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ttle prince of the Ossuary RAW novel - chapter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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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1)
“소령님. 저기 백색 귀족 나리들이 오십니다.”
피로가 느껴지는 목소리. 모랄레스는 망원경으로 동쪽 하늘을 보고 있었다.
별빛 아이의 변화를 숙고하던 겨울은 한겨울 소령으로 돌아와 같은 방향을 바라보았다. 세쿼이아 가지에 찔린 구름 너머에서 작고 검은 점이 다가온다. 소리는 아직 없었다. 짧은 날개 양쪽에 각기 하나씩 거대한 프로펠러가 달린 특이한 항공기(V-22)였다. 아침 햇살을 받은 두랄루민 동체가 은빛으로 반짝였다. 무장헬기 한 대가 호위로 따라붙었다.
백색 귀족이란 보건서비스부대의 장교들을 뜻했다. 명목상 군인 신분이지만 위험과는 거리가 멀고, 싸우기도 바쁜 병사들에게 이것저것 귀찮은 일을 시킨다는 비아냥거림.
[데이비드, 데이비드. 당소 호스피탈 나이너. 착륙지점을 확인해주기 바란다.]
슐츠가 연막탄을 터트렸다. 겨울이 교신한다.
“데이비드 액추얼로부터 호스피탈 나이너에. 녹색 연막이 식별되는지?”
[식별했다.]
“착륙지점은 깨끗하다. 내려와도 좋다.”
거리가 가까워지면서 수송기는 누워있던 프로펠러를 수직으로 세웠다. 일반적인 항공기와 헬리콥터의 장점을 취합한 기체였다. 항속거리가 길고, 활주로가 필요 없다.
강한 바람에 연막이 흩어진다. 덤불 사이에서 오가며 시체 뜯어먹을 기회를 엿보던 두 마리 코요테가 굉음에 놀라 줄행랑쳤다. 간밤에 구조된 패잔병들은 엉거주춤 일어나 어색한 경계를 취했다. 포장을 뜯은 지 얼마 안 된 그들의 총에선 아직도 뚝뚝 윤활유가 떨어졌다.
습한 바람을 밀어내며 착륙한 수송기가 후방의 램프 도어를 열었다. 백색 조명을 밝힌 화물칸 내부는 마치 자그마한 연구실을 연상케 하는 모습이었다. 표본 보존을 위한 냉동실, 언제나 수평을 유지하는 선반, 용도 불명의 여러 실험장비 등. 한정된 공간에 있을 건 다 있었다.
‘전보다 많이 발전했네.’
긍정적인 변화였다. 과거 아타스카데로에서 보았던 보건서비스부대 헬기는 특별한 점이 없었다. 수집한 트릭스터 사체 표본도 투명한 백에 담아 화물칸 바닥에 고정시켰을 뿐이었고.
열린 문으로 생화학 방호복을 입은 인원들이 내려왔다. 전염병 도는 지역의 의료진을 연상케 한다. 그 거창함에 기동대원들이 헛웃음을 지었다. 닥스훈트가 낯선 사람들을 향해 꼬리를 흔들었다. 슐츠는 지조 없는 개라고 불평했다.
두리번거리던 선두가 이내 겨울을 발견한다. 잰걸음으로 다가와 방호장갑 낀 손을 내민다.
“뵙게 되어 영광이군요, 한 소령. 엘리야 캠벨 소령입니다. 캠벨 박사라고 불러주십시오.”
군인 신분이면서도 민간인 같은 언행. 소속감에도 개인차가 있겠으나, 이 사람은 군 소속의 연구원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캠벨이 소개한 다른 인원들도 마찬가지였다.
“이미 연락 받으셨겠지만, 우리는 산성변종의 연구용 표본을 얻으러 온 겁니다. 전투기록영상을 보니 태평양 서쪽 연안에서 확인된 개체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더군요.”
겨울은 다른 인원들이 화물칸에서 내린 상자를 응시했다.
