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reaming Tycoon RAW novel - Chapter (209)
꿈꾸는 재벌 210화(209/249)
210. 헛발질하는 줄도 모르고
기하 태평 자동차와 대현 자동차의 서비스망 구축의 치열한 경쟁.
급기야 서로 광고까지 하며 서비스의 품질이 더 좋다는 식으로 과열됐다.
덕분에 그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소비자였다.
서비스 평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 대리점의 평점이 매겨지고.
그 평점에 따라 인센티브까지 지급된다.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고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밖에 없었다.
과잉 정비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기하 태평 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부품 가격과 공임을 다 공개했기 때문이었다.
대현 자동차도 똑같이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대현 자동차는 드림 그룹이 은밀하게 중고차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 * *
“경남 지역 끝났습니다.”
“전북도 끝났습니다.”
“충청은 마무리 단계입니다.”
박찬우 실장은 중고차 시장 장악을 더 세분화했다.
그리고 전국에 자동차 매매단지를 만들었다.
이미 있는 곳도 있지만 없는 곳이 더 많았다.
박찬우 실장은 중고차 시장 장악 프로젝트 팀에게 말했다.
“자! 충청 지역이 마무리되는 대로 한국 중고차 연합을 만든다.”
이미 중고차 연합이 있기는 했다.
하지만 이름만 있는 단체나 마찬가지였다.
중고차 상사는 생각보다 많다. 모든 중고차 상사가 연합에 가입하지 않는다.
하지만 드림 그룹은 가능했다.
각 지역에 만든 자동차 매매단지가 드림 그룹의 것이니까.
전국 24개 자동차 매매단지가 하나의 중고차 연합에 가입되는 순간이 한국의 중고차 시장을 장악이 완료되는 것이다.
“네. 실장님.”
“경기 지역 준비는 끝났습니다.”
박찬우 실장은 눈을 반짝였다.
이제 대현 자동차는 한국 중고차 시장에서 거의 사라질 것이다.
다 수출로 내보낼 테니까.
* * *
대현 자동차 그룹 정주헌 회장은 ‘중고차 시장 동향’이라는 보고서를 보고 있었다.
그룹 성장 기획팀에서 작성한 것이었다.
“그러니까 한국 자동차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중고차 시장이 필요하다는 거야?”
이 보고서를 만든 김창수 팀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회장님.”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김창수 팀장은 정주헌 회장이 일부러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을 알았다.
반대하는 척하면서 어떻게 할 것인지.
어떤 의지를 지니고 있는지 확인한다.
“꼭 필요한 일입니다.”
“신차 판매하는 것과 중고차가 무슨 관계가 있다고?”
“충성 고객의 이탈을 막는 것은 물론, 새로운 충성 고객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재 우리 대현 자동차 그룹은 블루 다이아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대현 자동차 그룹의 서비스센터망의 이름이 블루 다이아였다.
차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로.
“블루 다이아 서비스와 연계해 더 많은 고객을 늘릴 수 있습니다. 보고서를 보시면 전국의 중고차 매매단지의 현황이 있습니다. 현재 중고차 시장이 더 커지는 추세입니다. 1년 사이 20개 이상의 매매단지가 전국에…….”
김창수 팀장은 새로 생긴 매매단지가 드림 그룹에서 만든 것인 줄은 모르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철저하게 드림 그룹과 관계없는 사람과 회사를 내세우고 해외 투자와 은행 대출로 자동차 매매단지를 만들어서였다.
“대현 자동차를 타던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고차 매입을 해 주고 신차를 판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현 자동차의 중고차를 경험하게 된다면 결국, 충성 고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드림 그룹이 생각한 효과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가장 큰 효과는 한국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 확대에 의한 장악입니다.”
정주헌 회장이 씨익 웃었다.
그가 듣고 싶었던 말이었다.
“지금 기하 태평 자동차의 한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것 때문에 정주헌 회장은 신경이 쓰였다.
화도 나고.
그래서 블루 다이아 서비스도 더 세심하게 신경 쓰는 중이었다.
조금이라도 기하 태평 자동차에 뒤처지면 안 되니까.
“그 점유율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장님.”
“진짜로 그렇게 생각하는 거야?”
