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aebol that used future AI RAW - Chapter (205)
미래 인공지능으로 황제재벌기 205화
205화 카오스 그리고 ……
[보롬스 JFK 저격 사건의 배후] [동아시아 금융대란의 뒤에 있던 뱅가드와 피델리티] [IT 버블을 이용한 IT 기업 장악 계획은 모두 로스트차일드의 잔재] [테러리스트보다 위험한 흑막의 주인, 드디어 베일을 벗다] [과연 법이란 것이 살아 있는 것일까?] [오바마 대통령 뱅가드와 피델리티의 자산 동결]뱅가드와 피델리티에 관한 기사가 계속해서 보도되고 있다.
세계의 여러 사건에서 빠지지 않았으며 수많은 사건과 사고에 연루되어 있었다.
모두 루비가 해킹한 것과 조셉 케린이 준 자료를 바탕으로 풀어나가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지난번 오바마 대통령이 준 자료에 나와 있는 내용이다.
양파처럼, 벗겨도 벗겨도 뭔가가 하나씩 계속 나오고 있다.
그만큼 흑막을 유지하는 수단으로 일을 벌였기에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았다.
“헨델은 어떻게 있지?”
[브라질의 모처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정확히 어디인지는 아직 파악 안 되고 있어요.]그만큼 급히 나갔기에 멀리 가지 못한 것이다.
“브라질?”
[네, 그쪽에 숨겨 놓은 재산이 있고, 여러 개의 은신처가 있는 것으로 보여요.]“정보실에서 계속 감시하고 있던 것 아니야?”
[비행기로 움직인 것도 있고 남미는 아직 정보실이 다 갖춰지지 않은 지역 중 하나예요. 그렇기에······. 급히 뒤따라갔지만 놓친 것으로 보여요.]계속해서 정보실의 인력을 충원해 나가고 있지만, 남미는 아프리카보다 정보실의 진출이 더뎠다.
그쪽이 아프리카보다 더 위험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경우 심각한 부족전쟁과 종교전쟁을 겪고 있지만, 경제력이 떨어지기에 무장을 잘 갖추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남미의 경우, 마약이라는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기에 제대로 무장한 군벌과 마피아 그리고 단체들이 즐비한 상태다.
그저 정보실만 갖추고 있을 곳이 아니기에 후일 치우 부대를 중심으로 진출할 지역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그런데 숨겨 놓은 재산이라면······.”
[몇몇 위치가 해킹을 통해 파악되었지만, 이보다 더 많은 비밀 금고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요. 후일을 위해 남겨 놓은 비밀 금고예요.]하필 브라질이기에 짜증이 날 수밖에 없었다.
국토의 면적뿐만 아니라 지구의 심장이라 불리는 아마존이 있는 나라.
아직도 다 파악되지 않은 지구의 험지.
“끌어낼 방법이 없을까?”
[그가 나올 명분이나 일을 벌일 일이 아니라면 아마 안 나올 것으로 보여요. 지금은 숨어서 존재 자체를 세탁하는 것밖에 기존 권력을 유지할 방법이 없을 테니까요.]그게 문제였다.
정말 중요한 재산이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
“······.”
[위험한 생각 하는 것은 아니죠?]루비의 말에 나는 생각에 잠길 수밖에 없었다.
[시간이 지나면 해킹을 통해 무조건 밝힐 자신 있어요. 그러니······.]“알았어. 내가 결정할게.”
나는 루비와 이야기를 한 후 바로 피터 존슨 실장과 황규태 실장을 호출했다.
그들과 한참 이야기를 나눈 후 회의는 끝이 났고, 나가는 두 사람의 얼굴에는 무거운 침묵이 감돌았다.
***
헨델 보롬스는 상황이 급반전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밝혀지지 말아야 할 것들이 밝혀진 것이다.
또한, 두 사람 외에는 알지 못하는 것들이 있었다.
둘 중 하나가 밝히지 않으면 모를 것들까지 포함되어 있기에 그들은 서로를 불신하게 된다.
그나마 남아 있는 백악관의 끈 덕분에 피신할 수 있었으나 이젠 도망자 신세일 뿐이다.
배신감에 치를 떨던 헨델 보롬스는 이렇게 가만히 앉아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다.
“제길~ 먼저 리드가부터 정리해야 했는데.”
궁지에 몰린 쥐는 고양이도 물게 되어 있다.
