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e genius is good at soccer RAW novel - Chapter (28)
028
새초롬한 대답에 나도 모르게 비실비실 웃음이 튀어나왔다.
“그럼 여기 누워봐.”
“여기…?”
한참 경련하던 기자 누나는 기절하듯 잠들어 고롱고롱 고른 콧소리를 내고 있었다.
땀이 식으면서 감기 걸리면 안 되니까 그 위에 이불을 덮어주고, 그 옆에 누운 희연 누나의 위에 가볍게 올라탄다.
“아. 이거 부끄럽다.”
눈이 마주치자 장난스럽게 웃는데, 정작 얼굴은 새빨갛게 달아올라 있는 것이 부끄럽긴 진짜 부끄러운 모양.
그 모습에 괜히 심술이 생겨 누나가 들고 있던 폰을 뺏어들고 촬영했다.
“아~ 아 진짜~ 얼굴 다 나오잖아~”
“예쁜 얼굴인데 뭐 어때.”
“아니이~ 그게 아니라아~”
“그럼 같이 찍지 뭐.”
얼굴을 가리고 있던 손을 치우고 누나의 얼굴에 바짝 다가갔다. 맞닿은 코끝으로 느껴지는 격한 숨소리.
시선을 마주하며 천천히 입술을 맞댔다.
예민한 피부 표면에서 느껴지는 매끄러운 감촉.
“누나 이거 봐. 방금 찍은거.”
입술에만 닿고 떨어진 버드 키스를 끝내고 희연 누나에게 방금 촬영한 영상을 보여주었다. 액정 너머 보이는 자신의 모습을 지켜보던 누나가 별안간 키득키득 웃음을 터뜨렸다.
“예쁘네.”
“새삼스럽게 무슨.”
“아니 진짜 몰랐어.”
신종 자랑질인가 싶을 때, 누나가 말을 이었다.
“이것저것 야한 영상 많이 찍어봤지만, 내 얼굴 나오게 찍은 없은 없었거든. 나… 이렇게 야한 표정을 하고 있었구나.”
어쩐지 멍한 표정으로 키스를 나누는 영상을 돌려보던 누나가 갑작스레 목에 팔을 두르고 입술을 부딪쳐왔다.
방금까지의 입술만 닿던 버드키스와는 다른 격렬한 키스.
놀람으로 벌어진 입술 사이를 누나의 혀가 뱀처럼 파고든다.
맞닿은 입술 너머, 추잡한 소리를 내며 얽히는 설육.
키스에 심취한 듯 몽롱한 눈빛으로 집중하고 있는 누나의 허벅지에 조심스레 손을 올린다. 끌어안고 있던 덕분에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지만 거부의 몸짓은 아니다.
허벅지를 쓰다듬던 손이 짧은 테니스 스커트 밑자락을 파고든다. 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축축한 천조각.
잔뜩 젖은 팬티 위, 윤곽을 따라 손가락을 움직이자 목을 두르고 있던 누나의 팔에 잔뜩 힘이 들어가며 키스가 더욱 격렬해졌다.
“흐… 기분 이상해.”
지분거리는 손가락이 점차 외곽에서 갈라진 중심으로 향하자 마침내 참지 못한 누나가 입술을 떼어내며 격한 호흡을 몰아쉰다.
“어떤데?”
“부끄럽게 자꾸 그런 거 물어볼거야?”
“응. 물어볼거야.”
“아오 이게 진짜.”
장난스럽게 입술을 깨물는 누나에게 반격으로 팬티를 벗겨주었다.
잠깐 망설이던 누나가 허리를 들어 준 덕에 쉽게 벗겨낸 팬티를 눈앞에 들어올리니 회색의 면이 푹젖어 있는 것이—
“보지마 변태야!”
홱 팬티를 낚아채 멀리 던져버린 누나가 툴툴거리는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터졌다.
“왜 웃어?”
