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ttle prince of the Ossuary RAW novel - chapter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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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5)
죄수들을 제압한 뒤, 시설의 나머지 건물들을 확보하니 황혼이 질 때였다. 창고에서 발견한 철조망으로 벽 무너진 구간을 막은 뒤엔 퇴로 확보를 위해 남아있던 두 사람도 합류했다.
“소령님. 지시하신대로 마리골드와 교신해봤는데, 민간인 후송은 동이 튼 다음에나 가능하다고 합니다. 비행계획이 긴급수송임무로 꽉 찼다는군요. 예정시각은 익일 0900시이니 그때까지 여기 있으랍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교회 앞 초지에 위성통신단말을 전개한 하퍼의 보고. 겨울은 의아함을 느꼈다.
“문제? 어떤?”
“규정상 죄수들의 후송은 금지되어 있답니다. FOB 올레마로 끌고 가서 상급자에게 보고하거나, 그게 여의치 않으면, 어, 현장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사살하라는 명령입니다.”
“…….”
“혹시나 싶어서 죄수번호를 불러줬더니 전부 다 사형수들이었습니다. 형을 이미 선고받았고, 집행에 관해서는 특별법이 있으니 걱정 말라는군요. 원한다면 군 법무관과 연결해주겠다고 했는데, 일단 소령님께 전달하겠다고 하고 교신을 종료했습니다.”
“조금 당황스러운데요.”
현 정권의 성격에 맞지 않는 정책이었다. 불가피한 현실타협일까? 겨울이 고민하는 만큼 하퍼도 달갑지 않은 기색이었다. 적을 죽이는 것과 사형집행은 성격이 많이 다르다.
“어떻게 합니까? 마리골드와 직접 이야기를 나눠보시겠습니까?”
“아뇨. 내가 나선다고 뭔가 달라질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일단은 좀 더 생각해보죠. 그거 말고 다른 명령은 없었어요?”
“인접 구역의 임무부대 둘하고 임시 중대 하나의 집결지가 이곳으로 지정됐습니다. 내일 정오까지 도착 예정이니 지휘권을 장악해서 동반 철수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뭐였더라……. 아, 인원 구성을 포함해서 전술정보시스템에 조만간 자세한 내용을 업데이트 할 테니 늦지 않게 확인하라고도 했습니다. 이걸로 끝입니다.”
알았어요. 수고했어요. 겨울의 말에 하퍼가 수화기를 놓는다.
오랜만에 바깥 공기를 쐬게 된 민간인들은 대체로 표정이 밝았다.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트리는 숫자도 적지 않았지만. 아이들은 아직 활발하지 않았다. 시체를 치운 풀밭에 핏자국이 남아있는 까닭이었다. 힐끔힐끔 겨울을 훔쳐보는 시선들. 연한 바람은 아직도 썩어있었다.
오직 닥스훈트만 신이 났다. 묶여있던 한을 풀려는지 발광하는 수준으로 뛰어다닌다.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두꺼운 걸로 끼고 다닐걸…….”
방탄판을 꺼내 살피며 투덜거리는 모랄레스. 두께 5mm의 세라믹 플레이트는 푹푹 들어간 자국이 선명했다. 뚫리진 않았으나, 주먹에 맞기만큼 아팠을 것이다.
이렇게 방어력이 낮은 물건이 정식 보급품은 아니었다. 보통은 두께 15mm 이상을 쓴다. 그 이하로는 소총탄을 방어할 수 없기 때문. 대형 파편도 마찬가지. 겨울이 지적했다.
“얇아도 너무 얇아요. 언제 근접위험사격에 노출될지 모르는데.”
“그게……. 변종 새끼들 상대할 때 몸이 무거우면 오줌을 지릴 것 같아서 말입니다. 이쪽에 딱히 포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공중지원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으니……. 불확실한 파편보단 눈앞에서 딱딱거리는 누런 이빨이 더 무섭더군요.”
“최소한 상급자인 나한테는 미리 알려줬어야죠. 그러다 훅 가면 누가 책임져요?”
“죄송합니다.”
오스본 병장이 경험했다던 진내사격(Broken Arrow), 즉 아군의 머리 위로 퍼붓는 무자비한 화력지원까진 아니더라도, 아군이 휘말릴 위험이 있는 근접위험사격(Danger Close)은 방역전선에서 꽤나 빈번하게 일어난다. 무섭게 달려드는 변종집단과의 싸움이니까. 겨울이야 좀처럼 그럴 일이 없지만. 방탄복이 여전히 중요한 이유 중 하나였다.