“우선 뭘 가져오셨는지 좀 볼까요?”
처음엔 터진 자리의 토양이나 긁어가려나 했는데, 눈치를 보니 변종 그 자체를 원하는 모양이다. 죽으면 터지는 아기 괴물이니 준비 없이 오진 않았을 것이다.
캠벨이 끄덕인다.
“안 그래도 당신 의견이 필요하던 참이었습니다. 포획용 장비를 이것저것 가져오긴 했는데, 실제로 뭐가 쓸모 있을지는 교전을 치러본 사람이 가려내야겠지요.”
그러면서 그는 가져온 무기 상자를 열었다. 가장 먼저 꺼내는 건 유탄발사기였다. 사격통제 컴퓨터가 표적과의 거리를 측정하고, 그 값을 탄약에 입력하는 무기. 탄이 공중에서 터져서 살상력을 극대화한다. 겨울이 아는 것보다 총구 지름이 컸다. 프로토타입인 모양.
그런데 무기 이상으로 특별한 탄약이 있다. 캠벨 박사가 유탄 하나를 꺼내보였다.
“먼저 이건 퀴누클리디닐 벤질레이트가 충전된 공중폭발탄입니다. 쉽게 말해 수면가스 에어로졸이죠. 소형 낙하산이 내장되어 있고요. 사람으로 치면 LDC 50……. 어, 그러니까 치사율 50%를 그냥 넘기는 살인적인 양입니다만, 구울을 상대로는 잠깐 재우는 정도에 그치더군요.”
“처음부터 꽤 괜찮네요.”
“파란 띠를 세 줄 두른 쪽은 액화질소 에어로졸이고, 역시 공중폭발탄입니다. 사실 실패작이라 창고 구석에 처박혀있던 건데, 이번엔 포획대상의 체적이 작아서 먹히겠다 싶더군요. 체온이 떨어지면 강제적인 대사억제를 불러오니까요. 체온이 오르기 전까진 깨어나지도 않고.”
그의 설명처럼, 고작 유탄 하나 분량의 액화질소라면 아무리 효과적으로 분사해도 변종 하나 억제하기 어렵다. 포획 목적으로는 아주 많은 사격이 필요할 것이었다.
샷 건으로 쏘는 테이저 카트리지도 있었다. 기동대원들이 휴대한 자동 샷 건에 장전하면 서른두 발이 연속으로 나간다.
그 밖에 다른 장비들도 있었지만, 겨울은 수면가스 유탄과 테이저로 충분하다고 여겼다.
“그런데 직접 따라오실 생각이십니까? 아직 숲 전체를 완벽하게 소탕한 건 아닙니다.”
겨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캠벨은 동행을 요청했다.
“비전문가들만 보내면 혹여 놓치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잖습니까. 출동 전 브리핑에서는 이 지역의 변종 위협이 매우 낮아졌다는 평가를 접했습니다. 정 안 된다고 하시면 어쩔 수 없겠지만, 가급적 따라가고 싶군요. 저 하나면 됩니다.”
어떻게 할까. 망설이던 겨울이 느리게 승낙했다. 기동대원들은 영 싫은 눈치였으나, 오가는 동안 몇 가지 물어볼 기회라고 판단했기 때문.
‘기밀을 일상적으로 접하는 사람 치고 좀 허술해 보이는걸.’
같은 소령 계급이라도, 보건부대 소속이면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조금 긴 산책이 되겠네요. 슐츠. 뒤에 태워드려요. 무전기 주파수도 공유하고.”
안 그래도 좋지 않던 일병의 표정이 한 층 더 일그러진다. 등이 무거워진 말도 땅을 차기는 매한가지였다. 캠벨은 이런 반감에 아랑곳하지 않았다. 익숙해 보인다.