“그냥. 귀여워서.”
“히. 그치? 나 귀엽지?”
맞닿은 입술로 속삭이니 간질간질하다.
“밑에 빨아줄게.”
“아…”
“싫어?”
“으… 몰라. 그건 너무 부끄러울 것 같은데.”
그러면 더 해줘야지.
장난스럽게 웃으며 누나의 몸을 타고 내려간다.
조심조심, 부드럽게.
처음인만큼 최대한 배려를 하면서.
운동선수답게 탄탄한 허벅지 사이, 한 올의 털도 없이 조개마냥 딱 다물려있는 두 개의 살덩이. 착색된 곳 하나 없이 뽀얀것이 꼭 보정한 사진을 보는 것 같다.
“으아 어떡해. 나 진짜 어떡해. 으으으… 난 몰라.”
개구쟁이같던 누나도 이때만큼은 여유를 부릴 수 없나보다.
다른 남자는 맛본 적 없는 곳에 혀를 대자, 격렬한 반응이 뒤따른다.
솔직히 처녀라고 다르지 않다. 여자의 보지는 보지일 뿐이다.
그러나 육체적 반응과는 다른 뭔가 기묘한 만족감이 밀려온다.
내가 희연 누나의 첫남자라는 것에 대한 만족감, 희열, 정복감, 애착… 말로 형용하기 힘든 복잡한 감정.
최근 여러번의 섹스를 겪었지만 지금껏 느껴본 적 없는 또다른 만족감.
이래서 남자들이 처녀를 찾는건가.
“끄으…!”
한참 이어지던 애무는 누나의 발이 쫙 펼치고 부르르 떨리는 것으로 끝났다.
가벼운 절정에 달했는지 숨을 할딱이던 누나가 베시시 웃는다.
“히… 이거 생각보다 부끄럽다아.”
“아직도 부끄러워?”
“뭐야아~ 너는 되게 여유롭다?”
“음… 그런가?”
곱게 눈을 흘긴 누나가 이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악동같이 웃더니 귓가에 속삭인다.
“지금까지 사진이든 영상이든 엄청 찍어서 올렸거든? 내 보지 본 남자 되게 많을텐데… 실제로 보여주는 건 네가 처음이야.”
“…….”
“어때?”
묘한 배덕감이 밀려왔다.
누나가 인터넷에 올린 수많은 사진이나 영상. 분명 수많은 남자들의 딸감이 되었을 것이 분명한 그 모든 것에 대한 질투.
동시에 모니터 너머로만 감상해야 했던 남자들과는 다르게 나는 실제로, 그것도 누나의 처음을 가진다는 것에 대한 만족.
“누나 진짜 잔망스럽다.”
“그런가아~?”
여우같이 히쭉 웃는 누나를 끌어안으며 천천히 갈라진 살틈에 귀두를 가져다댄다.
잔뜩 젖어 미끌거리는 틈으로 귀두를 문지르며 준비를 마치고,
“넣을게.”
“흐으… 흐으으으…”
우는 듯 한 숨죽인 신음소리.
손으로 입을 꽉 막고 견디던 누나는 이내 참을 수 없다는 듯 천장을 향해 고개를 젖히곤 몸을 부르르 떤다.
“하악, 하악, 느낌 이상해.”
“어떤데?”
“막, 몸이 꿰뚫리는 것 같아. 밑에가 꽉차고… 혼자할 땐 이런 느낌 없었는데.”
“혼자하는거보다 좋지?”
“몰라아. 그런 거 묻지마.”
“앞으로 혼자 하지마.”
“왜에? 민준이가 해주게?”
“당연하지.”
“흐응~ 어쩔까아~”
콧대를 높이는 누나의 귀여운 모습을 즐겁게 바라보다 귀에 대고 속삭여주었다.
“근데 누나. 나 아직 귀두까지밖에 안 넣었는데.”
“…에?”
