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1015
EP.1014
#3-45 마법소녀 유부녀(아님) NTR (케이 – CASE: 유부녀 NTR)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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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헨돈에 의해 케이는 가벼운 애무를 받고, 그리고 그대로 소파 위에서 연인과 같은 찐득한 섹스를 즐겼다.
그렇게 해서 대충 두어번, 가슴에 한 발 보지에 한 발 정액을 받아내고 나자, 헨돈은 이쯤이면 되었다며 케이를 해방시켜 주었다.
물론, 해방이라고 하는 것은 이제 이 사람 마음을 뒤흔드는 역할 놀이를 끝내주겠다는 것은 아니어서.
케이는 헨돈의 명령에 따라, 이 상당히 넓은 주거 공간 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머릿속에 새겨져 있는 루판과의 추억… 그 발자취를 쫓게 되었다.
더럽혀지기 싫은 기억과 추억들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발자취들이.
지금은 헨돈의 앞에 아낌없이 드러나며, 더군다나 헨돈에 의해 자근자근 짓밟히고 더럽혀지는 듯한 경험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어버린다….
그렇게 집 안의 몇 군데를 돌아다니며 여러가지 과거의 기억들을 트레이스 하며 끈적한 섹스를 즐기고, 그 뒤에는 이엇 ㅓ헨돈과 함께 목욕까지 했다.
기억 속에 있는 루판과의 추억대로, 케이는 그녀의 몸을 샤워볼 삼아 헨돈의 몸에 거품을 묻혀주고, 또 노예처럼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그의 몸을 씻겨주었다.
노예처럼, 혹은 케이의 안에 심겨진 잘못된 상식에 따르면 ‘새색시’처럼 그에게 봉사를 한 뒤.
이어서 반대로 헨돈에게 붙들려 그의 손과 자지에 희롱 당하며 몇 번이나 가버린 끝에, 그 보지에 또 다시 깊이 질싸를 당한 뒤에야 간신히 목욕을 마치고 해방될 수 있었다.
“과연, 그런가. 케이는 식사 전에 자위쇼를 선보이는 것이 일상이었나.”
목욕이 끝나고 나니, AI 로봇에 의해 식사가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식사가 놓여진 넓은 테이블의 한 켠, 케이는 그 여유롭게 비어 있는 공간에 올라 서서 자위쇼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 또한 루판과 함께 할 때 늘 했던 것이다.
…그렇게, 케이는 기억하고 있었다.
처음은 얇고 가느다란 막대를 이용한 항문 자위, 그리고 이어서 보지 구멍을 손으로 쑤셔대면서 점점 더 격렬한 자위로 이어졌다.
헨돈은 그를 향해 내민 케이의 엉덩이와 보지, 그리고 그녀의 자위 행위를 에피타이저 삼아 빙글빙글 웃으면서 관람했다.
그가 때때로 음식을 집어먹거나 와인잔을 기울이면서 적당히 식사를 진행했을 즈음, 케이는 간신히 자위쇼를 마쳤음을 알리고 하아하아 숨을 골랐다.
여전히 엉덩이를 내민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본디 루판의 명령 없이 테이블에서 내려오는 것은 허락되지 않기 때문이었다.
“……흐음, 이리 오도록 해 마법소녀. 아, 엉덩이는 그렇게 내밀고.”
잠시 케이를 바라보던 헨돈은, 그렇게 명령했다.
케이는 그 명령에 따라 뒷걸음질 치듯 엉금엉금 기어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그 보지에서 화악 뿜어져 나오는 음탕한 암컷 내음이 코를 찌를 정도의 거리에 오자, 헨돈은 잘게 썬 횟감 같은 것을 손으로 집어 그대로 케이의 질척한 보지에 푸욱 쑤셔넣었다.
“응, 으으응♡”
케이의 보지에 그 회를 이리저리 들쑤시고 후비면서 그녀의 애액을 잘 묻힌 뒤, 헨돈은 그것을 자기 입에 넣었다.