질책은 가볍게 끝낸다. 급할 때 달리기가 느릴까봐 걱정하는 사람이 모랄레스 혼자만은 아닌 까닭이었다. 또한 주의했다면 보다 일찍 눈치 챌 수 있었을 일이기도 했다. 지휘관인 겨울에겐 그 정도의 책임이 있었다.
“죄수들은 어떻게 한답니까?”
“글쎄요. 죽이든 살리든 내가 결정하라는데, 일단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네요.”
질문했던 모랄레스가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What the…….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군요. 이 짬 먹으면서 그런 소리는 처음 듣습니다.”
그러나 동쪽에서는 이미 보편화된 일일 가능성이 높았다.
취조할 대상은 정해져있었다. 아이들을 보호한 것으로 최소한의 인성이 보증되는 한 명.
감옥을 대신하는 방에 겨울이 찾아가자, 문을 지키던 보안관이 겨울에게 모자를 벗어보였다.
“아까는 덕분에 살았습니다. 바빠 보이셔서 이제야 겨우 인사드리는군요. 마린 카운티 보안관, 랜디 나이트입니다. 어두운 밤(Night)이 아니라 말 타고 칼 쓰는 기사(Knight)죠.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아, 네. 아시겠지만 한겨울입니다. 그런데 마린 카운티라고요? 소노마 카운티가 아니라?”
마린 카운티는 올레마 전진기지가 있는 쪽이었다. 샌프란시스코 만 서쪽, 타말파이어스 산에서부터 서쪽 해안과 북쪽 산간지역을 포함하는 넓은 땅. 그 위쪽 소노마 카운티의 중심인 이곳에서는 꽤 멀리 떨어져있다. 이번 작전기간 동안 이동한 거리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어쩌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말씀드리자면 꽤 깁니다만, 소령님께는 별로 재미가 없을 것 같군요. 아무튼 살아있으니 다행이죠. 헌데 무슨 일로 오셨는지?”
“죄수에게 물어볼 것이 있어서요. 저 사람 좀 데려가도 되겠습니까?”
“물론입니다. 당신이 보스니까요.”
선선히 한 걸음 비켜주는 보안관. 그런데 죄수들의 상태가 좋지 않았다. 칼렙 헌트, 거미문신의 대머리는 코피자국 선명한 얼굴로 겨울을 노려보았고, 약쟁이 쪽은 거의 인사불성이었다. 짧게 한숨을 쉰 겨울이 원하던 죄수를 일으켜 세웠다. 혼자서 멀쩡한 모습이다.
“보안관님.”
“당신만 괜찮다면 랜디라고 부르셔도 됩니다.”
“그럼 랜디.”
겨울이 고개를 저었다.
“사령부 지시로 죄수들은 제 소관이 되었습니다. 피곤하실 텐데도 협력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불필요한 폭력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오…….”
보안관은 예상 밖의 요청에 잠시 침묵했다. 이윽고 조금 굳은 표정으로 받아들였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그래도 불필요한 건 아니었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손을 봐준 거지요. 언제 무슨 수작을 부릴지 모르잖습니까. 힘쓰기 곤란할 만큼만 두들겼습니다.”
“예방 차원이요? 그러다 죽으면요?”
“죽어도 별 수 없지요. 죽을죄를 지었으니.”
수염을 꼬면서 허허 웃는 보안관.
“이런 말씀 드리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짐승보다 못한 놈들에 대해서는 소령님보다 제가 더 전문가입니다. 말은 들어도 무시하니 몸에 새겨주는 수밖에요.”
Fuck you! 죄수 하나가 바닥에 침을 뱉었다. 랜디 나이트의 눈매가 사나워졌으나, 꿈틀 했던 구둣발은 거기서 더 움직이지 않았다. 그러나 한 손은 여전히 권총 손잡이에 얹혀있었다. 입술을 구부린 그는 겨울이 데려가려는 죄수를 곁눈질했다.
“소령님. 그 놈도 믿지 마십시오. 애들을 지켜준 건 고마운 일이지만, 애초에 사람 새끼가 아닙니다. 미친놈이 충동적으로 한 번 좋은 일 했을 뿐이죠. 더러운 성욕을 스스로에게 납득시키는 과정이었을 수도 있고요. 스스로 착하다고 착각하는 범죄자가 굉장히 많습니다.”
다소 방어적인 언변이었다. 죄수의 취급을 두고 겨울의 반감을 샀을까봐 경계하는 태도.
“그 정도는 저도 알아요. 많이 겪어봤거든요.”
겨울의 대꾸에 보안관이 입을 다물었다. 눈치만 봐서는 할 말이 남은 듯 하다.
