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gical Girl Surrendered to Evil RAW novel - Chapter 316
EP.316
#2-29 마법소녀님은 클럽에 행차하셨습니다(7)
처음에.
처음에 저 육봉이 자신의 질육을 비집어 열고, 안으로 찔러들어왔을 때부터 어렴풋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다 육봉이 뿌리까지 자신의 안에 들어왔을 때.
자신의 음란하고 쫄깃한 육벽이 육봉을 빈틈없이 휘감고 감싸안았을 때, 그 감각은 선명하게 다가왔다.
‘마, 마력이….’
‘마력이, 빨려나가…!’
지잉―
하는 느낌으로.
자신의 질육을 찌르고 범하고 더럽히는 이 육봉에, 마법소녀를 마법소녀로 만들어주던 마력이 빨려나가는 것을, 확연하게 느끼고 말았다.
질 안에 있는 육봉은 조금 전과 같은 자색 빛으로 요사스럽게 빛나고 있겠지….
‘……!’
마력이 빨려나가는 감각은 섬뜩하고도 무서웠다.
공포심마저 느낄 정도였다.
자신을 이루던 것, 덧붙여 만에 하나 기회가 생겼을 때에 자신을 구해줄 지도 모르는 힘. 그걸 빼앗기는 거니까.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차츰 약체화가 진행될 거라고 본능적으로 확신하고 있었다.
무시무시한 기세로 빨려 나가는 마력은 막아보려 해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처럼 덧없이 뽑혀 나가고 만다.
앞으로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몇 시간? 몇 십분?
이 속도로 얼마나 오래걸리지는 모르겠지만, 이대로면 분명 마력을 전부 빨리고 텅텅 비어버린 연약한 암컷이 되어버릴 거란 건 자명했다.
그러나.
그런데도.
“아아아… 아…!”
‘기분… 좋아….’
마력을 빨리는 것으로 찾아온, 안쪽에 손톱을 세우고 뇌수를 박박 긁어내는 듯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쾌감.
모든 것을 지배당하는 듯한 그 감각에 중독되어버릴 것만 같다.
아니, 이미 중독되어버렸다.
‘이거 … 너무 좋아아아아아…!!! 가버려어어어엇…♥♥♥!!!!’
조금 전까지만 해도 절정하기가 그렇게나 두려웠는데. 삽입당하는 것이 두려워서 견딜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이 자지에――
* * *
아아…! 아앗…! 응♥…!!!
“미안해? 뭐가 미안해? 미안해할 거 없어. 하~나도 없어. 너는 잘못한 거 없으니까. 그냥, 예전부터 이런 꼴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것뿐이니까!”
“그만…! 그마아아안♡…! 흥그으으윽…♡♡!”
“그 도도하던 얼굴도. 항상 어딘가 다른 세계를 보는 것 같던 눈빛도. 혼자만 깨끗한 척하던 분위기도…! X발, 전부 다, 더럽히고! 내 걸로 만들고 싶어서! 참을 수가 없었다고 개 같은 년아!”
“으으으…! 아…! 아아아..!”
보지를 찌르는 움직임은 차츰차츰 격렬해진다. 그러나 때로는 멈췄다가, 비틀어 찌르는 등 바리에이션이 늘어간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민감하고 예민한 유두나 입술을 함께 유린당한다.
후으읍…! 으응…♡!
구석구석 미약로션이 발라져 예민해진 온갖 부위도, 한찬득은 능숙하게 쓰다듬고 질척하게 주무르며 자극했다.
일점에 집중되는 성감대만이 아니라 온 몸을 말 그대로 요리 당하듯이 골고루 능욕당하는 그 손길에, 알파는 당황하며 허덕였다.
“안 돼… 안 돼… 안 돼…!”
이제는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바보처럼 연신 허덕일 뿐이다. 그러면서도 찬득이 조금만 허리를 움직여도, 불이 날 것 같은 쾌감에 머리가 새하얘지고 만다.
‘망가진다…! 이러면 내가 망가져버려…!’
고장 나고 만다.
이대로면, 뇌에 구멍이 뚫리던지, 심장이 터지든지, 어딘가가 분명히 고장나버려…!
“알파, 알겠어?”
시야 한가득, 비웃음과 조롱, 그리고 질척한 욕망으로 가득한 한찬득의 얼굴이 밀려 들어왔다.
