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ttle prince of the Ossuary RAW novel - chapter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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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다리 (2), 앨러미더
단말마는 이중창이었다. 육성으로 내지르는 소리. 그리고 무전기에 잡히는 날카로운 잡음. 골전도 리시버로 인해 머리뼈가 징징 울린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가 뒤섞여있었다. 괴물이 수신했던 모든 전파가 중구난방으로 재생되는 것 같았다.
‘적어도 정보를 전송하는 것 같진 않아.’
뇌가 파괴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탄도가 동일한 세 발의 총탄은 눈동자를 깨고 들어갔다.
그래도 침묵하는 하나가 이 상황을 모르길 기대하긴 어려웠다. 평소에도 정보를 공유하고 있을 테니. 혹여 훗날 같은 상황에 처한다면, 같은 행동을 반복하기는 신중해야 할 터였다.
변종은 인간보다 혈압이 높다. 뿜어지는 피가 야시경으로도 보였다. 트릭스터의 긴 절규는 의외의 혼란을 빚어냈다. 겨울은 후기 변종들에게 전파수신능력이 있음을 확신했다. 머리를 쏴서 바로 죽지 않으면 이런 상황이 벌어지는 건가. 기억해둘 가치가 있는 정보였다. 총탄은 머리통을 관통하고 지나간 모양이다. 날린 탄이 보통보다 굵으니 가능할 법한 이야기였다.
영감이 번개처럼 떨어졌다. 겨울이 벌떡 일어나 달리기 시작했다. 어차피 어둠 속을 꿰뚫어보는 변종은 없다. 가속의 와중에 변종집단 위쪽의 스프링클러를 정조준한다. 둑! 단발사격. 탄자는 방출기 안쪽의 유리관을 깼다.
좌아아악. 터지는 물줄기. 거세기는 잠깐이었다. 금세 가늘어지고, 마침내는 뚝뚝 떨어지는 몇 방울의 물방울이 된다.
다행이다. 감지기가 압력식이구나. 겨울은 거침없이 빨라졌다.
썩은 물의 악취가 진동한다. 냄새를 맡는 잡것들은 갈피를 잡지 못했다. 분에 못 이겨 주위를 박살내는 그럼블. 휘둘러지는 팔뚝 아래로 죽 미끄러진 겨울은, 주먹으로 땅을 쳐서 몸을 세웠다. 초인의 근력으로 가능한 일. 소리에 몸이 울렸으나 신경 쓸 바 아니었다. 적어도 그럼블이 주위를 쳐부수는 와중에는. 거대한 괴물이 부서진 벽을 집어던진다. 겨울이 있던 자리를 향해서. 모든 것을 박살내는 행보에 몇몇 변종들이 휩쓸렸다. 트릭스터의 교통정리가 사라진 덕분이다.
이제 겨울은 변종들 사이에 서있다. 스토커를 구분하기는 간단했다. 구울과 무척이나 닮아, 야시경을 쓴 채로는 외관상의 차이를 보기 어렵지만……. 무력화된 제 코를 열심히 닦아내는 중이었기에. 그러나 도움은 되지 않는다. 놈들의 손 또한 썩은 계란내가 나긴 마찬가지였다.
숫자는 총 넷. 처음 셋이 보일 때 쏘지 않아서 다행이다. 시각과 후각이 마비된 변종들은 밀고 지나가도 모를 상황이었다. 성난 몇 놈이 동족을 물어뜯는 게 보인다. 겨울은 한 스토커의 배후로 돌았다. 뒤통수와 턱을 잡아, 단숨에 비틀었다.
우드득. 혀가 쑥 밀려나왔다. 공기를 맛보려는 듯이 꿈틀거린다. 털썩. 쓰러지는 대로 놔주고 다음 표적을 잡는 겨울. 대검이 턱 아래로 푹 들어갔다. 스냅으로 뽑는다. 피가 줄줄 쏟아졌다. 피는 손목을 타고 뜨끈하게 젖어들었다. 다시 다음. 이놈은 동족을 물고 있다. 후각이 예민한 만큼, 지독한 냄새에 잠깐 미쳐버린 품새였다. 엎드려있기에 죽이기 쉬웠다. 군홧발로 놈의 뒷목을 밟는다. 우드득. 복사뼈를 타고 올라오는 죽음의 소리. 으깨지는 진동.
