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1094
EP.1092 #3-65 마음은 굴복하지 않지만, 몸과 보지는 굴복해버렸습니다… (케이 – 패배 굴복 능욕) (2)
퓨웃… 퓨우웃…!
울컥… 울커억…
“……!”
케이의 그 헌신적인 봉사 덕분인지, 루판은 오래 걸리지 않아서 첫 발 째를 내어주었다.
사정하기 직전 케이의 입에서 빼낸 자지의 끝을 그녀의 얼굴로 향하고, 그대로 얼큰하게 얼싸를 해준다.
케이의 고운 얼굴은 퓨웃 퓨웃 쏘아지는 정액에 단숨에 더럽혀져 간다….
“하아아…♡ 핫…♡♡”
‘냄새애… 자지 냄새…♡ 후으으… 뜨겁고… 아… 이거… 좋아…♡♡’
케이는 더더욱 황홀한 기분이 되어서, 정말로 기분 좋아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이 허덕인다.
그 허리와 팬티에 감싸인 엉덩이가 흠칫거리며, 그녀의 절정을 알린다.
조금 전 펠라 봉사 도중에도 가버리고 말았는데, 이제는 정액의 냄새에 또 다시 가버리고 만 것이다.
정말이지 칠칠치 못하고 음탕한 암컷이다.
팬티에는 그녀가 흘린 액으로 진한 흔적이 남아있기도 했다.
“좋습니다. 무척이나 기분이 좋네요. 잘 하셨습니다.”
짝짝짝짝, 하고 루판이 가볍게 박수를 친다.
조롱하는 듯한 루판의 태도에 케이는 조금은 부끄러움을 느꼈지만, 그러나 이제 와서 이런 일로 부끄러워 하는 것도 애매한 일이다.
그렇기에 케이는 최대한 당당하며 뻔뻔한 모습을 연기하려 했지만, 그러나 움찔거리며 서로 비비적 대는 허벅지며 제대로 지어지지 않는 표정 덕분에 대충 그녀의 감정을 헤아리기는 어렵지 않을 듯했다.
아무튼, 그런 케이에게 루판은 평소대로 ‘이 다음’을 요구했다.
케이는 떨떠름한 얼굴로 잠시 루판을 올려보았지만, 그러나 이내 몸을 낮추고 루판의 발에 달라붙었다.
그리고는 그의 발을, 그의 발가락을 혀로 핥기 시작했다.
조금 전의 펠라처럼 정성을 들여서, 그 발가락 하나하나를 케이는 본인의 붉은 혀로 핥고, 또한 입에 물어 빨거나 했다.
이곳에서의 봉사는 항상 이런 식이다.
소파에서는 ■■을 하고, ■■으로 이어지고, 다음으로는 ■■■을 한다.
저쪽 침실에서는 ■■을 하고, ■■■으로 이어지는 수순이며, 또 다른 방에서는 역시나 다른 종류의 행위를 순서대로 이어간다.
마치 루틴을 만드는 것처럼.
루판은 특정 장소에서, 특정한 순서대로 케이에게 봉사를 시키거나 그녀를 희롱하고 능욕하거나 하는 것이다.
지금도, 그와 같이 언제나와 같은 순서대로 그에게 봉사하고 있을 뿐이다.
처음에는 펠라 봉사, 그 다음으로는 지금과 같이 그의 발에 키스를 하고 입으로 빠는… 천한 노예 봉사.
팔이 구속되는 것은 매번 있는 일은 아니고, 때로는 코스프레를 하거나 엉덩이나 보지에 무언가 도구를 박은 채로 봉사하게 되기도 하고… 이 역시도 그 때 그 때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츄릅… 츄릅… 츄웁…
츄릅… 츄웁…
무릎을 꿇은 불편한 자세로 고개만을 낮춰, 그대로 루판의 발가락을 핥고 핥고 핥고 빤다.
엉덩이를 살랑거리면서, 꼼질거리는 루판의 발에 열심히 쪽쪽거리며 키스를 하는 케이는 과연 노예에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슬슬… 이쯤에서….’
문득, 그녀는 몸을 긴장시키며 무언가에 대비했다.
그리고 그녀의 짐작대로, 오래 지나지 않아 보지를 더듬거리는 손길이 느껴져 왔다.
루판의 발을 핥는 케이의 보지에, 루판이 그 손을 뻗어 만지작거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 또한 이제까지 몇 번이나 경험한 일로, 덕분에 케이는 미리 대비할 수 있어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
어떠냐… 나라고 매번 당하지는….
“뭐 하시는 겁니까? 어쩐지 성의가 없어지지 않았나요? 똑바로 하지 않는겁니까?”
찰싸악!!
아흐읏…♡
케이의 보지를 더듬거리던 손이, 이어서 비난하듯 케이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한 번 때리는 것으론 만족할 수 없었는지, 그대로 두 차례 세 차례 이어서 엉덩이을 때려대었다.
“아흣♡ 아읏♡♡”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열심히 할게요…♡”
분명 게으름을 피운 적은 없다. 성의가 없어진 것도 아니다.
