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9)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9화(9/117)
***
모두가 잠들었을 것만 같은 어두운 밤, 호텔 부근의 골목.
A급 히어로 이그니션이자 이제는 전투원 505호의 성처리 육변기가 되어 버린 도화.
그녀는 전투원 505호와 함께 달빛 아래를 천천히 걷고 있었다.
“왜 그러세요?”
사람은커녕 길고양이나 쥐 한 마리조차 지나다니지 않는 한적한 길에서,
도화는 불안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아무리 그래도… 이런 차림으로 밖을 걸어 다니는 건….”
이렇게나 불안해하며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고 있던 건,
그녀가 전투원 505호가 건넸던 마이크로 비키니를 그대로 입고 바깥을 걷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사나 뉴스에서 히어로로서 가끔 얼굴을 비추는 그녀였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는 있어도 혹시 자신의 이런 모습을 보기라도 할까 불안한 마음이었다.
“괜찮아요. 그런 옷을 입고 밖을 돌아다니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은걸요?”
[ 대상 : 윤도화에게 인식 개변을 적용합니다. ] [ 윤도화는 앞으로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채 밖을 돌아다니는 걸 이상하지 않은 일로 인식하게 됩니다. ]전투원 505호는 능력의 힘을 담아 도화에게 상냥하게 이야기했다.
그러자 도화의 눈이 잠시 초점을 잃고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았다.
“이런 옷… 입고 다니는 건… 이상하지 않… 아요.”
전투원 505호, 시윤이 사용한 인식 개변의 힘이 적용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눈의 초점이 다시 되살아난다.
“그리고 도화 씨께서 저랑 같은 눈높이에서 다니는 건 조금 그렇잖아요?
도화 씨는 제 육변기 노예인걸요.”
시윤은 입고 있던 점퍼 안에 손을 넣어 주섬주섬거리더니,
그 안에서 버클이 장식된 검은색 가죽 재질의 초커와 목줄을 꺼내어 도화에게 건넸다.
“네… 전 시윤 님의 육변기 노예니까요.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도화는 멍한 눈빛으로 건네받은 초커를 스스로 목에 걸어 잠그고,
그 끝에 목줄을 달아 시윤의 손에 걸었다.
그러고는 무릎을 꿇고 손으로 땅을 짚었다.
마치 주인이 애완견을 산책시키는 듯한 모습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거까지.”
시윤은 목줄과 초커를 꺼냈던 주머니에서 이번엔 작고 동그란 분홍색의 무언가를 꺼냈다.
“응아아앗?!♥”
그 작고 동그란 물건을 무방비하게 엎드리고 있는 도화의 팬티를 들춰 쑤욱 집어넣는다.
– 지이이이잉…
“흐으으읏♥♥♥”
그 물건의 정체는 무선 진동 로터.
선 없이도 무선 연결을 통해 리모컨으로 조종할 수 있는 일종의 성인용품이다.
시윤은 리모컨의 버튼을 계속 눌렀다 껐다를 반복했다.
“흐으읏♥ 으으으읏?!♥”
그녀가 네 발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때마다,
마치 리듬 게임의 노트를 맞추듯 동시에 진동이 울렸다 꺼지길 반복했다.
도화는 여전히 혹시나 누군가 지나다니다 자신을 보지는 않을까 걱정했다.
아무리 ‘이 옷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건 이상하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그녀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히어로라는 자각을 잊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그녀의 머릿속에는 또 다른 감정과 생각이 혼재해 있었다.
자신은 시윤의 성처리 육변기 노예이다.
히어로의 사명이자 책임만큼이나 노예로서의 역할 또한 착실하게 수행해야 한다.
그러므로 주인이신 시윤 님의 요구를 성실하게 이행해야만 한다…♥
‘하아…♥ 이런 거…♥ 들켜 버릴지도 모르는데…♥
오히려 그럴 거 같아서… 더 두근거려…♥’
시민들을 지키는 도시의 히어로 이그니션의 정체가 그녀라는 걸 알게 되면,
히어로 활동은 물론이고 사회적으로도 변태 치녀로 낙인이 찍힐 것이다.
하지만 이 비일상적이고 변태적인 죄악감이 그녀의 등줄기에 타고 흐르면 흐를수록,
그 오싹거리는 감각을 원동력으로 삼아 그녀의 몸을 달아오르게 하는 것이다.
“으어… 히끅!”
그렇게 천천히 야밤 산책을 즐기고 있던 두 사람의 귀에 사람의 딸꾹질 소리가 들렸다.
“저… 저기 사람이…”
도화는 정말로 사람의 기척이 들리자 당황하며 걸음을 멈추고 일어나 몸을 움츠렸다.
