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est overpowered tycoon of all time RAW novel - Chapter (243)
역대급 먼치킨 재벌-243화(243/342)
# 243
243화 $$$ 강제로 행운 나눠 주기/ AIG와 시티 그룹을 먹고 또
인수를 한다고 해도 너덜너덜해져서 걸레가 된 이대로 인수할 생각은 없다.
행주로 탈바꿈시켜서 펄펄 끓는 100℃ 물에 소독한 상태라야 한다.
공적자금을 투입한다고는 하지만 쉽게 믿음이 가지 않을 테다.
이 거대 그룹이 과거의 영광을 언제 다시 되찾을지 모르니까.
돈만 날리는 게 아닌지 걱정이 이만저만 아닐 테고.
그 걱정거리를 자신이 해결한다고 말했다.
부시의 눈알이 구른다.
뭘 생각하는지 빤히 보였다.
시티그룹은 AIG와는 체급부터가 다르다.
세계 제일의 은행인 시티은행을 가진 그룹이다.
산하엔 수많은 계열사들도 있고.
미국을 대표한다고도 할 수 있는 은행이다.
그걸 미국인도 아닌 동양의 젊은 대표가 산다고 했으니.
부시의 눈알을 멈출 필요가 있었다.
이 작자는 너무 앞서가는 면이 있기에.
“깊이 생각할 게 뭐 있습니까? 말씀 안 드리고 인수할 수도 있었습니다.”
“뭐 그건 그렇긴 하죠. 그런데 왜?”
왜라니 이 한심한 양반아.
얼마나 쏟아부어야 할지도 모르는 폭탄을 아무런 안전장치도 없이 덥석 물라고?
어림없는 소리.
공적자금을 투입한다는 확신이 있어야지.
그래야 엄한 돈 더 들어가지 않을 테니까.
“공적자금을 투입한다고 하면 국민들이 좋아할까요? 그 돈이 다 국민의 혈센데 말입니다.”
“욕 엄청 하겠죠.”
“KH가 인수한다고 하면 어떨 것 같습니까?”
“음……. 믿겠군요. KH라면 확실히 믿음이 갈 거예요.”
“임기 말에 편히 지내셔야죠.”
그 뒤는 무슨 말인지 알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강 대표가 먼저 시티그룹을 인수한 후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란 말이죠?”
“양쪽이 부담을 조금씩 나눠가지는 겁니다.”
이 제안.
쉽게 거절하지 못한다. 절대로.
지금의 시티그룹은 파산을 앞두고 있으니.
즉,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얘기다.
따뜻한 차를 한 모금 마셨다.
목구멍을 타고 내려가는 느낌이 오늘따라 시원하다.
느긋하게 기다려 주었다.
자신은 급할 게 없었다.
부시의 표정 하나하나가 빤히 보인다.
서두르면 실수할 확률이 높다.
상대의 눈치를 보는 것 자체가 협상에서 이미 우위를 놓쳤다는 뜻.
그 결과는 먼 곳을 보지 못하고 당장 처한 것에만 모든 신경을 쏟게 되는 것이고.
시티그룹은 KH가 아니면 과거의 영광을 절대 얻지 못한다.
그걸 자신도 알고 아직도 눈알을 굴리고 있는 부시도 안다.
눈알이 멈췄다.
결정을 내린 모양.
“나는 강 대표를 믿고 강 대표도 날 믿고 있으니 더 망설일 이유가 없죠. 우린 어차피 한배를 탔으니까요. 임기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조용히 지내야죠. 언제 인수할 겁니까?”
“그래도 세계 제일의 은행이 포함된 그룹입니다. 몇 개월은 걸릴 겁니다.”
“그럴 테죠. 그럼 시티그룹 쪽과 마무리 지으세요. 인수를 끝내면 바로 발표하죠. 그 전엔 정보가 새지 않게 할 테니까요.”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겠습니다.”
몇 개월 뒤의 상황은 더욱 심각해 질 터.
더 좋은 조건으로 협상테이블에 앉을 수 있다.
인수금액이 상당히 줄어드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다.
부시의 공적자금을 투입하자는 말도 국회에서 힘을 얻을 수 있겠고.
“주택들도 바로 진행할거죠?”
“은행들과 가격 조정을 끝내시면 바로 매입하겠습니다.”
집값은 이미 박살나서 더 떨어질 것도 없다.
하나도 남김없이 싹 쓸어 담아야 할 때.
“한국 사람들은 뭐든 빨라서 좋아요. 그렇게 합시다.”
