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1093
EP.1091 #3-65 마음은 굴복하지 않지만, 몸과 보지는 굴복해버렸습니다… (케이 – 패배 굴복 능욕) (1)
………………………………
……………………
……
결국 그 뒤로.
케이는 루판이 선언했던 대로, 케이는 지구 침공의 날이 이를 때까지 줄곧 그의 곁에 있게 되었다.
병사들은 더 이상 케이를 맛볼 수 없게 되었으므로 아쉬워하겠지만, 그 점은 루판도 케이도 신경 쓸 것이 아니다.
케이는 정말로, 아침부터 밤까지… 아니 밤이 되고서도 쭉 루판의 곁에 붙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식사를 할 때.
그가 볼일을 볼 때.
그가 목욕을 할 때.
그가 업무를 보고, 일과를 진행할 때.
때로는 그가 거리에 나갈 때에도, 케이는 반드시 그와 동행했다.
그리고 그 모든 시간을, 그 모든 순간을 그의 성처리를 위해 사용되었다.
이따금 루판의 애정의 대상인 여왕이 동참하기도 했지만, 그녀는 임신 중이라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만 동참했다.
임신한 아이는 틀림 없이 루판의 아이겠지.
애초에 여왕은 마법소녀처럼 임신에 제한이 있는 것도 아니니 그녀가 임신한 일 자체는 이상할 일이 아니다.
루판을 포함한 괴인들은 소체라고 불리는 특수한 육체를 사용하고 있는데, 소체의 경우 그 정자에 어떤 결함을 가지고 있어… 번식 기능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
하지만 이 경우 착상이 어려울 뿐이지, 결코 임신시키는 것이 불가능은 아니므로.
매일매일 아침부터 밤까지 씨를 뿌려대면, 어쨌든 늦든 빠르든 지금처럼 될 일이다.
다만 무분별하게 인구수를 늘릴 수도 없으므로, 괴인 병사들에게 돌려지는 다른 암컷들의 경우 나노머신을 이용해 강제로 피임하도록 조치를 끝마쳐두었다…고 한다.
물론, 케이에게 있어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흘려 들었다.
그녀가 신경 쓸 일은, 여왕이 임신 중이어서 루판의 성처리를 평소대로 맡을 수 없다는 사실 뿐이다.
아마 케이는 그로 인해 루판의 성시중 담당이 되었을 테니까.
원하는 대로 성처리를 맡기지 못하게 된 여왕을 대신하여, 지금까지 그가 여왕에게 해왔던 온갖 변태적인 행위를 임시로나마 케이에게 행하는 것일 테니까.
…그런 케이의 짐작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만약 루판이 케이에 대한 흥미가 사라졌다면, 그는 언제든 케이를 대충 병사들 사이에 던져놓고 잊어버릴 생각이었으니까.
루판이 케이를 그의 곁에 두게 된 것은, 단순히 그가 케이에게 특별한 관심이 생겨서 일 뿐이다.
물론, 무리할 수 없는 여왕을 대신하기 위한 성처리 요원이라는 이유도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케이, 케이… 나는, 행복하니라…♡”
아무튼, 그렇게 되어서 여왕은 이따금씩만 함께 참가해, 소프트한 느낌으로 함께 루판에게 봉사하고 또한 그의 사랑을 받게 되고는 하는데.
그 때마다 여왕님께서는 항상 케이를 곤란하게 만드는 말을 전했다.
그것은 루판의 명령인지, 아니면 여왕 본인의 의지인지 케이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항상, 그녀의 말은 케이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임신이라고 하는 게, 이렇게 행복한 것인지… 전혀 몰랐었느니.”
“하지만, 아느냐. 생명을 품는다는 것이, 수컷의 정자가 내 안의 난자에 착상하고… 그대로 점점 더 성장해간다는 그 감각이 얼마나 뿌듯하고 만족스러운지…♡”
“아아, 정말. 이런 것은 말로는 할 수 없느니라. 그대도 부디 꼭 나처럼 임신을 경험해보기를, 진정으로 바라고 있느니라.”
여왕님은 그녀가 분명 여왕이었음을 알게 해주는 듯한 고풍스러운 말투와 함께, 케이에게 종종 그리 권유하기도 했다.
임신이라고 하는 행위가 얼마나 기쁜 것인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세뇌될 정도로 반복해서 들려주었다.
덕분에 케이 또한 임신에 대한 환상을 품게 될 정도였다.
임신하고 싶다고 바라게 되고.
임신 했을 때를 상상하며 멋대로 흥분하거나 발정하게 되기까지 했다.
일단 케이는 아직까지는 마법소녀로써 【피임 마법】이 걸려 있는 상태지만.
