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262
EP.262
#2-25 격분한 마법소녀는 훈육 당합니다(10)
【메크라크】의 초과학의 산물인 압축기술은, 황야 한복판에 설치되어 있던 거대한 시설을 이동가능할 만큼 확 줄여버렸다.
수십명의 사람들이 생활을 하고, 어엿한 식당에다 감옥 같은 설비까지 갖추어진 거대한 기지가, 물리법칙을 무시하듯 탱크나 대형 트럭 세 정 분량으로 차곡차곡 줄어드는 모습은 지구인인 단비의 눈에는 머리를 세게 때리는 것 이상의 충격을 안겨주었다.
심지어 거대한 탱크 형태로 변해버린 기지는, 안에 설치된 AI로 지시에 다라 자율주행까지 가능하다.
완벽한 이동식 요새.
별이 죽어가고, 사막과 황야가 넓어져 가며 하루하루 살 곳을 찾아 유랑해야 하는 메크라크인들에게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기술일지도 모른다.
“이봐요, 아내님. 놀란 것 같은데 어때? 미개한 지구에는 이런 기술이 없더라고. 이런 장면 보면 설레거나하지 않아?”
“…….”
“대답해줘. 응? 사랑하는 남편님의 말을 무시하고, 그래도 돼?”
“닥쳐. 누가 아내고, 누가 남편님이야.”
“조금 전까지 그렇게나 사랑을 맹세하면서 매달렸으면서.”
“그건… 어쩔 수 없이….”
단비는 마티스의 팔 안에 안긴 채 분한 듯이 노려봤지만, 그 눈에는 이전과 같은 힘은 없었다.
밖으로 나오느라 다시 입은 옷 위로 마티스가 그 몸을 부드럽게 애무하고 주물러도, 단비는 그런 마티스의 손을 밀어내지도, 그렇다고 스스로 밀착시키지도 않고 엉거주춤하게 선 채 받아들일 뿐이다.
안쪽은 여전히 저릿한 초조함이 남아있었다.
“대장, 준비가 끝났습니다. 안으로 타시죠.”
“됐대. 들어갈까, 아내님?”
“…….”
“아내님. 그렇게 아무 말 안하고 있으면 이 자리에서 홀딱 벗겨버린다?”
“으…… 어서… 들어가던가….”
“그래. 나도 아내님의 예쁜 몸을 다른 놈들한테 보여주고 싶지는 않으니까. 사랑해, 아내님.”
안에 들어가서도 더 사랑을 나누자며, 마티스는 단비의 몸에 손을 올린 채 안으로 들어갔다.
앞으로 며칠, 아니, 몇주간은 수도로 향하는 여정에 나서게 되는데.
그동안 마티스와 같은 방에서 숙식하게 되는 단비는 어떤 꼴을 당하게 될지.
어떻게 될지 상상하고, 무심코 기대하면서 단비는 굳은 얼굴로 어깨를 부르르 떨었다.
* * *
마티스의 도적단이 황야를 달리기 시작한지, 이미 반나절 이상이 지났다.
밖은 이미 완전히 어두워졌으며, 도적단들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각자의 휴식시간에 들어갔다.
남아서 일을 하는 건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운전석에 남아있는 두어명의 말단 괴인들 뿐이다.
그래봐야 차는 AI로 인한 자율 주행이 전부이기 때문에, 정말 만약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 한 따로 할 일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할 일이 없는 괴인들이 할만한 여가야, 게임이나 운동 정도 밖에는 없었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다.
포로가 된 대원들이, 그리고 이미 오래전에 노예의 낙인이 찍힌 레지스탕스의 노예 대원들이 있으니까.
으응, 응, 읏, 하아….
히으으으… 아아….
“크읏…! 이 여자들도 많이 좋아졌네…! 얌전해지고, 보지는 더 쫄깃해졌어…!”
“3일 동안을 약으로 애태워놨으니까, 머리에 자지 생각 말고는 나지도 않겠지.”
탈리를 포함한 포로 대원들.
