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est overpowered tycoon of all time RAW novel - Chapter (335)
역대급 먼치킨 재벌-335화(335/342)
# 335
335화 $$$ 사라진 중국/ 세계 제일 국가 고려연방국.
지도자들이 사라진 중국.
세계의 국가 정상들은 아직 모르고 있다.
중국 국민들도 아직 모르고 있고. 하지만 중국의 붕괴는 명백한 사실.
곧, 중국을 갈가리 찢어지게 된다.
언 얼음에 충격을 주면 순식간에 금이 가듯이.
중경, 상해, 북경, 천진, 성도.
이 5개 도시를 본거지로 잡고, 10만 명의 전투 병력이 도시를 점거해 나갔다.
단군 함에서 보고를 받는 사령관.
분명히 해군소속인데 상공에 뜬 상태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니 특이한 모습이긴 했다.
“허난성 타이항 쑹산 투입 1대대 보고.”
“보고해.”
“지하 1km 지점 전략 핵미사일여단 지휘부 34명 체포 후 시설점거 완료.”
“최소 병력만 배치하고 34명은 북경 수용소로 보내도록.”
“알겠습니다.”
사령관이 보고받은 자료를 들고 다가왔다.
상당히 들뜬 모습이지만, 표정에서는 자긍심이 가득하다.
대한민국 5,000년 역사에서 언제 중국을 잡아먹은 적이 있었던가.
그 중심에 자기가 있으니 저런 표정이겠지.
한국 해군소속의 중장(별 3개).
이필국 제독의 보고서를 보니 중요 지점은 모두 점거한 상태다.
이제 이 사실을 세계에 알려야 할 때.
“UN에는 내가 통보하죠. 중국 방송국은 이 제독이 통제해서 발표하세요.”
“알겠습니다. 고려연방국 병력 30만 명이 들어오고 있다는 보고를 막 받았습니다.”
“경험 좀 쌓게 하려고요.”
“좋은 생각이십니다. 100번의 훈련보다 1번의 실전이 더 좋은 법이죠. 육군 10만 명도 1시간 후에 도착합니다.”
“한국 대통령도 저와 같은 생각이더군요. 병력이 많아서 나쁠 건 없으니 그대로 진행하세요.”
“네. 그리고 방송국으로 내보내면 소수민족의 독립요구가 더욱 거세질 겁니다. 일반 국민들의 사재기나 폭동 같은 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런 짓을 벌이는 사람은 모두 잡아들이세요.”
“알겠습니다.”
이 제독에게 지시를 내린 후, UN으로 바로 전화를 걸었다.
사무총장의 평소보다 더 큰 목소리가 들린다.
-접니다. 강 대통령님.
“이제 막 끝냈습니다.”
-네? 이렇게나 빨리요?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81명 전원 처리. 전국 핵시설 모두 점거.”
보고서에 있던 내용의 중요한 부분만 말해 주었다.
“자세한 내용은 메일로 보냈습니다.”
-그럼 이제 남은 절차는?
“세계에 발표를 하는 것과 전후 보상 문제죠.”
-언론사에는 제가 보내겠습니다.
“그럼 저는 전후 보상 문제를 매듭짓겠습니다.”
-당연히 알아서 잘하시겠지만…….
“무슨 말씀 하실지 잘 압니다. 최대한 조심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겉은 젊어도 나이를 먹으니 노파심만 늘어납니다. 그리고 한국에도 어느 정도는 넘겨줘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야겠죠.”
-연변공화국이 중간에 딱 버티고 있어서 좀 애매하지 않을까요?
“어차피 한국과는 뿌리가 같은데 상관없습니다. 또 연변공화국은 여러 곳의 수도 중에, 하나일 뿐이니까요. 과거 고구려 영토였던 지역을 넘길 생각입니다.”
-좋은 생각입니다. 대통령께서 잘 마무리 지으시겠죠. 저는 그럼 세계에 알리는 일부터 처리하겠습니다.
일을 순식간에 진행되었다.
중국과 세계의 각 방송국에서는, 중국의 현 상황이 라이브로 흘러나왔다.
미국 CNN TV.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중국이라는 국가가 사라졌습니다.
이것은 하루도 되지 않는 시간 안에 일어난 일입니다.
현재 중국을 점거한 국가는 고려연방국과 대한민국입니다.
물론 이 두 국가의 병력은 UN의 결정으로 파견되었습니다.
즉, 세계의 다른 나라에서도 중국을 응징하는 데, 찬성했다는 말인데요.
그런데 이 두 국가의 국방력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현재 중국의 영토엔 고려연방국 소속 30만 명. 대한민국 소속 20만 명의 군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여태껏 탄압을 받았던 소수민족들은 이제는 무기를 버리고 평화집회로 자신들의 의견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에 특이한 사실이 하나 있는데요.