케이의 애액 소스로 범벅이 된 회.
그 달콤하며 진한 마력으로 이루어진 애액이 가득 스며든 회는, 그가 지금까지 맛 봐왔던 그 어떤 진미보다도 맛있었다.
고작해야 애액을 묻힌 것만으로 이 정도로 맛있고, 환상적인 쾌감을 안겨주다니.
헨돈은 즐거운 얼굴로, 케이의 보지를 간장 종지처럼 사용하며 수 차례 회를 적시고 그것을 입에 넣기를 반복했다.
‘아, 아… 기뻐….’
‘내 보지를, 소스 디스펜서처럼… 음식의 감칠맛을 더하기 위한 재료로 사용해주다니… 기쁨이, 차올라…♡’
이런 추잡스러운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케이는 그것이 전혀 불쾌하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애액이 더욱 더 진한 맛을 낼 수 있도록, 소용이 없는 것을 알지만 일단 스스로 의식하며 더 나은 애액을 분비하도록 애를 써보기도 했다.
케이의 보짓물 소스 맛을 충분히 즐긴 헨돈은, 이제 충분하다며 케이를 테이블에서 내려오게 했다.
그리고는 그녀를 끌어당겨 품에 안은 채, 함께 식사를 재개한다.
음식을 먼저 입으로 옮기고, 음식을 문 채 입에서 입으로 전달한다는 번거로운 방식.
그러나 케이의 기억 속 루판과의 식사 장면과 일치한 그 모습에, 그녀는 익숙한 듯 입에서 입으로 넘겨주는 식사를 이어간다.
케이는 헨돈이 먹을 음식과 음료를 전달하고.
헨돈은 케이가 먹을 음식과 음료를 전달한다.
한 번 전달할 때마다, 서로의 입이 맞닿고 또한 혀가 내밀어져 끈적한 키스가 되어버린다.
매번 진한 키스가 이어지기 때문에, 결국 식사 시간은 너무할 정도로 길어졌다.
그리고 케이는 그렇게 반복되는 키스만으로 노골노골 녹아내려, 식사가 종반쯤 이르렀을 때는 키스만으로 절정에 도달하면서 움찔거리며 떨게 되어버렸다….
그렇게, 키스가 반복되던 식사 시간은 끝이 났다.
하지만 아직 헨돈과 할 일은 아주 많이 남아있다.
루판과 했던 일들, 그 하나하나를 모두 답사하듯이 재현하는 지금, 아무리 줄이고 압축한다 하더라도 하루 정도의 시간으로는 부족한 것이다.
그렇기에 계속해서, 계속해서.
변변한 휴식 따위 없이, 케이와 헨돈은 곧바로 다음 순서로 넘어갔다….
* * *
결국 집안 구석구석, 어디에서나 케이와 헨돈은 연인과도 같은 관계를 맺고, 키스나 애정의 말을 주고 받거나 했다.
집안 어디나, 빠짐이 없이.
루판과의 추억과 기억이 남은 장소는, 그렇게 헨돈에 의해 빠짐없이 덧씌워졌다.
…애초에 그 기억이며 추억 자체가 헨돈과 비스킷에 의해 여러가지가 추가되고 과장되어 덮어쓰여진 것 뿐이지만.
그러나 그 모든 것이 ‘진실’이라고 굳게 믿는 케이에게 있어서, 그러한 뒷배경 따위는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다.
그리고 케이가 ‘진실’이라고 믿는 그 모든 추억과 기억은.
진심이라고 생각하는 그녀의 애정이 담긴 추억과 소중한 기억들은.
그 모든 것이, 루판보다 훨씬 더 자신을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늠름하고 대단한 남자… 헨돈에 의해 더럽혀지고 말았다.
루판과의 추억을 떠올리려 하면, 그보다 먼저 헨돈과의 추억과 그가 자신에게 준 기쁨을 우선하여 떠올리게 되어버린다.
