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46)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46화(46/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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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건?!♥”
“솔직하지 못한 암컷을… 솔직하게 만들어 줄 마법의 물건이에요.”
그녀의 유두 끝을 콱 꼬집은 채로 빛나고 있는 고리.
소위 ‘유두 피어스’라고 불리는 음란한 장신구의 일종이다.
피어스라고 하면 본디 살에 구멍을 내어 꿰뚫는 장신구를 의미한다.
그러나 채령이 착용한 이 피어스는 얇고 튼튼한 집게가 바늘 대신 달려 있어,
꼭 살갗을 뚫지 않더라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었다.
“크으읏…!”
채령은 이불 속에 몰래 숨은 채 자위를 하던 걸 들킨 것도 모자라,
음란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유두 피어스까지 끼워지자 부끄러움에 얼굴이 새빨개졌다.
“반짝거려서 엄청 예뻐요! 저도 끼고 싶어지는 걸요.”
“지우랑 도화가 쓸 것도 나중에 더 주문해볼게.”
그러나 지우는 오히려 피어스를 끼운 것이 부러운 듯 쳐다보았다.
“앞으로 그 피어스는 채령 씨가 솔직해질 때까지 절대 빼시면 안 돼요.
뭐… 솔직해질 때쯤이면 아마 빼기 싫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자신과 지우의 욕구를 해소시켜 주면서도,
그 모습을 채령에게 보임으로 그녀의 성적 욕구를 증대시키려던 의도.
“헤헤…♥ 주인님♥”
“끄으으…!”
지우는 행복한 미소로 시윤의 팔을 꼭 붙잡고,
채령은 처음과 달리 아무 말도 못 하고 수치심과 자극에 떨고만 있는 모습.
그는 의도했던 대로의 결과가 나오자,
지우의 가슴을 주무르며 만족스러운 듯 살며시 웃음을 지었다.
[ 상태 : 각인 1단계 (잠식도 69%) ]음란한 상상 속에서 계속된 자위 행위.
농밀한 정액과 모유가 가득 들어간 크림 수프.
깨끗했던 러그가 크게 더러워질 정도의 애액 분수쇼.
짧은 시간에 했던 일들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채령의 몸에 새겨진 각인의 진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조금만 더 시간을 들이면… 곧 2단계까지 진화하겠는데.’
평소라면 조교를 계속하며 느긋하게 진화를 기다렸을 그였지만,
이전과 달리 지금은 채령의 조교를 꽤나 서두르고 있었다.
그가 이렇게 서두르는 데에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채령은 다크 나이츠 운영의 중심이자,
간부 중에서도 카이저 총수와 가장 가까이 지냈던 인물.
그런 그녀를 하루라도 빨리 유토피아의 편으로 만든다면,
타 간부는 물론 카이저 총수까지 접촉을 시도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다.
그의 생각대로 모든 것이 착착 진행되어 다크 나이츠의 세력과 자본을 흡수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여유로우면서도 공격적인 행보가 가능해질 것이 확실했다.
‘뭐… 너무 급하게 할 건 없겠지. 어차피 잠식 속도는 빠르니까.’
물론 일이 착착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좋겠지만,
그가 슬레이브를 만들어가며 중요시했던 걸 잊게 될 수도 있었다.
조교와 세뇌를 통해 암컷들이 타락하는 과정을 천천히 지켜보는 것.
그리고 그 암컷들에게 하나하나 다른 캐릭터를 부여하여 다양한 느낌을 즐기는 것.
잠시의 순간 동안 시윤은 스스로가 추구하는 목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계… 계속 쳐다보고 계실 건가요…?”
잠시 생각 중이던 그의 시선이 채령에게 계속 향해 있었던 탓인지,
그녀는 부담스러운 듯 가슴을 가진 채 얼굴을 돌리고 있었다.
시윤은 오히려 부담스러워하는 그녀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그렇게 부끄러워하실 필요 없어요. 자위는 부끄러운 게 아니라구요?”
“맞아요! 주인님이 밖에 계실 때는 저도 가끔…♥”
그러고는 채령의 유두에 끼워진 피어스를 만지작거리며,
치욕스러워 하는 그녀에게 자위는 아무렇지 않은 거라고 말했다.
“저… 전 당신들 같은 변태가 아니라구… 요….”
뻔뻔한 태도에 애써 항변하려 하지만,
수치심에 덜덜 떨리며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를 들어줄 사람은 없다.
“아. 그리고 그 피어스는 특별한 물건이라서 계속 끼고 있으면,
몸이 점점 달아오르고 더 흥분될 거에요.”
“더… 달아오른다니… 이것보다도 더…?”
[ 대상 : ‘트릭스터’ 채령에게 발정을 적용합니다. ] [ 대상 : ‘트릭스터’ 채령에게 발정을 중첩 적용합니다. ]사실 피어스에 특별한 힘이 담긴 것이 아닌,
커럽션 시스템의 명령을 통해 그녀에게 강력한 발정 상태에 이르게 하는 것.
“가… 갑자기 몸이 더 뜨거워…?!♥”
강력한 수준의 중첩 발정 명령이 그녀에게 내려지자,
이제는 정수리에 아지랑이가 피어날 정도로 뜨거워진 채령의 몸
“그럼 이만.”
또다시 급격하게 예민해진 몸에 부르르 떨고 있는 그녀를 내버려 둔 채,
두 사람은 킥킥 웃으며 방을 나섰다.
“끄으으… 빼려고 하면 손에 힘이 안 들어가…!”
