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viving as a Brainwashing Villain in a Hero World RAW novel - Chapter (99)
히어로 세계 속 세뇌 빌런으로 살아남기 99화(99/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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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인 2단계의 잠식도가 완벽히 충족되었습니다. ] [ 각인이 최종 단계로 진화합니다. ]루미의 몸 안으로 주입되었던 정액이 깔끔하게 흡수되어 가라앉고,
주위에 흩뿌려졌던 것들도 피부를 통해 흡수되며 각인의 최종 진화에 돌입한다.
“인식 개변을 하지 않았으니까… 딱히 굴복을 받아낼 필요도 없는 건가?”
루미는 여태까지의 다른 암컷들과는 다르게,
각인의 마지막 진화 단계에서 저항하거나 반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윤이 루미에게 적용한 것이 몇 번의 발정 명령뿐이었고,
루미가 시윤의 슬레이브가 되겠다고 자신의 입으로 먼저 고백했기 때문이었다.
그 덕분에 시윤은 처음으로 슬레이브의 진화를 일말의 긴장감 없이 편하게 감상할 수 있었다.
“후읏…♥ 후아아…♥”
각인의 힘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루미의 신체에도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루미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새하얗고 창백한 피부에는 서서히 윤기가 흐르고,
약간 붉은 기운이 피부에 감돌며 생기가 더해진다.
E컵 정도로 보이던 가슴도 조금씩 풍만하게 부풀고,
군살 없이 탄탄하던 복부와 하반신에는 조금씩 살이 붙으며 야릇한 굴곡을 자아낸다.
“하아…♥ 후후후…♥”
진화의 쾌감을 전신으로 느끼고 있는 루미의 입가에서 씨익 미소가 지어지고,
루미의 목소리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야릇함이 감도는 숨결이 흐른다.
[ 각인이 최종 단계로 진화하였습니다. ] [ 대상 : 설루미는 소유자 하시윤 님의 ‘커럽티드 슬레이브’로 변모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숨결과 미소가 지나간 끝에 커럽션 시스템이 진화의 끝을 알린다.
“하아…♥”
마치 긴 잠에서 깨어나 아주 개운한 것처럼 팔과 어깨를 쭉 펴며 스트레칭하더니,
그대로 엎드려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시윤의 몸에 휘감아 자신의 쪽으로 당긴다.
– 꾸욱…♥
단지 팔을 휘감은 채 몸을 살짝 당겼을 뿐인데도,
더욱 폭발적으로 커진 젖가슴이 시윤의 몸에 말캉하게 닿는다.
주먹 한두 개가 사이에 들어갈 정도로 지근거리에서 시윤을 마주하고,
마치 아쿠아마린의 하늘빛을 닮은 새파란 눈이 그를 응시한다.
“위대하신 주인님의 암컷 설루미가… ‘커럽티드 슬레이브’로서 다시 인사드립니다♥”
새롭게 다시 태어난 자신의 존재를 그 주인에게 알리는 말.
그 말에는 시윤을 향상 맹목적인 충성의 맹세와 함께,
절망과 후회라는 늪에 빠져 절망하던 자신을 구원한 구세주에 대한 감사함이 담겨 있다.
히어로로서의 아이스 퀸은 너무나도 냉철하고 무감정했고,
시윤에게 반했던 소녀 설루미는 필요 이상으로 부끄러워하고 솔직하지 못했다.
그러나 검은 헤일로가 머리 위에 떠오른 채 시윤을 응시하고 있는 루미의 얼굴엔,
그녀가 여태껏 삶에서 느껴본 적 없는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 솔직하게 드러나 있다.
“에헤헤…♥ 다시 새롭게 태어난 제 모습… 마음에 드시나요?”
폭유를 넘어선 무언가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정도로 폭발적으로 변화한 젖가슴.
창백함 위에 생기와 윤기가 가득 더해져 건강미 가득해진 피부.
루미의 철저한 관리 덕분에 글래머하면서도 탄탄한 몸매가 매력적이었지만,
그 위에 굴곡과 풍만함이 아주 완벽하게 더해져 박음직함이 한층 강화되었다.
또한 좀 더 도발적이고 당당하게 앞을 바라보는 눈빛은,
슬레이브로 다시 태어나며 루미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 ## SLAVE 04 : 설루미 ] [ 이능력 : 빙결 ( 미공유 상태 ) ] [ 슬레이브 스킬 : 질육 개량 ]루미가 시윤의 네 번째 슬레이브가 되며 개방된 루미의 슬레이브 매니지먼트 창.
그녀의 슬레이브 스킬로 표시된 건 ‘질육 개량’이었다.
‘질육 개량이라는 건… 박았을 때 점막의 느낌이 달라진다는 건가?’
질육이라는 건 질내의 점막과 근육을 총칭해 이르는 단어.
