
“많이 피곤했나 보네.”
“그러게요.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쿨쿨 자고 있어요.”
지우가 더러워진 러그를 세탁하고 있는 사이,
도화와 시윤은 그녀가 쉬고 있는 방으로 찾아왔다.
두 사람이 방에 들어온 목적은 채령이 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도 있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던 소지품을 찾기 위함이다.
만약 지갑이나 휴대폰 같은 걸 찾게 된다면,
그녀에 대한 정보는 물론 다른 간부나 총수에 대한 정보를 알아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었다.
“여기 주머니에는 달랑 이 카드 하나밖에 없어요.”
채령이 입고 있었던 청바지의 왼쪽 주머니를 뒤적거리던 도화.
그 안에서 새까만 플라스틱 카드 하나를 꺼내어 보였다.
“그건 내가 아까 테이블 위에 올려놨던 거랑 같은 거야.
다크 나이츠의 조직원증.”
그 카드는 일반적인 체크카드나 신용카드가 아닌 다크 나이츠의 조직원증.
아까 전 시윤이 채령에게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물건이다.
“아지트에서 그렇게 헐레벌떡 도망치더니… 이건 계속 가지고 있었군.
이쪽 주머니에도 만 원짜리 지폐만 몇 장 들어있어.”
반대쪽 바지 주머니에서도 구깃구깃한 만 원짜리 지폐 두세 장 정도만 발견될 뿐,
신분증이나 휴대폰처럼 다른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만한 물건은 없었다.
“이거 옷 브랜드 비싼 거잖아. 한 벌에 적어도 20만원은 넘던데.”
“근데… 막상 들고 다니는 게 이것들 뿐이네요.”
꽤나 가격대가 있는 브랜드의 옷을 입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어린 학생들의 용돈으로도 모자를 정도의 돈만 가지고 다녔던 채령.
물론 그녀가 어딘가에 자금책을 숨겨놓았을 수도 있고,
혹여 시민들을 공격해 도피 자금을 마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걸 생각하지 않고 움직이는 건지,
행색을 제외한다면 생각 외로 그녀의 도피 생활은 꽤나 궁핍해 보였다.
“으으으….”
“뭐야. 우리 때문에 깼나 보네.”
두 사람이 부스럭대는 소리 때문에 잠이 깨어버린 건지,
채령은 앓는 소리를 내며 꿈틀꿈틀 몸을 움직였다.
“흐으으….”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약간 부은 얼굴.
채령은 눈을 비비적거리며 이불을 걷어내고 매트리스 위에 앉았다.
“지… 지금 뭐 하시는 거에요?!”
그녀는 비비적거리던 손을 내려 눈을 똑바로 뜨더니,
매트리스 밑에서 자신의 옷 안을 뒤적거리고 있는 두 사람을 보며 크게 놀랐다.
“뭐 하긴요. 소지품 검사 하는 거죠. 별거 안 나왔으니까 걱정 마세요.”
시윤은 청바지와 크롭탑 티셔츠를 곱게 개어 매트리스 옆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제… 제 옷차림은 또 왜?!”
“아니…. 몇 시간 전에 했던 거 기억 안 나요?”
짧은 시간 동안 깊게 잠들었다 깨어난 탓인지,
그녀는 자신의 모습과 주위 환경에 놀랐다 납득하기를 반복했다.
“당신은… 정확히 어떤 인물인 거죠…?”
“빌런인지… 아니면 히어로인지를 묻는 건가요?”
자신이 받아친 질문에 채령이 고개를 끄덕이자,
시윤은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했다.
“당신과 같은 빌런이죠. 제가 말했잖아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다크 나이츠의 말단 전투원이었다고요.”
“저분들은 연합 소속의 히어로가 아닌가요?
특히 제 앞에 계신 저분은…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아. 이 녀석들은 제 소유의 암컷 노예들이에요. 슬레이브라고도 하죠.
다들 A급 히어로 출신이라 굴복시키는 데 애를 좀 먹긴 했어요.”
아무렇지도 않게 ‘암컷 노예’라는 말을 꺼내 놓는 시윤의 말에,
채령은 크게 경악하며 경멸하는 시선을 보냈다.
“왜 그렇게 쳐다 보세요? 자기는 안 그런 사람인 것처럼.”
“저… 저도 물론 빌런으로 오래 활동했지만…
당신처럼 변태 같고 천박한 건 하지 않았다구요!”
“이게 요즘 그 내로남불인가 뭔가 하는 그건가? 참 나….”
히어로 연합의 기록에 확인된 그녀의 혐의만 해도 수백 건에 달할 정도.
도화가 보여주었던 리포트에만 해도 상당한 양의 건수가 기록되어 있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다크 나이츠의 도심 습격으로 인한 사망자 7명에…
부상자 89명… 피해 규모 금액만 300억이 넘었다고 하네요.”
도화가 언급한 사건 하나만으로도 그녀의 악행이 설명될 정도였으니 말이다.
“이거 보세요. 채령 씨나 저나 별 다를 바 없다니까요?
전 지금 누가 덜 나쁜 빌런인지 수준을 매기려는 게 아니에요.”
채령은 자신이 여태껏 빌런으로 활동하며 시민들을 해쳤다는 점을 알고는 있는지,
내심 찔리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래서… 당신이 절 징벌하기라도 하겠다는 건가요?
아니면 조직을 버리고 도망친 복수라도…?”
“제가 하려는 건 조직을 버리고 도망친 당신들에 대한 복수가 아니에요.
당신들을 제 종복으로 만들어서… 더 큰 조직을 만들려는 거죠.”
“그럼… 지금 저보고 총수님을 배반하라는 소리인가요?!”
“아. 이야기가 그렇게 되려나? 엄밀히 따지면 그렇게도 들리시겠네요.”
카이저 총수는 그녀가 빌런으로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일 뿐 아니라,
오랫동안 옆에서 보필하며 굳은 충성심과 애정을 가진 존재.
그런 존재를 배반하고 고작 전투원 따위였던 본인에게 굴복하라니,
그녀에게는 얼토당토않은 제안이었다.
“그럴 순 없어요. 전 총수님과 함께 조직을 일으켜 세워서…
이 나라를…, 세계를 꼭 다크 나이츠의 손아귀에 넣을 거란 말입니다!”
“아직 제대로 이해를 못 하신 거 같은데…
이건 채령 씨에게 드리는 제안 같은 게 아니에요. 명령이지.”
채령은 시윤의 강압적인 태도와 총수를 배반하라는 말에,
주먹을 꽉 쥐고 시윤을 노려보았다.
“그렇게 저항하려 하셔도 소용없을 텐데요.”
– 탁ㅡ!
“보세요. 지금도 제 말 한 마디에 혼자 보지 찔꺽찔꺽하고 계시잖아요?”
갑자기 손가락 한 번 탁 튕긴 걸로 ‘보지 찔꺽찔꺽’이라니.
채령은 그가 내뱉은 천박한 말에 반박하려 했다.
“제가… 그럴 리가 없잖아요! 감히 저에게 그런 천박한 말을…
……오오오옷?!♥♥♥”
– 찔꺽♥ 찔꺽♥ 찔꺽♥
불과 몇 초의 그 짧은 시간.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손가락으로 보짓살 틈새를 찔꺽거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