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little prince of the Ossuary RAW novel - chapter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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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섬 (4)
재배치 또는 재편성을 앞둔 대기기간은 사실상의 휴식기에 가까웠으나, 선임상사 메리웨더를 비롯한 부사관들은 병사들이 마냥 늘어지도록 내버려둘 생각이 없었다.
“Be motivated!”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한국식으로 말하자면 군기가 빠졌다는 뜻이었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교육훈련계획을 승인받았다. 그리고 여기엔 신병 교육과정 이상의 체력단련도 포함되었다. 처음 결재를 받던 날, 상사는 겨울에게 이렇게 말했다.
“전장에서의 체력은 사회에서의 돈 같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째서요?”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해지는 건 아니지만, 없으면 대개 불행해진다고들 하지 않습니까. 체력도 마찬가지입니다. 튼튼한 놈을 피해가는 총알은 없겠습니다만, 여느 전장에서 체력이 모자란 놈은 높은 확률로 죽습니다. 그러니 쌓을 수 있을 때 쌓아놔야 합니다.”
“맞는 말이네요.”
겨울은 웃음을 만들어 동조했고, 힘들어 죽겠다는 소리가 올라올 때마다 그저 다독여줄 따름이었다. 어쨌든 부대장으로서 겨울이 모범을 보였으므로 자주 있는 일은 아니었다. 다만 오늘, 어김없이 구보를 준비하는 동틀 녘에 선임상사가 우려를 제기했다.
“젊어서 그런 식으로 몸을 굴리시다간 나중에 관절이 삭아 고생하실 겁니다.”
그러면서 눈으로 찌르는 것이 겨울이 진 무거운 군장이었다. 여러 보정을 받는 겨울이 병사들과 비슷한 체력소모를 겪으려면 완전군장을 메고 뛰어도 부족한 감이 있으나,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이 보기엔 솔선수범을 위해 무리를 하는 걸로 보일 터였다.
“음, 난 괜찮아요. 할 만 하거든요.”
자세한 설명이 불가능하므로 얼버무리려는 겨울을 두고 상사는 진지하게 고개를 젓는다.
“어느 부대를 가든 꼭 한 명씩 있는 골병환자들이 그런 식으로 생기는 겁니다. 육체적으로 최고일 때 몸 상하는 줄 모르고 날뛰다가, 하사 달고 중사 달면 이제 아파 죽겠다고 하루하루 진단서 떼어서 병원이나 다니는 거지요. 물론 중대장님께선 그런 덜 여문 놈들과는 경우가 다르십니다만, 결과적으로 몸이 상하는 건 같을 겁니다.”
겨울이 미소를 지어냈다.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선임상사.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몸을 쓸 기회는 계속 줄어들 것 같으니까요. 살든 죽든, 내가 이러는 건 앞으로 길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덧붙였다.
“장교잖아요. 진짜 군인인 부사관들하고는 다르죠.”
메리웨더 상사가 엄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한발 앞서 돌기 시작한 다른 부대의 발맞춘 구보 소리가 그들의 합창과 함께 가까워졌다.
「우리가 지옥에 가면 사탄이 물어보겠지.」
「“너희는 뭘로 벌어먹던 놈들이냐?”」
「“무슨 일 하면서 돈 받고 살았냐?”」
「그럼 우리는 사탄의 낯짝을 군홧발로 짓밟고서 대답하겠지.」
「“우린 영혼들을 여기로 보내며 먹고 살던 놈들이다!”」
노래하는 레인저들은 아직 준비 중인 독립중대 앞을 가깝게 통과해서 지나갔다. 모두가 가벼운 차림인 반면 선두의 지휘관은 부대기를 직접 들고 군장을 멘 채로 뛰는 중이었다. 군장이 가짜가 아니라는 건 흔들릴 때의 무게감만 봐도 안다. 그는 겨울을 슬쩍 보고 지나갔는데,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그 얼굴은 선명한 승부욕을 드러내고 있었다. 질 수 없음! 부들부들! 같은 느낌.
‘진짜 힘들어 보인다…….’
겨울은 안쓰럽다고 생각했다. 그 와중에도 열심히 선창(Caller)을 했기 때문이다.
사실 이게 다 진석 탓이었다.
주둔지가 바뀌고서 얼마 지나지 않았던 날, 진석의 소대와 레인저 소대가 어쩌다 같은 시간에 구보를 뛴 모양이다. 처음엔 서로 거리를 두고 뛰었으나 상대를 확인한 진석이 속도를 높여 뒤로 바짝 붙었다. 체력은 남지만 니들이 느려서 못 지나간다, 혹은 추월하면 니들이 자존심 상할까봐 봐준다는 식의 도발.
이에 자존심이 끓어오른 레인저들이 한 바퀴를 전력으로 질주하여 진석의 소대 뒤로 붙었다. 같은 방식으로 되갚아준 것이다.
