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198
EP.198
#2-(막간) 단애 IF – 쿠알 BAD END(7)
단애가 순간 묘한 반응을 보이자, 쿠알이 의아하다는 듯이 쳐다봤다.
“응? 왜 그래?”
“아, 아니――”
반사적으로 얼버무리려던 단애는, 순간 목덜미의 을 떠올리고 생각에 급브레이크를 넣었다.
거짓말은 안 된다. 속이는 건 안 된다. 얼버무리는 것도 안 된다.
그렇다면.
단애는 순발력을 발휘해, 보지를 쑤시는 손가락과 항문을 괴롭히는 막대를 단숨에 푹 찔러넣었다.
“하으으으으읏…♡♡♡♡! 가버려어엇…!!!”
테이블 위에 엎드린 자세로 움찔움찔 허리를 떠는 단애.
갑작스런 절정에 생각이 끊어지고, 다행스럽게도 자궁을 뒤흔드는 그 감각은 찾아오지 않았다. 이것도 속이는 것으로 판명되는 건 아닌가 긴가민가했지만, 의 판정은 오케이인 모양이다.
쿠알이 안심하는 단애를 지그시 바라봤다.
얼버무리려던 게 들킨 건 아니겠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서둘러 자위를 새로 시작하니, 얼마 안 가 쿠알의 의심스런 시선도 거두어졌다.
짝, 짝, 손뼉까지 치는 쿠알의 앞에서, 단애의 자위쇼가 계속되었다.
“으… 흐윽… 여기, 여기가 너무 기분 좋아요… 여기를, 이렇게 찔러주며느으은…♡!!”
“호오오. 새로운 걸 배우는 구나아~ 여길 이렇게 하는 걸 좋아한다는 거지? 메모해둬야겠네.”
결단코 하고 싶지 않은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말들이 입에서 툭툭 튀어나온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녀가 절대로 말하고 싶지 않은, 정말 깊이 숨겨 놓은 비밀까지는 털어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이 시험작이라고 하더니, 아마 표층심리 아래의 깊이깊이 숨겨진 비밀까지는 폭로시키지 못하는 모양이었다.
그나마 다행이다. 의식적으로 스스로의 생각을 감추고 싶은 ‘그’ 비밀에서 돌리며, 쿠알의 테이블이 싹 빌 때까지 자위쇼를 계속 해나간다.
“꺼윽… 좋구나. 아주 즐거운 간식 타임이었어. 이 정도로 즐거운 군것질이 얼마만인지… 후흐흐….”
쿠알이 느물느물 웃으면서 입가심용 음료수를 꿀꺽꿀꺽 들이켰다.
다행이다… 그래도 무사히 끝났어….
단애는 안심하면서 쿠알이 눈치채지 못하게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러나 모름지기 위기란 가장 안심하고 있을 때 찾아오는 법이다.
이 불안한 자위쇼가 무사히 끝났다는 사실에 안심했기 때문인지, 혹은 목덜미의 이 시간이 지나면서 단애에게 서서히 정착해가기 때문인지.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애의 목덜미에 새겨진 이 예고도 없이 희미하게 빛나기 시작했다.
“――다행이다. 왼쪽 허벅지 안 쪽의 을 들키지 않아서.”
단애가 두 눈을 깜빡깜빡 떴다.
누가 말한 거지?
금방 깨달았다. 단애 본인이었다.
…아, 망했다.
“……응? 방금 뭐라고 했지, 마법소녀?”
쿠알이 수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며 질문해왔다. 단애는 긴장으로 심장이 펄쩍 뛰고, 식은땀이 흐르는 것을 느꼈다.
“아, 아냐, 말이 헛――우꺄으으읏…?!”
척수 반사적으로 거짓말로 얼버무리려던 단애는, 자궁이 크게 떨리는 바람에 이상한 소리를 내버렸다. 겨우 진정하려던 보지에서 주르르륵… 애액이 흘러내렸다.
“다시 묻겠어. …지금, 뭐라고 했냐?”
자신을 심문하며 가까이 다가오는 넓데데한 얼굴에, 단애는 가엾게 울상을 지었다.
* * *
[확인하였습니다. 허벅지 안 쪽에 이중, 삼중으로 락이 걸린 이 있었습니다. 효과는 잘 모르겠지만, 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추정됩니다.]“……허어.”
쿠알을 냅다 걷어차고 도망치려던 단애였지만, 몇 걸음 가지도 못하고 때문에 옴짝달싹도 못하게 된 단애는, 루돌프의 손에 의해 싹 비워진 테이블에 올려진 채 새하얀 허벅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보이고 있었다.
[과연, 다른 암컷들에 비해 잘 버틴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을 숨겨놨으니….]“해제는 안 돼?”
[저는 유능한 AI 프로그램이지만, 이런 저조차도 해킹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입니다. 특별 주문한 같은데, 본인이 알고 있는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면 해제는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도대체 그런 걸 어디서 얻은 거야? 을 새기고서 그런 걸 구할 기회가 있었을 리가 없는데….”