명백히 괜한 트집을 잡은 것 뿐이지만, 그러나 제대로 된 판단 능력을 상실한 케이는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의 잘못이라며 더더욱 애를 써서 봉사해 갔다.
츄르릅… 츄룹…
평범한 일반인이었다면 이미 오래 전에 혀와 입술이 피로해졌을 정도로, 열심히 그 발을 빨아간다.
그 사이, 루판의 손은 계속해서 케이의 보지를 매만지고 더듬거렸다.
그러나 그 손길은 완만하고 부드러워, 강한 자극에 여러모로 익숙해져 있던 케이는 더욱 큰 자극을 바라듯 엉덩이를 씰룩거렸다.
으응… 으으응…
‘더… 더….’
간절히 바라면서 아양을 떨어보지만, 그렇게 아양을 떨어 봤자 여기서 더 강하게 해주는 일은 없을 것이다.
케이도 이미 그 사실을 알고 있다.
이제껏 경험한 루틴에서, 그리 했었으니까.
좀 더 강한 자극을 받기 위해서는, 우선 그를 충분히 만족시켜야만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서, 케이는 더더욱 암캐와 같이 그의 발치에 몸을 비비고, 그의 종아리에 자기 유방을 꾸우욱 비비거나 하면서… 계속해서 괴인 루판의 발을 열심히 핥고 키스해 나갔다.
케이의 발 키스 봉사는 루판의 양쪽 발 모두에게 충분하고도 남을 정도로 봉사하게 될 때까지 이어졌다….
* * *
루틴에 맞춘 희롱과 능욕의 시간은, 그렇게 계속되었다.
으응… 아… 핫…
아앙… 앙… 아아앙…
소파 위.
케이는 루판의 품에 뒤로 안겨, 그 몸 구석구석에 꼼꼼히 미약 크림을 발라졌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빠짐 없이, 특히나 유방이며 엉덩이 그리고 국부에 한해서는 더더욱 집중적으로 진하게 발라지고 말았다.
덕분에 케이의 전신은 완벽히 달아오르게 되었고, 보지에서는 애액이 줄줄 흘러나왔다.
‘…언제나처럼 민감하고, 반응이 좋네요, 케이 님은.’
‘후후, 그리고 이전보다 더 반응이 좋아졌어… 반복해서 경험하니, 정신적인 허들이 낮아진 것일까요….’
루판은 크림을 바르는 겸 케이의 부드럽고 매력적인 몸을 주물럭주물럭 매만지면서, 그녀의 모습을 살폈다.
처음에는 여러가지로 경계를 했었던 케이는, 반복되는 루틴과 함께 이어지는 일과 속에서 적응하고만 것인지, 그 손길을 매우 쉽게 받아들이고 있다.
어차피 반항해도 소용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받아들이는 것도 빠를 것이다.
그것이 굴복과 순종에 익숙해지게 만드는 노예 조교의 일환이라는 것은 깨닫지 못하고 있겠지.
“흐으읏…♡”
발기한 젖꼭지를 미약 크림이 잔뜩 묻은 손가락으로 문질러주자, 케이의 입에서 달콤한 한숨이 새어나왔다.
참으로 사랑스러운 젖꼭지.
그렇게나 괴롭혀졌음에도 여전히 선병한 분홍빛을 발하는 것도, 자그마한 손짓 하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움찔움찔 떠는 것도.
그 젖꼭지의 안쪽 패인 홈을 손 끝으로 자극해주면 기분 좋은 듯이 턱을 쳐올리고 마는 것도… 사랑스럽고 귀엽다.
젖꼭지만이 아니라, 감도와 성감이 보지처럼 개조되어 버린 유방 또한 굉장히 보기도 좋고 만지기도 좋은 장난감이라, 루판은 즐거운 태도로 계속해서 케이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아아, 정말 잡아먹고 싶어지는 가슴이다.
하나씩 자신의 입에 넣고 우물우물 씹거나 쫍쫍 빨아먹고 싶어지는 유방이다.
그 쫀득쫀득한 탄력과 맛을, 유방을 입에 통째로 넣고 마음껏 즐기고 싶어진다.
“아아, 케이 님… 케이 니임…!! 즐겁네요, 즐거워…!!”
“나, 나느은…♡ 안, 즐거워…♡♡ 전혀…♡ 윽…♡”
말은 그렇게 하지만, 루판의 손에 의해 가슴을 조물거려질 때마다 기쁨의 한숨이 새어나오고 있지 않은가.
주물럭… 주물럭…
조물 조물 조물 조물 조물 조물 조물 조물
계속해서, 루판의 손이 케이의 유방을 중점적으로 매만져 간다.
단순히 그 묵직한 유방을 손 안에 넣고 주물럭거리는 것 뿐만이 아니라, 미약 크림을 몇 겹으로 처덕처덕 처바르고… 또한 완급을 조절해 가며 그 유방을 마사지 해 간다.
암컷을 농락하기 위한 특별한 마사지.
정확한 수순을 밟으며 그 가슴을 자극하는 것으로, 케이의 혈자리를 열고 안 그래도 민감한 가슴을 더더욱 민감하게 만들어 간다….