두 사람이 방을 나가자 곧바로 보지 안에 들어간 로터를 빼내고,
젖꼭지를 꼬집고 있는 피어스를 빼내려 했다.
그러나 시윤이 ‘피어스를 빼지 말라’는 명령을 신체에 걸어 놓았던 탓에,
그녀가 피어스를 빼려고 하면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이건 어떻게 빼낼 수가…♥ 없는 거 같으니까… 흐읏?! 아으…♥”
오히려 빼내려고 하면 할수록 유두를 더욱 강하게 조여,
그녀가 다른 생각에 집중하려는 것을 방해하기만 했다.
“몸이… 뜨거워서… 진정이 안 돼…!♥”
아무리 천박한 교미 장면을 눈앞에서 생생하게 보았더라도,
이전의 그녀였다면 짐승만도 못한 눈으로 보고 지나갔을 것이다.
그러나 계속된 조교와 자위로 몸과 정신이 개발된 탓인지,
채령은 야릇한 광경을 보면 몸이 달아오르고 흥분감을 느꼈다.
게다가 방금 전 시윤의 중첩 발정 명령으로 인해,
이제는 그녀의 정신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울 지경까지 이르렀다.
“어서… 이걸 해소해야만 해…!♥ 흐으으읏?!♥♥”
매트리스에서 일어나 바닥에 발을 딛기 위해 다리를 움직이면,
허벅지와 사타구니가 살짝 쓸려 채령의 입에서 야릇한 신음이 터져 나온다.
“하아…♥ 하아…!♥ 한 번… 절정해서 풀어내면… 다시 사그라들 거야…♥”
절정으로 한 번 욕구를 해소하고 나면 잦아들 거라는 생각.
다리와 엉덩이를 바들거리던 채령은 간신히 발을 딛고 일어나,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쇼핑백 안을 뒤적거렸다.
“이거… 이거라면…?”
그녀가 꺼내든 것은 꽤나 리얼한 자지 모양의 보라색 부착형 딜도.
굵직한 기둥 옆에 오돌토돌한 돌기와 혈관 모양이 조형되어 있고,
약 20cm에 달하는 크고 굵직한 물건이었다.
– 턱ㅡ
바닥에 고정하기 위해 밑 부분을 바닥에 붙이고 꾹 누르자,
딜도는 턱 하는 소리와 함께 빳빳하게 흡착되어 고개를 들었다.
“후으으…♥ 딱 한 번이야… 한 번이면…!♥”
– 찌거어어어어억ㅡ!!♥♥
속옷을 벗고 딜도 위에 다리를 벌린 채 스쿼트 자세로 앉더니,
그대로 보지 안으로 처박아 넣는다.
“허리가… 허리가 빠질 거 같아…♥ 그치만 움직이지 않으면…
해소할 수가 없잖아…♥”
딜도의 절반 가까이를 순식간에 쑤욱 박아 넣고는,
엉덩이와 골반을 위아래로 세차게 흔들며 천박한 춤을 춘다.
–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찌거억♥
“오호옷♥ 호오오옷♥♥ 이거어어엇♥♥ 흐아아앗♥♥”
돌기나 혈관과 같은 생생한 딜도의 조형 요소가 질내의 주름을 마구 긁어대며,
민감해진 감각을 더욱 끌어 올린다.
“하앗♥ 하아앗♥ 찌걱찌걱해서어엇♥♥ 간다아앗♥♥”
슬슬 오르가즘에 도달할 것만 같은 느낌이 그녀의 뇌에 차오르고,
한껏 격렬해진 골반은 딜도가 끝까지 들어가고 나서야 멈추었다.
“흐그으으으읏…♥ …아아앗?”
그러나 그녀의 보지는 아직 만족하지 못한 건지,
조수를 뿜어내기는커녕 일말의 절정 쾌락도 가져다주지 않았다.
“뭐야…? 좀 더 찌걱찌걱해야 하나? 후으으읏♥♥”
아직은 자극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채령은 다시 스쿼트 자세를 유지한 채,
엉덩이와 골반을 마구 흔들었다.
– 찌걱♥ 찌걱♥ 찌거억♥ 찌거억♥
“하앗♥ 흐아아앗♥ 이렇게나 열심히인데엣♥♥ 왜 가질 못하는 거얏♥”
몇 분 동안을 계속해서 스쿼팅하며 딜도 자위를 계속했지만,
그녀의 몸은 어딘가 부족한 건지 절정에 이르지 못했다.
‘도대체… 어째서 갈 수가 없는 거야…?’
분명 보지를 찌걱찌걱할 때마다 격렬한 쾌감이 느껴지는 건 분명했다.
그러나 자꾸만 절정 근처에서 멈추는 것만 같고,
어딘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마음 한구석에서 지울 수가 없다.
‘서… 설마… 저 딜도가… 저 남자의 물건보다… 작아서?’
채령은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에 순간 오싹함을 느끼고,
열심히 흔들고 있던 엉덩이의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녀가 처음 시윤의 괴물 같은 극태 자지에 박히며 막강한 쾌감을 느꼈던 건 사실.
그렇다고 해서 방금까지도 다른 행위로도 쉽게 가버렸던 몸이,
갑자기 절정하지 못하기 시작했다는 건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설마.
이렇게나 크고 무섭게 생긴 딜도가 작아서 못 가는 거라고?
저 남자의 물건이 아니라서 가지를 못 하는 거라고?
…라는 생각이 들자, 딜도에서는 더 이상 쾌감조차 느껴지지 않았다.
‘더… 더 큰 게 필요해…♥ 저 남자의 물건만큼 큰 게 필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