루판에 대한 것이 서서히 지워져 간다.
루판에 대한 것이 서서히 밀려 떠나간다.
케이의 마음 속에서 루판이 차지하던 지분을, 알게 된 지 이제 겨우 이틀 정도 밖에 되지 않는 헨돈이라는 남자가 강탈하고 빼앗아 가고 있다….
아앙… 아… 앗…
으응… 읏…
그리고, 현재.
취침의 시간에 도달하는 것과 함께, 케이는 헨돈과 함께 이 『모방(模倣) 주거지역』의 침실로 끌려 들어왔으며.
루판과의 추억과 기억이 남아있는 그 침실에서, 이전 루판에게 당했던 것과 같은 능욕과 희롱을 헨돈에게 받게 되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방식으로.
그러나 기이할 정도로 더욱 기분 좋은 느낌으로, 헨돈에게 예쁨을 받는다….
“케이, 케이… 보지가 맛있어. 정말로 맛있어.”
“후우읏…♡ 우…응…♡ 저, 도…♡ 좋아요…♡”
침대 위, 그 가장자리.
케이는 허리를 가장자리 너머로 내밀고 있으며.
헨돈은 그런 케이의 사타구니 사이에 얼굴을 묻고, 그녀의 보지를 혀로 낼름거리며 핥는다.
그의 까슬하며 두꺼운 혀가 보지를 찐득하게 핥아 올릴 때마다, 케이는 머릿속 깊은 곳을 자극하는 오싹오싹한 감각에 지배당해… 연신 몸을 흠칫거렸다.
“루판 녀석은 이렇게 보지를 정성을 들여 핥아주던가? 기분은 좋았던가?”
헨돈이 여전히 케이의 보지를 맛보면서 그렇게 묻자, 케이는 잠시 고민하더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쾌락 때문에 머릿속이 안개가 낀 것처럼 몽롱하지만, 아마도 헨돈이 말한 것처럼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그런 느낌이 들었다.
어쩐지 루판의 경우 보빨도 조금 성의 없던 기분이 들고… 또한 기분도 그다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당연하겠지.
루판이 진정 사랑하는 상대는 여왕이고, 자신은 단순히 엔조이, 혹은 여왕 옆의 들러리에 불과하니까.
식사 때 그녀가 자위쇼를 벌이는 그것도, 자신의 추태를 반찬 삼아 루판과 여왕이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불과한 것이었다.
아아, 그렇다.
몸을 씻을 때도, 케이는 루판에 더해 거만하게 그에게 안겨 있을 뿐인 여왕에게도 헌신적으로 봉사하며 그 몸을 씻겨주었었다.
오늘 하루, 이 주거 공간에서 이런저런 것을 답사하며 재현하는 동안.
케이는 자신이 사실은 사랑받지 못했음을 서서히 깨달아갔다.
루판의 관심이 향하는 상대는 그 여왕 뿐이며.
자신은 단순한 들러리, 시녀, 혹은 여흥용 노예 정도에 불과했음을 서서히 깨달아간다….
‘사랑이 아니었던 걸까.’
‘내 감정은 일방통행이었나.’
‘…애초에, 나는 정말로 그를 사랑했던가.’
모르겠다.
아무것도 모르겠다.
머릿속은 너무나도 혼란스럽다.
한 가지 아는 것은.
루판과 함께 할 때 보다, 이 남자… 헨돈과 함께 하는 것이 분명하게 기분이 좋다는 그 사실뿐이다.
…그러한 사실을, 케이는 진솔하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헨돈이 그 모든 것을 털어놓도록 질문하며 유도한 것도 있지만, 어쩐지 그래야만 할 것 같다고 케이 스스로도 느꼈기 때문이다.
루판과 헨돈을 비교해야 한다고.
헨돈이 더 기분 좋음을 자각해야 한다고.