흐으응… 응…♡
케이는 그렇게 가슴이 조물거려 질 때마다, 정신이 혼미해져 감을 느꼈다.
벌어진 채 다물어질 줄 모르는 입술 사이에서, 타액이 주르륵 흘러 떨어졌다.
루판의 손길은 너무나도 찐득하면서, 또한 유방의 안쪽까지 그 자극이 한껏 전해져 오는 듯한 것이었다.
겨드랑이에서부터 유방의 정점까지 쓰윽쓰윽 쓸어올려, 유방의 뿌리까지도 빠짐 없이 열렬히 자극하는 루판.
그 손길에 케이는 자기 가슴이 그대로 녹아내리는 것은 아닐까 싶었다.
자신의 몸이, 더 이상 자신의 것이 아닌… 타인의 것이 되어버리는 것을 느낀다.
그냥 자기들이 기분 좋으려고 하는, 자지를 위로할 생각 밖에 없던 말단 병사들과는 전혀 다르다.
루판은 스스로의 즐거움보다는, 케이를 철저하게 농락하기 위한 손길로… 케이를 농락시키는 그 사실로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런 번거로운 짓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느껴버리고 마는 약골 허접 보지인 케이이건만.
이렇게 공을 들여서 이쪽의 약점을 공략하려 들면… 그렇게 되면…
케이에게는 그 어떤 가망도 희망도 없다….
* * *
하악… 하악… 하악…!!
크흐윽… 카하앗…!!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다.
오랜 시간 동안, 케이는 본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오로지 전신을 페팅 당할 뿐이었다.
그 탄력있고 묵직한 젖가슴을 중점적으로, 그 외에도 전신 이곳저곳을 루판의 손에 의해 마음껏 마사지 당하고 말았다.
절정은 최소화 하며, 갈듯 말듯한 상태가 매우 길게 이어졌다.
아주 가끔 가버리기도 했지만, 그 역시도 케이가 만족할 수 있을 만한 것과는 거리가 먼 가벼운 정도의 절정일 뿐이었다.
후우… 후우우…!! 후읏…!!
그리고 현재, 케이는 드디어 루판의 손에서 벗어나 소파에 앉은 그의 정면에 직립하여 서게 되었다.
두 팔은 여전히 그 ‘보이지 않는 실’과 같은 것으로 구속되어, 위로 끌어올려져 있다.
덕분에 겨드랑이가 잘 보이는 상태가 된데다, 허벅지가 부들거리며 당장 쓰러질 것 같은 위태로운 상황에도 강제로 일어선 자세를 유지하게 되었다.
“하앗 하앗 하앗 하앗…♡♡”
움찔… 움찔…!!
짧고 가쁜 호흡이 연신 이어진다.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만다.
젖꼭지는 꼿꼿이 발기하여 서있고, 보지에서는 애액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질도 자궁도 욱신거릴 정도로 뜨거워져 있다….
‘제발… 제발 그만…!!’
‘이제… 됐잖아…? 이제 슬슬… 끝날 때… 잖아…?!’
이 역시도, 루틴.
이 또한 지금까지 몇 번이나 경험해 왔던 것과 같은 수순으로, 케이는 언제나 한계까지 페팅 당하고 난 뒤 잔뜩 초조해진 몸을 절정으로 보내어지곤 했다.
그 때의 몰려드는 쾌감은 정말 환상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 기다리는 시간이, 견디는 시간이 너무나도 괴로워서 가능한 피하고 싶은 수순이기도 했다….
‘아아, 아아… 지금, 몸이… 흥분으로 막 떨려….’
‘견디기가 어려워… 하아…♡ 이대로, 가버리게 되면… 나는, 분명… 엄청 기분 좋을 거야…♡♡’
그래도 잘 견뎌냈다.
체감 상 평소보다도 더욱 길게 이어졌던 페팅이었지만, 그래도 어찌어찌 견뎌낸 덕분에 여기까지 도달했다.
이제는 갈 수 있다.
이제는 루판이 가게 해줄 것이다.
그 뒤에는, 열심히 그의 자지를 탐하면서 그의 위에 올라타 봉사를 한다면….
아아, 정말로 기분 좋을 것만 같다….
케이는 거만하게 앉은 루판의 노출된 발기 자지를 내려다 보면서, 침을 꿀꺽 삼켰다.
케이의 붉은 눈은 욕망으로 잔뜩 점철되어 있고, 그녀의 정욕을 조금도 숨기지 않고 있다.
―저 자지로 자신의 보지를 쑤셔준다면, 얼마나 기쁠까.
―저 늠름한 자지가 안쪽 깊이 파고 들어, 자궁 외구를 꾸우욱 짓눌러 준다면… 정말로 너무나도 행복해질 텐데.
케이가 그런 생각 따위를 하면서 천박하며 저속한 상상을 마구마구 끌어올리고 있는데.
“자, 그러면….”
“―그러면, 여기까지만 할까요 케이 님? 이제 좀 쉬셔야죠.”
싱글싱글 웃는 루판의 입에서, 청천벽력과도 같은 선고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