기동대가 움직이니 개가 뛰어온다. 또 버림받는 줄로 알았던지 애처롭게 짖으면서. 남아서 물자와 수송기를 지키기로 한 구조 인원 가운데 하나가 목줄을 잡아챘다. 고단한 사람이라 다소 난폭한 동작이었다. 끝까지 바라보던 슐츠는 고개를 돌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방공호 장벽을 나서자 악취가 급격하게 독해졌다.
[이건……. 엄청나군요. 마치 햄버거 힐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이걸 어떻게 다 죽였습니까?]
무전기로 전하는 캠벨에게 겨울이 답한다.
“놈들이 조직력을 잃은 뒤로는 어렵지 않은 싸움이었어요. 하나하나 찾아다닐 필요가 없었죠. 싸우는 소리를 듣고 알아서 죽으러 왔거든요. 탄약은 새벽 내내 화망을 유지할 만큼 많았고요. 그래도 여전히 숨어있는 놈들이 있겠지만요.”
구울 쯤 되면 결코 불나방처럼 굴지 않는다. 회심의 함정이 실패로 돌아가고 트릭스터가 모조리 척살당한 시점에서, 주변 무리와 함께 몸을 사리고 있을 것이었다. 당장의 생존이나 감염확산보다 멀리 볼 수 있을 정도로 영리한 개체라면 벌써 도망쳤을 가능성도 있다.
알레한드로가 끼어들었다.
“아무리 닮은꼴이어도 햄버거 힐은 아닙니다. 우리는 아무도 안 죽었으니까요.”
강세가 튀는 발음에 자부심이 묻어났다.
시체가 패티처럼 쌓였다고 햄버거 힐이라 불렀던 전장에선 미군이 피해를 심하게 봤다. 베트남 전쟁은 여러모로 미국의 악몽이었다.
“여기서 거의 한 1만 마리쯤 죽였지 아마? 이 정도면 명예훈장감 아닌가?”
하퍼가 전과를 심하게 과장했다. 실제로는 쌓인 시체가 대략 8백구 가량.
그래도 프레벤티브 스캘핑 작전 인원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것 말고 뭔가 하나 더 내려올 확률이 높다. 숲에서의 싸움도 있었고, 해머 폴에게 유도해준 변종집단의 규모도 컸으므로.
“무슨 훈장이든 주면 고맙겠지. 월급이 늘어날 테니. 쓸 데도 없지만. 염병.”
모랄레스의 싱거운 투덜거림.
“기대해 봐요. 전황이 호전되면 조만간 쓸 기회가 생길 수도 있어요.”
어울려준 겨울이 캠벨에게 묻는다.
“박사님. 그동안 혈액검사 결과는 이상 없었습니까?”
[혈액검사……? 아, 그거라면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모겔론스는 인간에게만 감염되는 생물병기입니다. 이종간 감염이나 보균사례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 없지요. 그러니 구조된 병사들이 배고플 때 돼지 몇 마리 잡아먹었다고 이상이 생기진 않습니다.]
이것이 겨울이 궁금했던 첫 번째, 상대적으로 가벼운 문제였다.
[FOB(전진기지) 올레마엔 이미 통보된 사항인데, 한 소령은 아직 모르셨나보군요.]
“네. 전 5월 전부터 계속 나와 있었으니까요.”
지금쯤 병력이 대폭 늘었겠지만, 캠벨의 말대로라면 당분간 식량이 부족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식량 수송을 줄이고 다른 물자의 수송량을 늘리는 식으로 빠른 재정비가 가능하다는 뜻.
“그런데 박사님은 모겔론스가 생물병기라고 확신하시는 건가요? 전 아직 가설 단계라고 알고 있었는데요. 혹시 새로운 증거가 발견되었다던가…….”
[최초 발원지가 중국군 탄도탄 기지인데 무슨 증거가 더 필요하겠습니까?]
“그것도 확실한 정보는 아니잖아요. 중국 역시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부의 공식 입장이고요.”