쿠알이 노려보자, 단애가 새침하게 고개를 돌렸다.
그 얼굴을 억지로 돌리자, 단애가 이를 갈면서, 그러나 입이 멋대로 움직이며 답해주었다.
“네, 네 부하 중의 한 명을… 유혹해서… 헤롱헤롱하게 만들어서… 사서 바치게 만들었는데….”
“정말이지 요망한 년이구나, 네 년.”
“흥.”
단애가 쿠알의 손을 뿌리치고 다시금 고개를 픽 돌렸다.
어쨌든 다행인 것은 루돌프조차도 이 을 어찌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괴인의 전재산을 탈탈 털어 사게 만든 보람이 있었다.
쿠알이 단애를 노려보고.
단애는 식은땀을 흘리며 시선을 이리저리 피했다.
쿠알로부터 판결이 내려온 것은, 그렇게 약 3분 가량의 불편한 시간이 지난 후였다.
“루돌프.”
[네.]“이 년이 말한 그 괴인 놈의 처분은 네게 일임하마. …다신 딸도 칠 수 없게 만들어.”
[예, 알겠습니다.]“그리고 지금 당장 저택 내부에 있는 괴인들을 전부 불러모으도록. 장소는 지하 심문실.”
[그렇게 하겠습니다.]루돌프가 예를 다하듯 고개를 깊이 숙이고는, 방 밖으로 떠나갔다. 지금 막 저택 내부에 있는 모든 통신 기기들을 동원해 괴인들을 불러모으고 있을 것이다.
“……무, 무슨 짓을 하려고?”
단애가 떨리는 목소리로 묻자, 쿠알이 별 거 아니라는 듯이 답해주었다.
“일단은 네 의 패스워드를 알아내야지.”
“…….”
“그리고 그 외에 다른 숨겨놓은 건 없는지 심문해야겠지.”
“아, 아냐, 숨겨놓다니, 그런 건 없――흐익?!”
자궁이 떨리는 감각에, 단애는 말하다 말고 몸을 움츠리며 부들부들 떨었다.
“~~~~~~~~!!!”
“그 꼴을 보아하니, 아직도 숨겨놓은 게 있는 게 분명하구만!”
쿠알이 분노한 손길로 단애의 뺨을 한 손으로 붙잡고 억지로 돌아보게 만들었다.
“으으… 흐으….”
단애는 헉헉 숨을 들이내쉬면서 쿠알을 노려봤다. 이마에는 비지땀이 나있지만, 그 표정은 당당했다.
“…흥. 너희들 따위 허접한 놈들의 심문에, 내가 굴할까 봐.”
“좋은 배짱이네, 마법소녀.”
“넌 언젠가 반드시 양돈장에 쳐넣어버리겠어. 평생을 똥이나 집어먹으면서 꿀꿀대면서 살아. 무능한 돼지인 너한테는 딱 어울리는 인생 아냐? 돈(豚)생이라고 해야하나?”
“…….”
단애가 쏘아낸 독설에 쿠알은 그 얼굴을 차갑게 마주보더니, 잠시 후 괴인들을 불러모으고 돌아온 루돌프에게 내던지듯 떠넘겨버렸다.
“배 밑바닥에 있는 것까지 철저하게 까발리게 만들어.”
[예, 주인님.]“놔~ 이것 놔아아아~~~!”
단애는 무방비하게 구속된 채, 쿠알이 지정한 지하심문실로 이송당했다.
* * *
으… 으후… 흐구으우우우웃…!
아앙… 흐익… 히이잉…!
“으, 응그읏… 가, 간다… 가… 가버려엇… 꺄으으으으으으응…!!!!”
쿠알의 저택. 그 지하심문실.
단애는 딱 좋은 높이에 수평으로 매달린 채, 괴인들에게 연이어 범해지고 있었다.
“히힛, 빨리 제대로 토해내라구?”
“야, 아니 한시간동안 아직 1차 밖에 못 풀었잖아. 제대로 안 할래? 응?”
현재 심문실에 있는 괴인은 둘 뿐이다.
루돌프의 호출로 저택 내에 있던 괴인들은 전부 모였지만, 범할 수 있는 여체는 하나 뿐인데다 다른 【레지스탕스】들의 조교도 해야하므로, 이렇게 둘 씩 짝지어서 순서대로 단애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루돌프가 전해 준 쿠알의 명령은, 단애가 숨기고 있는 비밀을 전부 까발릴 것.
아직 이 완전히 정착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단애 본인의 의지력으로 뻔뻔하게 버팅기고 있는 것인지, 아쉽게도 아직 진척 상황은 썩 좋다고 할 수는 없었다.
“하앗, 하앗, 하아… 하아… 으… 마, 말할 것… 같아…? 이… 쓰레기들… 사회의… 오물 덩어리….”
“이 상황에서 아직도 버티다니, 마법소녀란 건 대단한 걸? 나는 지금 쓰레기라고 불리는 바람에 마음이 너덜너덜해졌는데.”
