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1027
EP.1026 #3-48 마법소녀에게 희망은 없다 (케이 – 절망의 나락으로) (3)
속옷이 벗겨졌다.
하지만 코스튬은 여전히 착용한 채다.
물론 가슴 부분이 끌어내려져 그 음란한 유방이 노출되었고, 스커트도 말려 올라가는 등 여러모로 복장이 흐트러져 있어, 의복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한 참이지만.
‘체벌’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여러가지 굴욕.
그러나 아직 그 굴욕의 시간은 끝이 나지 않았다.
츄룹… 츄룹… 츄웁…
쯉… 쯉… 쯉…!!
침대 위.
케이는 헨돈의 위에 올라타, 69의 자세가 되었다.
즉, 서로에게 사타구니를 보이고 보게 되는 포지션이라는 것이다.
그 자세 그대로 케이는 헨돈의 자지에 봉사하게 되었으며.
헨돈은 그의 눈 앞에 다가온 케이의 사타구니를 직접 핥고 빨아대었다.
마법소녀의 의복은 입고 있는데, 속옷은 없어서 민감한 장소를 직접 핥아지고 만다.
케이의 구멍에서는 연신 암컷 국물이 흘러나온다.
그것을 헨돈은 조금도 흘리지 않겠다는 듯 즐겁게 핥고 있다.
마법소녀의 진한 마력이 담겨 있는 데다, 으로 인해 아주 달콤하며 진한 암컷의 맛을 품도록 개량된 애액이니 맛보는 것이 즐겁지 않을 리가 없다.
“—라는 식으로 개조를 진행하고 있던 것인데, 어떻지 마법소녀?”
“아니, 역시 케이라고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좋은가… 그래서——”
헨돈은 케이에게 지금과 같은 자세로 엎드려 봉사를 하도록 시키고는, 그녀의 엉덩이에 대고 말하듯 그가 지금까지 벌였던 일들을 모두 설명해주었다.
공백(空白)이 되었던 13일간의 기억.
그 동안 그가 케이에게 무슨 짓을 하였으며, 그것이 케이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그러한 것들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 한다.
때때로 그의 이야기 도중 케이의 이름이 나올 때면, 케이는 조금 전에 보였던 것보다는 약하지만 그러나 몸을 움찔거리며 떨고 한층 더 많은 애액을 흘리거나 하는 등 여전히 명확한 반응을 되돌려주었다.
헨돈의 목소리는 굵고 강렬해, 케이는 충분히 그 귀에 담아낼 수는 있었지만.
그러나 안타깝게도 헤롱헤롱하게 녹아내린 이성과 눈 앞에 있는 자지, 그리고 연신 그의 혀에 희롱당하는 자신의 보지의 쾌감으로 인해 그가 한 말을 제대로 기억할 만한 여유가 없었다.
애초에 헨돈도 케이가 그의 말을 알아듣길 바래서 하는 말은 아닐 것이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봉인해두었던 케이의 요 13일간의 기억을 다시 떠올리게 해주면 되는 것이다.
음… 음… 후움…
쯉 쯉… 쮸웁 쯉…
케이는 열과 성을 다해 헨돈의 자지를 입에 넣고 빨았다.
헨돈은 그런 케이의 엉덩이를 더더욱 꽈악 주무르고, 또 그 허리를 팔로 꾸욱 끌어내려 그 사타구니에 더더욱 얼굴을 파묻기도 했다.
보지를 이따금 손가락으로 쑤셔지거나, 또 그 혀로 집요할 정도로 집중적으로 희롱 당하거나 하니 결국 케이는 헨돈의 위에 올라탄 채 몇 번이고 가버리고 말았다.
가버리는 와중에도 헨돈의 자지를 빠는 것도 소홀히 하지 않아서, 그녀가 69자세로 대략 여섯 번째 절정을 맞이할 때쯤 간신히 그의 사정을 받아내었다.
울컥 울컥 울컥 울컥 울컥
푸슛 퓨웃…
“우후우우우우움…♡”
입 안에 부어지는 대량의 정액에, 그 농밀하고 진한 체액에 케이가 몸을 부르르 떤다.
전례 없는 행복이 지금 케이의 머릿속에 가득하다.
