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eroine of the 1st Playthrough Remembers My Training RAW novel - Chapter (457)
1회차 히로인이 조교를 기억함-457화(457/457)
EP.457 영웅, 마왕, 여신 (12)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뭐지?’
갑자기 긴장이 풀려서 그런가?
몸이 뜨겁고, 머리도 왠지 어지러운 것 같았다.
그뿐만 아니라 하복부가 꾸욱 조여오고, 다리 사이가 참을 수 없게 간지럽다.
‘끄읏!…?이,이거?…왜…이래..?..가…갑자기…뭐야?’
난생처음 겪는 이상한 감각에 오르펠리아가 당황했다.
“미안해요. 이런 광경을 보여줄거라고는 몰랐네요. 제 아내들이 좀 실수를…”
“히이익?!!♥”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아내들의 엉덩이 때리기를 끝낸 유진이 다가오자, 제멋대로 비명이 튀어나오고 심장이 터질 듯이 뛰었다.
“괜찮으세요?”
“자…잠깐만!..괘차나…괘차느니까!…가까이오지..말거랏..”
“아, 놀라셨구나… 이제 이런 일 없도록 제가 확실히 체벌했으니까요.”
“히..히익..!!…네..네녀석!!..가…가까이…오지말라고..하지..않았느……..”
두근─!!
그 순간, 오르펠리아의 시선이 유진의 다리 사이에 시선이 고정된다.
짝짓기♥번식♥교미♥섹스♥짝짓기♥번식♥교미♥섹스♥짝짓기♥번식♥교미♥섹스♥
“아….!시….시러..!윽…하윽…아…니얏!♥….이런..생각!”
용인족
강인한 육체를 지닌 아인족 중에서도 유독 뛰어난 신체능력과 마력 친화력을 지닌 최강의 혈족.
그러나, 용인족도 아인족이다.
즉, 발정기가 존재한다는 뜻.
하지만 그동안 오르펠리아는 세상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데 모든 힘을 쏟았기에 발정기가 오지 않았다.
드물었지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엠마만 해도 유진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발정기를 겪지 않은 것처럼, 발정기는 정서에 영향을 받았으니까.
그러나 오지 않는다고, 발정기가 사라진 건 아니다.
다만 뒤로 미뤄졌을 뿐.
“…짝…짓기♥..하고..!♥…끄흑♥….아니야!…다..달라..!!…짝짓…아니라고!.♥…끅!!..♥”
이런 상황에서 오르펠리아는 발정기를 막고 있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했고…
자매들의 음란한 모습을 지켜본 데다…
루시아가 향유에 섞어둔 미약과 리아나가 뿌린 잔여 미약 가스를 흡수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마족을 강제로 ‘개화’시켜버릴 만큼의 압도적인 정력을 가진 ‘수컷’이 곁에 있었다.
“흐윽…!♥헤엑…에헥!…♥아…니야….!이..이런것♥..내가…♥…아니얏..!!오윽..흑!..아..안댓..!끄.끄윽…!!♥”
그 결과, 300년 동안 미뤄둔 발정기가 한순간에 폭발했다.
“오르…펠리아?”
쿠르응─! 콰과광!!
“흐엑..!.♥.헥.!..♥헤그!..끅!…♥끄흑.♥..짝…짓기..!♥”
경련하듯 몸을 떨며 바닥에 쓰러진 오르펠리아의 주위로 번개가 마구 내리친다.
“…이런. 쯧.”
“여신님?”
“저거 설마…?”
“그런 것 같사옵니다만…?”
오르펠리아의 상태를 확인한 여신이 혀를 차자, 루시아와 리아나가 그리고 백소소가 동시에 여신을 바라보았다.
“너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냥 유진이가 상대해주면 안 되겠느냐?”
“…뭐? 여신아? 지금 뭐라고?”
나랑 전혀 관계없이 진행되어가는 이야기에 내가 끼어들려고 하자…
척─
“아무래도 오르펠리아의 쌓여있던 발정기가 폭발한 모양이네?”
내 어깨에 손을 올린 여신은, 어느새 평소의 말투로 돌아와 방긋 웃으며 말했다.
“그나마 다행히도 용인족은 그리 성욕이 강하지 않아. 5년 한 번 정도 오는 정도지. 300년 동안 쌓인 발정기니… 대충 평범한 발정기에 60배 정도만 견디면 된다고. 어때, 너라면 충분히 가능하지?”
“아니, 가능하고 불가능하고를 떠나서 나한테는 아내들이!!”
빠직- 빠지직!!
“오곡!!♥…오고곡!!♥”
그때 오르펠리아의 허리가 활처럼 휘며, 뿜어진 번개가 허공에서 마구 튀었다.