“이제 다 넣는다?”
“잠깐잠깐잠, 아흑!”
격렬한 진동에 잠이 깬 걸까.
한창 힘들어하던 희연 누나가 적응하며 본격적으로 움직이기는데, 부스스 일어난 기자 누나가 멍한 눈으로 우릴 바라본다.
“잘 됐어. 누나가 좀 찍어줘. 들고 하려니까 너무 힘든데.”
“내…가?”
질색하는 표정으로 받아들더니 막상 쾌락에 물든 희연 누나의 얼굴을 보더니 기다렸다는 듯 열정적인 촬영감독으로 변하는게 아닌가.
“흥. 노출증 변태답게 부끄러워하지도 않네요.”
“누가, 학, 할 말인데. 암캐처럼 헥헥거리인—!!”
찔꺽찔꺽거리는 소리만 요라한게 울리고, 영 어설프게 촬영하던 기자 누나도 조금씩 몰입하는지 붉어진 얼굴로 숨소리가 거칠어질 즈음.
“헉… 커흡… 아윽… 흡.”
숨 넘어가는 소리를 내며 버티던 누나의 몸이 부들부들 떨린다.
내 허리를 감싸고 있던 허벅지에 잔뜩 힘이 들어가는데, 테니스 선수답게 잘 발달된 허벅지가 얼마나 옆구리를 쪼이는지 하마터면 아파서 꼬무룩될 뻔 했네.
힘이 빠진 듯 침대 위에 널부러진 희연 누나의 골반을 잡고 다시금 움직이기 시작하니, 누나가 새된 목소리로 비명을 지른다.
“악! 나, 나 아직! 잠깐, 조금만 쉬고, 흣! 흐윽! 아악! 또, 또 갈 것 같아!!”
조금이라도 버티기 위한 몸부림인지 발버둥치며 뒤로 물러나려는 누나의 몸을 끌어안고 귓가에 속삭여주었다.
“가고 싶으면 참지말고 그냥 가. 어차피 게속 갈거니까.”
나랑 하는 여자들은 이상하게 한 번 할때도 몇 번씩 가더라고.
지경 누나가 특이한건가 했는데 하연 누나나 기자 누나, 희연 누나까지 겪어보니 알겠다.
그냥 나랑 하는 여자들이 유독 잘 느끼는거다.
“미, 미쳤어. 나 어떡해.”
그리고 옆에서 이 모든 걸 촬영하던 기자 누나가 숨을 할딱이며 슬그머니 내 가슴을 조물거렸다.
“누나. 나말고 이 누나해줘.”
“아. 얘는. 싫은데.”
“나, 학! 나도, 시, 싫헉! 싫어!”
“응. 민준이는 천천히 움직여줘. 내가 클리 비빌게.”
“아, 아악! 그만, 그만해! 아악! 또오, 또!!”
예상외로 능숙한 기자 누나의 손길에 쉴 새 없이 절정에 오르는 희연 누나.
역시 여자의 약점은 여자가 잘 아나보다.
* * *
침대에 드러누워 숨을 몰아쉬었다.
아, 지쳤다.
두 명을 번갈아 상대하다보니, 한 명이 나가떨어지면 다른 한 명이 덤비고, 다른 한 명이 나가떨어지면 또 그 사이 회복한 다른 한 명이 덤벼들기의 반복.
차륜전이 이렇게 무서운거였나.
그야말로 성욕 대폭발 한 두 여자를 번갈아 상대하며 넉다운시켰더니 꼬추가 다 얼얼하다.
대체 얼마나 쑤셔댄거야.
힘든지 풀이 죽어있는 아들 녀석을 만지작거리며 습관적으로 상태창을 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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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패스 048 |집중력 056 |민첩성 059
롱패스 041 |오프더볼 047 |반응속도 079
슛팅 045 |공간마크 038 |파워 054
프리킥 042 |침착성 052 |점프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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