이제 마지막 하나 남았다. 재치 있는 녀석이었다. 다른 변종의 옷가지를 뜯어 제 코를 닦았다. 완벽하진 않아도 후각이 돌아온 모양. 코를 움찔거리며 킁킁거리는 꼴이 겨울의 냄새를 포착한 것 같았다. 그러면 뭐하나. 겨울이 고인 물을 차올렸다. 필요한 건 단 한 줌. 발끝을 떠난 액체가 놈의 얼굴을 가로지른다. 크웨엑! 입 벌리고 있다가 조금 삼킨 녀석이 구역질을 해댔다. 허리를 굽히고 타액 쏟는 꼴이 인간을 닮았다. 겨울은 대검을 아래로 잡았다.
콰득! 티타늄으로 날을 세운 칼날은 뒤통수로 꽂혀서 이빨을 깨고 나왔다. 각이 어찌 들어갔는지, 잘린 혀가 아래로 떨어진다. 최후의 사냥개가 발광했다. 신경이 교란되어 팔다리를 휘젓는다. 대검을 뽑자, 해방된 몸뚱이가 뚝 떨어져 썩은 물을 튀겼다. 겨울은 능란하게 회피한다. 사냥개가 죽어가는 몸부림으로 동족을 잡아채어 기특했다. 덕분에 몇 놈 더 편하게 밟아 죽일 수 있었다.
전투감각이 굵은 궤적을 경고했다. 0.3초 차이로 스쳐가는 거대한 팔뚝. 그럼블이었다. 알고 가한 공격은 아니다. 투척의 여력이 남아 원을 그리는 운동이었다. 겨울은 욱신거림을 느꼈다. 순간적으로 휘두른 대검 탓이다. 칼날은 갑각의 균열을 훑었다.
크아아아아-!
힘줄 잘린 그럼블이 팔을 늘어뜨렸다.
강화 등급이 올라간다고 모든 면에서 강해지는 게 아니었다. 강도가 증가한 피부는 연성이 감소했다. 갈라지는 부분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한다. 그러므로 약점은 움직일 때 나타났다.
거대 괴수는 동족을 쳐부수며 발광했다. 그래봐야 마구 내지르는 괴성은 의미를 전달하지 못한다. 후방에 적이 있다는 걸 혼자서만 알 뿐. 어둠 속에서 강한 완력만으로는 무기력했다. 다른 변종들은 영문을 모르고 찢어질 따름이었다.
혼란의 와중에 겨울은 발걸음이 어지러웠다. 반사적인 회피였다. 여백이 없을 것 같으면 칼을 내지른다. 콱. 갈비뼈 사이로 찌르는 날. 푸슉. 튀는 피는 얼마 안 되었다. 그보다는 바람이 샌다. 제멋대로 수축하는 허파. 죽어가는 놈은 공기 중에 허우적댔다. 폐 한 쪽이 남아 죽는 시간이 길다. 겨울은 놈을 옆으로 밀었다. 빙글 돌면서 그 자리로 들어갔다. 뒤로 한 걸음 걷고, 다시 앞으로 한 걸음 내딛는다. 공간이 제한된 실내였다. 변종들은 서로가 서로의 적이었다. 어둠과 악취 속에서 벌어지는 동족상잔. 열기가 오른다. 소음의 데시벨이 높아졌다. 이제 괴물들은 느껴지는 모든 것을 공격하려 들었다.
크후, 크후, 크워어어어!