그만큼 더는 재기하지 못할 정도의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문이지만, 그전의 사건들 또한 이보다 더한 것들이 많았다.
JFK(존에프 케네디)의 저격 사건 뒤에도 보롬스와 리드가가 있었으며, 동아시아 IMF사태, IT 버블사태 등 모두가 이 두 가문에서 벌인 일이었다.
세계의 굵직굵직한 큰 사건들의 뒤에는 이들이 있었던 것이다.
이런 진실이 속속 밝혀지면서 세계의 공분을 사고 있었다.
그때 문이 열리면서 프롬프가 들어선다.
프롬프는 자신의 근접 경호팀장으로 지금까지 함께한 인물이다.
“조셉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여기······.”
그러면서 프롬프는 헨델에게 보고서 하나를 건네준다.
그걸 천천히 읽는 헨델의 손은 부들부들 떨릴 수밖에 없었다.
이는 단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되어 있었다.
[오바마, 이번 사태의 주범은 알파벳 한경민 회장인 것으로 확인], 바로 이것이다.왜 알파벳이 이번 사태의 주범인지에 대한 설명은 그리 길게 나오지 않았지만, 이들이 움직인 경위와 함께 오바마와 만나 이야기한 내용들이 일부 나열된 상태다.
백악관에 있는 끄나풀을 통해 확인한 내용이라는 첨언까지 있었다.
“처음부터 싹을 잘랐어야 했어.”
럼즈펠드를 통해 제거하려 했지만, 되레 일본의 내각 조사실이 당하면서 무력을 이용한 힘의 투사를 자제해 왔다.
그러나 그 당시 무슨 수를 쓰든 제거했어야 했다.
그때, 그를 제거하려면 엄청난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는 말과 더불어 동업자이지만 언제 적으로 돌변할지 모를 피델리티가 있었기에 실행하지 못한 것이다.
거기에 서브프라임 모기지를 통해 세계 금융 시장을 장악해 공고하게 성을 쌓아 올리면 더는 알파벳-금융에 대해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공감대까지 형성되었기에 단념했던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발목을 잡힌 격이 된 것이다.
드러난 자금은 대부분 사라질 테지만, 아직 헨델 보롬스에게는 비밀 자금이 있었다.
정말 비상시에 사용할 자금이기에 꼭꼭 숨겨 놓았고 대부분이 이쪽 남미에 포진하고 있다.
그만큼 정국의 불안 및 지형적 특수성을 고려한 것이다.
거기에 숨어서 일을 벌이기 좋은 나라이기도 하다.
너무 가난하지도 그렇다고 부자도 아닌 나라가 바로 브라질이다.
그렇게 속에 열불이 나는 와중에 TV에 오바마 대통령이 나왔다.
얼마 후 한경민 회장과 만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한다.
6,000억 달러의 자금이 투자되기에 이를 이용한 세계은행을 설립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알파벳이 6,000억 달러로 본 이득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발표하는 오바마였다.
“프롬프, 해 줄 일이 있을 것 같군!!!”
“······.”
“밖으로 드러난 가용 자원을 모두 사용해도 좋네. 그러니 무슨 수를 쓰든 둘을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해 줬으면 하네!!!”
“······.”
경호팀장인 프롬프는 헨델 보롬스의 말에 몸을 부르르 떨 수밖에 없었다.
만약 헨델 보롬스의 지시대로 한다면 자신 또한 무사하지 못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해야만 하는 일이다.
프롬프는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움직이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싫은가?”
“아닙니다.”
“그럼 조셉 케린에게 연락해 움직이도록 하게······. 될 수 있으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사라지게 해 줬으면 하는군. JFK처럼 말이네!!!”
“아, 알겠습니다.”
그렇게 프롬프가 밖으로 나갔다.
헨델 보롬스는 아마도 프롬프를 보는 것은 이게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했다.
***
오바마와의 만남은 백악관에서 이뤄졌다.
이유는 협의가 끝난 직후에 함께 기자 회견이 잡혔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도 괜찮겠나?”
“그건 오바마 대통령 또한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렇군!!! 이거 참 목숨을 담보로 일을 벌이고 있으니······. 이런 뜻을 사람들이 알아줄지 모르겠군!!!”
“어쩔 수 없어요. 지금이 아니라면 그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그의 최측근 또한 어느 나라에 있는지는 알지만, 정확히 어디인지는 모르더군요.”
조셉 케린을 생각하면서 말하는 나였지만, 정말 그의 위치만 안다면 어떻게든 제거했을 것이다.
