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249
EP.249
#2-(막간) 케이, 단애 IF – 카지노 BAD END(20)
“하아~… 응….”
여기저기 흩어진 정액을 탐욕스럽게 주워섬기는 케이의 입에서 헐떡이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다홍색 입술 사이로는 하얀 정액 자국이 늘어졌다.
뺨을 상기시킨 케이는, 고운 머리카락을 흩뜨린 채로, 열정적이고 텅 빈 눈으로 괴인을 올려다봤다.
그런 케이를 괴인은 핥는 눈으로 관찰했다.
“역시 마법소녀는 만만치가 않네. 대단해.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긴 한데… 그래도 아직 부족해. 알겠어?”
케이는 텅 빈 눈을 한 채로, 그저 허덕일 뿐이다.
고작해야 입보지로 봉사한 것 뿐인데, 뜨겁게 달아오른 신체가, 용광로처럼 타오르는 머릿속이 꺼림칙하다….
“어라, 마법소녀님. 혹시 그쪽이야말로 벌써 한계인 거 아니지? 아직 입보지 봉사밖에 한게 없는데?”
“……그럴 리가… 없잖아… 허접아… X밥 자지라… 있는 줄도 몰랐네….”
일단 최대한의 허세를 담아 그렇게 말해봤지만.
그 속에 뜨겁게 타오르는 욕정의 불길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이런 자신의 상태를 상대에게 들키고 싶지 않았다. 상대에게 눈치채여선 안 된다.
“그치만 마법소녀님 쪽이 훨씬 즐기고 있는 것 같은데….”
괴인은 케이의 무릎을 억지로 벌리고, 붉은 코스튬의 짧은 스커트 아래로 손을 집어넣었다.
“히, 히이이익?! 하지마…!”
음부 위의 속옷을 손가락으로 꾹꾹 훑고, 손가락이 쏘옥 빠져들 것 같은 균열을 따라 쓱쓱 비비고 매만진다.
“엄청 젖어있잖아. 이 변태마조가!”
“흐아, 아, 으…! 아, 아냐… 아니야아…!”
아무리 저항하고 고개를 저어도, 괴인의 손가락은 케이의 비부를 속옷 위로 집요하게 자극할 뿐이다.
다홍색 입술 사이로 타액이 주륵 흘러나왔다.
보지가 만져지는 게 기분이 좋다. 너무 기분이 좋아서 견딜 수가 없다.
균열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비벼대던 손가락이, 속옷과 함께 케이의 음렬에 가라앉듯이 꾸욱 삼켜졌다.
“아, 아, 아으….”
“너무 좋아하잖아, 마법소녀님.”
괴인은 이때다 싶어 다른 한 손으로 케이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그 유륜을 가볍게 쓰다듬고, 유두를 톡톡 튀겼다.
“하으으으으으윽…! 하아… 아…! 그만… 하라니…까안…!”
케이는 괴인의 몸에 손을 올린 채 몸을 지탱할 뿐, 괴인의 손을 쳐내려고도 밀어내려고도 하지 않고 그저 그 손길을 받아들이고 있다.
몇 배나 늘어난 쾌감이 성난 파도처럼 휘몰아친다.
『아, 아아, 그만, 그만, 하지마아…! 너무 민감해애…!』
『뭐야, 조금 전까지는 그렇게 위세등등하더니, 조금 만져주니까 흐물흐물 녹아버리고 있어.』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단애도 마찬가지로 가슴을 주물럭거려지고, 그 정점에 선 유두를 탐욕스럽게 핥아지면서 달콤하게 교성을 흘리고 있다.
『후아앙…! 아… 싫어…!』
유륜을 핥아지면서, 혀끝으로 발기한 유두를 굴려주자 단애는 결국 견디지 못한 듯 허리를 부르르 떨고 말았다. 절정한 것이다.
코스튬을 입고 있지만 그 앞을 벌려 훤히 드러내보인 유방이, 그런 가슴을 괴롭힌다는 이 배덕적인 기분이 괴인과 마법소녀 양쪽 다 기묘한 쾌감을 안겨주고 있었다.
“으… 하으…!”
케이는 괴로운 것처럼 얼굴을 찌푸렸지만, 실상은 밀려오는 쾌감을 참기 위해 필사적일 뿐이었다.
괴인의 손이 자신의 살을 주무를 때마다, 견딜 수 없을 만큼 기뻐서 정신을 차릴 수가 없다.
온몸의 뼈가 흐물흐물해져 버리는 것 같고, 뇌도 전부 녹아버리는 것 같은 착각이 일었다. 비부에서는 액이 넘쳐흘러 속옷을 축축하게 적셔서, 이대로 허벅지를 타고 주르륵 떨어져 내릴까 봐 걱정되었다.
이미 두 마법소녀의 머릿속에는 탈출에 대한 생각 따위는 깡그리 사라져버렸다.
오로지 쾌락만을 탐하는 쾌락의 늪에 속수무책으로 빠져들어간다.