두 번째의 포효 패턴. 시야가 가늘게 떨릴 정도의 압도적인 울음이다. 겨울은 이번에야말로 수류탄을 던졌다. 핀이 떨어진다. 팽글팽글. 스냅 실린 회전으로 날아가는 폭발물. 가장 거대한 괴물의 목젖을 쳤다. 케윽! 꿀꺼덕 삼키는 소리. 목젖이 꿀렁인 뒤에, 펑! 흉곽이 팽창한다. 그럼블이 허리를 곧추세웠다. 와르르 무너지는 천장. 마감재가 산사태처럼 쏟아진다. 휘청거리는 발걸음이 주정뱅이와 같아, 저보다 작은 것들을 몇 놈이나 밟아 죽였다.
빈틈 많은 움직임이다. 겨울이 몸을 낮추며 날렵해졌다. 팔뚝 안쪽으로 파고든다. 꿇어앉는 녀석의 다리가 기둥 같았다. 일어서려는 순간에 무릎 안쪽을 긋는다. 투둑! 예리한 칼날에 끊어지는 인대. 피가 야시경 렌즈에 튀었다. 일어서는 도중에 힘 빠진 그럼블이 온 몸으로 쓰러진다. 쿠웅! 으깨진 것들의 피와 살점이 질펀하게 흘러넘쳤다.
여파를 벗어난 겨울은 피 웅덩이에 발을 비볐다. 스프링클러에서 쏟아진 물을 밟았으므로, 악취를 지우려는 것이었다. 그리고 변종들의 밀도 낮은 미로를 뒤로 빠져서, 벽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유리가 깨진다. 버튼이 눌렸다. 화재경보가 울기 시작했다.
이제 호위대상에게 돌아갈 때였다. 한 발로 서다가 넘어지길 반복하며, 분노의 화신이 되어가는 그럼블. 낮게 휘둘러지는 거대한 팔을 세 번이나 넘어야 했다.
탄궈셩 중교는 엉거주춤한 석상 같았다. 내용물 다 털어낸 표백제 봉지를 들고 멀거니 서있다. 목 위로만 겨울을 따라 움직인다. 야시경으로 절반, 방독면으로 남은 절반이 가려졌으나, 표정을 읽기는 어렵지 않았다. 겨울이 말했다.
“가시죠. 도올이 몰려오는 놈들의 발을 묶어줄 겁니다.”
그러라고 일부러 살려둔 그럼블이었다. 목덜미 뒤쪽의 균열을 찌르면 즉사시키는 것도 가능했다. 어차피 엎어져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놈이었고.
‘환경이 좋았지.’
주변이 밝았다면 위험했을 짓이다. 베타 그럼블은 근접 패턴 또한 강력하다. 15등급 「무브먼트」로도 완전한 회피를 장담할 수 없었다. 죽을 확률은 약 4푼. 가능성이 작다고 무시할 처지가 아니었다. 겨울의 세계관엔 「사망회귀」가 적용되어있지 않으므로. 죽으면 그걸로 끝이다.
호위대상을 끌고 달리면서 좀 전의 전투를 복기해본다.
트릭스터의 단말마가 군체에 미친 영향이 뜻밖이었다. 제정신으로 죽는 상황에서는 일어나지 않았을 일. 의도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겠다. 건의한다면 전투교리에 올라갈 것이었다. 물론 조우전에서 겨울과 같은 행동을 아무나 할 수는 없을 터. 허나.
‘저격수라면 충분히 노릴 수 있어.’
저격으로 광역 혼란을 유발한 뒤에 본격적인 공격을 가한다면, 아군의 피해를 극적으로 경감시킬 수 있을 것이다.
전자기 충격파(EMP)는 문제가 되지 않을까? 고민하는 겨울.
최후의 발악으로 내뿜는 EMP는, 조금 전과 같은 근접상황에서 위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무형의 충격파가 휩쓸고 지나간 전도체엔 정전기가 남는다. 운 나쁘면 실탄과 수류탄의 뇌관이 점화된다는 뜻이었다.
만에 하나를 걱정하는 것이다. 트릭스터의 자폭은 의도적인 공격이다. 죽기 전에 전압을 끌어올려야 한다. 방금 같은 상황에선 불가능한 가정이었다.