여기서라도 멈췄으면 좋았을 걸. 진석은 기어코 치킨 게임을 벌이고 말았다. 뒤를 잡고, 뒤를 잡히고, 다시 잡고, 또 잡히는 악순환의 반복.
그리고 졌다.
승자인 레인저들은 주저앉거나 구토하는 진석의 소대 앞을 의기양양하게 지나갔다고. 물론 그들의 조끼에도 여럿 토사물이 묻어있었다던가. 어느 쪽이든 적당히를 모른다.
겨울은 이 이야기를 늦게 듣고 꾸미지 않은 한숨을 쉬었다. 레인저 중대장도 이 해프닝을 전해들은 게 틀림없었다. 어쩐지, 완전군장으로 처음 구보를 나왔을 때 겨울을 발견한 레인저 중대장의 시선이 꽤 비장하다 했다. 돌이켜보면 “2차전인가?”라고 묻는 눈빛이었다.
레인저들의 멀어지는 등을 보며, 메리웨더 상사가 말했다.
“하긴, 저쪽이 포기하기 전까지는 중대장님도 군장을 내려놓기 어렵겠군요.”
“…….”
겨울이 입을 다물었다. 선임상사님, 조금 전까지만 해도 진지했는데. 아니, 지금도 진지하게 하는 말이라 더 문제다. 군인들의 오기가 이상한데서 서로 통하고 있었다. 아, 미군의 앞날은 어둡다.
“Sir! 준비 됐습니다.”
보급부사관 매카들 하사의 보고. 배후엔 소대별로 정렬한 채 기다리는 병사들이 보였다. 몇몇 보이지 않는 장교들은 각자가 할 일이 있었고. 겨울이 까딱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은 구보를 끝내고서 병력을 모아줘요. 전파사항이 있으니까.”
“어, 혹시 다음 배치지역입니까?”
“네, 맞아요.”
“알겠습니다.”
하사는 무척 궁금한 표정이었으나, 먼저 알겠다고 캐물을 만큼 경우가 없진 않았다.
구령과 함께 구보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오늘의 군가.
「나는 언덕 위에 살던 한 소녀를 아는데,」
「만약 그녀가 하지 않았다면 동생이라도 했을,」
「체력단련(PT)! 체력단련!」
「너한테도 좋고! 나한테도 좋다!」
소녀와 그 동생, 체력단련 사이엔 대체 무슨 연관성이 있는 걸까. 그러나 구보시의 군가(Cadence)가 대개 이런 식이었다. 「헌병! 헌병! 나를 체포하지 마! 쟤는 위스키를 훔쳤고! 나는 와인을 훔쳤다고! 죄질은 저놈이 더 나쁘잖아!」 라는 가사도 있으니. 죄질을 재는 기준은 값이 아니라 알콜 함량인 듯 하다.
올레마 FOB에서 수습한 병사들을 고려하여 「나 죽으면 관짝에 훈장 달아 어머니께 보내주세요.」 같은 군가는 가급적 피하려고 애썼다.
잠시 후, 구보를 마치고 다시 정렬한 중대원들 앞에서 겨울이 목소리를 키웠다.
“오늘, 정확히는 어젯밤 늦게, 우리 독립중대의 재배치 지역이 결정되었습니다.”
웅성거림은 없었다. 그러나 병사들은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지 않는 한도 내에서 최대의 관심을 드러냈다. 다시 전장으로 가는가, 아니면 난민구역으로의 귀환인가. 근래 들어서는 이것이 최대의 관심사였다. 돌아가는 분위기를 알아도,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불안할 수밖에.
오늘이 그 불안의 끝이었다. 겨울은 온화하게 선언했다.
“나흘 뒤, 우리는 포트 로버츠로 돌아갈 거예요”
누군가 순간적으로 짧은 비명을 삼켰다. 허나 누구도 책망하지 않는다. 누구든 겨울에 비하면 떠나있던 기간이 짧으나, 그렇다고 마냥 짧은 것만은 아니었기에. 명백한 해방 작전이 실패로 끝났을 때부터 구조임무에 투입되었다고 했으니, 기지 가까이에 있었어도 동맹하고는 격리되어 있었던 셈. 그러므로 약 반 년 간 여러 작전에 연속으로 참여한 것이다. 이쯤이면 베테랑이라고 자부해도 괜찮을 경력이었다.
“한 가지 더.”
겨울이 주의를 환기했다.
“그곳에선 당분간 우리가 기지를 운영하게 됩니다.”
잔뜩 상기되어 있던 얼굴들에 의문이 떠오른다.