그 입은 괴물처럼 양쪽으로 좌악 벌어져있다.
아앙… 응…!
“네가 여기서 이 꼴을 당하는 건, 네가 너라서야.”
히익…! 아…!
“도도한 꽃 같던 네가, 지금 내 밑에 깔려서 음탕하게 신음을 흘리고 있다고.”
응…! 하아으…!
“X발,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냐? 기쁘지 않을 수가 있겠냐!”
꺄으응…! 앗…! 그만…!
“미안해 할 거 없어. 전혀 없어. 사랑해. 사랑한다고 X발 년아…! 아하, 아하, 으키키키키키킥!!”
미친놈처럼 웃으면서, 한찬득은 끊임없이 알파의 몸을 음미한다.
매끈한 피부를 쓰다듬고, 부드러운 젖가슴을 마음껏 주무르며 맛본다.
“아…♥!”
그 정점에 탱탱하게 솟은 유두를 손가락으로 튕기면서 괴롭히고, 맛을 보겠다는 듯 혀 끝으로 굴리다가 그 가운데 팬 곳을 자극하고.
거기에 이어서 아이처럼 쪽쪽 빨면서, 반쯤 빠져나왔던 육봉을 쿡 깊은 곳으로 쑤셔넣었다.
“~~~~~~!!!!”
또다시 절정.
고개가 크게 뒤로 젖혀지며, 알파의 몸이 연약하게 떨렸다.
“갔어? 갔구나? 가슴이 그렇게 기분 좋았어? 아니면 내 좆? 어느쪽이 더 좋았어?”
“으… 아… 하윽…!”
“제대로 내 말 들어야지?”
쯔저억!!
“―――아아아아아아아♥?!”
육봉을 거의 빼냈다 단숨에 깊은 곳까지 찔러넣는 찬득.
알파는 벌어진 다리로 저도 모르게 찬득의 허리를 감은 채, 괴로운 듯이 신음을 흘렸다.
알파의 보지는 무척이나 뜨겁고 질척거려서, 안에 들어가 꽈악 죄여지는 육봉이 엿처럼 녹아버릴 것 같았다.
그게 무척이나 기분 좋은 데다, 이렇게 깊이 찔러넣을 때면 호응하듯이 질육이 크게 맥동하기도 한다.
그 사랑스러운 반응을 즐기며, 남자는 재촉하듯 허리를 왕복시켰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쯔적, 쯔걱, 쯔버억…!
‘기분 좋아…! 아앗…!’
‘내 몸… 이렇게 쉽게… 몇 번이나… 몇 번이나… 가버렸어…!’
“응♥~~~!! 읏…! 흐으으응…!”
한 번 자지가 찔러질 때마다, 알파는 머리에 번개가 치는 듯한 충격을 받고 있었다.
부드러운 젖가슴이 찬득의 허리 움직임에 맞춰 출렁출런 흔들리고, 나긋나긋한 두 다리는 그 허리를 감은 채 놓치지 않겠다는 듯 꽈악 죄이고 있다.
그러나 그런데에 신경 쓸 여유도 없어서, 알파는 ‘싫어, 싫어’라는 듯 고개를 이리저리 저으면서 미친 듯이 폭주하는 쾌락의 물결게 저항한다.
“또 갔지? 또 간거지, 알파.”
“하앗, 하앗, 아냐…! 읏…! 아니라고…!”
“거짓말 하지마, 약으로 걸레보지가 다 됐으면서…!”
“후으으으응…! 으으으응♥!”
찌걱, 찌걱, 쯔적…!
“괜찮아, 얼마든지 더러워져도 되니까. 얼마든지 가도 좋아, 암캐야. 부끄러워하지 말고. 이제와서 뭔 앙탈을 부려.”
“하아아… 으으응!!”
“괜찮아, 느끼는 그대로 고백하면 돼. 크~게 외치면 돼. ‘간다!’든 ‘가버려!’든 좋아. 얼마든지 말해. 음탕하게 외쳐봐.”
‘아냐… 아냐…! 싫엇…!’
찌걱…!
“꺄으으으으응!!!”
아무리 고개를 젓고 저항하고 부정해도, 질육을 찌르는 폭력적인 육봉의 쾌감을, 절정의 파도를 견딜 수가 없었다.