“하아… 하아… 하아…! 움…!”
괴인의 입술이 케이의 입술을 덮었다. 안을 비집고 들어와 유린하는 혀의 감촉에, 자신 또한 혀를 내밀어 필사적으로 함께 얽는다.
서로의 타액을 교환하며, 꼴깍꼴깍 핥았다.
뜨거운 체액이 식도를 통과해 위에 떨어지는 그 감촉조차, 지금의 케이에게는 머리를 펄펄 끓게 만드는 쾌락으로 느껴버리고 만다.
“푸하…!”
언제까지고 놓치고 싶지 않았던 괴인의 입술이었지만, 결국 허망하게 떼어지고 말았다.
아직도 몸 속의 열기가 활활 타오르는 케이는 아쉬운 기분으로, 열락에 젖은 눈으로 괴인을 올려다봤다.
‘아… 나…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거야…?’
머리 한켠에서는 냉정한 이성의 목소리가 자신에게 속삭였다. 그러나 그 이성의 외침조차 감미로운 수치심으로 바뀔 뿐이다.
괴인은 준비가 다 됐다는 듯 다시금 단단하게 선 육봉을 케이의 얼굴 앞에 척 갖다대고 있었다.
“계속해. 우리가 벌벌 떨면서 항복할 정도는 돼야 여길 지나가지 않겠어?”
“하아… 하아… 네에…♡”
케이는 암컷의 얼굴을 한 채, 그 육봉에 달라붙었다.
* * *
‘아… 아아… 정신… 정신 차려야… 해….’
자신은 탈출하기 위해 여기에 와있는 것이다. 어떻게든 이 괴인들을 쓰러뜨리고, 자유를 되찾아야만한다.
이곳에 있으면 에 의해 언젠가 인형이 되어버리고 만다. 그런 미래는 용납할 수 없다.
그러니, 그러니 이 정도 허접한 괴인 정도는, 쓰러뜨려야만 한다.
마법소녀의 프라이드가 있지, 이런 데서 이딴 괴인들에게 붙잡혀서야 말도 안 된다.
그러니까….
쮸웁… 추릅… 쭙, 쭙, 쮸읍…!
‘이길 수… 있을까… 과연…?’
나는 멍하니 그런 생각을 하면서, 눈앞의 자지를 풍만한 살집의 가슴 사이에 끼운 채 그 귀두를 열심히 핥았다.
검붉게 노장한 육봉의 끝에 맺힌 투명한 쿠퍼액을 핥을 때면, 행복한 기분이 몽실몽실 머릿속을 채워버렸다.
“우응… 하… 추릅….”
“우아… 마법소녀님의 가슴 너무 부드러워서….”
가슴을 꾹꾹 밀거나 위아래로 훑으면서 그 사이에 끼인 펄떡거리는 자지를 열심히 자극한다.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이 기분 좋은지 괴인이 눈을 가늘게 뜨는 게 보였다.
짧은 스커트는 거의 완전히 뒤집어져 있어, 분명 그 아래의 촉촉하게 젖은 팬티가 다 보이고 있을 것이다.
이따금 괴인이 흥미롭다는 듯 내 가슴의 꼭지를 살살 비비거나, 손가락 끝으로 통, 하고 튕길 때면 나는 무심코 “아아…!”하고 신음소리를 내버렸다.
“마법소녀님의 젖가슴이 아주 쫀득~ 쫀득~ 해서 말야, 나 어쩌면 패배 인정할지도 모르겠어. 그러니까 좀 더 힘내봐, 마법소녀님.”
“하아… 쭈릅… 조, 좋아… 좀 더… 힘낼 테니까… 아…!”
가슴 사이에 끼여져 있던 자지가 문득 부풀어오르나 싶더니, 이어서 울컥…! 울컥울컥, 뜨거운 정액을 쏘아냈다.
분수처럼 쏘아진 정액이 얼굴에, 머리카락에, 가슴 위에 고스란히 걸쳐진다.
“하우으으으으응…!”
이럴 수가… 정액이 잔뜩….
행복해서 견딜 수가 없어….
“정액범벅 마법소녀님 너무 야해서 나, 패배할지도 모르겠는걸…?”
“어… 어서 패배를… 인정하고… 비켜… 허접아….”
“그럼 나도 질 수는 없으니까, 공격해볼까.”
“공격?”
“그래. 마법소녀님, 정정당당하게 섹스 승부로 해보자고. 입보지 봉사로는 나만 너무 불리하잖아.”
그런… 나는 이미 이것만으로 허벅지가 후들후들 떨리고 있는데.
“뭐야, 싫은 거야 마법소녀님? 싫다면 나는 억지로 덮쳐서 마법소녀님이 졌다고 할 때까지 괴롭혀주고 끝날텐데?”
“그, 그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자고 해놓고 도망치는 거냐? 응?”
억지로 덮쳐지는 것도, 정정당당한 섹스 승부도.
