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ttle prince of the Ossuary RAW novel - chapter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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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포트 로버츠 (3)
“어쨌든 전 사양하겠습니다.”
양쪽 모두 깔끔하게 거부하는 겨울. 그런데 연대장이 이상하게 미련을 놓지 못한다. 턱을 쓰다듬던 그는 잠시 후 한숨을 내쉬었다.
“초임 소위 시절엔 나도 자네처럼 되고 싶었지. 중대장, 대대장을 역임하면서는 자네 같은 부하가 있기를 바랐고. 사실 이곳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막상 자네를 아래 두고 보니 생각이 달라지는군.”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흠……. 편한 길 놔두고 굳이 힘든 길 걷겠다는 자네가 상대니까, 나도 솔직히 말하겠네. 귀관 같은 부하는……지휘관에게도 부담스럽다는 뜻이야. 이건 내가 귀관을 싫어한다는 뜻이 결코 아닐세. 오해하진 말아주게나.”
연대장이 다시 부연 차 묻는 말.
“이번 일이 어디까지 올라갔는지 짐작해보겠나?”
“글쎄요. 저는 잘 모르겠네요.”
“귀관이 복귀한 게 어제 오후였지. 국방부 공보처가 자네 동향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사령부에 정식 보고를 올리기 전 일단 전투기록 사본부터 넘겨주었네. 그랬더니 오늘 아침, 대통령 비서실에서 직통전화가 오더군. 자네 상태를 묻는 전화였어. 확인 후 보고해야 한다고.”
“…….”
“이해는 해. 그곳이야말로 여론 관리의 사령탑일 테니까. 국민들을 안정시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고. 후방이 안정되어야 전방에서 마음 놓고 싸울 것 아닌가. 그러나 내 입장을 생각해보게. 전쟁영웅이긴 해도 자네는 일단 내 부하야. 헌데 내 부하의 안위를 백악관에서 신경 쓰고 있단 말이지. 지휘관으로서는 난처할 수밖에.”
겨울이 고개를 끄덕였다.
“왜 부담스럽다고 하셨는지 알겠습니다. 솔직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맙긴. 사실 귀관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도 잘못된 거지. 군인은 전장에서 최선을 다하면 돼. 그 이외의 사정까지 신경 쓸 이유가 없어. 그거 하라고 나 같은 사람들이 있는 거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이런 말을 한 데엔 이유가 있네.”
대령이 자기 자신을 가리켰다.
“내가 혹시라도 귀관에게 부당한 대우를 할까봐서야. 뭐라고 해야 하나……그 왜, 의식하지 못하는 차별 같은 것이 있잖나.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만으로도, 제가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은데요.”
“아니야. 날 보게.”
어둑한 방 안에서, 연대장의 짙은 피부는 주변 그늘과 구분하기 힘들었다. 흰자위만 도드라진다.
“나는 흑인이지. 육군에서 전투부대에 근무하는 흑인 대령은 나까지 딱 둘 뿐이고. 이게 무슨 말이냐면, 지금까지 부당한 대우를 제법 겪어봤다는 뜻일세. 물론 노골적인 차별은 없었네. 모든 차별에는 합리적인 이유들이 있었지.”
전쟁영웅을 죽게 만든 지휘책임은 또 하나의 합리적인 이유가 될 수 있었다. 잠깐 고민한 겨울은, 상대의 태도를 「간파」하고, 검토하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실은 연대장님 본인께서 부당한 처사를 당하실까봐 걱정스러우신 거로군요.”
“거 너무 똑바로 찌르는군.”
피부 검은 대령이 불만을 내비쳤다. 가벼워서 금방 날아가 버리는, 사교적인 불만이었다.
“난 이런 세상에서도 여전히 별을 달고 싶은 속물이야. 허나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하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네. 진지한 근심이었으면 이처럼 털어놓지도 못했겠지. 지금 이 이야기는 내 나름의 각오 같은 것이고. 의미를 알겠나?”
“네.”
다른 사람의 시선은 자신을 삼가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였다.
“좋아. 그럼 자네는 앞으로도 내 부하로군. 위에는 그렇게 보고해두겠네.”
“새삼스럽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겨울이 가볍게 목례했다. 대령이 테이블 위로 상체를 내밀어, 소년장교의 어깨를 툭툭 치고 물러났다. 등받이에 쭉 기대어 앉는다. 앞서보다 힘을 뺀 모습.
“언제든 생각이 바뀌면 말하게. 시원섭섭하게 보내줄 테니. 위에서도 기다리고 있을 거야.”
“죄송합니다. 당분간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대령이 미소 짓는다.