그토록이나 남자를 혐오하고 깔보던 오만한 여자들은, 지금은 그저 녹아내릴 듯한 암컷의 얼굴을 한 채 수컷을 갈망하고 있었다.
약기운이 한창 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3일 동안 암컷의 본능을 일깨우는 간접적인 고문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수컷을 바라지 않으면 도저히 가라앉지 않을 듯한 욱신거림에 몸을 지배당한 여성 대원들은, 윗입으로든 아랫입으로든 필사적으로 자지를 물고 온 몸으로 남성을 느끼며 몸을 떨었다.
그러나.
초조한 욕정에 휩쓸리는 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젠장…! 그 마법소녀, 잠깐 봤는데 나 미치겠더라…! 발기가 안 풀려!”
“나도! 대장 혼자서 독점하다니, 말이 되냐고!”
가 진행되고 단비는 줄곧 방 안에만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이동하기 위해 잠깐 나왔을 뿐인데, 그 잠깐 드러낸 모습에 이 도적단의 괴인들은 전원 그 자리에서 발기해버렸다.
의 특성이 지나치게 적합한 결과, 단비는 그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 수컷들을 미쳐 날뛰게 만든 것이다.
마티스가 집착하며 달라붙는 것도 이해가 간다.
“하아아…!”
몽롱한 눈을 한 포로 대원의 입에, 괴인 한 명이 정액을 털어넣었다.
잔뜩 흥분한 몸인데다, 수컷을 갈망하는 암컷의 입이 무척이나 기분 좋아서 금방 사정해버리고 말았다.
이것도 이미 여섯 번째 사정.
그런데도.
“X발! 발기가 풀리질 않아아아아!!!”
“오움…?!”
안에 부어진 정액을 꼴깍꼴깍 마시고 있는 대원의 머리를 다시금 붙잡고, 다시금 난폭하게 허리를 움직이는 괴인.
뇌리에서 단비의 모습이 떠나가질 않는다.
몸 속에 깊게 침투한 단비의 그 이 도저히 다 빠져나가질 않는다.
그건 이 자리에 있는 괴인들 전원에게 공통된 일이었다.
단 한 번 지근거리에서 마주쳤을 뿐인데, 지근거리에 다가갔을 뿐인데, 다들 광란에 젖어버릴 정도로 헤롱헤롱해져 버렸다.
미쳐버릴 듯한 자지의 발기.
끝도 없이 샘솟는 욕정.
시간이 지날수록 가라앉기는커녕 광기에 젖어 드는 도적 부하들은, 차츰 마법소녀를 독점한 그들의 대장에게 이제껏 없던 불만과 분노를 쌓아가기 시작했다.
* * *
아앗… 힛… 아흐읏…!
이동하는 요새의 안쪽, 대장인 마티스를 위해 준비된 방에서, 단비는 여전히 마티스에게 듬뿍 사랑을 받고 있었다.
“아내님. 나 아내님한테서 진심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은데.”
“크…읏…! 하아… 하아… 백 번쯤 목을 매달아 죽고서… 포기해… 버러지야….”
“목을 매다는 의미가 없는데?”
“일찌감치 포기하라는 거야… 멍청아!”
보지와 항문에서는 하루종일 범해지면서 흘러넘친 정액과 애액이 주륵주륵 흘러내리고 있었고, 쉬어가는 시간이라는 듯 마티스의 두꺼운 손에 애무당하는 온 몸에는 송골송골 땀구슬이 맺혀있었다.
이미 근 하루를 넘게 마티스에게 능욕당하고 있는 것이다.
여러모로 피로가 눈에 보이는 단비였지만, 그래도 아직 마음은 꺾이지 않았노라고, 스스로를 타이른다.
하지만 마음을 굽히지 않았다고 해도, 음란한 쾌락이 잔뜩 새겨진 몸은 마티스의 음흉한 애무에 곧이곧대로 반응하고 만다.
“아흐으으~~~~?! 유두, 그만… 아아아아아…!!”
마티스의 손에 찌부러지는 유두에서, 정수리를 관통하는 듯한 쾌감이 솟구쳐 올랐다.