본래도 비할 데 없는 성감대로 개조된 입보지였고, 또한 케이는 수컷의 자지를 너무너무너무너무 사랑하니 펠라 봉사에 깊은 쾌락을 느끼는 것도 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지금의 쾌감은 그러한 것들과는 무언가가 달랐다.
그렇다.
단순히 육체의 쾌락이 아닌.
그 마음까지 채워지는, 빈틈 없이 모조리 채워가는 이 감각.
조금 전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빠는 데에, 케이는 무어라 말하기 어려운 사명감을 느꼈고.
그리고 이렇게 헨돈의 좆물을 받아내는 데에 크나큰 감사와 존경의 마음까지 품게 되었다.
마치, 하늘에 계신 신님으로부터 큰 은혜를 받는 듯한 감각.
근본적인 행복.
근본적인 기쁨.
그러한 것들을, 케이는 헨돈으로부터 느끼고 있는 것이다.
그에게서 도망쳐야 한다는 생각은 이미 사라져버렸다.
조금 전 그에게 이름을 불렸을 때부터, 이미 케이의 모든 것은 망가지고 녹아내리고 말았다.
“윽…♡”
푸슛 푸슈우웃, 하고 그만 조수를 뿜어내고 마는 케이.
그 조수가 헨돈의 얼굴에 직격하며 더럽히고 만다.
“하앗…♡ 죄송… 죄송합…니다… 으극… 읏…♡♡”
조수를 뿜어내는 걸 멈추려고 해도, 계속해서 구멍을 쑤셔지고 있어 도저히 멈출 수가 없다….
* * *
쯔븃 쯔븃 쯔븃 쯔븃 쯔븃 쯔븃
찌봅 찌봅 찌봅 찌봅 찌봅 찌봅
윽… 응… 흣…
크읏… 아…
케이는 헨돈의 위에 올라타, 그 엉덩이를 일사분란하게 오르내리고 있다.
여전히, 그녀의 몸에 자유는 없다.
헨돈이 시키는 대로, 헨돈이 바라는 대로 움직일 뿐이다.
“아아, 아, 아, 아…♡♡♡”
헨돈에게 그 엉덩이를 내보이는 자세로, 스스로 그의 자지로 자기 보지를 박고 쑤셔댄다.
쾌감은 계속해서 한도가 없이 몰려와, 그녀를 몰아세워간다.
쾌락이.
쾌락이.
쾌락이.
배를 가득히 메우는 자지에 쾌락이 가득해져 간다.
탄력 있는 쫀득한 질육을 꾸득꾸득 메우며, 그 질벽을 쯔윽쯔윽 문질러대는 헨돈의 두껍고 강인한 자지가 너무나도 기분 좋다.
“후우… 후윽…♡ 후…♡♡”
움찔 움찔…
부르르르르!
또 다시 가버리고 말았다.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케이는 헨돈의 자지를 깊이 삼킨 채, 그대로 원을 그리듯 빙글빙글 돌려서 자극하고… 그러다 다시 허리를 오르내리며 봉사를 계속한다.
이미 수십 번은 느낀 듯한 안도감과 평온함이 케이의 안에 가득하다.
상대가 헨돈이며, 이 보지에 헨돈의 육봉을 받아들인 덕에 이러한 평안함을 누릴 수 있음을 어쩔 수 없이 깨닫고 만다.
‘주인님, 주인님, 헨돈 주인님.’
헨돈 님은 주인이고, 나는 노예.
헨돈 님은 주인님이고, 나는 헨돈 님의 아내이자 구멍노예.
케이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케이는 자신의 안에서 많은 것들이 쏙쏙 빠져나간 듯한 강렬한 허탈감을 느낀다고 했는데.
그러나 지금처럼 헨돈에게 봉사하면 할수록, 허탈감 대신 케이의 안에는 그러한 생각들이 채워지는 듯했다.
처음 느꼈던 그 허탈감은 이미 완전히 사라져버렸으며.
지금은 그녀의 구석구석을 메우는 따스함을 넘어 뜨거울 정도의 감정이 가득해 전혀 나쁜 기분이 들지 않았다.
‘나는 도대체 어째서 도망 따위… 치려 했던 거지?’
‘이렇게나 기분 좋은데.’
‘이렇게나 행복한 데..!!’
‘아아, 좀 더, 좀 더…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고 보지를 조여야 해… 그렇지 않으면…!!’
