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172
EP.172
#2-14 돼지는 만족한다 합니다(2)
쪼옥… 쪼옥… 추릅…
‘아아, 자지다… 이 냄새… 맛… 너무 좋아… 행복해….’
단비는 쿠알의 자지를 입에 물고, 아이스크림처럼 쪽쪽 빨아대기 시작했다. 자신의 음란한 액으로 더러워진 육봉을, 그 요도에 남은 정액을 자신의 입으로 깨끗하게 처리한다.
수치심 같은 것은 없다.
자신은 주인님의 고기인형이자, 정액변소이자, 단순한 육변기니까.
오히려 이렇게 자신의 할 일을 다 할 수 있게 해주신 주인님께 감사드릴 따름이다.
『앞으로도 이렇게만 하려므나, 마법소녀. 쿠히힛~.』
네… 그렇게 할게요….
평생 자지만 생각하고… 자지님께 봉사하고… 자지님에게서 나오는 것을 바라고… 소원하고… 아아…!
* * *
“흐음… 좋아. 이제 됐다, 마법소녀.”
빨고 있던 자지가 다시금 움찔 떨리나 싶더니, 쿠알이 단비의 입에서 자지를 빼냈다.
“아….”하고 단비의 입에서 아쉬운 한숨이 흘러나왔지만, 자신을 향하고 있는 자지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고기인형이 멋대로 움직여선 안 되니까.
그녀의 안에 어느샌가 자리잡은 그 상식이 그녀를 붙들어 맨 것이다.
그렇게 덜렁덜렁 흔들리는 자지를 보고 있자니, 어느샌가 다가온 쿠알의 손에 팔과 다리의 결박이 풀어졌다. 항문의 딜도도 뽑혔다.
몸은 자유로워졌지만, 단비의 의지 없는 눈은, 아니, 자지에 대한 열망만이 남은 눈은 여전히 그녀의 주인님의 자지를 향하고 있었다.
쿠알은 그런 단비를 즐겁게 내려보더니, 허공에 홀로그램을 띄웠다.
홀로그램에는 루돌프의 얼굴이 떠올랐다.
“어떠냐, 루돌프. 이 정도면 충분한 것 같지?”
[대충 완성에 가까운 형태로 추정됩니다. 지속적으로 약을 투입하고,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지도 모르니 투여량을 잘 조절해야겠네요. 약 없이도 지금 상태가 될 때까지는 안심하시면 안 됩니다.]“흐음.”
둘이서 두런두런 무언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무슨 얘길하고 있는 걸까….
알 것 같은데 모르겠다….
“흐음, 확인을?”
주인님이 다시 자신을 돌아본다. 그 능글맞은 미소와 번들번들한 눈빛이 본능의 어딘가를 자극하는 것 같았다.
“마법소녀, 너는 내 고기인형이 맞지?”
고기인형… 고기인형….
네… 아마도… 그렇습니다…..
고개를 까닥까닥 끄덕이는 단비의 몸을 끌어안고, 쿠알이 손을 미끄러뜨려 단비의 무방비한 보지구멍에 손가락을 찔러넣었다.
“아아…!”
음순의 중심을 정확히 찔러오는 손가락에 무심코 한숨을 내쉬고, 아직 부족하다는 듯 다른 한 손은 비어있는 항문에 찔러넣어 빙글빙글 돌려댄다.
그러나 단비는 자신을 끌어안은 쿠알을 밀쳐내지도, 그렇다고 더 가까이 달라붙지도 않고, 그저 쿠알의 손이 이끄는 대로 허덕이기만을 계속했다. 구멍에서 손을 빼 가슴이며 입술을 매만지고 자극할 때도 마찬가지다.
자지를 바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본인의지가 거의 사라져있다. 쿠알은 그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결과는 올라잇.
이만큼 자극을 줘도 자지로 범해달라고, 기분 좋다고 앵앵거리는 것 말고 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는다.
고기인형이라면 응당 이래야지.
음순을 비비고 유두를 희롱하며 단비의 몸에서 힘을 빼내던 쿠알은, 만족하며 단비에게서 몸을 뗐다.
이제 마지막 절차다.
“후히히, 왔다, 왔어.”
쿠알은 실실 웃으며 단비를 향해 아직 부드러운 자지를 향했다. 당장에라도 발기할 것처럼 움찔움찔 떨리고 있다.
뭘 하는 걸까.
그보다 저 자지를 입에 물고 싶다. 저 자지로 입에 범해지고 싶다.
그런 욕망과 갈망에 젖어 지그시 노려보는 시야 속에서, 쿠알의 자지에서 무언가 노란 액체가 분출되었다.
슈우우우우――하고, 그대로 자신을 향해 쏟아진다.
“……! 아후아…!”
단비의 눈이 크게 떠졌다.
그러나 이내 눈을 가늘게 뜨며 기쁘게 받아들였다.
바닥에 주저앉은 채, 거의 알몸에 가까운 상태로 쿠알의 오줌을 얼굴로, 가슴으로, 어깨로, 직접 그 몸으로 받아들이는 단비.