“실무로 돌아가기 전에 한 마디만 더 하지. 조금만 더 신중해지게. 사람이 희망으로 산다고 할 때, 자네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생명이야.”
겨울은 끝말을 시적으로 들었다.
연대장이 책상에서 새로운 서류를 꺼냈다. 겨울의 이름으로 작성된 작전 보고서였다. 말없이 내밀기에 조용히 읽어본 겨울은, 금방 수긍했다.
“저는 첨삭만 하면 되는 건가요?”
래플린 대령이 흡족해했다.
“눈치가 빨라서 좋군.”
“좋지 않은 사건인걸요. 정권이 바뀔지도 모른다고 하셨고요. 다음 정권에게 공격 받을 가능성이 높으니, 기록도 신중하게 남겨야 하지 않을까요?”
“허.”
가볍게 감탄하고서, 대령이 반문한다.
“뭔가 고칠 내용이 보이는가?”
겨울은 어둡게 넘었던 블랙 마운틴을 떠올렸다. 길 왼편으로 회백색의 몸뚱이가 웅덩이에 빠져있었다. 의도적으로 잠들어있던 변종은, 소년의 손길에 깨어나 푸드덕대다가 죽었다.
“상부에 한 가지 건의하고 싶습니다.”
“어디, 들어볼까?”
“감염변종은 물을 건널 수 없으나, 신진대사를 억제해서 익사를 지연시킬 순 있습니다. 제 기록영상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요. 전 변종들이 대사억제를 물 건너는 수단으로 이용할까봐 걱정스럽습니다. 그 경우엔 1차로 해상난민들이, 2차로 샌디에이고 노스 아일랜드처럼 변종의 접근을 물로 막는 곳이 위험해질 겁니다.”
“맞는 말이야. 하지만 따로 적을 것 없네.”
“어째서입니까?”
“국방부도 놀고 있는 건 아니거든. 자네와 같은 의견을 좀 더 일찍 제기한 참모가 있지. 들은 적 있지 않나?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고. 해상난민들에게도 전파되었을 거야. 우리 쪽에서도 조만간 정기 브리핑으로 전파할 내용이었고.”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괜한 걱정이었네요.”
“아니, 이 시대에 괜한 걱정 같은 건 없어. 의견 제출은 절대로 거르지 말게.”
“네, 알겠습니다.”
보고서의 나머지는 적당한 수준이었다. 자극적인 표현은 단어 단위에서 걸러내려고 한 흔적이 엿보인다. 그래도 사실과 어긋나는 부분은 없었다. 검증까지 감안한 것이리라. 겨울은 한 번 정독하고, 다시 한 번 빠르게 훑은 뒤에야 보고서를 탁자 위에 내려놓았다.
“제가 작성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했습니다.”
“……정말이지, 나이보다 지나치게 성숙한 건 아닌가?”
대령은 보고서를 접어서 봉투에 넣는다.
겨울은 한 가지 물어보기로 했다.
“연대장님. 한 가지 여쭙겠습니다.”
“말해보게.”
“저와 헤르난데스 분대가 마지막으로 사살한 특수변종은 어떻게 됐습니까?”
“아, 그거. 그놈에 대해서도 정기 브리핑에서 같이 전달하려고 했네만……직접 사냥한 입장이니 궁금하긴 하겠군 그래.”
대령은 여상스레 말을 잇는다.
“국방부가 부여한 변종 코드는 「험프백(Humpback)」일세. 유감스럽게도 자네가 최초 발견자는 아니야. 귀관이 보고하기 전에 몇 건의 목격정보가 있었지. 항상 대규모 변종집단과 같이 다니는지라 분명치는 못했네만. 그래도 사살기록은 이번이 처음인 걸로 아네.”
“확실하지 않은 거로군요.”
“어쩔 수 없지. 요즘 연이은 태풍 탓에 연락이 잘 안 닿는 주둔지도 있거든. 감염지역 정찰에 투입된 레인저 일부가 험프백을 추적하겠다고 쫓아가서 아직까지 연락두절이기도 하고. 이놈들은 뇌까지 근육이라 너무 겁이 없어. 어느 소대는 철수하라니까 잘 안 들린다면서 통신을 끊었다더군. 과연 정말로 안 들렸을지 의문일세.”
겨울은 산타 마리아의 레인저 소대를 떠올렸다. 민간인을 발견하자, 그들은 곧바로 돌입했다. 허가는 그 다음이었다. 설마 또 그 소대일까? 겨울은 무난한 말로 감싸주었다.
“레인저라는 자부심에 사명감이 더해진 결과겠죠.”