부시의 결정이 내려졌다.
조동길 팀장에게 바로 지시를 내렸다.
KH 계열사에 근무하는 한국 직원들에겐 특별한 공고문이 떨어졌고.
* * *
이제 막 신입직원 교육을 마치고 사무실로 배정된 고윤지.
강혁의 무조건 합격 사인으로 무조건 합격된 그녀다.
환경공학 연구소에 출근한 아침.
직원들이 컴퓨터 화면을 보면서 수근 대고 있는 게 보였다.
“왜 그러지?”
그들 무리에 섞여서 귀를 기울였다.
“집 없는 사람들은 모두 신청하라고 하면 이거 완전 강제잖아?”
“김 대리님. 끝까지 보셔야죠. 밑에 적혀 있잖아요. 원하지 않으면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고요.”
“응? 그러네. 과장님. 사원아파트가 있는데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요?”
“사원아파트는 말 그대로 사원아파트야. 내 께 아니잖아. 왜? 김 대리는 신청 안 하게?”
“1억 5천만 원을 대출 받아야 한다니까 더럭 겁부터 납니다. 회사에서 3년간 무이자로 한다고 하지만요.”
안전망이 있다고 해도 대출이라고 하면 겁부터 낸다.
이게 일반적인 국민들의 반응이다.
IMF 사태가 가볍게 넘어갔다곤 하지만, 그때를 통해 대출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고들 있었다.
지금도 세계 각국이 흔들리고 있으니까.
또, 이 집들은 미국 국민들이 무턱대고 대출을 받아서 샀다가 내놓은 집들이다.
그러니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과장님은 신청하실 겁니까?”
“나는 해 봐야지. 대표님께서 아무 대책 없이 이런 지시를 내리시진 않았을 것 같단 말이야.”
고윤지도 한참을 듣고 있었다.
골똘히 생각에 잠긴 그녀를 발견한 이 대리가 묻는다.
“고윤지 씨. 한번 신청해 보게요?”
“저도 되나요? 입사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신입직원도 상관없다고 나와 있어요.”
“이 대리도 웬만하면 해 보지 그래. 곧 있음 결혼도 할 거잖아. 사원아파트 믿고 있다가 낭패 당할 수 있어.”
“저는 새가슴이라 못하겠습니다. 최 대리는 생각 있어?”
옆 사무실에서 놀러와 있던 최영미 대리에게 묻는다.
그녀도 이 대리처럼 매우 조심스러운 눈치다.
“미국 국민들이 망하면서 내놓은 집을 산다는 게 좀 찝찝한데. 3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그렇고. 난 아직 집은 급하지 않거든.”
“왜? 한번 신청해 봐.”
“너는 싫다면서 왜 남한테 하라고 그래?”
이 대리가 잔머리 잘 굴린다는 건 다 아는 사실이다.
자기는 쏙 빠질 생각이면서 다른 사람들에겐 권하는 모습이 얄밉다.
“대표님이 투자의 신이라는 건 잘 알잖아.”
“앞으로 집값이 어떻게 될지 누가 알아. 대표님은 가격이 떨어졌으니까 임대사업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거라고 했잖아. 대표님도 혹시 모르니까 한번 해 보라는 식인 것 같다고.”
“이거 두 채씩 신청해도 되나요?”
“응?”
사무실에 있던 직원들의 시선이 동시에 쏠린다.
고윤지는 그럼에도 전혀 시선을 피하지 않고 다시 물었다.
“과장님. 두 채도 돼요?”
“그건 한번 물어봐야겠는데. 두 채 하려고?”
“네. 할 수 있으면요. 대표님께서 모두 책임지신다는 데 못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 말이 맞지. 그런데 이 사람들은 간이 너무 작단 말이야. 선배들아. 고윤지 씨 본받으라고.”
한국 내에 있는 계열사 직원들은 이 대리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이들은 아직 강혁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했다.
회사가 KH로 넘어갔을 때 기존에 있던 직원들은 그대로 인계됐다.
그러니 이들은 초창기 KH 직원들의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강혁의 스타일이 어떤지 많이 알지 못했다.
반면.
KH 본사와 기존의 계열사 직원들은 폭발적인 반응이었다.
특히, 해외에 파견 나가 있는 직원들은 두 채를 사게 해달라고 아우성이었다.
강혁도 이에 반대하지 않고 허락해 주었다.
그중엔 당연히 고윤지도 있었다.
본사 직원들은 모두 두 채.
해외 파견자들도 모두 두 채.