“너한테 아내가 있다는 거? 나도 알지. 하지만 보다시피 지금 오르펠리아의 상태로 다른 사람이랑 섹스하다가는 분명 상대를 태워 죽일텐데… …적어도 제정신을 차릴 때까지 수백 명은 넘게 죽겠지. 뭐, 그래도 네가 받아주기 싫으면 그냥 태워죽여야지. 그치?? 물론, 오르펠리아가 제정신을 차리면 엄청나게 괴로워하고 절망하고 후회하겠지만… 우리 유진이한테는 아내가 있다는데 어쩌겠어? 아내가 15명이나 있는 유진님의 정조가 수백명의 목숨보다 소중하다는데?”
“…허억!!!!”
이건 뭐 목에 칼 들고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
뻔뻔하기 짝이 없는 여신의 말에 나는 아내들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해봤지만…
“…유진이가 그럼 그렇지. 몇 년 동안 잠잠했던 게 고맙다고 해야 하나? 진짜 이러다 20명도 넘겠네?”
“주인님… 아니, 유아 아빠. 끝나면 나랑 따로 이야기 좀 해.”
“하아, 리아나, 루시아. 두 사람에게 놀랍게도 또 말할 게 있사옵니다. 아스란의 첫 번째 제자가 말이옵니다…”
“….??”
전혀 내 편을 들어주지 않는 아내들.
오히려 당연히 그럴 줄 알았다는 듯한 차가운 눈빛을 보니 미칠 듯이 억울했다.
나로서는 정말 열심히 아내들에게 신의와 정조를 지켰단 말이다!!
빠지직!- 펑!
그때, 다시 한번 오르펠리아가 뿜어낸 번개가 아내들을 향해 날아왔다.
물론, 번개는 내가 막아냈지만…
“앗! 따가!”
직접 맞아보니 농담이 아니라는 걸 알겠다.
흥분해서 무의식적으로 뿜어내는 거라 내게는 따끔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뇌제’의 번개였다.
여신의 말대로 다른 사람이 맞는다면 그대로 즉사였다.
“흐엑..♥…헤!…♥끅..아..♥…안뎃.♥..더는…안댓..♥짝..짓기..♥…못…차맛!!♥..하..하고..시퍼..♥”
“유진… 그만 포기해. 오르펠리아를 받아줄 사람이 너밖에 없어.”
“여신!!!”
내가 소리치자, 여신이 양손의 주먹을 꽉 쥐며 방긋 웃었다.
“아자아자! 파이팅! 내 소중한 제자들을 책임지고 행복하게 만들어줘.”
“야, 이 미친년아! 가긴 어딜 가!! 책임져!!”
“어허! 여신님께 미친년이라니!! 그리고 미안하지만, 방에 공기가 아직 탁해서~. 나까지 너한테 넘어가면 큰일이잖아~.”
“유아 아빠… 트리스티아랑 베를리오즈는 우리가 데려나갈게.”
“좋겠네~ 우리 유진이… 또 여자가 늘고♪ 오늘 일은 나중에 천천히 이야기하자♪”
“….서방님. 하아….소녀는…살짝…서운하옵니다.”
“루시아? 리아나? 소소? 아니, 이건…!!”
쿵─
나의 애달픈 절규에도 불구하고 문은 닫혔고…
“하아…!♥하아..!.♥짝…짓기..!!.♥짝짓기할래..!!.♥..짝짓기…!!♥”
“저기… 오르펠리아님? 일단…진정…흐읍…!”
오르펠리아의 앙증맞은 혀가 입안을 파고들었다.
“쪼옵..흐읍!…쫍!”
아내들과는 비교도 못 할 만큼 서투른 주제에 본능에 따라 열심히 입안에 혀를 밀어 넣는 오르펠리아.
“흐에.♥..흐에..♥끄읏..기…기부..조하…♥흐에…그..그러니까…♥짜…짝짓기하자..♥.응?…짝짓기?”
그러면서도 내 허벅지에 가랑이를 마구 비비며 애액으로 영역표시를 하고 있었다.
‘…아아… 진짜.’
어쩌다가 일이 이렇게 된 걸까.
나는 아내들에게 성실하고도 자랑스러운 남편이었는데…
빠직─! 빠지직─!
“흐끅…♥짜..짝짓기..!!♥빨리..짝짓기이이!!..♥헤엑…헤엑…♥빨리이이!!”
또 번개를 뿜어내며 울먹거리는 오르펠리아를 보자, 차라리 빨리 만족시켜버리는게 정답처럼 보였다.
찌걱─!
“──흐끄그으읏!!♥♥”
검지와 중지로 보지를 가볍게 쓸자, 마구 몸을 떨어내는 오르펠리아.
“하으..♥흐에…오..오르펠리아랑…♥짜..짝짓기…해줄거야?”
“어, 지금부터 짝짓기할 거야.”