[그야 물론 난민들, 특히 중국인들을 살리려고 둘러대는 소리죠. 모겔론스 같은 질병은 결코, 결단코 자연적으로 발생할 수가 없습니다. 그 정교함은 인간의 악의 그 자체란 말입니다.]
흥분했는지 언성이 높아진다. 떨림에서 분노가 느껴졌다.
[중국 서부의 미사일 기지면 티베트 지역이잖습니까? 거긴 예전부터 학살도 많았고 실종자도 많았습니다. 아마 인체실험을 엄청나게 했을 겁니다. 또 모르죠. 모겔론스를 개발한 목적이 인종청소일지도. 아니면 무장 게릴라가 중국군 기지를 습격해서 이 사단이 났다거나…….]
모두 다 근거 없는 추측들이었지만, 열띤 어조는 캠벨의 확신을 반영했다.
“조용.”
겨울의 손짓에 대열이 조용해진다. 대원들이 사주경계에 돌입하면서, 공산당을 욕하던 캠벨도 입을 다물었다. 바쁘게 사방을 살피지만, 보이는 게 없어서 더 위축되는 것 같았다.
감지한 표적은 쓰러진 나무 너머에 웅크린 다수였다. 대부분이 가려졌지만 정강이는 보인다. 감각보정의 경고로 규모를 추산할 수 있다. 거리는 약 70미터. 중간에 장애물이 많아, 겨울이 아닌 이상 위치를 알려줘도 발견하기 어려운 적이었다.
그리고 수관 위에도 적이 있다. 새벽엔 이쪽으로 오지 않았었다.
겨울은 수면가스탄이 장전된 유탄발사기를 들었다. 조준경의 십자선을 나무줄기에 맞추자 곧바로 거리가 표시되며 발사준비가 완료된다.
투투투투퉁!
복수의 표적이다. 바람을 감안하여 다섯 발을 연속으로 발사. 탄창이 개머리판 쪽으로 들어가는 탓에 무게균형이 급격히 틀어졌지만, 「개인화기숙련」과 「중화기숙련」이 정확한 조준과 탄도를 유지해주었다. 작은 폭음이 이어진다. 수관 위에 부연 안개가 번졌다.
효과는 확실했다. 산성아기 하나가 뚝 떨어져 팍삭 폭발했다. 나머지는 의식이 끊어진 채 매달려있는 것 같다.
“다들 방독면 착용해요. 혹시 모르니까.”
각성제를 복용했다지만 밤을 새워 싸운 병사들이었다. 희미한 가스에도 깜박 졸아 낙마할 우려가 있었다.
매복한 놈들은 잠잠하다. 무기를 소총으로 교체한 겨울이 세쿼이아 줄기 아래 노출된 다리와 웅크린 무릎들을 겨냥했다. 두두둑! 두둑! 두두두둑! 끊어 당긴 방아쇠, 절제된 연속사격이 뼈를 부러뜨리고 혈관과 근육을 파열시켰다.
저편 풍경이 흔들린다. 그만큼 많은 수가 튀어나왔다. 허억, 보건부대 장교가 헐떡이는 소리. 그러나 변종집단은 맹렬하게 멀어진다. 이쪽을 돌아보는 놈 하나 없는 본격적인 도주였다. 얼핏 보아도 오십은 넘는데. 명확한 의미가 담긴 괴성이 괴물들을 이끌었다.
“……뭡니까 쟤들?”
황당해하는 모랄레스. 겨울은 묵묵히 조준을 고쳤다. 혼자서 톤이 다른 한 녀석. 베타 구울. 자세를 낮추고 일반 변종과 지형을 방패삼아 달아나는 통에 방아쇠 당길 기회가 없다. 결국 포기한 겨울이 그 외의 표적들을 사살했다. 쏠 것이 없어진 뒤에 총구를 내리며 하는 말.
“지형을 보니 쫓아가긴 힘들겠네요. 산성변종이나 회수하죠.”
