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ttle prince of the Ossuary RAW novel - chapter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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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물 아래 (9)
있는지도 모를 추가 생존자를 찾기엔 시간이 부족하다. 정확하게는 남은 시간을 알 수 없었다. 갑판이 언제까지 인장응력을 견뎌내겠는가. 한 번 파열되기 시작하면 배는 삽시간에 찢어질 것이었다. 침몰하는 선체가 물과 사람을 동시에 빨아들이겠지. 겨울은 미련을 접었다.
‘소설 같은 결말만은 피해야해.’
「모비 딕」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사람은 단 한 명에 불과했다.
“조용히 따라와요. 일단 보트를 확보하겠습니다.”
이의는 없었다. 결정을 내린 겨울이 앞장섰다. 철컥. 마지막으로 빠져나온 조안나가 문을 닫는 소리. 이것만으로도 내부의 변종들을 가둬두기엔 충분했다.
밖으로 나오자 시계(視界)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야시경이 제공하는 한정된 시야에서, 적외선 조명에 비춰진 안개는 화면에 낀 백색의 노이즈 같았다. 어떤 면에선 맨눈으로 보는 것보다 못한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겨울은 야시경을 벗지 않는다. 나안으로 본답시고 평범한 조명을 쓰게 되면, 밝아진 안개가 갑판의 모든 변종들을 불러들일 것이었다.
불균형한 갑판은 희뿌연 밤바람에 젖어있었다. 번들거리는 겉면이 미끄럼틀과 같아, 겨울 이외의 사람들을 위해서는 난간을 붙잡고 올라가는 편이 안전했다. 줄사다리가 있는 곳까지.
끼에에엑-
요란하게 넘어지는 소리가 들리는가 싶더니 변종 하나가 쭉 미끄러져 내려왔다. 으악! 켈리 요원이 비명을 지른다. 발작 같은 사격은 덤. 마구 쏘아댄 총탄이 모조리 빗나갔다.
괴물이 일어서려는 순간에, 겨울은 머리가 아닌 무릎을 쏘았다. 빡! 슬개골을 부수고 십자인대를 끊어버리는 사격. 중심을 잃은 괴물이 뒤로 넘어졌다. 캬약, 캬아아악! 괴성을 지르며 굴러 내려가는 녀석. 겨울은 손을 뻗어 이어지는 사격을 막았다. 조용해져야 할 순간이었다.
역시나, 굴러간 놈의 괴성이 다른 변종들을 끌어들였다. 안개 저편에서 검은 실루엣들이 휙휙 지나간다. 쿠웅, 쿵! 전속력으로 달려가서 함교에 부딪히는 소리들. 밤눈이 어둡기는 놈들도 매한가지였다. 벽은 안개 속에서 느닷없이 나타난 것처럼 보였을 것이다.
겨울이 수류탄 핀을 뽑아 낮게 던졌다. 놈들의 발 아래로 알아서 굴러가라고.
번쩍. 섬광과 폭음이 안개를 후려쳤다. 물 먹은 어둠이 훅 밀려나는 틈에, 분노한 핏빛 아우성들이 수도 없이 겹쳐져 들려왔다. 웅크린 채 가쁜 숨을 쉬던 요원들이 몸서리를 친다.
난간에 묶어둔 줄사다리는 비스듬한 만큼 위태로웠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매듭을 다시 묶어야 했다. 아래, 사다리가 끝나는 곳에서 물결치는 새까만 바다가 겨울을 심란하게 만들었다.
제한적인 「기척차단」이 문제인데…….
초인적인 영역의 감각보정이 아닌 이상, 수중의 멜빌레이를 물 밖에서 감지하진 못한다.
그런 만큼 습격의 전조는 확실한 편이다. 움직임을 따라 반드시 하얀 거품이 올라온다. 즉 이것들을 상대할 땐 감각보정의 경고보다 스스로의 눈과 귀를 믿으라는 뜻. 그러나 역시 환경이 좋지 않았다. 이 어두운 바다엔 지나치게 많은 쓰레기가 떠다녔다.
게다가 놈이 한 자리에서 매복하는 경우엔 그 흔적마저도 희미해진다.
하지만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겨울이 사다리에 매달렸다.
“먼저 내려가서 살펴보겠습니다.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불빛 신호를 보낼게요.”
“조심하십시오. 엄호하겠습니다.”
탤벗의 말과 함께 두 개의 총구가 아래를 겨누려 한다. 그러나 겨울 입장에선 오히려 더 위험하게 느껴졌다. 물 위로 몇 미터씩 솟구치는 괴물을 상대하기엔 부족한 실력들. 믿을 만 한 사람은 조안나 뿐인데, 그녀는 정보국 요원들을 지켜줘야 한다.