“이렇게 좋아하면서, 아내님은 부끄러움이 많은 모양이야. 그런 모습도 사랑스러워서 난 너무 좋지만. 아내를 사랑하는 좋은 남편님이지? 그렇게 생각하지?”
“하앗, 하앗, 하아…!”
상대는 사정은커녕 삽입조차 하지 않고 있는데, 쾌락에 취약해진 몸은 어디를 만지든 민감하게 반응하며 단비를 절정으로 이끌었다.
보기 흉하게 절정하는 모습은 보여주고 싶지 않은데.
그랬다가는 얕보일 뿐인데.
아무리 그렇게 생각해도, 그 몸은 마티스의 손에 지나치게 손쉽게 굴복해버리고 만다.
“아, 아아앗…!? 유, 유두 그렇게 빙글빙글 돌리지마…! 야금야금 긁지마아…! 꼬, 꼬리도… 흐아아앗…! 안 돼… 이 몸은 약점이 너무 많아…! 흐이이이잇…!”
더 말할 것도 없이 민감한 꼬리나 유두 같은 성감대는 물론, 의 영향으로 솔직히 몸 어디를 만져져도 단비는 추잡하게 절정해버렸다.
삐거덕거리는 신체가 경련한다. 머릿속이 온통 찐득찐득한 분홍색 안개로 가득 채워지는 것 같았다.
“사랑스런 아내님은 가버렸을 때의 얼굴도 귀엽고 최고야… 아아, 사랑해, 사랑해…♪”
“으… 하지 마… 그 말 하지마… 역겨워… 쓰레기야…!”
“그치만 역시 사랑하는 아내님에게 벌을 내려주는 것도 남편된 자의 소임이겠지. 나도 마음은 아프지만, 그 건방진 입에 호되게 벌을 줄게, 아내님.”
“응구우…?! 츄루웁…!”
마티스는 단비의 입에 억지로 자지를 물렸다.
삽입하자마자 날뛰는 것 같은 수컷의 페니스에, 입 안의 점막을 휘젓는 수컷의 상징에 단비의 머리가 새하얗게 튀어올랐다.
저항 따위 가능할리 없다.
오늘만 벛써 십수번, 아니, 몇십번은 문 것 같은 육봉을, 몸에 새겨진 습관대로 자연스럽게 빨아올리기 시작한다.
“아내님의 입은 험한 주제에 최고로 기분 좋은 자지구멍이라니까. 그래서 남편님은 행복해요. 알지?”
“으우움…! 그렇… 지… 않… 후읍… 쭈릅… 츄루르릅…!”
‘아니야… 아니라고. 내 입이 자지구멍이라니, 그런 일… 아… 하지만… 이 자지가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어… 이런 부끄러운 소리 내면서 봉사해버리고 말아… 몸이 멋대로 움직이고… 이런 걸로 행복한 기분이 들어버려…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육봉을 물게 되면 달라 붙어서 이런 식으로 봉사하라고, 누군가의 명령을 들은 것도 아닌데 본능이 멋대로 명령하고만다.
유전자 레벨로 각인된 기억이, 단애의 몸을 멋대로 움직이며 섬세한 입기술로 봉사하게 만든다.
난폭하게 발기한 흉악한 고기막대를 기분 좋게 만들기 위해, 필사적으로 달라붙고 입을 움직인다.
우웁…! 움…! 웁…!
“아내님. 그렇게 행복한 표정 지으면 못 참겠잖아! 이런 게 마법소녀라니, 그런 거 전혀 안 어울린다니까!”
육봉에 입술과 혀를 더욱 밀착시키며, 볼이 패일 정도로 강하게 빨아들이며 자극한다.
순결한 입술은 질보지와 같은 쾌감을 주는 성감대로 변해버리고, 남자의 육봉에 더럽혀지는 피학적인 열락은 뇌를 녹여버릴 것만 같다.
‘아… 어떡해… 자지에 달라붙는 것… 자지의 맛… 끝에서 나오는 액도… 맛있고… 행복해… 기분 좋아져버려….’
뺨을 오므라지며 보기 흉하고 천한 얼굴을 보여버려도, 이제는 멈출 수가 없었다.