그러나 숨어 있는 적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만큼 꼭꼭 숨어 있기 때문이다.
루비가 꼭 찾겠다고 했지만, 오사마 빈 라덴보다 찾기 힘들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이번 일이 끝나면 어떻게 할 텐가?”
“뭘요?”
“그 정도의 자금이라면 자네가 헨델 보롬스나 이바나 리드의 위치에 올라설 것 같은데.”
새로운 흑막의 주인이 탄생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는 오바마 대통령이다.
그러나 이 부분의 문제는 지금이 아닌 헨델 보롬스를 잡고 이야기해야만 할 일이었다.
이바나 리드의 경우, 벌써 미국 정부에서 신병을 확보한 상태이기에 헨델 보롬스를 찾는 일만 남아 있었다.
“······.”
오바마 대통령 또한 나와 같은 생각이지만, 뭔가 찝찝함이 남아 있는 표정이다.
그만큼 내가 미국 시장에 투입한 자금이 천문학적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유럽 시장에 투입할 자금 5,000억 달러 또한 남아 있기에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일개인이 가질 만한 돈의 범위를 아득히 초월한 상태인 것이다.
“그건 그렇고, 이번 일 끝나고 딱 세 가지만 주신다면 투입된 자금에 대한 이득분을 전에 이야기한 것처럼 모두 사회에 환원하도록 하죠.”
“정말 그걸 가져야겠나?”
“네, 저도 땅 파서 장사하는 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FRB는 정부가 차지할 것 아닙니까?”
“‘자네와 같이’라고 해야지.”
“저는 앞으로도 FRB의 정책에 관여할 생각이 1도 없습니다.”
“문서로 남겨 줄 수 있겠나?”
문서만큼 중요한 법적 근거를 확보한 것은 없다.
그저 입에서 나온 말은 번복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바마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러도록 하죠.”
현재는 FRB가 내 쇼핑 목록에 들어있지 않다.
아니, 빠졌다고 볼 수 있다.
“그렇게 해 준다면 세 가지 다 주도록 하지!!!”
“이거, 엎드려서 절 받는 기분이네요.”
“이해해 줬으면 하네!!! 나는 개인이 아닌 대통령이니······.”
나는 오바마 대통령의 말에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국민을 사랑하는 오바마 대통령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다.
이는 지금은 아니지만, 루비에 있는 역사가 말해 줄 것이다.
“······.”
“그건 그렇고, 세 가지면 되겠나?”
“충분할 것 같은데요.”
내가 가져갈 것은 세 가지다.
하나는 뱅가드그룹이 가진 인덱스 펀드의 모든 것.
다른 하나는 이번 서브프라임 모기지의 부실로 어려운 회사 몇 개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반도에 대한 미국의 정책 결정권이다.
한반도의 범위는 남한과 북한이 포함된 상태다.
[축하해요.]오바마가 승인하자 루비가 바로 말을 걸어 준다.
그렇게 협의가 이뤄지고 일상적인 대화가 오가고 있었다.
시간이 되었는지 피터 실장과 백악관의 경호실장이 방으로 들어온다.
“이제 마지막 일을 처리하러 가야겠지!!!”
“그러도록 하죠.”
그렇게 나와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 마련된 기자 회견장으로 이동하였다.
“자네도 긴장이라는 것을 하는가 보군!!!”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겠죠.”
“그렇군!!!”
오늘 기자 회견은 실내가 아닌 실외로 결정되었다.
잔디 위에 단상이 놓여 있었다.
둘이 입장을 하자 카메라의 찰칵거리는 소리만 들리는 것 같았다.
화창한 날씨는 기분을 좋게 만들기 충분했지만, 오늘은 화창한 날씨가 어울리지 않았다.
오히려 비가 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먼저 오바마 대통령이 단상에 선 후 발표가 이어졌다.
한동안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지만, 대부분이 현 미국의 금융 정책 및 방식의 문제점을 토로하는 내용이었다.
“그렇기에 우리는 지금 결정해야만 합니다. 달러화를 사기업에 맡긴 결과, 사유화를 통한 금융 시장의 교란이 심각해졌습니다. 그래서 FRB의 공기업화를 추진할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의회와도 깊이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그 이전의 방식으로 금융권 구제 금융을 통해 FRB의 지분을 찾아올 생각입니다.”
오바마의 마지막 말에 폭탄이 하나 터졌다.
FRB의 공기업화를 발표한 것이다.