자신의 마음이 헨돈에게 기울고 있음을 알려야만 한다고.
이 마음 속에서, 그렇게 선언하며 자신의 등을 떠미는… 그런 기분이 들었다.
“그거 영광이야, 마법소녀.”
“내가 그 루판이라는 작자보다 더 좋다는 거잖아.”
“그렇게 말해주면 기쁘지. 나도 루판보다 그대를 더욱 만족시켜 줄 테니까.”
“여자로서, 더욱 더 만족스럽게 만들어 줄 테니까.”
“그러니 마법소녀, 나를 선택해 줘.”
“루판 따위는 버려버리고, 나를 사랑해 주렴.”
헨돈은 다정하게 그렇게 말하면서, 케이의 그 노출된 클리토리스를 핥아 올렸다.
케이가 턱을 쳐들고 달달하게 신음을 흘리면서, 그 민감한 클리토리스에의 자극에 기뻐했다.
그 뒤에는 철저히 농락 당할 뿐이었다.
덕분이지, 혹은 지금까지 그의 손 안에서 철저하게 분석 당하고 이리저리 만지작거려졌던 탓인지.
헨돈은 너무나도 능숙하게 자신의 약점을 포착해 공략하고 있다.
그의 손길 하나하나, 그의 혓놀림 하나하나가 케이로 하여금 희열과 쾌락의 정점으로 몰아세우고 있으며, 케이는 이미 이성 따위 하나도 남지 않을 만큼 노골노골 녹아버렸다.
뿐만 아니라, 케이의 마음을 가장 어지럽히는 것은 자신의 기묘한 감정이었다.
헨돈과 접촉이 늘어날 때마다, 헨돈에 의해 쾌감을 느낄 때마다.
그 모든 것이 루판의 것과 비교하게 되며, 루판에 대한 애정은 식고 헨돈을 향한 집착과 사랑이 늘어만 갔다.
그래선 안 된다고, 마지막 남은 찌꺼기 같은 이성이 케이에게 속삭이고 있지만.
그러나 그녀의 몸은 정직해서, 루판 따위가 자신을 만져줄 때와 비교했을 때 너무나도 쉽고 쉽고 쉽고 쉽게… 헨돈의 손에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따스한 행복이 가득 차오른다.
기분 좋은 희열이 가슴 깊은 곳에 몰아쳐 온다.
아아, 그렇다. 분명 그랬다.
그의 손도, 그의 품도, 그의 자지도, 그의 정액도.
분명, 루판의 그것보다 훨씬 기분 좋다고 느끼고 있었다.
지금까지 어떻게든 인정하지 않으려고 눈을 돌리고 있었지만….
‘이 남자… 좋아.’
‘루판 따위…보다 훨씬 좋아.’
‘헨돈 님이 좋아.’
‘헨돈 님에게 지배당하는 것이 좋아.’
‘헨돈 님에게 범해지고, 헨돈 님과 섹스하는 것이 너무나도 좋아.’
‘헨돈 님에게 봉사하는 편이… 루판 따위에게 봉사하는 것보다 백 배는 좋아.’
‘…….’
‘…미안해요, 루판 님.’
‘하지만, 이제는… 당신 따위… 당신은, 쓸모 없어….’
‘당신은 여왕님이랑 꽁냥대기나 해….’
너무나도 손쉽게, 너무나도 수월하게.
케이의 사고는 그대로 기울어져, 루판을 버리고 헨돈을 택하기로 했다.
하등하고 열등한 수컷 대신, 헨돈과 같이 늠름하고 좀 더 자신을 기분 좋게 해주는 수컷님을 택하기로 했다.
이것은 어쩔 수 없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것이야 말로 암컷의 본능이니까.
더욱 우월한 남자에게, 더욱 자신을 사랑해 줄 남자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은… 암컷으로서 당연한 섭리인 것이니까.
열등한 루판 따위보다, 우수하고 자신만을 사랑해 주는 헨돈을 고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