변소의 소변기 취급 당하고 있는데도, 그 얼굴에 불만은 없다. 오히려 희미한 기쁨과 황홀경에 찬 모습은, 이상적인 육변기라고 하면 좋겠지.
의지가 없는 고기인형, 그리고 주인님의 오물을 처리하는 육변기.
‘힛힛, 이게 그 폭력적인 마법소녀가 맞나 싶을 정도구만~.’
쿠알은 그 모습을 흐뭇하게 내려보았다.
자신의 오줌을 받으면서 기뻐하는 마법소녀라니, 다른 귀족들 중에서도 이만큼 마법소녀를 조련한 놈은 없으리라는 자부심이 솟아올랐다.
시원하게 다 싸버린 쿠알은, 요도에 남은 오줌도 단비의 얼굴에 탁탁 두드리며 떨어내버렸다.
“아핫…♥”
단비가 기쁜 신음소리를 흘렸다.
* * *
식사시간은 쿠알에게 있어서 최고로 행복한 시간이다.
그는 아침점심저녁으로 각종 별에서 가져온 특산품으로 호화스러운 만찬을 벌이는 것으로도 부족해, 그 외에도 두끼, 세끼를 추가로 먹는다. 중간중간 디저트 시간도 끼면 하루 24시간을 먹는 것으로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최근엔 마법소녀들을 조교하는데 열중하느라 식사 시간이 많이 줄었다. 자랑스럽던 퉁퉁한 배둘레가 조금 줄어든 것 같아서 오히려 아쉬워하던 쿠알이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일까.
일한 뒤에 먹는 밥이 맛있다고, 슬슬 마법소녀들의 조교도 끝을 향해 가는 지금은 식사시간이 더더욱 즐겁게 느껴져서 견딜 수가 없었다.
아아… 아흣….
그리고 지금도.
쿠알은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으으… 아앗… 이거, 이거 풀어… 하우으으읏…! 으꺄아아아앗…♥!”
기다랗고 거대한 식사용 테이블, 그 한중간에는 원래는 없던 기둥이 세워져 있었고, 그 기둥에는 고운 흑발의 마법소녀――단애가 허벅지를 벌린 자세로 묶여있다.
그런 단애의 양옆에서는 두 기의 로봇 메이드가 기계스러운 장난감으로 단애를 괴롭히고 있었다.
단애의 유두에 타직, 타직, 전기가 흐르는 봉을 가져다 댄다던지, 보지와 항문을 피스톤 기계로 자극하며 괴롭힌다던지.
옴짝달싹 할 수도 없는 데다, 쿠알의 조련과 및 개조된 로 인해 허접해진 몸뚱아리로는, 이런 감정 없는 기계의 농락조차 견딜 수가 없어 허리를 이리저리 비틀 뿐이었다.
곱고 예쁜 얼굴이, 눈꼬리에 눈물까지 맺은 채 “싫어, 싫어…!”하고 고개를 젓는 모습은 없던 가학심도 불러일으킨다. 심지어 이 마법소녀가 그 시건방진 거짓말녀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더욱 더!
“홋홋호~ 식사하기에는 딱 좋은 절경이구나아~!”
히으으으윽…♥!
푸슛―하고 허리를 앞으로 내밀며 조수를 흩뿌리는 단애를 한눈에 담으며, 쿠알은 진한 웃음과 함께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고기요리를 입으로 옮겼다.
아… 으….
쭈웁… 추릅… 하아….
식탁 앞에 앉은 쿠알의 엉덩이 아래에는, 의자 대신 케이가 아래에 깔려 있었으며 밥을 먹는 와중에도 우뚝 선 고간은 식탁 아래서 무릎 꿇은 단비가 열심히 입에 넣고 빨고 있었다.
묵직한 쿠알의 무게는 케이의 가녀린 몸에는 지나치게 무거워보였지만, 쿠알이 그런 걸 신경 써 줄 이유는 없었다.
“에잇, 흔들리지 않느냐, 마법소녀!”
짜악!
“히익… 아… 어, 엉덩이…! 때리지 마…!”
케이가 힘없는 목소리로 반응한다. 요 며칠 부하 괴인들에게 조련을 맡겨놨는데, 과연, 이제는 완전히 이빨 빠진 호랑이가 되었는지 반항할 낌새 따윈 보이지 않는다.
이만큼이나 야들야들해졌으면 이제 충분하다.
이제 슬슬 케이에게도 이 몸의 자지 맛을 기억하게 해줘야겠지.
저도 모르게 한층 힘이 들어가는 자지에, 단비의 보드럽고 따뜻한 혀가 착착 감겨들었다.
“후움… 아아… 쿠알님의 자지… 쭈릅… 추웁… 맛있어어….”
“단비야, 단비야….”
“의자가 입을 열면 안 되지.”
“하으으윽…!?”
허락없이 동료에게 말을 거는 괘씸한 ‘의자’의 보지에 손가락을 푹 찔러주자, 주제를 알았다는 듯이 얌전히 허덕이기 시작한다.