“그렇습니다. 예전을 생각해 보십시오. 길가에 지나다니는 자동차 대부분이 대현 자동차 마크를 달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자동차 하면 대현 자동차라고 생각했고요.”
수입 외제차가 아닌 이상 지나다니는 자동차 10대 중 8대 이상이 대현 자동차였다.
“그 인식이 기하 태평 자동차로 인해 조금씩 사라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이는 자동차 10대 중 6대 정도가 대현 자동차였다.
“소비자의 선호도는 가격도 영향을 끼치지만, 인지도 역시 영향을 끼칩니다. 가격과 성능에 큰 차이가 없다면 인지도가 높은 회사 자동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정주헌 회장은 김창수 팀장의 보고가 마음에 들었다.
그룹 성장 기획팀을 잘 만든 것 같았다.
“좋아. 진행하지.”
“감사합니다. 회장님.”
“예산은 얼마가 들어도 괜찮으니까 하고 싶은 대로 해 봐.”
“네. 회장님.”
이미 중고차 시장 장악과 예산까지 다 보고서에 적어 놨다.
김창수 팀장은 드림 그룹과는 다르면서도 비슷한 방법으로 중고차 시장을 장악할 생각이었다.
대현 자동차 그룹의 지원으로 전국 연합 중고차 협회를 만든다.
그리고 대현 자동차에서 생산한 모델은 추가로 인센티브를 적용해 지급한다.
3년 정도 매년 1,500억 원씩 4,500억 원을 지원하면 중고차 시장은 자연스럽게 대현 자동차 그룹이 장악할 수밖에 없다.
그때부터는 대현 자동차 그룹의 입맛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창수 팀장이 고개를 숙이고는 나갔다.
정주헌 회장은 이제야 대현 자동차 그룹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확실한 미래를 본 것 같아서였다.
한국 자동차 시장을 독점한 대현 자동차 그룹을.
* * *
한국 중고 자동차 연합.
드림 그룹이 몰래 만든 24개 자동차 매매단지를 포함해 기존 매매단지 3곳이 합류했다.
그래서 27개 매매단지 회원이 됐다.
물론, 기존 중고 자동차 연합과 충돌도 있었다.
하지만 대세는 24개 자동차 매매단지가 가입한 한국 중고 자동차 연합이었다.
기존 중고 자동차 연합은 이름만 남기고 사라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리고 계획대로 대현 자동차에서 생산한 자동차를 선별해 해외로 수출을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
거래처는 기하 태평 자동차에서 이미 알아 놨다.
대현 자동차도 기하 태평 자동차가 해외 중고차 거래처를 알아보는 것 정도는 파악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 중고차와 연계했다고 생각할 수는 없었다.
중국이나 동남아시아의 기하 태평 자동차를 판매할 계획인가 싶었을 뿐이었다.
그런데 박찬우 실장은 아주 재미있는 보고를 받았다.
그 보고를 가지고 이선수를 찾아갔다.
* * *
“하하. 이거 좀 그러네요.”
나는 박찬우 실장의 보고를 받고 웃을 수밖에 없었다.
“생각하는 것은 다 비슷비슷한가 봐요.”
“그런 것 같습니다. 회장님. 하지만 누가 먼저 그 생각을 현실로 옮겼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금을 얼마나 투자했는지도요.”
한국 중고차 시장을 은밀하게 장악하는 데 들어간 돈이 꽤 컸다.
자동차 매매단지를 만드는 데에만 7천억 원 정도였다.
부수적으로 들어간 비용이 1천억 원 정도.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수많은 자동차 매매상사로부터 대현 자동차의 중고차를 사들이는데 약 1조 원 정도 들어갈 것이다.
물론, 이 돈은 해외에 판매해서 회수할 수 있는 돈이었다.
“인터넷 판매를 따라 하더니 이제는 중고차 시장 장악을 생각한다라…….”
박찬우 실장이 보고한 것은 대현 자동차가 한국 중고 자동차 연합에 제안한 내용이었다.
드림 그룹이 진행하는 것과 비슷했다.
신차 시장과 중고차 시장을 연계하는 것.