“무슨 말이냐면, 원래 있던 160연대 병력은 이번 재배치로 포트 로버츠를 떠나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잘 훈련된 주 방위군을 계속 난민관리에 묶어두는 건 아깝잖아요? 전력을 보충해서 전선으로 보내겠다는 거죠. 아, 질문할 사람은 해요. 괜찮아요.”
며칠 새 눈 밑이 거뭇해진 천소민 소위가 거수했다.
“Sir, 저희가 떠나기 전에도 난민구역의 수용인원은 계속해서 늘어났습니다. 다른 데서 옮겨오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정원 미달이었다고는 해도 두 개 대대가 하던 일을 우리 부대가 소화할 수 있겠습니까?”
포트 로버츠에는 처음부터 주둔하던 3대대와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합류한 1대대 병력이 있었다.
“좋은 질문이에요. 우리 중대는 거기서 독립대대로 재편됩니다. 단! 난민들 중에서 입대희망자를 모집하는 단계부터 우리가 직접 맡아야 돼요. 가만히 앉아서 신병을 받는 게 아니라. 숙련된 교관을 지원해주겠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쉬운 일은 아닐 거예요. 파견기간도 정해져있고.”
“…….”
“대대 규모를 채운 다음에도 몇 개 중대가 더 만들어질 예정이에요. 일본계, 중국계, 베트남계, 필리핀계……. 낮은 확률이지만 다른 국적의 난민들이 합류할 수도 있다고 들었네요.”
겨울도 처음 접했을 땐 뜻밖이었던 소식이었다. 포트 로버츠의 난민거류구가 많이 확장된 모양이었다. 그만큼 출신도 다양해지고.
“그렇게 창설된 중대들도 합동임무부대 형식으로 내가 관리합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좀 흐르고 나면 그렇게까지 힘들진 않을 거라고 봐요. 치안은 경찰이 유지할 거고, 본토를 탈환했으니 방어 부담도 예전보단 덜하겠죠.”
고로 복귀한다고 해도 전장에서 멀어질 뿐이지 휴식과는 거리가 멀다. 독립중대의 D.C 행은 아직 확정 통보가 없었다.
그럼에도 병사들의 기쁨은 줄어들지 않았다. 오히려 더욱 밝아졌다. 부대가 승격된다는 것 또한 기쁜 일이었기 때문이다. 진석이 말했듯이 이들의 모든 싸움은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수단이었다. 내일이 없던 난민에서 시작하여 여기까지 인정받게 된 것이다.
재편성을 마친 뒤 다시 전선으로 투입될 가능성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었다.
다만 한 사람, 유라의 안색은 땅거미처럼 어둡다.
“전파사항은 여기까지인데, 혹시 다른 질문 있나요?”
겨울이 돌아보지는 올라오는 손은 없었다.
“좋아요. 그럼 해산.”
그러자 눌려있던 환호가 터져 나왔다.
겨울은 흩어지는 중대 인원들 사이에서 유라를 불렀다.
“왜 혼자만 표정이 안 좋아요?”
망설이던 유라가 솔직하게 대답한다.
“그게 말이죠, 죽거나 다친 애들의 가족분들을 뵐 생각을 하니까……돌아가는 게 막 기쁘고 그러진 않네요. 좋아하면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 싶고. 사실 이건 작은 대장님이 더 부담스러우실 텐데. 아하하.”
밝히진 않았으나 합동영결식이 예정되어있는 건 사실이었다. 이번에도 겨울이 군종장교와 함께 성조기를 접게 될 것이다. 스탠 페이지 일병의 장례식에서 그랬듯이. 유가족에게 자식이, 형제가, 혹은 자매가 의미 있게 죽었다는 위안을 주려면 다른 사람보다는 겨울이 나았다.
“이유라 중위.”
“네.”
“혹시 중대장이 되고 싶은 생각 있어요?”
“엑.”
어둡던 유라가 괴상한 소리를 냈다. 겨울이 설명했다.
“우리 중대가 대대로 증편되면, 새로 합류하는 중대는 일본계나 중국계로 편성될 확률이 높아요. 대외적으로 보여줘야 하니까 중대장도 출신에 맞춰서 뽑을 것 같고……. 어디까지나 내 예상이긴 한데, 서로간의 감정 문제도 있잖아요.”
“네에…….”
중국계나 일본계 부대를 만들어도 겨울 때와는 취급이 다를 게 분명했다. 단독작전을 맡길 정도의 인재와 신뢰도가 있느냐의 문제였다. 다른 국적 난민들에겐 그래도 가망이 있으나, 중국계는 아니다. 그들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는 까닭.
각설하고, 새로운 부대를 창설하는 데엔 시간이 걸린다. 설령 한국계 중대를 하나 새로 만들어도 두 사람을 동시에 진급시키진 못한다는 뜻이었다.
‘결국엔 두 사람 다 중대장이 된다고 해도, 박진석 중위에겐 누가 선임이 되느냐가 중요해보이니 말이지…….’