“흐에에…♥헤엑…흐에..♥그…그럼..빨리..빠리…♥짝짓기…하,하자..♥.”
스르륵─
그렇게 말하며 스스로 치마를 걷어 올리는 오르펠리아.
“….”
허벅지에 보지를 비빌 때부터 노팬티일 거라 예상은 했지만, 그 이상의 모습이었다.
팬티는 번개 때문에 타버렸는지 끈처럼 겨우 형태만 유지하고 있었고, 훤하게 드러난 보지에는 애액이 끊임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헤엑….♥빠…빨리…짝짓기…♥헤헥!!..빨리…해주세요..♥..”
여신의 말대로라면, 60배의 발정기를 한 번에 느끼고 있는 오르펠리아.
그러나, ‘침대 위의 신’인 내게는 가소로울 따름이었다.
‘…30분이면 떡을 치겠군.’
쯔즉─
내가 바지 안에 갇혀있던 자지를 꺼내자, 그것만으로도 무언가를 느꼈는지 끊임 없이 내리치던 오르펠리아의 번개가 가라앉았다.
“꼴깍..!.♥흐…흐에…?끅…♥헥!..대..대단해요….♥…흐에….”
나는 허락도 받지 않고 자지를 만지려고 하는 오르펠리아의 손을 쳐냈다.
푸우욱─!
대신, 단숨에 오르펠리아의 자궁 앞까지 자지를 찔러넣었다.
“──히이이이읶!!♥…흥읏!!…..♥흐!!!…♥흐에..헥?!♥..지..지금…네…네놈..무,무,.뭘??.♥..호윽!!..♥..나…나랑…짜…짝짓기이잇!!.♥…호끄읏!!♥”
처녀 상실의 충격으로 잠깐 정신이 돌아온 듯한 오르펠리아였지만…
이미 늦었다.
한번 섹스를 시작한 이상, 나는 만족할 때까지 멈추지 않는다!
퍼억─! 퍼억─!
“호윽!….♥끄힉!..♥.흐이이이익!!..♥끄만..!..햇!…짝짓…!♥히익!♥…하..하짓맛…!!…흐엑!!…으.♥끄윽!!♥”
“짝짓기 마음에 들어?”
“흐엑…♥…헤엑!♥!..네헷!….♥대..대단했욧!!..♥…오그끅!..히..히익..가느게..!!♥아..안멈쪄어어어!.♥!..대..대딴햇!!..짝짓기♥..대..대단햇!!.♥.흐이이익!!!…♥아..아앗?!..♥히..히익!…네…네놈…다…당장♥….떠…떨어졋!!..끄헥!!♥”
재미있게도 자궁을 찌를 때마다 인격이 바뀌는 것 같은 오르펠리아.
“왜 그래? 네가 짝짓기를 해달라고 애원했잖아.”
““흐엣…!!♥흐엑…!!♥헷!♥..마..맞짜여!!♥…흐에….♥흐엑..♥…고…고맙습니다!….♥짜..짝짓기…!!해..해쥬셔서….♥고…맙슙니다…!♥!…오호윽!♥…으흐엣..!!…아…아니얏!!..♥.끄…끄만해!…이거..나..아니얏!!!.♥”
심지어 인격이 바뀔 때마다 보지의 조임도 달라지는 게, 정말 두 사람을 한 번에 상대하는 느낌이었다.
퍼억—! 퍼억—! 퍼억—!
“흐익!!♥…흐엣..!♥…끄으으윽!♥…짯직…흐에!!♥..기분….오옥..♥!오!♥…오흑!♥…흐에에엑!!♥”
그렇게 오르펠리아의 양쪽 인격을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짐승 같은 신음만이 흘러나올 때쯤 내가 귓가에 속삭였다.
“안에 쌀게.”
“…흐엑.?!..♥흐게..♥..아..!!안….댓..!!!.♥..오흐옥!!♥…하..하지맛!….♥지금..안에…♥싸면..!..나..나앗!♥”
겨우 정신을 차린 오르펠리아가 눈물을 흘리며, 온 힘을 다해 도망치려고 하지만 역부족이다.
“히익!..♥..힉!..왜.♥..왜에엣!.♥…번개…안나왓!!..♥..나…나느..뇌..뇌제인뎃!!♥♥힉….♥히이익!.♥…아..안대…♥!..아..안대엿!!..♥..제발!..안에…♥싸짓밧…♥!..진..짠…미..미쳐버렷!.♥”
…이미 오르펠리아의 몸은 나를 주인으로 인정해버렸으니까.
“간다!”
울컥-! 울컥─!
“───────끄헤오으혹?!♥!”
자궁을 가득 채우는 끈적하고 진한 정액의 감각.
‘…앗♥’
이 순간 오르펠리아는 확신했다.
자신 또한 유진의 ‘가족’이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