“엄호는 없어도 돼요. 다른 분들은 갑판을 경계하시고, 켈리 요원은 제 신호를 기다리세요.”
“……알겠습니다.”
이들도 눈치는 있다. 탤벗을 위시한 셋이 조용히 수그러들었다.
겨울은 사다리 양쪽을 붙잡고 미끄러졌다. 3초 만에 내려와서는, 작고 빈 배들을 한 줄로 엮어 만든 가설부두에 발을 내딛는다. 좌우에서 넘실거리는 바다는 숨 막히는 무지(無知)였다.
빠아아아아앙-
거대한 뱃고동 울림에 고막이 지끈거린다. 얼마나 큰 배일까. 또 얼마나 가깝게 지나가는 걸까. 처얼썩, 부딪히는 물결이 겨울의 발아래를 흔든 것은 그로부터 십여 초가 지난 후였다. 파고(波高)에서 역산한 배의 배수량은 적어도 만 단위. 어쩌면 십만 톤 이상일지도 모르겠다.
그것을 시작으로 각기 다른 기적 소리가 사방에서 경쟁적으로 울려 퍼진다. 내 침로에서 당장 벗어나라는 경고들이었다. 하지만 이 안개 속에서 무슨 수로 서로를 본단 말인가?
크고 작은 충돌음이 이어지는 가운데, 겨울은 기름 냄새가 나는 파도 사이로 나아갔다.
‘최소한 보통의 변종은 없는 것 같네.’
부두를 이루던 배다리는 피쿼드 현측 50미터 지점에서 끊어졌다. 그 앞의 거주구역은 흔적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박살난 상태. 집으로 쓰이던 배의 파편들과 더불어 무수한 시체들이 둥둥 떠다녔다.
그나마 찾던 보트가 멀쩡해서 다행. 이는 오르카 블랙이 해상도시의 물길을 순찰할 때 쓰던 소형선이었다.
슈르르르-
귓가에 아주 작은 소리가 스쳤다. 겨울이 바싹 엎드렸다. 그리고 뱃전 밖으로 눈만 내밀었다. 어디냐. 긴장감 속에 살피는 왼쪽 물결, 약 10미터 거리의 수면이 하얗게 부글거렸다.
그럼 다른 녀석은?
멜빌레이는 단독행동을 하지 않는다. 항상 둘 이상이 움직이고, 하나만 남게 되면 다른 무리를 부르거나 달아나는 습성을 지녔다. 과연, 가까워지는 또 한 줄의 궤적이 보였다. 그것은 얕은 심도에서 어뢰가 항주하는 흔적을 닮았다. 천천히 원을 그리는 한 쌍의 바다괴물들은 검은 물 아래의 악령 같은 형상이었다.
‘싸워볼까? 아니면 「탐색」을 마치고 떠나기를 기다릴까?’
겨울이 갈등했다. 문제는 장비였다. 소총으로는 화력이 부족해서. 두껍고 질긴 몸뚱이에 물을 채우고 다니는 놈들이라, 일반적인 소총탄(5.56mm)은 연사로 갈겨도 박힐까 말까였다.
대물저격총이 있으면 한 방에 보내버릴 텐데.
겨울의 시선은 보트로 옮겨갔다. 갑판에 설치된 중기관총이면 솟구치는 멜빌레이를 갈가리 찢어버리기가 가능할 터. 수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순간부터 조준에서 발사까지 2초 미만이어야 하지만, 그 정도는 무리가 없었다.
그러나 결국 겨울은 놈들이 다른 곳으로 떠나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철판을 자르는 이빨과 치악력으로 보트를 물어뜯어도 곤란하니까. 최소한 보트가 움직이는 중에는 그럴 염려가 없을 것이다. 그땐 정말로 물을 벗어나는 녀석만 갈아버리면 되겠지.
잠시 후 한 녀석이 그리던 원을 벗어났다. 보이지 않는 끈에 묶인 것처럼, 남은 한 놈의 궤적이 휘어지며 같은 방향으로 수렴된다. 멀어지는 속도는 지상에서 인간이 달리는 수준을 월등히 능가했다. 녀석들의 수중 이동은 헤엄을 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콰앙! 끼기기기-
또 다시 배와 배가 부딪히는 굉음. 자잘하게 부서지는 소리가 따르는 걸 보니, 체급 차이가 엄청난 모양이다. 겨울이 갑판 위로 빠르게 신호를 보냈다. 한 손으로 랜턴 앞부분을 원통처럼 감싸 빛이 한 방향으로 가게 만든 후, 다른 손으로 그것을 열고 닫는 방식이었다.
사다리를 타고 바쁘게 내려오는 건 켈리 요원부터였다.