한마디로 이젠 정부에서 금리 및 달러의 유통을 담당하겠다는 것이다.
오바마가 2차 세계 대전 이후로 가장 큰 사건이 될 수 있는 발표를 한 것이다.
그러면서 오바마는 나를 부른다.
나와 협의한 내용 중 한반도에 관한 내용을 제외한 부분을 발표하기 위해서였다.
그때 한쪽에서 이상한 움직임이 보였다.
타~앙, 타~앙.
두 발의 총성이 울려 퍼졌다.
그 소리와 함께 오바마와 나는 앞으로 고꾸라졌고, 일단의 무리가 총을 들고 백악관 담장을 넘고 있었다.
그 숫자만 수십 명이었다.
전쟁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
경호원들이 총격으로 쓰러진 오바마와 나를 둘러싸고 경계를 취했다.
“명분은 모두 마련되었네요.”
“보고자의 전화기를 추적하면 위치는 알 수 있을 겁니다.”
“일단 병원으로 가야겠군!!!”
나와 오바마는 총에 맞았지만 서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피터, 정리해.”
“알겠습니다.”
그와 함께 하늘에 드론들이 날아올랐다.
[사살까지 고려해 적을 제거할게요.]피터만이 아닌 루비를 이용한 적의 제거까지······.
장내는 아수라장이 되었지만, 루비는 계속해서 일했다.
JFK 이후 다시 한번 미국 대통령의 암살이 시도된 것이다.
그와 함께 루비가 다시 한번 보고한다.
[위치 찾았어요. 브라질 마나우스 북쪽 아마존 접경이에요.]저격에 성공했다는 보고를 올린 듯 바로 루비가 말을 해준다.
“헨델을 찾은 것 같군요.”
“······.”
그와 함께 루비는 황규태 실장에게 뭔가를 지시했다.
아마 헨델의 밝혀진 비밀 금고들을 급습할 예정인 것 같다.
미국 정부가 먼저 차지하기 전에 빼앗아 올 생각인 듯하다.
***
저격 사건이 있기 얼마 전.
“아! 그리고 이번 일 끝나면 우리 결혼할까?”
“???”
“너무 성의 없이 프러포즈를 한 건가?”
세계 최고의 부자지만 프러포즈 같은 것을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다.
뭐, 해 본 것이 더 이상한 거지만. 큭.
“아니에요. 그냥 해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정말······. 여자는 평생 간직한다던데······.”
“당신이 가장 큰 선물인데요.”
뜬금없이 한 프러포즈지만 언젠가 해야 할 결혼이었고 내가 결혼하게 된다면 그 상대는 제인뿐이었다.
“이거······.”
나는 계속 준비하고 있던 상자를 하나 건네줬다.
그것도 작은 상자가 아닌 큰 상자였다.
“뭐예요?”
“그냥 프러포즈할 수는 없잖아.”
나는 뜯어보라는 말을 꺼냈다.
그걸 천천히 뜯는 제인의 눈빛은 초롱초롱했다.
포장지를 풀자 고급스러운 가죽으로 만든 큰 케이스가 나타났고 뚜껑을 열자 다시 여러 개의 상자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상자들을 열자 여러 개의 장신구 세트가 들어있었다. 모두 만만치 않은 금액을 자랑하지만, 압권은 거기에 달린 핑크 다이아몬드들이다.
목걸이와 반지.
“그런데 이 도장은 뭐예요?”
중앙에 화려한 모양의 도장 하나를 가리키며 말하는 제인이다.
“그건 가문의 인장.”
“······.”
“뉴욕에 매입한 토지 위에 성을 지을 거야. H&J 캐슬이고 그곳의 권한이 담긴 상징적인 도장이야.”
나는 기존 토지에만 국한하지 않고 그에 딸린 바다까지 구매했다.
얼마가 들어도 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기에 돈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를 한 것이다.
“······.”
“지금까지 기다려 줘서 고마워, 나와 결혼해 줄래?”
나는 상자에 있는 반지를 꺼내 제인에게 내밀었다.
그런 내 모습을 보는 제인의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 또로록 흘러내렸다.
“성의 안주인이네요. 이보다 더 큰 프러포즈는 아마 세상에 없을 것 같네요.”
그러면서 반지를 끼워 달라며 손을 내미는 제인이다.
“사랑해······.”
“영원히 사랑할게요. 그리고 저 사실 아기 가졌어요.”
[축하해요. 경민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