유라를 염려하는 마음은 어디까지나 부차적인 수준. 진석의 주된 동기는 역시 본인의 출세욕이다. 다른 이들에게 인정받고, 그 위에 서고 싶은 욕망. 어울리는 능력도 있다.
한국계 중대를 새로 만드는 것도 부담스럽다. 희망자는 물론 많겠지만, 병력을 더 차출했다간 공동체의 생산력을 유지하기 힘들어질 것이었다. 곤란한 노릇이다. 추후 안정된 미국에서는 경제력도 중요해질 테니까.
겨울이 말을 이었다.
“만약 실제로 그렇게 되면 한국계 중대장 자리는 하나예요, 그 자리를 채울 사람은 둘 중 하나죠. 누군지는 말 안 해도 알죠?”
“저랑 박진석 중위요.”
스스로 말해놓고서도 난처한 기색이 짙어지는 유라였다.
“제가 자격이 있을까요?”
묻는 그녀에게 겨울이 답했다.
“자격은 방금 지었던 표정으로 충분해요.”
“…….”
“단지 지금보다 더 힘들어할까봐 미리 물어보는 거예요. 할 마음이 있는지.”
“작은 대장님은 누가 더 낫다고 보세요?”
“두 사람 다 맡기면 잘 해낼 것 같은데요.”
고민에 빠진 유라가 앓는 소리를 냈다.
“솔직히 자신은 없지만……. 대장님 의견이 그러시다면, 진석 씨……아니, 박진석 중위보다는 제가 맡는 게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이유는?”
“국적이 다른 난민들이랑 같은 부대가 되면요, 얕보이지 않는 것 만큼이나 잘 어울리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막상 싸울 때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면 안 되잖아요.”
“그렇죠.”
“저는요, 필요하면 화를 낼 수 있어요. 음, 그러니까, 내는 척이라도 할 수 있는데요, 근데 박진석 중위는 필요할 때 부드러워질 사람이 아니거든요. 아니, 애초에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혹시 대장님은 보셨어요? 박진석 중위가 웃는 거요.”
“…….”
“그럴 줄 알았어요. 어휴.”
유라가 포옥 한숨을 내쉬었다.
========== 작품 후기 ==========
# When I get to heaven / I know a girl
이번 화에서 쓰인 두 군가의 제목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찾아서 들어보세요. 🙂
#Q&A
Q. 이리블레스님 : @퉁구로첸이라.. 사심이?
A. 사심 같은 게 있을리가요…
Q. Deathandeath님 : @흠… 완결후에 죽는다라…….. 지구 수명이 다 되시면 돌아가시겠군요. 지구 최강 장수종 선언. 잘 들었습니다.
A. 지구 수명이 다 되도록 연재하지 않을 거거든요!
Q. 카르피스님 : @퉁구로첸이라…작가님은 녀성이셨던가…그것이 아니라면….전설의 T.S.?! 그것도 아니라면…..SEOLMA…………..
A. 크로첸이 여성화 특집을 한 번 더 찍으면 됩니다.
Q. 하쿠류님 : @ 작가님 ! 사죄의 의미로 죽겠다니요 !!! 요즘 정치권에서 죽음이 너무 가볍게 사용되는데…동심의 작가님이 가볍게 죽는다는 말 하지말아주세요 ㅜㅠ
A. 어…죄송합니다. 뱉은 말을 어쩔 순 없으니 나중에 부활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Q. 류지아느님 : @오차범위로 채팅창이 +9되기를 바랍니다… 9는 좀 그런가…?
A. 조금이 아니라 많이 그런데요…그럼 써야 할 양이 대체 얼마나 늘어나는 것인가…
Q. awkawr님 : @자수하여 시즌2
A. 안 그래도 자수할 게 하나 또 있습니다. 지난 화에서 진석이하고 유라를 소위로 쓰는 실수를, 한 번도 아니고 엄청나게 해버려서요…지적이 나오기 전에 고치긴 했지만요…
그래도 납골당 시즌 2 같은 건 없어요.
Q. ParTll님 : @그럼 1일 2연재로 사만년간 꾸준 연재를 하시다가 완결과 동시에 가시는 거군요 흑흑 퉁구스카님 그리울겁니다
A. 1일 2연재요?…어, 다른 작가님이랑 헷갈리신 듯 합니다. 🙂
Q. 벌레님 : @채팅창 더써쥬세요… 3번이면 앞으로 3챕터후에 완결 내겟다는거잖아요… 10번더 써주세요
A. 아뇨. 3챕터는 아닙니다. 현실의 다른 내용들을 짜맞출 시점이 왔기 때문입니다.
답변 쓰다보니 네이버 업데이트가 되었네요. 오늘의 Q&A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