– 찰싹!
“아아앗?!♥♥”
“주인인 제가 일어나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일어나면 안 되죠?”
시윤은 그런 도화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찰싹 내리쳤다.
얼마나 강하게 내리쳤는지, 하얀 엉덩이에 빨갛게 자국이 남을 정도였다.
“졔… 졔송함미다…♥”
도화는 시윤의 명령대로 다시 엎드려 네 발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딸꾹질 소리의 주인공이 두 사람 앞에 나타났다.
“우에엑! 그아아아…”
벽을 짚고 비틀거리며 계속해서 딸꾹질과 헛구역질을 반복하는 한 중년 남성.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시다 결국 인사불성인 상태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 하는 취객은 그녀를 쳐다보지도 못하고,
두 사람이 지나가는 것도 인지하지 못했다.
‘흐으으…♥ 끄으으으…♥’
두근두근거리는 심장 소리가 시윤의 귀에 들릴 정도로 강하게 길가에 울린다.
누군가 이런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는 변태적인 쾌감.
조금 전까지 느꼈던 오싹함이 마침내 더욱더 큰 쾌감으로 승화되는 순간이었다.
그렇게 한 걸음, 두 걸음.
취객과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점점 멀어졌다.
“크크…”
시윤은 흥분하여 숨을 헐떡거리는 도화를 보며 피식 웃었다.
그렇게 강하고 자존심 강한 히어로가 자기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이제는 이런 것까지 당연하게 생각하는 성노예로 전락하다니.
웃음이 나오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시윤은 오른손에 쥐고 있던 로터 리모컨의 버튼을 꾸욱 눌렀다.
– 지이이이이이이이잉!
“흐그으으으으으읏?!♥♥♥ 아아아아앗♥♥♥”
– 푸슈웃♥
갑자기 예고도 없이 강하게 울리는 로터의 진동에 도화의 움직임이 멈추더니,
그 자리에서 분수를 쏟으며 절정해 버렸다.
그녀의 절정과 동시에 라텍스 팬티를 미끌미끌하게 적시던 애액과 소변이 섞여,
길바닥에 흥건하게 흘러내려 하나의 작은 웅덩이를 만들어냈다.
“시민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를 더럽히다니. 완전 히어로 실격인데요?”
“헤에…♥ 졔… 졔송해여어…♥ 히어로 실격이에요오옷…♥♥”
더러워진 길가는 안중에도 없는 듯 절정의 여운에 잠겨 혀까지 풀려 버렸다.
– 찰싹!
시윤은 절정에 몸을 떨고 있는 도화의 엉덩이를 다시 강하게 내리쳤다.
주인의 명령도 없이 마음대로 절정 하는 못된 성처리 노예에게는 벌을 주어야 하니까.
– 푸슈우우웃♥♥♥
“응으으읏♥♥♥”
그러나 그 자극이 오히려 더 큰 기폭제가 되어,
도화는 그 자리에서 다시 절정해 버렸다.
“정말이지… 도화 씨. 아니, 이그니션 님께선 몹쓸 변태 히어로시군요.”
“맞습니다앗♥ 몹쓸 변태 히어로입니다….♥”
시민들이 지나다니다 끈적한 웅덩이를 밟고 넘어질 수도 있고,
애액과 오줌이 섞여 시간이 지나면 지독한 냄새를 풍기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도화에게는 그런 것 따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히어로로서 사람들을 구하고 도시를 지켜내며 인정받는 그 순간의 쾌감 따위,
이런 옷을 입고 개처럼 기어 다니며 주인님께 받는 포상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할짝…♥ 할짝…♥”
그녀는 자신 때문에 흥건해진 웅덩이를 혀로 핥아 청소했다.
‘난 도시를 지키는 히어로니까, 길바닥을 더럽혀서는 안 돼…♥’
새까만 아스팔트 바닥은 자칫하면 그녀의 혀에 상처를 낼 수도 있었지만,
도화는 열심히 애액과 오줌이 섞인 액체를 핥아 마셨다.
“잘했어요. 역시 도화 씨는 도시를 지키는 멋진 히어로에요. 그렇죠?”
“네엣♥ 전 멋진 히어로니까요…♥”
진동 로터에 정신 못 차리고 길거리에서 분수나 싸지른 주제에,
그걸 실컷 핥아대고는 도시를 지키는 멋진 히어로라니.
‘후우…’
도화의 천박한 모습을 계속해서 감상하고 있자니,
시윤의 아랫도리도 다시 묵직하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도화 씨. 여기서 한 발 뽑고 싶은데.”
“여기… 서 말씀이신가요…? 알겠습니다…♥”
조금 전 취객을 마주하기 전과는 달리 오히려 기뻐하는 도화.