어두웠던 시설에 불이 들어왔다. 담벼락 안쪽을 향한 창들은 커튼이 열려있었기에, 한 번에 쏟아지는 빛을 볼 수 있었다. 억제된 야외조명도 길을 비출 정도는 되었다. 어쨌든 어둠은 변종들에게 유리한 환경. 민간인들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 꾸며놓은 환경이었다.
무전이 들어왔다.
[전력 복구됐습니다. 변압기에 변종이 끼어있더군요. 무슨 생각이었는지 원.]
민간인 기술자들과 함께 움직이던 슐츠의 보고였다. 이어 새로운 전언이 이어진다.
[당소 모랄레스입니다. 경찰과 민간인들이 경계를 돕겠다는데 어떻게 합니까?]
“수준이 어떤데요?”
[장비는 양호합니다. 본관 장비함에 무전기와 야시경이 꽤 있더군요. 성당으로 대피할 때 챙기지 못한 화기도 꽤 되고요. 이 정도면 괜찮지 않겠습니까? 저희들만으로 이 넓은 시설을 지키려면 밤을 꼬박 새야 합니다. 각성제는 이제 사양하고 싶습니다.]
“그럼 그렇게 하죠. 추가병력이 도착한다는 사실만 확실하게 알려놔요. 괜히 오인사격이라도 벌어지면 큰일이니까. 편성이랑 순서는 경찰과 협의해서 정하고, 나머지 민간인들은 성당 근처를 벗어나지 말라고 해요.”
[라져.]
겨울은 주위를 돌아보았다. 이 정도 시설이면 추후 올레마에서 올라올 병력이 중간 거점으로 이용할 만 했다. 곳곳에 돈을 들인 흔적이 보였다.
“어디 앉을래요, 아니면 조금 걸을래요?”
질문을 받은 죄수는 어두운 낯으로 구부정해졌다.
“마음 같아서는 걷고 싶지만……. 근데 뭘 물어보실 겁니까?”
가면서 말하죠. 겨울은 포승줄을 쥐고 앞장섰다. 어차피 도망치지도 못할 테니 잠깐 풀어줄까 싶었으나, 민간인들이 불안해할 것이 문제였다. 보안관의 태도가 곧 예민한 사람들이었다.
종교적 휴양지인 만큼 산책로는 아름답게 닦여있었다. 별빛 총총한 하늘 아래, 여름을 기다리는 초목이 바삭거린다.
저편에 캠프파이어처럼 타오르는 불길은 시체를 땔감으로 썼다. 그냥 두면 다른 종류의 질병이 돌 수도 있고, 사람이 떠난 뒤 찾아온 변종들의 식량이 될 수도 있었다.
“사형수 강제노역에 대해서 아는 대로 말해 봐요.”
“…….”
대답은 공백을 끼고 이어졌다.
“설명 같은 거 자신 없는데…….”
“생각나는 대로 말해도 됩니다.”
그 편이 보다 덜 꾸며진 진실이기도 할 테고.
“……시작은 아마 그거일겁니다. 우리 같은 놈들은 가둬두기도 아깝다고. 죄지은 놈들이 왜 시민들보다 안전하냐고. 교도소 말입니다. 빠져나오기 힘들면 들어가기도 힘들잖습니까. 담장 밖에 사람들이 몰려와서 시위하는 소리를 자주 들었죠.”
“그래서, 교도소를 대피소로 바꿨다 이거예요?”
“예, 뭐……. 강제노역은 핑곕니다, 핑계. Fuck. 가둬둘 데가 없으니 어떻게든 죽일 구실을 찾는 거죠. 짭새 새끼들하고 좆같이 높으신 분들이……”
빠져나오기 힘든 장소는 들어가기도 힘들다. 그럴 듯한 발상이었다. 좀비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소재이기도 하니, 대중의 호응을 사기도 쉬웠을 터. 정치인들이 인기에 영합했다고만 보기도 곤란했다. 예산과 자원은 언제나 한계가 있었다.
무엇보다 그런 여론을 거부했다가 정치생명이 끝장나면 죽도 밥도 안 된다. 대통령은 상대의 무기를 빼앗는다고 표현했었다. 겨울이 계속해서 물었다.
“그래서, 실제로는 무슨 작업을 했습니까?”
“처음엔 그럭저럭 할 만했습니다. 봉쇄선 강화공사가 대부분이고, 가끔은 농사도 지었죠.”
“농사?”
“봉쇄선 가까이에 버려진 농장이 많은지라……. 저어기 탄약 공장이나 풍력발전소 쪽에서도 일하고 그랬습니다. 어, 도시나 마을 보수 작업도 했고요. 주민들 돌아올 때까지 멀쩡해야 한답시고. 근데 그런 일들은 갈수록 죄질이 가벼운 새끼들한테 몰아줘서……”
즉 경범죄자들을 가둬둘 시설조차 모자라게 됐다는 뜻. 그렇잖아도 교도소와 수감자 숫자 모두 세계 최고인 국가가 미국이니, 강제노역에 동원된 죄수의 숫자는 엄청나게 많을 것이었다.