KH에 초창기에 인수된 기업들의 직원도 대부분 두 채씩을 신청했다.
최종 보고서를 확인한 강혁.
안타까워하는 표정이다.
밥을 코앞까지 떠다 줘도 먹지를 못하니 얼마나 답답하겠나.
“35%가 신청을 안 했단 말이죠?”
고아현 비서실장에게 물었다.
“네. 나중에 인수한 기업들의 직원들이 많이 빠졌어요.”
“그런데 실장님은 두 채나 했네요?”
“정민지 이사님이 이 자리를 물려주면서 하셨던 말이 있습니다.”
“정 실장님이요?”
“네. 대표님께서 돈 벌게 해 준다고 하면 무조건 따르라고 하셨어요.”
“하하. 정 이사님도 참 재밌단 말이죠. 이 명단은 미국 지사로 넘기고 바로 진행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35%나 빠져서 안 되겠어요. 과장급 이상은 모두 두 채씩 신청 받으세요. 날 욕해도 좋으니까 의무라고 전해요.”
“알겠습니다.”
강제로 행운 나눠 주기는 그렇게 시작됐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신청률이 100%인 곳이 있었으니.
KH와 관계된 국내 모든 시설을 전담하는 곳이었다.
안내, 청소, 건물 보수 및 관리 등.
이곳의 직원들은 사실상 KH의 가장 아래쪽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었다.
물론 급여도 다른 곳에 비해서 낮았고.
그런데 이 직원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두 채씩을 신청했다.
최 말단 직원부터 사장까지 모두.
이걸 본 강혁은 그나마 표정이 풀렸다.
“역시 행운을 잡는 사람들은 이처럼 적극적이라니까.”
그렇게 또다시 한 달하고 보름이 흘렀다.
* * *
한국 판교 본사에 있던 강혁은 부시의 급한 전화를 받았다.
-강 대표. 시티 그룹 인수는 끝났어요?
“아직 조율 중에 있습니다.
-그때보다 더 엉망이 됐는데 언제까지 기다리게 할 겁니까? 강 대표가 인수를 끝내야 내가 결정을 내릴 거 아닙니까.
“거의 끝나가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알겠어요.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고 연락 주세요. 지금 우리 미국 상황이 정말 안 좋아요.
“네.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전화를 끊은 강혁의 얼굴에 짙은 미소가 번졌다.
이제 밥이 맛있게 다 익었다.
적당히 뜸도 들였으니 퍼 담으면 된다.
미국 지사로 전화를 걸었다.
조동길 팀장의 들뜬 목소리가 들린다.
-대표님. 시티 그룹은 지금 거의 숨만 쉬고 있습니다. 딱 적긴 것 같습니다.
“그럼 채권단 만나서 마무리 지으세요. 45일 전보다 가격이 많이 빠졌죠?”
-거의 거접니다. 아마 우리가 손을 내밀면 두말 않고 넘길 겁니다.
“시작하세요.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고요. 다른 기업들도 계속 지켜보고요.”
전 세계적으로 먹을 기업들은 널렸다.
나오는 족족 하나도 남김없이 먹어 치워 버릴 테다.
아직까지는 가격이 다 빠진 게 아니라서 기다리고 있는 중일뿐이다.
이 미국발 경제 위기의 최대로 강력한 폭탄이 될 리먼 브라더스는 아직 터지지 않았으니까.
* * *
AIG 채권단과 경영진들을 마주한 조동길 팀장.
표정만 봐도 누가 칼자루를 쥐고 있는지 알만했다.
“이 가격에 넘기라면 우린 뭘 먹고 살란 말입니까?”
AIG CEO가 너무한다는 얼굴로 말했다.
“여태껏 잘 먹고 잘 살았잖아요. 몇 달 전엔 이 어려운 시기에도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줬더군요. 기업이 파산을 앞두고 있는데 잘하는 짓이었습니다.”
“큼……. 그때는 상황을 정확히 몰랐습니다.”
“그러니까 한심하다는 겁니다.”
조동길 팀장은 한심하다는 눈빛을 굳이 숨기지 않았다.
이 한심한 작자들 때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피해를 봤는가.
마음 같아서는 감옥에라도 쳐넣고 싶었다.
“이건 너무 심합니다. 조금만 더 쓰시죠.”
“이 가격도 후하게 쳐 준 걸 잘 아실 텐데요? 공적자금도 투입하지 않는데 우리 KH가 빠지면 바로 파산입니다. 사인하세요. 저 약속 있습니다.”