이는 「전투감각」에 의한 「통찰」이다. 같은 변종을 사냥한 경험이 쌓일수록,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습득할 확률이 증가한다.
“대체 어떻게 한 건가?”
달리는 와중에 헐떡이며 걸어오는 말. 겨울은 정면으로 총을 쏘았다. 지금은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 원래부터 건물 안에 있던 놈들이 소란에 이끌려 내려오고 있었다. 시체를 건너 뛰어 달린다. 최대속도는 아니었다. 함께 뛰는 호위대상을 배려하는 것이었다.
“무슨 말씀이십니까?”
“방금 전에 말일세! 역귀들 사이로 뛰어들지 않았나!”
중국어로 모겔론스는 시역(屍疫)이고, 변종들은 역귀(疫鬼)였다. 이는 곧 중국인들이 대역병을 바라보는 관점이기도 했다. 그럼블을 도올이라 부르는 것도 그렇고, 이성을 넘어선 공포가 느껴진다. 그들에겐 어두운 신화가 지배하는 시대였다.
겨울은 달리는 와중에도 흐트러짐 없는 호흡으로 답한다.
“오래된 자동분수장치의 배수관은 소화액에 의해 부식됩니다. 황화수소가 만들어지죠. 중교님께서도 계란 썩는 냄새를 맡으셨을 겁니다. 그걸로 사냥개들의 후각을 마비시킬 수 있을 거라고 판단했습니다. 어둠과 악취 속에서 숫자는 많을수록 약점이죠.”
오인공격은 언제나 다수에게 불리하다.
“아니, 그게 아니라…….”
투두둑! 층계참에 세 구의 시체가 더해진다. 옥상까지 질주하는 동안 겨울은 압도적인 반응속도로 길을 만들었다. 탄창 하나를 교체해서 다시 비우는 동안, 탄궈셩은 한 번도 쏠 기회가 없었다. 말도 못할 만큼 헐떡일 뿐.
옥상은 잠겨있었다. 쾅쾅쾅. 중구난방으로 두드리는 소리들. 겨울은 냅다 걷어찼다. 문이 콱 찌그러지며 자물쇠가 어긋난다. 몸으로 부딪히니 문 뒤에 있던 것들까지 와르르 넘어진다. 건물 내의 소리를 듣고 몰려와, 열리지 않는 문에 분노하던 것들이었다.
투둑! 툭! 툭!
미간 여럿에 구멍이 뚫린다. 피와 뇌수가 튀었다. 몰려있는 수가 많았다. 탄창이 비자 겨울은 무기를 교체했다. 뒤로 돌리는 소총과 새로 뽑는 권총.
그러나 달리 내려갈 길 찾던 것들까지 몰려와, 다 죽이기엔 숫자가 많다. 듬성듬성 죽여서 공간을 확보한다. 다수를 상대할 땐 언제나 여백이 중요했다. 그리고 다시 무기를 교체했다.
“중교님! 엄호 부탁드립니다!”
이번에 든 것은 도어 브리칭을 위한 쇠지레였다. 속이 꽉 찬 쇳덩어리인지라, 20인치에 불과한데도 무게는 거의 1킬로그램이다.
지렛날은 쓰지 않는다.
깡! 쇠가 뼈를 치는 소리. 둥근 모서리로 쳤어도 뇌진탕이었다. 보정 다 붙은 하프 스윙이 두개골을 깨부쉈다. 크엑! 출혈로 눈이 붉어지는 구울. 코에서 피를 줄줄 흘리며 쓰러진다.
중교의 사격은 보탬이 되지 않았다. 본래의 솜씨는 모르겠다. 그러나 흥분과 공포, 극도로 거친 호흡으로 인해 모든 사선이 엉망이었다.
다만 제압사격의 효과는 있었다. 변종들이 쉽게 좁히지 못하는 틈은 각개격파에 충분한 여백이었다. 겨울은 사선 사이를 거침없이 누볐다. 감각보정의 경고를 믿으며. 한 편으로는 중국군의 정예함을 믿으며.