“핵 떨어진 다음엔, 옘병, 산에서 지뢰 제거작업을 시켰습니다. 꼬챙이 하나 갖고 존나 넓은 땅을 헤집으라고. 그것도 사실 핑계였죠. 개놈들이 허구한 날 죽기 직전까지 패고, 쓸데없이 옷 벗기고, 발판으로 쓰고, 그러다 죽으면 쓰레기처럼 버리고……. 근데 그 때도 어디로 자꾸 몇 명씩 빼 가는데, 다시 돌아온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다들 그랬죠, 실험용 생쥐로 쓰는 거라고.”
어쩌면 정말일지도 모른다. 아마 지금쯤 숙청당하고 있겠지만, 「진정한 애국자들」 입장에서 사형수만큼 빼내기 쉬운 실험체도 없었을 테니.
혹은 그쪽의 현장지휘관이 초과 인력을 솎아냈을 가능성도 있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는 병사들이 사형수들에게 화풀이를 했을지도 모른다. 상대가 죽어 마땅한 놈들인데 죄책감은 무슨 죄책감.
재앙 이전에도 얼마든지 전례가 있었다. 악명 높은 관타나모 기지라던가, 포로 학대가 일상적이었던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같은. 월마트의 모범사원이었던 린디 잉글랜드 이병은 입대로부터 반년도 지나기 전에 악마가 되었다. 고향 사람들은 그녀의 변화를 믿지 못했다. 그럴 리가 없다고. 굉장히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었다고.
물론 잉글랜드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여전히 착한 사람이었다.
‘인간은 무대 위의 배우와 같아.’
겨울은 싫은 사람의 말을 떠올렸다.
선악을 불문하고 지도자들을 예습할 때 접했던 심리학자들의 질문이 있다.
악은 기질인가, 상황인가?
============================ 작품 후기 ============================
#Q&A
Q. KTH님 : @저는 고도화된 인공지능은 인간과 차이가 없다 믿습니다. 따라서 겨울을 학습한 관제 아이가 겨울을 대신해도 그거 또한 겨울이라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조금 보충하자면 어떤 사람이 뇌사 상태에 빠져 그 사람의 뇌를 학습한 인공뇌를 삽입 했다고 하면 그 사람은 자기자신을 인간이 아니거나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무언가로 생각 할까요?
A. 존재의 연속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제 기준의 해피 엔딩은 아닌 것 같네요. 하하.
Q. chashercat님 : @저세계관이 성공적으로 생존해 우리의 사회까지 복원된다면 한겨울 소령의 일대기는 게임내의 게임으로 나올것 같네요. 마치 우리가 WW2나 WW1배경의 게임을 즐기는 것처럼 말이죠
A. 만화가 있으니 게임도 있습니다. 작중에서 나올 일은 없겠지만요. 🙂
Q. 비누좀주워주세요님 : @행복한 결말은 분명 동심이 가득하겠죠?? 그리고 범죄자의 처우에 관해서는 무지의 베일을 쓰고 봐달라는 말을 하고 싶어요 ㅜㅜ
A. 결말 자체보다는 결말이 예고하는 미래가 더 동심이 가득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Q. 쿠로파이님 : @니어 좋아하시나요? 해피가 꼭 모두가 살아야하는건 아닙죠. 누군가 덕에 깨달음.
A. 니어 레플리칸트를 말씀하시는 거라면…게임을 해본 건 아니고, 군대에 있을 때 한정으로 굉장히 재밌어지는 게임잡지 공략을 통해서 접했습니다. 그것도 제 기준의 해피엔딩은 아닙니다. 정말로요…
Q. 라이프세이버님 : @오랜만입니다 작가님 4개월만에 노블 질러서 겨우 여기까지왔네요 보던도중 유효기간 다된 쿠폰 27장 몰빵드렸으니 더운날 투게더라도 사드시길
A. 감사합니다. 하지만 근검절약모드이니 투게더를 사먹긴 어렵겠네요.
Q. [反]Kid님 : @으으 망할 조아라, 노블시간이 다되어가는데 완결뒤에 프리미엄가시나요? 납골당은 책으로 사야하나…
A. 완결 이후엔 예고 후에 프리미엄으로 바꿀 예정이지만, 그 전까지는 편당결제는 네이버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에구, 네이버에 벌써 업로드 되었군요. 시차를 줄여야 하니 오늘 답변은 여기까지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