“흐익?!”
“응. 이건 위로받지 않으면 안 되지. 마법소녀의 매지컬 보지로 위로해주라. 응? 좋다고? 그래.”
“아, 아흐으… 응아…!”
“솔직하게 말 안 하는 입도 막아버리는 게 좋지?”
“흐우웁! 추르으읍… 웅…!”
수평으로 매달린 단애의 몸이 크게 흔들렸다. 눈에는 안대가 씌어져 시야가 가려진 상태다. 덕분에 온 몸의 감각이 한층 민감해져있다.
괴인들은 그런 단애를 단순한 성처리용 고기구멍처럼 사용하며, 분노하듯 단단하게 발기한 자지를 그녀의 보지와 입에 마음껏 찔러넣었다.
휴식할 시간도 없이 쉴 새 없이 범해지고 있으므로, 단애의 체력도 쭉쭉 빨려나갔다. 새하얀 피부에 송골송골 이슬처럼 맺힌 땀이 또르륵 흘러내린다. 자지를 문 입가에는 투명한 침이, 안대 아래의 눈에서는 기쁨으로 눈물이 넘쳐나듯 흘러내리고 있다.
“후옷…! 입보지에 싼다…!”
부르륵…! 부르르르륵…!
목젖을 탁탁 두드리며 쏘아지는 정액에, 단애가 안대 아래서 괴로운 듯 얼굴을 찡그렸다.
하아… 아아… 이 놈들….
“우움… 움…!!”
단애의 입 안 깊숙이 자지를 찔러넣고 마음껏 정액을 토해내던 괴인이, 만족했다는 듯 자지를 빼냈다.
지쳐버린 단애의 붉은 입술 사이로, 정액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야! 정액을 토하지 말고 비밀을 토하라고!”
“으, 구욱…!”
“이제 곧 있으면 교대시간인데, 뭐 좀 제대로 된 거 건지고 가야할 거 아냐!”
괴인이 손가락을 집어넣어 단애의 입을 억지로 벌렸다.
뒤에서는 다른 괴인이 느긋하게 허리를 처올리며 단애의 보지를 정성들여 범하고 있으며, 흉악한 육봉이 질 내부를 휘저을 때마다 공중에 떠있는 단애의 허리가 움찔움찔 떨리며 반응했다.
찌걱, 쯔적, 쯔걱, 쩌억―
아, 하앗, 흐잉… 하그윽…!
예쁜 모양의 살주름이 울퉁불퉁한 괴인의 자지에 억지로 벌려지며 음탕한 물소리를 낸다.
단애는 아직까지 가장 중요한 을 제어하는 의 해제코드를 말해주지 않았다.
그러나 목덜미의 은 확실하게 일을 하고 있어서, 그 외의 자잘한 비밀들은 이미 몇가지 입수한 상태다.
“크으… 이건 좀 치사한 것 같아서 안 하려 했는데, 안 되겠네. 얻은 정보는 바로바로 써먹어 줘야지.”
“――?! 아, 안 돼… 하지 마…!”
가까이 다가오는 괴인의 기척에, 무슨 짓을 하려는지 깨달은 단애가 경직된 얼굴로 저항의 말을 내뱉었다.
그러나 뒤에서 괴인이 자지를 느긋하게 쑤셔박자, 저항의 말은 달콤한 코맹맹이 소리로 바뀌었다.
그 사이 얼굴을 가까이 가져다 댄 괴인이, 단애의 귓구멍에 낼름, 혀를 내밀었다. 개미핥기 마냥 길고 돌기가 오돌토돌 나있는 혀가 귓구멍 부근을 간지럽히고 안 쪽으로 스르르륵 들어간다.
“히, 히이이이이이이이익?! 아, 안 돼! 약해, 약한데에… 귓구멍, 나, 아… 후고오오오오오옥♡♡♡!!!”
귓구멍을 유린하며 비집고 들어오는 혀의 감촉에, 단애가 천박한 짐승처럼 소리를 냈다.
‘아아아, 아아아아아…! 귓구멍, 귓구멍 범해져어…!’
보지도 귓구멍도 단애에게는 치명적인 약점이다. 그나마 보지에는 몰래 여러 가지 처리를 해뒀으므로 간신히 버티고 있었지만….
――‘귀, 귓구멍도 엄청 약한데… 깜빡 대비해두는 걸 잊었어요… 귓구멍 범해지면 X밥처럼 굴복해버리고 말 거예요….’
에 의해 강제로 내뱉은 내용대로, 아무런 대비도 해두지 못한 무방비한 귓구멍에서는 도저히 견딜 수 없는 가혹한 쾌락이 스트레이트로 전해져 오는 것이다.
“아, 아, 하아아앙… 하구우… 그만, 그마안… 히이이이…♡!!”
등골을 타고 흐르는 오싹한 쾌락에 몸부림치는 단애. 헤에 벌린 입에서는 침이 뚝, 뚝, 흘러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