“새로운 변종의 정보를 수집하는 게 중요하긴 하지. 그래도 말이야…….”
연대장 입장에서는 곱게 보기 힘들 것이다.
그래도 미군은 현장 지휘관의 판단을 존중하는 편이었다. 명령을 어기고 전진하는 게 명령을 어기고 후퇴하는 것보다는 낫다.
‘무엇보다, 잘 교육 받은 장교들은 명령을 어겨도 될 때와 안 될 때를 구분할 줄 알던데.’
이는 작전목표를 일개 병사들까지 이해하고 있을 때 가능한 일. 적으로부터 후퇴를 강요받을 때, 후퇴 X까! 우라! 외치고 돌격하는 해병대가 대표적이다. 그들 나름대로 승산을 살피고, 의미가 있는 공격을 선택하는 것이지만.
이야기가 샜다. 겨울이 본론으로 돌려놓는다.
“황색 체액의 성분은 밝혀졌습니까? 병사들이 생화학 공격을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하하하. 성급하군. 보건서비스부대가 사체를 회수한 뒤로 겨우 하루 지났네. 조사 결과가 벌써 나올 리 없지 않은가.”
“목격자들로부터 유언비어가 퍼질지도 모릅니다.”
“그건 이미 주의를 당부해놨지. 완벽하진 않겠지만, 이야기가 새면 작전 참가인원 전체를 추궁하겠다고 을러뒀으니 알아서들 몸 사릴 거야.”
그 정도의 조치로 충분할까? 겨울은 해당 물질이 독성은 아니라고 확신한다. 다만 병사들로서는 안심할 수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살리나스 강은 포트 로버츠의 취수원이었다. 비탈을 타고 흐르던 더러운 액체는, 불쾌한 가설을 세우기에 충분한 기억일 터.
물론 해당 지점이 강으로의 유입을 우려할 만 한 위치는 아니었다. 허나 그걸 공격수단으로 가정할 때, 의심하는 사람은 한동안 물 먹기 힘들어질 것이다.
“그러고 보니 좀 특이한 이야기는 들었네.”
연대장이 턱 아래 깍지를 꼈다.
“자네가 보았다던 그 액체, 가보니 남은 양이 매우 적었다더군. 자네의 헬멧 카메라에 촬영된 그 엄청난 양에 비해서 말이야. 회수 팀이 GPS 좌표 재확인을 요청했었네.”
“놈이 죽은 건 경사지였습니다. 어디론가 흘러간 게 아닐까요?”
“글쎄. 내가 영상을 검토한 바로는, 그 액체의 점성이 꽤나 높아 보이던데. 그럼 흘렀다고 쳐도 흔적은 풍부해야 정상이지. 증발하기라도 했나? 참으로 모를 일이야.”
겨울도 짐작 가는 바가 없었다.
어느덧 시간이 꽤나 흘렀다.
“잠시 후면 저녁 시간이군. 남은 용건들은 빠르게 마무리하지.”
용건들? 아직도 남았나? 의아한 겨울에게, 연대장은 서류 봉투 하나를 밀었다.
“이건 아까 말했던 군정청의 민정위원 추천장일세. 원래는 기지 사령에게 나오는 건데, 난민 중에서 사람을 고르는 건 나보다 자네가 더 낫겠지.”
즉시 판단하건대, 순수한 호의는 아니었다. 이를 써서 얻는 이익과 손해 모두 겨울이 감당케 될 것이다. 겨울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원망을 내가 받게 되겠지.’
위원 선출 경위를 끝까지 비밀로 하긴 어렵지 않을까? 뽑힌 면면만 봐도 쉬이 「간파」할 터. 그럼에도 겨울은 반감 없이 봉투를 받는다. 이익이 더 컸다. 연대장이 말한다.
“기뻐하지 않는군.”
“권리엔 책임이 따르니까요.”
“그런가. 다들 자네를 조숙하다고 하던데, 그 평가를 오늘 여러 번 실감하는군. 자네를 개인적으로 더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다네.”
“혹시 이건 연대장님께서 결정하신 건가요?”
연대장인가, 보다 더 윗선의 지침인가. 연대장은 쉽게 대답했다.
“그럴 리가 있나. 미국의 대외정책은 언제나 이런 식이었지. 믿을 수 있는 지도자 하나를 확실하게 밀어주는 것. 아프간에서는 사람을 잘못 고른 탓에 엄청난 피를 흘렸던 것이고. 하지만 자네는 이미 미국 시민이니, 위쪽도 큰 부담은 없었을 테지.”
겨울은 관련된 내용을 접한 기억이 있다. 아마도 초기 저널이었을 것이다.