도화는 시윤의 바지 지퍼를 내려 자신의 손으로 주인의 물건을 꺼냈다.
그리고 자지와 불알 사이에 코를 박아 페로몬 냄새를 맡았다.
“스으으읍…♥”
냄새를 맡으면 맡을수록 점점 체온이 올라가고, 맥박이 요동치는 것이 느껴진다.
도화와 시윤이 서 있는 장소는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 한복판.
아까는 다행히 인사불성 상태의 취객이라 넘어갈 수 있었지만,
이번에는 정신이 멀쩡한 사람이 지나가지 않으리라고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참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참을 수가 없었다.
두 번의 사정에도 시들기는커녕 발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느껴지는 묵직함.
그 묵직한 수컷의 자태에서 뿜어져 나오는 달콤한 페로몬.
“붸에에… 쮸루루루루루룻♥”
귀두와 기둥을 잇는 그 틈새를 도화의 혀가 스윽 쓸어 넘긴다.
그 틈새마다 침이 스며들어 해면체의 혈액 순환을 더욱 활성화시킨다.
“스으읍…♥ 하아… 하아…♥”
타액 코팅이 끝나자 고개를 들어 거대한 본모습을 드러낸 물건의 자태.
‘이 냄새…♥ 이 크기… 이런 걸 계속 맛보다가는…
중독될 것만 같은데… 이 자지 없이는 살 수가 없게 될 텐데…♥’
분명 저 끝에서 뿜어져 나오는 즙을 계속해서 마셔대다간 미쳐 버릴 지도 모른다는 걸,
그녀 스스로도 알고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녀에게 선택권이 있는 건 아니다.
윤도화는 A급 히어로 이그니션이자 하시윤 님의 충실한 성처리 육변기 노예.
세상 그 무엇보다도 달콤한 정액을 주시겠다는 수컷 주인님을,
세상 그 어떤 암컷 노예가 거스를 수 있을까?
“우우우움♥ 쮸우우웁♥ 츄루루루룹♥ 쮸루루루룹♥”
도화는 이성을 잃은 채 자지를 입 안에 박아 넣고 입술과 턱을 움직였다.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3분의 1조차 제대로 삼켜내기 버거워했던 그녀가,
이번엔 그 길고 커다란 물건을 절반 넘게 삼켜냈다.
“쮸봅♥ 쮸봅♥ 쮸봅♥ 쮸봅♥ 쮸봅♥ 쮸봅♥”
어느새 목 안쪽까지 깊숙하게 박힌 자지가 끈적한 침과 뜨거운 체온으로 감싸진다.
시윤은 그 자리에서 미세한 움직임도 하지 않았다.
단 세 번의 봉사에 장족의 발전을 이룬 도화의 봉사 기술 덕분에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
“크으으읏…!”
“쮸우우우웁…?!♥♥♥”
– 뷰르르르르르르르르르릇♥♥♥♥♥
목젖 너머까지 사용해가며 자지를 삼키고 있는 도화의 공세에,
시윤은 참지 못하고 곧바로 정액을 토해냈다.
‘주인님께서 주시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정액…♥♥♥♥’
“쮸붑♥ 꿀꺽♥ 쮸붑♥ 꿀꺽♥ 쮸붑♥ 쮸붑♥ 쮸붑♥ 꾸우울꺽♥”
자지를 목과 입에서 뽑지 않은 채 그대로 정액을 열심히 삼켜대더니,
계속되는 사정의 압력에 퐁 소리를 내며 자지가 빠져 나왔다.
– 뷰르릇!!!♥ 뷰르르르르릇!!♥
시윤의 자지는 도화의 목 오나홀에서 빠져나오고도 계속해서 찐득한 정액을 토해낸다.
“꿀꺽♥ 꿀꺼어어억…♥”
도화는 그 정액 샤워를 얼굴와 입으로 모두 받아 내며,
꿀꺽거리며 입 안에 남은 정액을 깨끗하게 삼켜내려 노력했다.
‘정액… 아까워…♥’
마지막으로 자지에 잔뜩 묻어 남아 있는 정액까지 모두 핥아 삼켜내고 나서야,
그녀는 입가에 묻은 털 가닥 따위는 신경 쓰지 않은 채 시윤에게 입을 벌려 보였다.
“붸에에에에…♥”
시윤은 이전까지와 마찬가지로 도화의 머리를 쓸어 넘기며 그녀를 칭찬했다.
그렇게 두 사람이 호텔을 나선 후 한참이 지나 동이 틀 즈음이 되어서야,
산책이 마무리되었다.
[ 상태 : 각인 2단계 (잠식도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