“앞길에 변종은 없어요! 어서 가요! 보트까지! 뛰어요!”
놈들이 다시 오기 전에. 겨울의 재촉을 받고 그녀가 황급히 달린다. 그러나 안개 저편의 폭주로 인해 부두가 계속해서 출렁거렸으므로, 금세 위태로운 광경을 보게 되었다. 뱃전과 뱃전 사이를 넘는 순간, 휘청. 따라잡은 겨울이 팔을 붙잡았으나 한쪽 다리가 빠진 뒤. 꺼내보니 젖은 바지에 기름기가 번들거렸다.
팽개쳐진 무기가 가까스로 뱃전에 걸렸다. 요원의 얼굴에 수치심이 번진다.
“괜찮아요. 계속 가요. 넘어지지 않게 조심하시고요.”
그리고 겨울은 즉시 다음 사람을 붙잡았다. 이번엔 터커 요원이다. 차례차례 잘도 넘어지는구나. 아무리 달리라고 했다지만, 평지에서처럼 뛰려고 하다니.
탤벗이 통과한 다음 마지막으로 조안나가 내려왔다. 그런데 그녀는 바로 움직이지 않고, 무언가 할 말이 있는 것처럼 망설였다.
“무슨 일이에요?”
겨울이 묻자, 잠깐의 고민 끝에 그녀가 하는 말.
“상황실에서 구조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구조신호?”
“네. 창밖으로 레이저를 쏘더군요. 브리핑에 쓰던 물건 말입니다.”
“사람이 아닐 가능성은?”
“모스 부호였어요. SOS.”
그녀가 망설였던 이유는 분명했다. 이 상황에 과연 구조가 가능한가. 상황실은 함교의 최상층이고, 거기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데엔 못해도 일이십 분 이상 걸릴 것이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누가 알겠는가. 조안나는 그런 의미로 고통스러워했다.
“죄송합니다. 차라리 말하지 않는 편이 나았는데.”
“아뇨. 제가 다녀올게요. 먼저 보트로 가세요.”
“네?”
겨울의 즉각적인 대답은 조안나를 기겁하게 만들었다. 그녀가 반대했다.
“너무 위험합니다. 적어도 당신 혼자 보낼 순 없어요. 같이 가겠습니다.”
“정말 괜찮아요. 잠깐이면 될 거예요. 계단으로 올라갈 필요가 없으니까.”
“그게 무슨…….”
“배가 기울었잖아요. 함교 전면을 달려서 올라가려고요.”
피쿼드의 선체와 해수면 사이에 낀 예각은 이제 약 35도에 달했다. 그 말은 즉 수직으로 서있던 함교역시 55도로 드러누워 있다는 뜻. 7층 높이라고 해봐야 채 20미터도 되지 않는다. 매끄러운 표면이 또한 젖어있기도 하겠으나, 「무브먼트」 15등급이면 극복하고도 남았다.
“그러니 얼른 가요. 가서 문을 잠그고 조용히 기다려요. 물 아래 뭔가 다니는 걸 봤으니 불은 켜지 말고요. 보이지 않으면 괜찮을 거예요.”
금방 다녀올게요. 겨울의 약속에 조안나가 입술을 깨물었다. 그러나 짧은 망설임이었다.
“알겠습니다. 이걸 가져가세요. 필요할 겁니다.”
건네주는 것은 앞서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플라스틱 폭약이었다. 시체에서 회수한 폭발물 가운데 도어 브리칭 키트가 있었던가 보다. 폭약을 준 그녀는 곧바로 돌아서서 뛰었다. 흔들리는 배다리 위에서도 균형을 잃지 않았다.
겨울은 사다리를 신속하게 올랐다. 갑판은 내리막길이었다. 아직까지도 어딘가에서 변종들의 신음과 괴성이 들린다. 겨울이 보이지 않는 함교를 향해 질주했다. 정확하게는 광선이 나오는 방향으로. 밀도 높은 안개에 한 줄기 붉고 선명한 선이 그어져 있었다. 깜박, 깜박. 길고 짧은 주기로 점멸하는 그것은 간절한 구조요청이었다.
누군지는 몰라도 머리를 잘 썼다. 상대적으로 건조한 실내에서는, 변종들이 빛줄기를 볼 수 없을 테니. 바깥 공기의 수분이 빛을 산란시키고서야 드러나는 신호인 것이다.
꺾이는 오르막을 거쳐 상황실 유리창에 도달하기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20초 남짓.
캬아아아악!
상황실을 점령한 괴물들이 소년을 발견했다. 안쪽에서 방탄유리를 두들겨댄다. 그 무수한 손짓이 내부관찰을 방해했다. 유리창에 폭약을 부착하고 거리를 확보하는 겨울. 이제 유선으로 이어진 기폭장치를 힘주어 누른다.