겨울은 고개를 들어 높은 곳을 보았다. 저걸 어떻게 가져와야 하나.
============================ 작품 후기 ============================
#Q&A
Q. 破雷님 : @중국에 시작지점이 될만한 기반이나 생존자가 남아있나요
A. 중국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중요한 설정은 아닌데…땅이 워낙 넓으니 시작 시점 기준으로 있기는 있습니다. 어지간한 현질 없이는 시작할 난이도가 못 됩니다.
Q. 언리미티드원님 : @세계 밖의 관람자와 세계 안의 당사자에게는 넓은 간격이 있다는 걸 상기시키는 부분이네요. 가상으로 만들어진 인격을 진심으로 대하는 여부… 그보다, 관제 AI가 겨울을 통해서 “인간다워”지고 있군요. 초기 개발자들의 동심이 이루어지는 훈훈한 광경인 것 같습니다 🙂
A. 원래 동심으로 쓰는 소설이니 당연한 일입니다. 🙂
Q. @LunarKarma님 : @트리니티와 한겨울… 어린왕자란게 단순한 의미가 아니었군요. 때가 지난질문입니다만…지금 주인공의 보유 스킬로는 이전에 언급되었던 기척차단이었나하는 것과 같은 특수효과를 만들수없나요
A. 기척차단은 생존계열의 심화기술입니다. 재능이익으로 인한 기술습득의 관성 때문에 겨울의 기술은 전투쪽으로 편중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그루발트님 : @(전략) 최근 어린왕자를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정말로 저렇게 사후보장보험체계가 등장한다면 너무나도 슬프고 증오할것같습니다. 내가 온전히 가지고 나만의 것이어야만 하는 죽음을 타의에 의해서 이루어지다니…
A. 겨울처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닌 이상 작중 세계관에서도 타의로 죽는 사람은 별로 없지요. 사후를 대가로 생전을 소모하도록 유도하기는 하지만요.
Q. 카르피스님 : @잉야잉야하는 겨울이라…동심이 모자라서인가 상상이 되지 않는군요 자까님의 동심으로도 무리입니까??
A. 사실 연민으로 원치 않는 잉야잉야를 하는 겨울을 그려 독자님들의 위장에 구멍을 낼 예정이었으나, 플롯이 수정되었으므로 이젠 상상할 필요가 없어졌지요.
Q. Nesstor님 : @한겨울의 상자에 슈뢰딩거를 끼얹으면…..
A. 상자 안에는 마음 대신 고양이가…
Q. Gliese581님 : @ 모랄레스 상병은 Moral less 를 염두에 두신 이름이 맞나요? 처음에는 이름 그대로 모랄빵 나는 납골당의 업햄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반대네요ㅎㅎ // @ 거 저기는 말도 떡치고 심지어는 좀비마저도 쿵떡대서 후세까지 보는 세상인데 나는… 왜… …
A. 모랄레스가 그런 의미는 아닙니다. 라틴계에서는 흔한 이름이죠. 작중 인물의 작명은 백인, 흑인, 라티노의 성과 이름 통계를 참고해서 정합니다. 예를 들어 우드(Wood)라는 성을 쓰는 미국인은 90.1%가 백인이고, 워싱턴(Washington)이라는 성을 쓰는 미국인은 89.9%가 흑인입니다. 이름 자체에 그 외의 의미를 부여하진 않습니다. 🙂
Q. Habika님 : @어…. 이건 다른 분이 이미 질문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러니 꼭 답 안 해주셔도 되는데요… 혹시 초기에 핵폭발로 인한 방사능이 감염변종 중 특수변종의 등장을 촉발시키는 계기로 작용했을 수도 있나요? 재탕에 삼탕 하다보니 갑자기 생각이 떠올라서…. 방사능이 세포 변형을 일으키기도 하잖아욬
A. 부분적으로 가능합니다. 왜 부분적인가는 작중에서 설명할 기회가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네요.
후기가 길어지는 것 같아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