쿠알은 느긋하게 찔러넣은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케이의 쫀득한 보지를 희롱하고 자극했다.
“아… 아… 안 돼… 힘빠져… 그만 둬…!”
“넘어지기라도 했단봐라. 일주일은 지옥 코스로 돌게 해줄 테니까. 길거리에 공중변소로 쓰라고 설치해버릴 테다. 버텨, 마법소녀.”
“나, 나쁜 놈… 흐그으으윽…!”
보지도 야들야들하고, 이래저래 반응도 순해졌지만 아직 훈육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래도 괜찮다. 오히려 가르칠 게 많은 편이 즐겁다.
자신의 손으로 변화되는 마법소녀를 지켜보는 기쁨을 알아버린 상태다. 건방지면 건방질수록 가학심이 솟아오르니 좋다.
‘힛힛. 이제 슬슬 한 명쯤은 석화시켜서 장식품으로 만들까? 보지만 남겨서 오나홀로 써도 좋고, 아니면 심심할 때마다 석화를 풀어서 장난감처럼 써도….’
쿠알은 케이의 보지에서 손을 빼내고, 질척하게 묻은 애액을 혀로 핥았다. …음, 달콤하다.
당장에라도 터질 것처럼 발기한 자지는, 그대로 자지만을 탐욕스럽게 갈구하는 고기인형 상태의 단비에게 맡긴 채 쿠알은 식사를 계속했다.
“아… 아아… 간다… 또 가버려…!”
“또 가는 거야? 완전 허접한 3류 보지가 다 됐구만~!”
“너, 너 이 자… 크히이이이익…! 하그으으으윽… 그만, 그만…!”
눈 앞에서는 단애가 또 다시 허리를 요란하게 튕기며 절정하고 있다. 절정했다고 해서 로봇 메이드들이 봐주는 일은 없지만.
단애는 기둥에 매달린 채 괴롭게 신음을 흘리며, 다시금 희롱의 늪에 빠져들어간다. 그 모습을 쿠알은 콧노래를 흘리며 감상했다.
좋다, 아주 좋다. 기쁘다, 만족스럽다.
“아아, 최고야! 최고다! 쿠히히히히히히!”
쿠알은 만족스럽게 웃으며, 어딘가 별의 새우 같은 요리를 한입에 우적우적 씹어먹었다.
동시에 반응이 오기 시작한 고간이, 이내 울컥울컥 단비의 입 안에 진한 정액을 사정했다.
“후아… 아아… 자지님의… 하아… 꿀꺽…!”
단비는 몽롱한 눈으로 쿠알의 정액을 남김없이 쪽쪽 빨아마시고.
쿠알의 아래에 엎드린 케이는, 사지를 부들부들 떨면서 그런 동료를 비통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 * *
그리고, 그런 쿠알의 저택이 있는 도시가 보이는 어느 황야의 저편에서.
“아데님, 저기가 서열 13위의 귀족, 쿠알이 다스리는 도시입니다.”
“……저기에 새로 들어온 마법소녀가 있다는 거지.”
“그렇습니다.”
이 거리에서도 보이는, 하늘 위로 우뚝 솟은 거대한 광대버섯 같은 형태의 저택, 혹은 탑.
짙게 내려온 다크서클, 짙은 회색의 양 갈래로 묶은 머리, 온몸을 착 달라 부는 가죽옷으로 감싼 여성, 【레지스탕스】의 리더 아데는 눈을 가늘게 뜨고 그 탑을 쳐다봤다.
“……보는 것만으로 악취미네.”
“이제 와서 새삼스레. 이 별의 수컷들이 얼마나 저질에 쓰레기들인지 잘 알고 계시잖습니까.”
아데는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더니, 왼쪽 허리춤에 갈무리해 끼워놓았던 채찍을 꺼내들었다.
둔중하게 빛나는 새카만 채찍으로 바닥을 세게 두드린다.
“다들 주목!”
모래바람이 부는 황야에, 쩌렁쩌렁하게 울리는 목소리.
그녀의 뒤에 서있던 같은 【레지스탕스】의 여성들이, 각자의 탈것에 탄 채 귀를 기울였다.
“오늘밤 우리는 같은 귀족인 쿠알의 성채를 치겠다! 도망칠 자가 있는가!”
“““없습니다!!”””
“좋아! 다들 잊지 마라! 수컷은 적이다! 수컷은 쓰레기에 오물덩어리들이다! 우리들의 별을 좀 먹는 악이다!”
아데의 눈이 날카롭게 빛나며 자신의 부하들을 돌아보았다. 손에 들린 채찍이 다시금 휘둘러지며 날카로운 소리를 냈다.
“두려워 마라! 전진하라! 우리 레지스탕스는, 사랑하는 이 별을 해방하기 위해, 우리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이 별에서 더러운 오물덩어리 수컷을 쓸어버릴 것이다! 다들 마음을 굳게 먹으라!!!”
“““Yes, s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