고려연방국의 강혁 대통령이 총사령관을 맡았다는 겁니다.
강혁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관계를 보자면 특이한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 이번 일을 UN에서 인정했다는 것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고려연방국의 강혁 대통령은 방송을 통해 한 가지 사실을 밝혔는데요.
《지금부터 전 세계에 있는 차이나타운은 1년 이내에 폐쇄될 것》을 알렸습니다.
다른 국가의 정상들도 여기에 찬성한 상탭니다. 또한…….』
틱.
단군 함에서 TV를 끄고 각국의 인터넷 반응을 살폈다.
┗어제 중국 있었는데?
┗오늘은 없대요.
┗12억 명 넘는 짱개들 어떻게 처리함?
┗정신개조부터 해야겠죠.
┗고려연방국이 중국 먹은 거임?
┗강혁 대통령이 먹은 거래요.
┗세계 정상들 무지 겁먹고 있겠네요.
┗중국이 시범 케이스니. 완전 쫄듯.
┗3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네. 아! 시원하다!
┗짱개들 이제 너희들이 당할 차례다. 다 뒈졌어.
┗헉! 짜장면 못 먹나요?
┗짜장면 한국 거잖아. 등신아.
┗그럼 짬뽕도?
┗이 상황에 이런 댓글 처 다냐?
┗스페인이라서 몰랐어요.
┗스페인 등신 꺼져!
┗잰. 맨날 꺼지래.
┗너도 꺼져!
수많은 댓글을 읽으니 절로 미소가 생겼다.
그때.
이 제독이 긴장이 많이 풀린 상태로 다가왔다.
“주석궁에 모두 집합시켰습니다.”
“그들이 있어봤자 별 영향을 미칠 순 없겠죠?”
“모두 수용소에 넣을 거니까 아무런 힘도 얻을 수 없을 겁니다. 대통령께서 한마디 하시고 최종 선포를 하는 거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게 좋겠네요. 내려가 보죠. 이 제독은 여기서 통제하세요.”
“알겠습니다.”
주석궁 대 회의실에 들어가자, 수많은 사람이 보였다.
모두 한 자리씩 하던 사람들. 그러나 이제는 끈 떨어진 연 꼴이 되어 버린 자들이다.
단상에 올라 그들과 일일이 시선을 맞췄다.
그리고 조금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오늘부로 중국은 이 지구상에 없습니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미 세계에 공포도 했습니다.”
“그럼 우리 중국 국민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겁대가리 없이 질문한 자에게 시선을 돌렸다.
눈빛이 마주치자 자라목처럼 목을 집어넣으며 눈을 피한다.
“원하는 국가로 가야겠죠.”
“저기…….”
“뭐죠?”
두려움 가득한 눈빛.
정면으로는 시선을 마주치지도 못한다.
겁을 먹은 강아지가 꼬리를 엉덩이 아래로 말아 넣듯이, 딱 그 짝이다.
“우리는 어떻게 됩니까?”
“일반인으로 돌아갑니다. 다른 행동이 적발될 시엔……. 저도 장담 못 해요.”
“…….”
“…….”
“…….”
자신을 향하고 있는 눈빛들.
이들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중국을 좌지우지하던 자들이다.
그러나 지금은 보통 사람이 되었다.
“알아들었나요!”
“아, 알겠습니다.”
“네? 네.”
“오늘부로 과거 중국의 모든 것은 제가 통제합니다. 거부할 땐 그에 해당하는 제재가 가해질 겁니다. 그게 뭔지 궁금하면 한번 나서 보시죠.”
마른 침만 삼킬 뿐이다.
이들도 시진핑 주석을 포함한 81명이 사라졌고, 중요 시설들이 넘어간 걸 알고 있다.
눈빛에서도 현 상황이 어떤지 읽힐 정도.
“그리고 소수민족들이 원하는 독립도 진행될 겁니다.”
주석궁에서 한바탕하고 나머지는 이 제독에게 맡긴 후, 다시 UN으로 향했다.
이미 각국의 정상들이 모여있단다. 궁금한 게 많을 테지.
UN 본부 대회의실로 들어가자, 사무총장이 급히 나오며 두 손을 덥석 잡는다.
그런데 각국의 정상들은 사무총장의 기뻐하는 표정과는 달랐다.
부러움과 경외심 그리고 동경. 또 한편으로는 경계와 두려움.
수많은 심정을 보여주는 눈빛들이다.
“정말 대단하신 일을 해냈습니다. 중국을 단 며칠 사이에……. 어휴. 저는 상상도 못 하겠습니다.”
이탈리아 총리가 개기름을 흘리며 아부질이다.
왜 이러는지 뻔히 보였지만, 오늘만큼은 모르는 척.
“국내 경제 사정이 급하다고요?”