쾅!
두꺼운 유리가 터지면서 반짝이는 파편들이 괴물들의 낯짝을 휩쓸었다. 피범벅이 된 얼굴들이 파열된 안구로부터 피눈물을 흘렸다. 여기로 돌입한 겨울이 멀쩡한 놈부터 사살한다.
두둑! 둑! 두두둑!
눈 먼 변종이 막무가내로 몸을 던질 때는 군홧발로 배를 걷어찼다. 그것만으로 경사를 따라 한참을 굴러버리니까. 그렇게 시간을 벌고 재장전. 철컥. 빠진 탄창이 떨어지기도 전에 재개된 사격으로 아홉 놈을 죽이고 나니 더 이상의 위협은 보이지 않았다.
최초의 폭발부터 최후의 사살까지 걸린 시간은 30초 미만.
키에에에에-
이곳의 소란을 들었는지 아래층으로부터 떼로 몰려오는 소리가 들렸다. 놈들이 도달하기 전에 빠져나갈 생각이지만. 겨울은 광선이 낯익은 곳에서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상황실과 별도로 분리되어있는 통신실. 문 열고 나오는 이도 낯익었다.
“코왈스키 요원?”
겨울을 발견한 요원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기쁨에 물들었다가, 잠깐 동안 흔들렸다. 좌절감? 어째서? 생각하던 겨울은 그럴 만 한 이유가 하나 있음을 깨달았다.
“다른 사람은 없습니까?”
묻는 말에 코왈스키가 고개를 흔들었다.
“저 혼자예요. 나머지 요원들은 모두…….”
슬픈 얼굴로 쓰러진 변종들을 일별하는 그녀. 더는 움직이지 않는 남녀 모두가 CIA 요원들이었다. 유감스럽게도 채드윅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철컹철컹. 변종들이 층계에 매달려 올라오는 소리가 요란했다.
겨울이 코왈스키를 조준했다.
“중위님? 이게 무슨…….”
“이유는 알고 있을 텐데요.”
확증은 없었다. 하지만 조금 전 그녀가 내비친 좌절감이 미심쩍었다.
그것만은 아니었다. 채드윅이 그의 동지들과 연락을 취하기 위해선 역시 통신보안 담당자의 협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켈리 요원도 말하지 않았던가. 오가는 전문들을 모두 검수한다고.
샌프란시스코 인근의 기반시설이 파괴되거나 정지된 지금, 모든 통신은 위성궤도를 거친다. 즉 비공식적인 통신망을 확보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뜻이었다.
‘예전의 그 일만 봐도 채드윅이 신뢰하는 사람인 건 사실이고.’
그래서 걸어보는 블러핑이었다.
크아아아악-! 캐액! 그르르르!
시기적절하게 메아리치는 역병 무리의 자기주장이 요원을 한층 더 흔들어놓았다.
“채드윅 팀장님이 나불거린 건가요?”
“…….”
“하아, 정말. 그 괴상한 성격이 죽어서도 말썽이라니. 갇혀서 죽기만 기다리고 있다가, 기적이 찾아왔다고 생각했는데. 결국은 죽는구나.”
절망에서 희망으로, 희망에서 절망으로. 급격히 오르내린 그녀가 허탈하게 웃으며 울었다.
채드윅은 죽은 건가. 아니면 죽었다고 짐작하는 건가.
겨울과 조안나를 가두는 일에 직접 개입하지는 않았다고 변명할 수도 있는데, 하지 않는다. 달리는 열차에 중립은 없다고 여기는 까닭일까?
가만히 지켜보던 겨울이 조준을 풀었다.
“내가 지금 당신을 죽이지 않았다는 걸 기억해두세요.”
“……살려주시는 건가요?”
“네. 하지만 두 번째의 배신은 용서하지 않을 겁니다.”
코왈스키의 눈이 흔들린다.
겨울이 뚫린 창을 향해 손짓했다.
“사법거래든 뭐든, 나머지 이야기는 무사히 탈출한 뒤에 하죠. 일단 나와요.”
증인이 있다면 진정한 애국자 운운하는 집단의 실체를 파헤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음과 타산 사이의 균형점이었다. 세계관의 불안요소 하나를 보다 확실하게 제거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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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벤트 당첨자
당첨자는 淸流蓮님입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부들부들한 라면을 맛있게 드실 수 있겠네요.
공지사항을 참조해서 받으실 분의 성함, 주소, 연락처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와, 댓글이 엄청나네요…
요즘은 조회수가 많이 줄어서 과연 얼마나 달릴까 싶었는데…
이번에 안 되신 분들은 너무 아쉬워하지 마세요.
다음에 한 번 더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