래플린 대령이 한 마디 덧붙였다.
“만약 자네가 감찰직을 받아들였으면 추천장은 주어지지 않았을 걸세. 전투현장에 남겠다는 것 자체가 귀관의 순수성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봤거든. 이것도 상부의 지침이었네.”
이런 것까지 말해주는 게 대령에게는 신뢰의 표현일 것이다. 겨울은 의례적이고 무난한 답변을 골랐다.
“기대를 배반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놀랍군. 거기서 더 노력할 게 있었나?”
연대장이 희미하게 웃고는, 자세를 조금 고쳤다.
“이제 마지막 전달사항일세. 이건 상부의 명령이기도 하네.”
겨울이 고개를 살짝 기울인다.
“전투명령인가요?”
“부를 때부터 그건 아니라고 말했을 텐데.”
빠르게 부정하고, 다시 말 잇는 대령.
“이번 작전에서 희생된 병사 중 하나의 유가족이 이 기지 시민구역에 머물고 있네. 자네가 영결식에 참석해서 국기를 접어줬으면 해.”
여기서의 국기는, 전사자의 관을 덮었던 것이다. 미군의 영결식에선 이것을 접어 유가족에게 증정하는 전통이 있었다. 겨울이 묻는다.
“그건 군종장교의 역할 아닌가요?”
“해당 지휘관이 수행하는 경우도 있네.”
연대장의 답변은 불충분했다. 겨울은 다시 이의를 제기했다.
“그 절차엔 종교적인 의미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저는 신을 믿지 않는 사람이고요. 고인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유가족에게도 상처가 될 것 같습니다.”
“염려 말게. 맞은편에서 군종장교가 함께할 거야. 유가족도 동의했고, 전사한 페이지 일병도 자네를 싫어할 거란 생각은 들지 않는군.”
겨울은 알 것 같았다.
“이것도 방송을 타는 모양이군요.”
“귀관과 성조기를 같은 화면에 잡고 싶은 것 아니겠나. 자네가 난민들을 위해 애쓴다는 사실 때문에, 가짜 미국인이라고 주장하는 얼간이들도 있거든. 이해하게. 궂은 날에는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해야지.”
어차피 명령이니 거부권은 없었다. 다만 이렇게 묻는다.
“사전에 연습을 해야 하는데, 누구에게 배울 수 있을까요?”
“군종장교가 연락할 걸세.”
대령이 자리를 털었다.
“자, 용건은 이걸로 끝. 긴 이야기 듣느라 수고 많았네. 이만 일어나지. 선약이 없다면 식사라도 함께 하는 게 어떤가?”
“알겠습니다.”
겨울은 서류를 챙겨, 연대장과 함께 지휘소를 나섰다.
가는 길에 비는 내리지 않았으나, 하늘은 축축하게 젖은 잿빛이었다.
바람이 다시 사나워지고 있었다.
============================ 작품 후기 ============================
#퉁구스카
그동안 작가에 대해 다양한 추측이 나왔었습니다. 100화 기념인셈 치고 하나하나 참/거짓으로 답변드리겠습니다.
-카투사 혹은 미군 출신일 것이다.
아닙니다. 저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2사단 출신입니다. 카투사를 나온 사람의 소설인 것 같다는 댓글은, 그만큼 자료 조사가 잘 되었다는 뜻인 것 같아 기뻤습니다.
-미국에 거주할 것이다.
아닙니다. 작가가 비행기 타고 가장 멀리 갔던 곳이 제주도입니다…슬프네요…
-여자에게 인기가 많을 것이다.
아닙니다. 혼 날래요?
-486세대일 것이다.(…)
아닙니다…작가가 50대로 보이시나요? 저 이제 만 30세인데…
-일베를 할 것이다.(…)
아닙니다. 작가는 분란이 싫어서 SNS와 커뮤니티 활동을 일체 하지 않습니다.
#Q&A
Q. hendell님 : 주인공이 해밀 교장에게 나이소개할 때 한국식 나이로 이야기하던데 이건 실수인가요? 그리고 지금 레인저 말고 다른 특수부대들은 뭐하고 있나요?
A. 나이는 그냥 17세라고 했는데, 한국식 나이라는 단서는 없지 않았나요?
다른 특수부대는…글쎄요…
Q. rumen님 : @인간의 경제활동 사회활동이 멈추면 유해물질, 유독물질이 통제되지 못해 전세계로 퍼진다더군요. 공장이나 발전소나 기타 등등에서 화학물질이 퍼진다고…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나요?
A. 철수시에 제대로 수습한 곳도 있고, 그렇지 못해서 오염지역으로 변한 곳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