“사무총장님께 들었습니까?”
“제게 직접 말씀하시지 그랬어요?”
“차마 염치가 없어서…….”
“중국 마무리되면 이탈리아에 한번 들리죠.”
“감사합니다. 우리 이탈리아는 고려연방국을 적극적으로 지지합니다.”
그 이후로 스페인, 벨기에, 포르투칼, 폴란드, 체코, 헝가리 정상들이 인사를 건네왔다.
이들도 뻔한 아부였지만 오늘만큼은 모른 척.
“고려연방국이 이제 세계에서 제일 큰 영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이제 세계의 경찰은 고려연방국이 되었습니다.”“앞으로 더 많은 국가가 연방국 가입을 원하겠군요.”
“12억 명이 넘는 한족은 잘 통제해야 할 겁니다. 워낙 질긴 족속들이잖아요.”
“이제 세계는 고령연방국과 한국이 이끌어 가겠네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많은 정상이 인사를 해 왔다.
한국 대통령도 슬슬 눈치를 보면서 곁을 떠나지 않았고. 말은 못 하고 있지만 조금만 떼어달라는 뜻.
다른 정상들을 피해 한국 대통령과 마주 앉았다.
“옛 고구려 영토는 가져가시죠.”
“정말 그래도 되겠습니까?”
“어차피 국경은 지도상에만 있고. 뿌리도 같은데요. 뭐.”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는요. 새 영토를 수용하려면 그곳의 국민들도 받아들여야 할 텐데, 잘 생각하셔야 할 겁니다. 한족이 어떤 조속들인지는 잘 아시죠?”
“대통령께서 추진하는 대로 저희도 똑같이 할 생각입니다.”
바로 붙어 버리는 저 센스.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지.
한족들을 다스릴 기발한 방법도 있으니.
“조만간 처리할 생각이니 참고하시죠. 그리고 중국의 핵은 전량 폐기하는 거로 하겠습니다.”
“뜻대로 하십시오. 어차피 고령연방국은 핵을 무서워하지 않잖습니까?”
“다른 국가도 동참시켜야겠습니다.”
* * *
중국 국민은 식겁했다.
갑자기 나라가 사라졌다는 말을 들었으니.
이미 전 세계 TV를 통해 기정사실로 된 것을 확인까지 했다.
중국 TV에서는 많은 정보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그 모두가 중국인에게는 절망적인 내용이었으니.
“여봐. 이제 우리 중국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고려연방국과 한국의 조치를 따라야겠지. 다행히 우리가 선택할 수는 있다는군.”
“한국어 시험을 봐야 한다던데요?”
“국제 난민이 되는 것보단 백배 낫지 않겠어?”
“그건 그렇지만 중국이 사라졌다니…….”
“여보. 중국 공산당 때문에 얼마나 사람 같지 않은 일들이 많았어. 오히려 잘된 일이야. 싹 갈아엎고 새로 시작하는 게 훨씬 낫지.”
“그것도 맞는 것 같네요. 고려연방국이나 한국 국민이 되면 우린 세계 최고 국가의 국민이 되는 거니까요. 저는 고려연방국 국민이 됐으면 좋겠어요.”
“그러자면 한국 공부가 가장 중요하니까 우리도 열심히 하자고.”
* * *
고령연방국의 제1 수도 연변.
이곳에 수십 명의 소수민족 대표들이 대거 몰려왔다.
모두 잔뜩 흥분한 얼굴들.
“고생들 하셨습니다.”
“대통령님께서 그 모든 자금과 무기들을 지원했다는 걸 어제서야 알았습니다.”
“시진핑의 눈을 피하려면 뒤에서 지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선을 맞추며 위로의 말을 하자, 그들이 서로 눈빛을 교환하더니.
“늦었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십 명의 소수민족 대표들이 그 자리에 무릎을 꿇었다.
“이러지 마십시오.”
“우리 모두, 고려연방국의 공화국으로 들어가길 희망합니다. 받아 주십시오.”
“이러지 마십시오. 일단 일어나시죠.”
호박이 넝쿨째 굴러들어 오다니. 하지만 최대한 표정은 안 그런 척.
너무 좋아서 웃음이 터지려는 걸 억지로 참느라 입술을 깨물었다.
그런데 너무 힘을 주는 바람에 피가 나왔다. 그 때문에 눈물이 흘러내렸다.
대표들은 그 모습에 더 감복한 모양.
“대통령님께서 이렇게 눈물로 받아 주시니 감복했습니다.”
“큼큼. 저도 정말 고맙고, 감동해서 자꾸 눈물이…….”
“역시. 우리들의 선택이 옳았습니다. 우리를 받아 주십시오.”
“정 이러시니. 받아들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한족만 처리하면 중국은 모두 먹게 된다.
깔끔하고 깨끗하고 시원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