CEO는 이를 갈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KH가 외면하면 그나마 쥐꼬리만큼 있는 재산도 모두 거덜 날 판이었으니.
펜을 들고 힘겹게 사인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 자존심이라도 챙기려는 것인지 조 팀장을 한껏 노려봤다.
하지만 조 팀장은 완전 무시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수고하셨습니다. AIG는 우리 KH에서 제대로 키워 보겠습니다.”
AIG 관계자들은 눈앞에 노래짐을 느꼈다.
이제 앞으로 일반 국민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야 하기에.
최고의 호사를 누렸던 그들이 과연 버틸 수나 있을지 모를 일이다.
AIG 본사를 나온 조동길 팀장.
기분 좋은 얼굴을 한 채, 시티 그룹 경영진들과 만날 장소로 향했다.
가기 전.
강혁에게 전화를 걸어서 자신이 문자를 주면 전화 한 통만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13개 거대 계열사를 거느렸던 데이비드 CEO.
그의 표정도 AIG 관계자들과 다를 바 없었다.
“사인하시죠.”
재미 들린 것처럼 아주 매끄럽게 나온 한마디에, 데이비드 CEO의 구겨졌던 얼굴이 더욱 구겨진다.
“세계 최고의 은행인 시티 은행을 보유한 곳입니다. 시가총액도 7,000억 달러에 달했던 곳이고요.”
“과거엔 그랬지만 현재는 아니죠.”
“KH가 정말 우리한테 이럴 수 있는 겁니까?”
데이비드가 갑자기 버럭 한다.
두 주먹을 꽉 쥐고서는 부들부들 떨기까지 하면서.
빌어도 봐줄까 말까 한 이 상황에.
하지만 조 팀장은 이런 작자들에겐 눈곱만큼도 연민의 마음이 들지 않았다.
오히려 축 처진 뱃살을 도려내고 싶을 정도였다.
“우리가 어쨌다고 이러죠?”
“KH도 우리 시티 그룹 지분을 상당수 보유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모두 다 팔아 버리고 떠났다가 이제는 잡아먹겠다고요? 그것도 이런 말 같지도 않은 가격으로 말입니까?”
조 팀장이 비릿한 조소를 보인다.
웃기지도 않아서 더는 말을 섞고 싶지도 않다는 듯이.
“이 가격이 말 같지 않다고요? 말 같지 않은 가격인지 어디 한 달만 더 기다려 볼까요?”
“그, 그건…….”
“우리 대표님은 참을성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갑자기 전화해서 계약하지 말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 알아서 결정하십시오. 그런 적이 몇 번 있습니다.”
하지만 데이비드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시간 얼마 없어요. 전 화장실 좀 다녀오겠습니다.”
무례일 수 있는 행동이었지만 누구도 거기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오직 테이블 위에 놓인 서류에만 시선이 쏠려 있었다.
화장실로 들어간 조 팀장은 문자를 보냈다.
그리고 볼일을 가볍게 보고 다시 소파에 앉았다.
“이미 다 아는 내용들인데 더 생각하고 말고가 뭐 있습니까?”
“…….”
조동길 팀장은 금융계 종사자 놈들을 좋아하지 않았다.
자신도 같은 업종의 종사자지만 이들처럼 사기 질을 일삼진 않았다.
그때.
띠리리링♬
조 팀장의 핸드폰이 울린다.
조용한 사무실에 사정없이 울려 퍼졌다.
“네. 대표님.”
데이비드 CEO와 채권자들의 얼굴이 순식간에 바뀐다.
조 팀장은 그걸 봤지만 못 본 것처럼 능청스럽게 대화를 이어 갔다.
-여긴 김치찌개 파는 데 없어요?
“아직 사인을 안 했습니다. 네? 그럼 계약하지 말고 돌아오라고요?”
-갑자기 무슨 말입니까? 시티 그룹이에요?
“네. 계속 버티고 있습니다.”
말 끝내기 무섭게.
“여기 있습니다.”
데이비드가 사인이 된 계약서를 내밀었다.
얼굴엔 화장실에서 힘쓸 때나 볼 것 같은 억지 미소를 짓고서.
“대표님. 방금 사인했습니다.”
-저녁은 전용기로 LA에 가서 김치찌개나 먹죠.
“큼. 돌아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데이비드는 강혁의 김치찌개 질문에 화들짝 놀라서 급히 사인을 한 것이다.
혹시나 계약하지 말라는 말이 나올까 봐서.
한때는 세계 제일의 은행을 보유했던 시티 그룹의 CEO가.
이날, 김치찌개가 시티 그룹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