케이는 열심히, 그 천박하며 음란한 엉덩이를 움직인다.
제발 나를 봐달라는 듯 자기 주장이 강해 보이는 엉덩이.
그것을 그녀의 주인인 헨돈에게 열심히 선보이면서, 그리고 애액이 거품을 일으키며 흘러나오는 그 보지 접합부를 드러내 보이며… 케이가 봉사한다.
으으으으응…!!
케이는 이번에도 어김 없이, 여러 번 절정에 달하고 말았으며.
그러나 분투한 노력 덕분인지, 아니면 마법소녀의 그 축복 받은 육체와 보지의 맛 덕분인지… 그나마 간신히 헨돈의 사정을 재차 받아내게 되었다.
질 안쪽 깊숙이 부어지는 헨돈의 뜨거운 좆물에, 케이는 기쁨으로 몸을 부르르르 떨면서 환희에 젖는다….
* * *
…………………………………
…………………
……
하아… 하아… 하…
하… 아… 하아…
그리고.
그렇게 ‘체벌’의 시간이 마무리 되었다.
이곳에서, 헨돈의 손아귀에서 탈출하려던 마법소녀는 알몸으로 벗겨진 채 뒤집혀진 개구리 같은 꼴로 누워있다.
그녀의 근처, 침대 바로 아래에는 케이가 입고 있던 붉은색의 코스튬이 온갖 음액과 오줌과 정액으로 더러워지고 너덜너덜해진 채로 엉망진창 구겨져 있었다.
헨돈 스스로 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그 대부분은 케이로 하여금 스스로 더럽히도록 만든 것이다.
“케이, 기분 좋았어?”
누워있는 케이에게, 헨돈이 담백하게 물었다.
여전히 그의 자지는 단단하게 발기해 있어, 그 끝에 남아있던 정액이 주으윽 실을 이으며 늘어져 내리고 있다.
“네, 에…♡ 기분, 좋았습니다… 기뻤어요…♡”
케이는 입술을 떨면서, 또한 그 가슴을 풀무처럼 오르내리며 간신히 대답한다.
여전히 헨돈에게 이름을 불렸을 때 찾아오는 그 비정상적인 쾌락에 익숙해지지 못해서, 케이의 머릿속이 실시간으로 오싹오싹하니 마비되어 간다.
“케이, 행복했어?”
헨돈이 다시 묻는다.
케이는 그 질문에, 어김 없이 YES로 답했다.
그 답이 정해진 듯한 대화가 수 차례 반복되었다.
그리고 모든 방면에서, 케이가 헨돈과 함께 할 때에 매우 유의미한 행복과 쾌감을 느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단순히 육체적인 쾌락 뿐만이 아니라, 깊고 깊은 그 내면에서의 만족감까지도 충족시켜준다는 것이다.
“아, 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앗♡♡ 아, 아, 아…♡♡!!”
문답이 마무리 될 때 즈음, 케이의 머리를 둘러싸듯 복잡한 문양의 마법진이 떠올랐으며.
그 마법진에 의한 것인지, 케이는 머릿속에 전기가 타직타직 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비명인지 교성인지 모를 소리를 냈다.
또 다시, 머릿속을 주물럭거려진다.
기억은 하지 못하지만, 그러나 굉장히 익숙하다는 그러한 감각만을 느끼며 케이는 비스킷의 마법을 받아들였다.
어차피 지금의 자신은 무력해서, 이 마법을 막을 방도 따위는 없었다.
“좋아, 비스킷. 잘하고 있어. 그대로 계속해서 부탁할게.”
“이제 마지막 한 걸음 정도 밖에 안 남았어. 이 여자를 완전히 떨어뜨리기까지.”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까지, 단 한 걸음이야.”
“다 네 덕분이야. 그러니 잘 부탁해, 비스킷.”
맡겨만 달라는 듯, 비스킷은 자신만만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케이의 머리를 주무르는 마법은 한동안 계속 이어지다, 끊어졌다.
으…에…
후에…
머리를 감싸듯이 맴돌던 마법진들이 사라지고, 케이는 인형처럼 혼이 나간 듯한 멍한 눈으로 천장을 올려다본다.
그러나 이내 케이는 서서히 정신을 차려가면서, 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