구강을 비비어지는 추잡한 자극에, 그 열락에, 단비는 재차 한계를 맞이하고 있었다.
‘나… 사랑에… 빠져버려….’
이런 추잡한 수컷의 흉물스러운 자지에.
아니, 어쩌면 수컷의 것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자지라고 하는 것에, 사랑과 행복을 느껴버리고 말 것 같다.
부르르르르륵…! 울컥… 울컥울컥…!
“으우우우움…!!!”
한순간 팽창한 페니스에서, 열탕 같은 뜨거운 정액이 부어졌다.
음란한 신체는 입 안에 따라지는 점액을 온순하게 받아들이고, 전부 삼켜버렸다.
아아…….
기분 좋아… 맛있어….
진한 수컷의 국물이 위 속에 떨어지는 것을 느끼며, 뜨끈뜨끈한 육열(肉悅)에 지배당하고 만다.
입보지만으로, 가버리고 말았다.
절정의 여운으로 행복에 떨면서, 단비는 아직 부족하다는 듯이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쪼옥쪼옥 모두 빨아내, 목의 안쪽으로 흘려 넣었다.
마치 무언가를 바라는 것처럼, 단비는 무의식중에 허리를 원을 그리듯 움직이고 있었다.
“하아~ 역시 아내님 입보지가 최고지, 최고. 바람 같은 건 생각도 못하겠어.”
육봉이 뽑아내지면서, 단비의 입에서 천박한 소리가 나버렸다.
그 사실에 단비는 부끄러워 얼굴을 붉혔다.
“아직 안 끝났어 아내님. 이번에는 보지 구멍으로 즐길게?”
“으… 어째서 아직도… 이렇게 건강한 건데….”
“아내님이 너무 매력적이라 그렇지!”
마티스는 단비를 덮쳐누르고, 그 사타구니를 벌리고 이미 충분히 질척해진 질보지의 입구에 귀두 끝을 가져다댔다.
“아, 안 된다니까…! 나, 지금 막 가버려서… 민감해… 지쳤어…! 부, 부탁이니까 조금만 더 쉬게…!”
“그렇게 실실 웃으면서?”
“………에?”
그 말에 단비는 일순 멍해져버렸다.
나 지금, 웃고 있어…?
자지가 들어온다고 생각하니까… 기뻐하고 있었나…?
당황하며 굳어버린 단비의 모습에 마티스는 히죽 웃더니,
“간다, 아내님! 남편님 들어가신다~!”
질척하게 젖어버린 단애의 질보지를, 그 흉한 육봉으로 단숨에 꿰뚫었다.
단번에 찔러진 육봉에, 이미 몇차례나 경험한 관통식임에도 불구하고 단비는 눈 앞이 새하얗게 물드는 것 같았다.
쫄깃하게 조여오는 보지를 단단한 육봉이 압박한다. 그러나 압박에 의한 고통은 없고, 영혼을 범하는 것 같은 상상 이상의 육열과 쾌락이 단비를 지배했다.
찌걱, 찌걱, 쯔적, 쯔걱, 쩍, 쩍, 쩍, 쩍, 쩍――!
“아아, 아, 앗…! 우아… 좋아… 안 돼… 너무 기분 좋아서… 안 돼애…! 자궁 입구에 닿았어… 우하아아… 아아아… 이런 거…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어… 아아… 자지… 기분 좋아… 기분 좋아요…!”
이어서 반복해서 출입하는 육봉에 의해, 단비는 흐물흐물 녹아내릴 것 같은 눈으로 마티스에게 달라붙었다.
스스로 입술을 비비고, 몸을 밀착시키고, 허리를 흔들면서 온전히 육욕에 빠져든다.
마법소녀로서의 긍지도, 여자로서의 존엄도, 지적인 이성도 전부 다 내버리고.
그저 쾌락을 탐하는 짐승처럼, 혹은 단순한 암컷이 되어 마티스를 갈구했다.
평생 결코 느껴보지 못하리라 생각한, 사랑과도 비슷한 뜨거운 감정에 온 영혼을 차츰차츰 침식당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