‘아무리 장군의 아들이라도 능력이 부족하진 않겠지.’
중국군에서 대를 이어 고위직에 오르는 군인가문은 의외로 드문 편이다.
까앙, 깡! 깡! 쇳소리가 연거푸 울린다. 대개는 일격필살이었다. 그러다가 한 번 빗나갔다. 베타 구울의 날렵함이 빚어낸 기적. 관성으로 지나친 팔을 돌이키긴 늦다. 역병은 탐욕스럽게 이를 드러냈다. 겨울은 관성에 힘을 더했다. 회전 하는 몸. 발차기는 몸으로 은폐된 일격이었다. 쾅, 하는 몸 울림. 반작용이 이정도면 맞은쪽은 말할 것도 없다. 갈빗대 으스러진 괴물은 허공에 가느다란 핏줄기를 남겼다.
이를 끝으로 주위가 정리되었다.
열린 문 너머, 층계 아래에서 우르르 차고 올라오는 소리가 들린다.
쇠지레를 휙 돌린 겨울이 옥상에 널린 에어컨 실외기로 다가갔다. 대형 매장에 어울리는 크기였다. 아래에 나사로 고정되어있으나, 연결부가 오랜 비와 바람에 녹슬었다. 지렛날로 찍어서 비틀자 단숨에 바스러진다. 그러기를 세 차례 더. 이제 초인적인 근력으로 끌어당긴다.
열린 문을 겨냥하던 탄궈셩은 고민하다가 뛰어왔다. 실외기 뒤에 붙어 온 몸으로 밀어댄다.
“끄으으윽!”
장교가 용을 쓰는 소리는 괴물을 닮았다. 실외기 미끄러지는 속도가 빨라졌다. 무게가 무겁다보니 바닥 타일이 벗겨진다. 지장이 될 정도는 아니었다.
쿠궁. 문이 봉쇄되었다.
============================ 작품 후기 ============================
#화무십일홍
이 소설은 여러모로 저물어가는군요.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요.
#Q&A
Q. 매실농축액2님 : @겨울이 부모들이 다시 돈을 펑펑 써대는 거 같긴 한데, 그 사람들이 돈이 필요하다라 하면, 겨울의 동의 없이도 별들을 빼 갈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겨울이가 마음이 (쓸데없이) 좋아서 동의해서 주는건가요?
A. 자초지종이 나오긴 하겠습니다만, 대략적으로라도 알려드리자면…일단 본인 동의 없이는 약관대출이 불가능합니다. 겨울이는 반쯤 알면서도 속아주었습니다. 그때 이미 사후의 존속엔 미련이 없었거든요.
Q. 진가도님 : @아아, 동심이 가득해! 작가님 혹시 군만두 좋아하세요?
A. 그걸 싫어하는 작가가 있을까요? 🙂
Q. FrozenMaster님 : @사후보험사용자들끼리 온라인으로도 플레이가능한 게임이 있나요?
A. 이 역시 추후 언급될 사항입니다만, 제한적으로 존재합니다. S 등급의 가입자들 사이에서만요.
Q. 카레라이스님 : 궁금점! 시청자들은 BJ의 실제나이도 알수있나요? 몇살에 죽었고 사후 몇년이 지났다든가.. 저번에 광고에서 실제 할머니가 가상현실내에선 젊은모습으로 있는게 묘사된적있던데.. 그러면 사후당시의 나이는 BJ 또는 그 지인들이 직접말하지않는한 모르는거 아닌가요?? 또는 나이외에도 이름을 알수있다거나..
A. 마츠밍이 본인의 정보 공개를 조절했듯이, 진행자 본인이 공개하지 않으면 시청자 입장에선 알 방법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겨울이 정보를 공개한 것은, 시청자들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배타적이기 때문입니다. 작중의 대한민국은 제노포비아가 확산된 상태거든요. 정보 미공개 상태의 진행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거부감을 갖기 쉽습니다.
어찌보면 가벼운 스포일러입니다만, 작중에서 밝힐 기회가 있을지 미지수인 설정인지라 그냥 답변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