‘질육 개량’이라는 건 결국 시윤이 루미의 질 안에 자지를 박았을 때,
촉감이나 수분감처럼 느껴지는 여러 가지 요인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걸 암시한다.
“주인님…♥ 새롭게 태어난 제 보지 맛도…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자신의 슬레이브 스킬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해하는 걸 알기라도 하는 듯,
루미는 시윤을 더욱 꼭 끌어안으며 그의 귀에 부드럽게 속삭였다.
‘분위기 자체가 달라졌어. 부끄러워하고 수동적이었던 루미가 아니야.’
여태까지 시윤과 함께 보냈던 시간들 속에서 루미가 보인 모습들은,
대개 수동적이거나 부끄러워하며 시윤에게 리드를 맡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음욕스러운 타락과 복수를 택하며 그 성격은 완전히 뒤바뀌어,
욕망에 충실하고 솔직한 한 마리의 암컷으로 완벽하게 변모했다.
루미의 눈빛이 좀 더 고혹적으로 변화한 것도,
그녀에게서 풍기는 분위기가 좀 더 끈적한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었다.
“루미 씨… 아니지. 이제 루미라고 불러도 되겠네.”
“당연하죠…♥ 저는 이제 주인님의 암컷 노예니까… 마음껏 하셔도 좋아요.
오히려 더 주인님이 절 다정하게 여기시는 것 같아서 좋은 걸요…♥”
루미는 실제로 24세인 시윤보다 1살 연상인 25세.
하지만 시윤은 자신의 암컷들을 편하게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익숙하고,
루미도 사랑하는 주인님에게 루미 씨라고 불리는 것보단 오히려 다정하게 이름으로 불리는 걸 원했다.
자신보다 4살이나 많은 채령을 애완 고양이처럼 다루는 마당에,
암컷 노예인 루미가 1살 많다고 존칭을 쓰는 것도 시윤에게는 이상한 일이었다.
“슬레이브가 된 기념으로… 새롭게 태어난 루미의 봉사를 받고 싶어.”
루미의 위에 엎드린 채 마주 보고 있던 시윤은 자리를 옮겨 그녀의 옆에 누워,
루미가 직접 자신에게 봉사해주기를 바라는 눈치였다.
“봉사 말씀이시군요! 좋아요…♥ 어떠실지는 모르겠지만 노력해볼게요…!♥”
시윤의 눈빛과 말에서 자신이 움직여주길 바란다는 걸 루미도 이해한 듯,
편하게 누워 있는 시윤의 몸 위에 조심스레 올라탄다.
“분명 두 번이나 정액을 주셨던 것 같은데… 마치 처음처럼 빳빳하게…♥”
시윤의 허리 위에 올라탄 루미의 배 앞에 번들번들하게 우뚝 서 있는 극태 페니스.
자지는 그 끝에서 루미의 부드러운 배 위에 쿠퍼액을 뚝뚝 떨어트리며,
여전히 대량의 고농축 정액을 뿜어낼 수 있다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슬레이브가 되고 나니까… 주인님의 페로몬 향기가 더 진하게 느껴져요…♥”
슬레이브에게는 정액 못지않을 정도로 중독적이고 고혹적인 것이 바로 페로몬 향기.
그 향기를 맡는 것만으로도 얕은 절정에 이르게 할 정도다.
“그럼…♥ 봉사… 시작할게요… 흐그읏…♥”
– 쮸그읏…♥
“하으으읏…!♥ 후아아…♥”
한껏 괴력을 과시하며 큼직하게 부푼 귀두가 쫀득한 보짓살을 꾸욱 누르며 그 틈새를 비집는다.
– 찔끄읏… 쮸거어어억…♥♥
“하아앗…♥♥ 보지가… 기뻐하고 있어요…♥♥”
보짓살과 클리토리스가 마치 자지의 삽입을 축하하듯 파르르 떨리고,
질의 초입부부터 벌써 귀두에 끈적하게 달라붙어 흡입하기 시작한다.
– 쮸거어어어억…!♥♥♥
“흐으읏…♥ 응하앗…♥♥”
자지가 질 안으로 쑤욱 부드럽게 삽입되며 질육이 빈틈 하나 없이 착 감기고,
주름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것처럼 미세하게 움직이며 자지를 자극한다.
‘엄청난데…. 마치 질육이 살아있는 것 같아.’
루미의 슬레이브 스킬 ‘질육 개량’은외형적인 변화가 크거나 부가적인 효과가 있는 건 아니지만,
봉사의 기본에 충실하도록 촉감과 질감을 크게 개량한 스킬.
정말 살아 움직이는 인간 오나홀이라는 개념에 충실한 스킬이다.