어느 쪽이든 이미 활활 불타오르는 몸으로는 이길 가망이 없어 보인다. 오히려 그렇게 엉망진창으로 당하는 상상을 하니 오싹한 기분이 들어, 무심코 침을 꿀꺽 삼키고 만다.
‘안 돼. 마음부터 져버리면 게임은 거기서 끝이야.’
“…아, 알았어. 승부니까… 네 말대로… 제대로 섹스 승부로 결판을 내자… 나, 나는 자지 따위에 절대로 지지 않을 거니까.”
“휘유~ 역시 마법소녀님이라 자신감이 가득하네. 무서워라. 그러면 마법소녀님, 이쪽도 공격할 수 있게 거기 벽 짚고 서줘. 엉덩이 이쪽으로 내밀고.”
괴인의 말 따위 들을 가치도 없지만, 이건 정정당당한 승부다.
“그, 그래… 이건 승부니까. 문제 없어….”
이제껏 입으로 열심히 괴인을 공격했던 나는, 괴인의 말대로 순순히 벽에 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쭉 뺐다.
이제부터 있을 일을 생각하고, 무심코 두근두근 해져버린다.
괴인은 내 뒤집혔던 스커트의 후크를 풀어 바닥에 툭 떨구고, 새하얀 천쪼가리 같은 내 팬티를 질질 끌어냈다.
팬티는 내 애액으로 젖어 거의 끈팬티처럼 변해있었다.
“히야~ 이게 마법소녀님의 엉덩이구나아~.”
“으응… 아…♥”
내 새하얗고 모양 좋은 둔부를, 괴인의 손이 즐겁게 더듬거리고 주물렀다.
내 엉덩이도 특성 때문에 만지기에 무척 좋겠지. 적당한 살집과 형태에, 손바닥에 찰싹 달라붙는 듯한 감촉은 다른 여자의 엉덩이로는 느껴볼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상황도 잊고, 그런 상상에 그만 자랑스러운 기분이 들어버렸다.
엉덩이를 더듬던 손이 거미처럼 기어내려와, 이어서 내 음탕한 균열을 자살살 자극하기 시작했다.
“흐기으윽… 아응…!”
“잔뜩 젖어있어, 마법소녀님.”
“하아, 하아, 하아…! 그마안… 제대로… 정정당당히 섹스… 해… 꺄우으응…♥♥♥”
젖어있는 음란한 콩알을 괴인의 손이 집어 올리자, 나는 애액을 후두둑 흘리며 가볍게 절정해버렸다.
차라리… 잘 됐어… 이러면… 찌르기 한 번에 가버리지는… 않을지도….
괴인은 내 음탕한 보지균열에서 음액을 떠올려 내 입에 넣었다. 나는 그 손가락을 쪽쪽 빨았다.
그리고 드디어 고대하고 고대하던 자지의 감촉이, 음순에 닿는다.
“그러면 마법소녀님, 이제 슬슬 넣겠습니다?”
“와라, 괴인…! 그 자… 자지로 내 보지를 열심히 공격해 봐라! 내 마법소녀 보지는 네…네 허접한 괴인 자지 따위에, 절대로 지지 않아…!”
나는 어서 넣으라는 듯 허리를 흔들고 손으로 보지를 살짝 벌리면서 괴인을 도발했다.
질까보냐. 정정당당한 보지 승부인데.
반드시 당당하게 승리해보이겠다.
“이야~ 이거 무서워서 어쩌지~ 마법소녀 매지컬 보지라니♪”
“흥… 이제와서 겁먹었다면, 그냥 포기하고 패배를――호고오오오오오오옥?!”
“이런, 넣어버렸다.”
단숨에. 단번에. 일격으로.
찌걱…하고.
괴인의 자지가, 내 보지의 질벽을 빠득빠득 밀어젖히며, 깊이깊이 삽입해 들어왔다.
“옥… 카… 하으윽…♥ 크윽… 아… 하아아아아…♥”
‘거, 거짓말… 한 번 찌른 정도로, 이 정도로…!’
고작해야 한번의 찌르기, 한번의 삽입으로 온 몸에서 힘이 쭉쭉 빠져나가는 기분이다.
지금 당장 괴인의 지탱하는 손을 놓으면, 이대로 미끄러져 바닥에 주저앉아 버릴 것 같았다.
“뭐야, 마법소녀님. 엄청 좋아하고 있잖아. 이래가지고 버틸 수 있어?”
“자, 잠…시만….”
“얼마나 버티려나♪”
괴인은 나를 비웃는 듯한 목소리로 속삭이면서,
“으럇.”
그대로 다시 한번 허리를 왕복시켰다.
“호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옥♥♥♥♥♥♥!!!!!!”
뇌를 직접 찌르는 듯한 일격.
척추를 타고 흘러 온몸을 불태워버릴 것 같은 일격에, 질벽이 빠득빠득한 압박감과 함께 거칠게 열리는 듯한 느낌에.
나는 견디지 못하고 성대하게 절정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