어떤 의도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
서비스센터를 이용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
이 모든 것이 결합하여 잠재적인 충성 고객이 되게 한다.
“박 실장… 이거 우리라는 것 진짜 모르고 한 것이겠죠?”
“알았다면 제안서를 보내지 않았을 겁니다. 회장님.”
박찬우 실장도 처음 이 보고를 들었을 때는 어이가 없었다.
“그렇겠죠.”
정말 웃기는 상황이었다.
“자기 발로 죽을 자리에 들어온 건가요?”
“이번에는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어떻게 하기는.
“바로 거절하지 말고 제안을 받아들일 것처럼 시간을 끌어요. 조건을 조금씩 높여서.”
박찬우 실장은 이선수의 의도를 알아들었다.
“희망 고문이 어떤 것인지 보여 주겠습니다. 회장님.”
박찬우 실장이 많이 바뀐 것 같았다.
조금 독해진 것인가?
그리고 기하 태평 자동차에 좋은 소식이 있었다.
대현 자동차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겠지만.
잘하면 때를 잘 맞춰 대현 자동차를 놀라게 해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 * *
“또야?”
대현 자동차 그룹 성장 기획팀장 김창수는 속이 부글부글 끓는 것 같았다.
“수수료가 너무 적다고 합니다. 팀장님.”
“그래서 6%로 올려줬잖아!”
한국 중고차 연합에 제안한 처음 수수료는 3%였다.
전국 규모로 생각하면 꽤 큰 수수료율이다.
하지만 4번에 걸쳐 수수료 협상을 다시 했다.
수수료 협상만 한 것이 아니다.
대현 자동차에서 생산한 자동차만 그 대상이었다가 기하 태평 자동차를 제외한 다른 자동차도 수수료를 달라고 해서 어렵게 합의했다.
그것은 3% 그대로였다.
“이러면 다른 의도가 있다고 봐야겠지?”
“그렇게 보기에도 모호합니다. 팀장님. 한국 중고 자동차 연합에서 우리 대현 자동차 모델을 관리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무슨 말이야?”
“한국 중고 자동차 연합 핵심 상사들이 다른 상사가 보유한 우리 대현 자동차 모델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김창수 팀장은 눈살을 찌푸렸다.
“지금 시간끌기 하면서 우리 대현 자동차 모델을 사 모은다는 건가?”
한국 중고 자동차 연합이 더 많은 수수료를 벌려고 이런 짓을 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그냥 강하게 나가시죠. 이렇게 하면 우리가 했던 제안은 없던 것으로 하겠다고요.”
어쩌면 부하 직원의 말대로 하는 것도 괜찮았다.
너무 끌려다니는 협상을 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그럴 수가 없었다.
“그건 안 돼. 회장님께서 기대하고 계신 일이야. 그러니까 6%까지 승인하셨지.”
김창수 팀장 혼자만의 결정으로 수수료를 6%나 올려 줄 수 없었다.
당연히 정주헌 회장에게 보고하고 허락을 받았다.
정주헌 회장은 미래를 생각해 승낙했다.
어차피 1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계약이니까.
나중에 수수료를 다시 협상해도 된다.
“다시 시간 약속 잡아.”
“알겠습니다.”
벌써 4개월째 협상 중이었다.
* * *
“팀장님!”
직원이 급하게 뛰어 들어왔다.
김창수 팀장은 가뜩이나 기분이 안 좋은 상황에 직원이 소리치며 들어오자 기분이 더 안 좋아 졌다.
“뭐야!”
“그게… 우리 대현 자동차가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15,000대나 나간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거하고 우리하고 무슨 상관이야. 좋은 일이잖아.”
김창수 팀장은 대현 자동차가 수출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게… 그러니까… 중고차요. 한국 중고 자동차 연합에서 우리 대현 자동차 모델을 15,000대나 중앙아시아에 수출한다고 합니다.”
김창수 팀장은 무슨 말인가 싶었다.
“그래서? 중고차를 해외에 판매하는 일은 늘상 있는 일이잖아.”
“그건 그렇지만… 물량이 다르지 않습니까?”