– 찔꺼어억…♥ 찔꺼어어어억…♥
“응하앗…♥ 하아아앙…♥ 자지가아앗…♥ 쑤걱쑤걱해서엇…♥ 흐읏…♥”
루미가 허리를 위아래로 움직일 때마다 질벽이 자지를 놓치지 않으려는 듯 끈적하게 붙잡다가도,
애액과 쿠퍼액을 윤활유 삼아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지고의 자극을 선사한다.
‘이 정도의 자극이 올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시윤도 생각보다 더 엄청난 쾌감과 자극에 크게 놀란 듯 잠시 고개를 돌린다.
‘주인님께서…♥ 기분 좋아하시는 걸 보니까… 더 흥분되는 것 같아…♥♥’
루미가 얼굴을 붉히며 당황하는 시윤의 모습을 보는 건 거의 처음이었기에,
더욱 흥분하여 허리를 세차게 흔들기 시작했다.
–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루미의 배 위로 자지의 모양이 불룩하게 튀어나왔다 들어가기를 빠르게 반복하고,
그 틈새에서 새어나온 애액과 쿠퍼액이 두 사람의 사타구니를 흥건하게 적신다.
‘질 수는… 없지.’
봉사를 넘어 착정에 가까울 정도의 허리 놀림을 선보이고 있는 루미.
시윤은 그녀의 주인으로서 질 수 없다는 마음으로 더욱 깊숙하게 박아 넣는다.
– 쮸그으으으읏… 큥…!♥
엄청난 질압과 자극을 이겨내고 자궁구까지 순식간에 도달하여 무자비하게 두드린다.
“흐그으으읏?!♥♥♥ 자궁이이이이잇…♥ 찌부러져엇…!♥♥”
– 쮸걱!♥ 쮸걱!♥ 쮸걱!♥ 쮸걱!♥ 쮸걱!♥
당황한 주인의 얼굴을 보고 한껏 기고만장해진 암컷에 대한 천벌.
시윤이 허리를 조금씩 튕기기만 해도 자궁구가 쿵쿵 두드려지고,
자궁구가 원래부터 약점이었던 루미에게는 더욱 강한 쾌감이 내려진다.
“흐으으읏…!♥ 하아아앗…?!♥ 잘못…♥ 해써욧…!♥”
암컷 노예 따위인 자신이 기고만장하게 굴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오히려 그 벌로써 자궁을 두드려지는 걸 포상으로 여기며 몸을 맡긴다.
‘질육의 자극이 엄청나서… 더 빠르게 찾아오는 것 같은데…!’
그러나 시윤도 살아있는 것처럼 자지를 끈적하게 휘감고 자극해오는 질육에 감탄하며,
곧 사정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실감한다.
– 쿵♥
“아앗♥”
그러자 자궁구를 단숨에 꿰뚫어 그 안쪽까지 강하게 두드리더니,
그대로 뿌리 끝까지 박아 넣어 귀두를 자궁벽에 꾸욱 누른다.
“흐그으으으읏…?!♥♥ 에헤에엣♥♥ 가아아앗♥♥♥”
– 푸슈우우웃ㅡ!!♥♥ 퓨우웃ㅡ!!♥♥
자궁까지 단숨에 범해진 루미가 마치 번개처럼 뇌리에 꽂히는 쾌감과 함께 절정하고…
– 뷰루루루루루루루룻ㅡ!!!!!♥♥♥ 도퓨퓨퓨퓨퓻ㅡ!!!!♥♥♥♥
“하아아아아앙♥♥♥♥♥♥”
그 절정에 대답하는 고농축 정액의 피날레가 자궁 안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 퓨뷰뷰뷰뷰븃!!!♥♥♥ 뷰루루루루루룻!!!!♥♥♥♥
정액이 묵직한 압력으로 자궁 안쪽부터 꾸덕꾸덕하게 주입되며,
루미에게 평범한 인간이었던 때와는 다른 슬레이브만의 쾌락을 각인시킨다.
“오오오옷♥♥♥ 정액이이이잇♥♥♥ 배가 터져어어엇♥♥♥”
루미의 머리 위에 떠 있는 헤일로가 빛나며 각인이 정액을 흡수하고 있는 것이 보이지만,
늘 그렇듯 각인의 정액 흡수량은 시윤의 사정량과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 덕분에 루미의 복부는 아까처럼 다시 한번 크게 부풀어 오르고,
꽤나 길었던 사정이 끝에 다다르고 나서야 팽창이 끝난다.
“하아아…♥ 이런 느낌이구나…♥”
루미는 시윤의 자지가 질 속을 빠져나가고 난 뒤,
정액이 빠져나가는 것이 아까운 듯 다리를 꼭 오므려 정액이 흡수되는 쾌감에 집중한다.
“주인님의 정액…♥ 마치 살아있는 것 같아요…♥”
마치 임산부가 임신한 자신의 배를 쓰다듬는 것처럼,
루미는 정액으로 가득 차 있는 자신의 복부를 쓰다듬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사랑하는 주인님의 슬레이브가 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