그러나 현재 비스킷이라는 요정이 루판과 함께 하는 이상, 그가 바란다면 케이에게 걸린 【피임 마법】은 그 요정에 의해 언제든 제거되어버릴 수 있는 것이다.
이전처럼, ‘임신은 결코 하지 않아’라고 생각할 수 없게 된 만큼, 케이의 안에 ‘임신’에 대한 상상과 불안은 점점 더 커져갔다.
이번에야말로, 저 남자가 나를 임신시키려 하면 어떡하지?
다음에는 진짜로, 저 남자가 나를 임신시키려 하는 게 아닐까?
그러한 고민은 케이의 마음을 복잡하게 하는 동시에, 좀 더 필사적으로 루판에게 봉사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혼신을 다해 그에게 아양을 떨고 만족시켜, 최대한 임신에 대한 생각은 하지 못하도록… 하지 않아도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게 되곤 했다.
‘…….’
‘…임신이라….’
임신에 대한 불안과 경계로 그렇게 행동하기는 했지만.
그러나 동시에, 케이의 마음 속에는 그것과는 정반대인… ‘기대감’ 또한 솟구쳐 오르는 것을 인지할 수 있었다.
여왕이 그토록이나 기쁜 듯이 이야기 한, 임신에 대한 기대.
과연 임신하게 된다면, 자신은 어떻게 되고 마는 것인지.
임신하게 된다면, 정말로 그녀가 말한 대로 행복을 느끼게 될는지….
‘안 돼! 기대하지 마! 떠올리지 마…! 생각도 하지 마!’
‘그건…! 그것만은…!!’
…그런 식의 고민과 번뇌가, 루판에 의해 농락당하고 능욕당하는 나날 속에서 계속해서 케이를 괴롭히곤 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 외에는 별 다른 소식이 없다는 점이다.
좋은 소식도 없었지만, 더욱 나쁜 소식도 없었다.
요 며칠 동안, 케이가 자기 말을 번복하여 완전 굴복을 선언하는 일도 없었다.
몸은 굴복했을지언정, 마음만은 여전히 굴복하지 않은 채.
그런 아슬아슬한 줄타기 같은 상황을 그러나 여전히 유지한 채.
그렇게, 케이는 언제나처럼 루판의 노리개로써 그의 시중을 든다….
* * *
츄릅… 츄웁…
츄웁… 낼름… 핥짜악…
그리고, 왕궁의 최상층 어딘가의 방.
어둡고 야릇한 인테리어로 채워진 이 장소는 케이가 요 며칠 루판과 함께 생활하며 일상적으로 거주했던 공간이기도 하며, 그 이전에도 루판에게 집중 조교를 받는 동안 머무른 적도 있어 이제는 상당히 익숙해진 그러한 공간이다.
그런 곳에서, 오늘도 케이는 언제나와 같이 루판의 성처리 임무를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
“으움… 훔…♡”
“자지… 자지이…♡♡ 맛있어…♡♡”
츄릅… 낼르음… 낼름…
언제나와 같은 마법소녀 복장은 벗겨졌으며, 얇고 야시시한 로우라이즈 팬티 한 장 만을 걸친 반라의 모습인 케이.
케이는 그렇게 무방비한 차림새에다 한껏 녹아내리고 칠칠치 못하게 풀어진 얼굴로, 큼직한 침대에 걸터앉은 루판의 자지에 연신 키스를 하고, 또한 혀로 핥아 올린다.
아직 자지를 입에 넣는 것까지는 허락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입에 넣지 않는 선에서 그녀가 할 수 있는 가장 찐득한 방식으로 그 자지를 핥아 올리고, 뺨과 입술을 비비거나 하면서 열심히 그의 자지를 맛보았다.
‘…부족해.’
‘더… 더… 제발… 더…♡’
조금이라도 더 적극적으로 이 자지에 봉사하고 싶었지만, 그러나 자지를 입에 물지 말라는 명령 뿐만 아니라 두 손이 구속되어 있다는 점 또한 그녀를 답답하게 했다.
지금 케이의 두 팔은 등 뒤로 돌려진 채 마치 무언가에 묶인 것처럼 고정되어 있다.
케이도 그 구속구의 정체는 잘 알지 못한다.
그나마 아는 것은, 그것이 보이지 않는 실 같은 물건이라는 것 뿐.
이 실은 웬만큼 힘을 주어서는 풀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살을 파고 들어 아프다거나 자국을 남기는 일도 없었다.
루판은 이것을 손가락을 까딱거리는 것으로 자유자재로 다루는데, 때로는 이것으로 케이를 공중에 매달고 끌고 다니거나, 혹은 그가 원하는 자세로 케이를 구속하거나 했다.
일전 그가 오물 범벅이던 케이를 욕실로 데려갈 때도, 이것을 사용했었던 것이다….
‘확실히… 이 남자 컨셉은, 마술사… 아니, 괴도…였던가….’