김창수 팀장은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거 신경 쓸 때야? 걔네들이 우리 대현 자동차 모델을 수출하면 우리도 좋은 일이야. 수수료 덜 나가잖아. 그리고 우리 대신 해외에 대현 자동차를 수출해 주는데 무슨 걱정이야!”
직원은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김창수 팀장의 말대로 큰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15,000대 수출하는 것은 우리에게 보여 주는 항의성 행동이야. 자신들의 조건을 수락하지 않으면 이렇게라도 하겠다는 거지.”
마지막 조건이라고 들고 나온 것.
기하 태평 자동차에서 생산한 모델을 중고차로 구입해도 2%의 수수료를 달라고 했다.
말도 안 되는 조건이었다.
“이번에는 절대 들어줄 수 없는 조건이니까 다시 협상 날짜나 잡아.”
정주헌 회장이 미래를 생각해 많이 양보한다 해도 기하 태평 자동차 모델을 판매하는 것에까지 수수료를 줄 리가 없었다.
이런 말을 꺼내는 순간 욕을 먹고, 능력이 부족하다고 보일 것이다.
“알겠습니다.”
“쯧. 상황 좀 잘 파악해라.”
김창수 팀장은 아직도 제대로 일을 못 하냐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자신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것을 곧 알게 됐다.
* * *
“30,000대?”
처음 15,000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다음 달 10,000대와 이번 달 30,000대까지 중고차 수출로 계약이 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럼 55,000대를 해외에 수출한다는 거야?”
“그렇습니다. 팀장님.”
이건 숨길 수 없는 것이었다.
“그리고 대부분 지난번에 우리 대현 자동차 그룹에서 판매한 중고차입니다.”
중국에서 판매하려다가 실패한 차 중 일부를 중고차 시장에 넘겼다.
“잠깐만…….”
대현 자동차 생산 모델 중 가장 최근의 것만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었다.
중고차 시장에서 대현 자동차 모델의 허리 라인이 사라지는 것이다.
신차 아니면 오래된 중고차만 남는다.
오래된 중고차는 아무래도 잦은 고장과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다.
“설마… 그래도 중고차 시장에서…….”
현재 한국 중고차 시장의 규모는 약 120만 대 정도다.
55,000대 정도는 얼마 안 된다.
하지만 불안한 예감이 들었다.
“더 자세히 알아봐. 해외로 수출하는 우리 대현 자동차 모델이 더 있는지!”
“네. 팀장님.”
그리고 그 불안한 예감을 언제나 그렇듯 배신하지 않았다.
* * *
[중고차 시장에서 사라지는 대현 자동차.] [대현 자동차 프리미엄. 가격 방어 좋아지나?] [세계로 수출되는 대현 중고 자동차. 이번에는 아프리카다.]꽝!
정주헌 회장이 책상을 내리쳤다.
좋은 기사 제목 같지만, 아니었다.
“이거 뭐야!”
기사를 보자마자 정주헌 회장은 김창수 팀장을 호출했다.
“그것이…….”
김창수 팀장은 뭐라 할 말이 없었다.
한국 중고 자동차 연합이 배신했다고 할 수 없으니까.
“똑바로 말 안 해?”
“죄송합니다. 드림 그룹에서 먼저 중고차 연합과 손잡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기하 태평 자동차 모델도 해외로 수출되기는 했다.
하지만 그건 일부였다.
지금 중고차 시장에 괜찮은 중고차는 기하 태평 자동차 모델이 대부분이었다.
“누구와 손을 잡아?”
“드림 그룹…….”
정주헌 회장이 소리를 치려고 할 때 회장실 문을 노크하고 급하게 비서가 들어왔다.
“회장님 새로운 기사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뭔데!”
“기하 태평 자동차가 신차 출시를 한다고 합니다.”
정주헌 회장은 눈살을 찌푸렸다.
“다 아는 사실이잖아!”
대현 자동차 그룹은 기하 태평 자동차가 신차를 출시한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언제나 경쟁 상대를 살피는 것은 기본이니까.
“그것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정주헌 회장은 짜증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뭐가 다른데.”
“여기…….”
비서가 출력한 기사를 내밀었다.
[기하 태평 자동차 중국에서 개발한 신차 한국에서 생산 판매 예정.]이 기사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다른 기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