그런 어린애 장난 같은 컨셉이야 어찌되든 좋다.
그보다 손이 자유롭다면 조금 더 그를 기쁘게 만들어줄 수 있을 텐데.
좀 더 적극적으로 봉사하며, 케이 본인 또한 더더욱 진하게 이 자지를 맛볼 수 있을 텐데.
그럴 수 없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깝다.
그러지 못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초조하게 느껴진다.
“루판 님… 루판 주인님… 부탁드립니다…♡”
“이거… 팔을 좀, 풀어주세요…♡ 좀 더… 좀 더 열심히 봉사할 수 있어요…♡ 더,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케이가 그 자지에 뺨을 비비면서 아양을 떨지만, 그러나 루판은 반쪽짜리 가면 아래에서 느물느물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저을 뿐이었다.
결국 케이는 팔의 자유는 체념하고, 다시금 열심히 집중하여 자지에 봉사하기를 계속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오래 지나지 않아 루판이 케이로 하여금 그 자지를 입에 무는 것을 허락해 준 것이다.
덕분에 케이는 며칠이나 굶주린 암캐가 사료를 앞에 두기라도 한 것처럼, 게걸스럽게도 루판의 자지를 입으로 물고 천박하게 쭙쭙 빨아들였다.
그 검붉은 귀두를 빨아대고.
그 장대 부분을 빨아대고.
이윽고 자지를 입에 넣고 쯔업…하고 깊이 삼켜, 입 전체와 목구멍까지 사용해 그 자지를 자극해간다.
쮸웁… 쮸웁… 쮸웁…
쯉 쯉 쯉 쯉 쮸우웁…
‘아아, 자지… 자지, 자지, 자지이이이…♡♡♡♡’
자지에 대한 사랑으로, 케이의 머리는 이미 완전히 끓어올라 있었다.
시야가 녹아내릴 것처럼 흐려져 있고, 지금 온 신경이 입에 물고 있는 자지에 집중되고 만다.
안 그래도 그녀는 ‘자지 중독’에다 ‘마조 암캐’인 마법소녀인데.
요 며칠 간 루판에게 끈질기게 조교 당하는 바람에, 그 성벽과 성향이 더더욱 심해지고 말았다.
자지를 눈 앞에 두는 것 만으로, 꼼짝도 하지 못하고 헥헥거리며 침을 흘리고 마는… 그러한 암캐로 철저할 만큼 떨어지고 만 것이다….
“케이, 케이… 얼굴이 굉장하군요. 입보지도 기분 좋아요. 아주 기분 좋아. 훌륭해.”
“으음…♡ 후… 후음…♡♡”
“그렇네요. 아주 좋네요. 그런데, 처음에 했던 말은 이미 다 잊어버린 것 같아요. 그렇지 않나요?”
루판이 언급하는 것은, 케이가 첫날에 선언했던 ‘불(不)굴복’ 선언이다.
케이는 분명 그들 괴인들에게는 결코 지지 않겠노라고, 굴복하지 않겠노라고 호기롭게 선언했지만.
자지만 보이면 이성을 잃고 성욕 만으로 가득 차 버리는 그녀의 꼴을 보자면 과연 그 선언이 진심이었나 의심이 갈 지경이었다.
그러나 어쨌든, 그 말은 거짓이 아니었는지.
루판의 자지를 빨면서 봉사하던 케이가, 고개를 좌우로 도리도리 저었다.
“지지… 않아… 지지 않으니까…♡♡”
호오, 하고 루판은 작게 감탄사를 냈다.
케이가 실낱 같은 의지를 끌어 당겨 고백할 때마다, 그는 매번 이런 반응을 보였다.
정말로 놀란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자신을 놀리는 것 뿐인지 지금 케이의 혼탁한 의식으로는 제대로 판단할 수가 없었다.
루판은 의지의 빛을 보이는 케이에게 다시금 그 자지를 눈 앞에서 흔들어 보이고, 또는 그녀의 고운 얼굴을 자지로 탁탁 두드려 주었다.
그것만으로 케이는 간신히 굳혔던 표정이 헤실헤실 풀어져버리고, 다시 그 자지에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두 말 할 필요 없는 ‘자지 중독 마조년’이기 때문이다.
자지에는 이기지 못하는, 꼴사나운 암퇘지년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자지에는 결코 저항하지 못한다….
‘이런 꼴로 과연 어떻게 반격을 하려는 건지….’
‘참으로 궁금하고, 기대가 되네요.’
루판은 즐거운 기분으로, 케이에게 그의 자지를 맡긴 채 흐뭇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케이는 자지가 정말로 맛있다는 듯, 정말이지 행복한 얼굴과 녹아내릴 듯한 눈으로… 그 자지를 연신 쮸웁 쮸웁 빨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