겹쳐진 찬득의 몸이 알파의 부드러운 몸을 내리누른채, 자궁을 찌부러뜨릴 듯이 하염없이 깊이깊이 육봉을 찔러넣고 만다…!
* * *
“으읏…! 응…! 앙…♥!”
어쩔 수… 없어….
‘어차피 아무리 애원해도… 들어줄 놈이 아니야…! 미쳤어…!’
자신에 대한 집착이 무시무시하다. 머리의 어딘가가 맛이 간 놈이다.
그렇다면 그냥 애원해봐야, 아무리 부탁해봐야 소용이 없을 터다.
‘만족시켜… 줘야…!’
머리는 어질어질. 하복부의 쾌감은 영혼의 뿌리까지 닿는 듯한 기분이 든다.
이 쾌락을 견딜 수는 없다. 이대로 계속되었다간 분명 어딘가가 고장나버리고 만다.
‘만족시켜서… 그만하게… 만들면…!’
어쩔 수 없어서 그런 거야.
그래. 그러니까.
그러니까… 지금만…!
하아… 응…! 흐아앙…♥!
“…….가, 간다….”
‘이, 이번만이야…!’
수치스럽게 얼굴을 붉히고, 떨리는 입술로, 부끄럽게 고백한다.
“간다…! 또, 간다구… 가버렷…!”
* * *
“가, 가버렷…! 가버린다…! 흐앙♥…!”
알파는 수치스럽게 얼굴을 물들이고,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고백했다.
도도하던 얼굴이 연약한 암컷의 얼굴로 변하고.
거기서 이어서 자신에게 굴복했다고 선언하는 것처럼, 수줍게 고백하고 있다.
알파를 지배하는 건 무척이나 기분 좋았다.
부드러운 젖가슴이나, 민감한 돌기를 조금만 만져줘도.
혹은 뜨끈뜨끈한 질육에 찔러넣은 육봉을 조금만 비틀어도 알파는 불타는 관능에 부들부들 떨면서 귀여운 신음을 흘린다.
그럴 때마다, 이 고귀한 여자를 더럽히는 기분에, 머릿속에서는 엔돌핀과 아드레날린이 콸콸 분비되어 나온다.
다만――
“구라치지 마, X년아.”
이래봬도 더러운 사회생활에서 여러 거짓말을 간파하며 살아온 인생.
한찬득은 알파의 고백에 진정성이 없다며 비난의 말을 던졌다.
“뭐……”
“좀 더 제대로 해. 아직도 겉치레가 남았잖아, 멍청한 년아.”
“………….!”
“아직도 깨끗한 척 하냐? 아직도 네가 고귀하신 분 같아? 아니면 깨끗한 처녀인 줄 알아? 지금 네 모습이 어떤 줄 아냐고. 그냥 음탕한 창녀잖아!”
“아, 아냐… 아냐…!”
“시끄러! 제대로 울기 전에는 절대로 안 끝낼 줄 알아! 이 음탕한 암퇘지야!”
찬득은 다시금 알파의 입술을 덮쳐, 음란하게 혀를 얽었다.
“으으우웁~~~♥!”
의 영향으로 입이 보지처럼 느껴져버리는 알파는, 입과 보지 양쪽으로 유린당하는 감각에 또 다시 절정해버리고 말았다.
찬득은 그런 그녀의 절정을 확인하고, 이어서 또다시 그녀의 유방을 주무르며 귓물이며 목덜미를 이리저리 핥고 깨물었다.
음경은 쉬지 않고 그녀의 안에 깊숙이 찌르기를 계속한다.
“응…♥!! 아…! 카… 하으그으으윽…♥!”
“아아…! 아…♥!!! 흐아앙…!”
“꺄아앙…♥! 앙…! 후아아아아아♥…!!!”
알파의 신음소리는 계속해서 커져만간다.
눈앞은 흐려지고, 심장도 자궁도 연신 두근두근 뛰고 있다.
숨은 제대로 쉬어지는 것 같지도 않고, 아랫배 안쪽을 날뛰는 육봉이 찌를 때마다 온 몸이 쭈뼛쭈뼛 튀어오른다.
짐승 같은 욕망의 마그마가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그녀의 음부에 확실한 열기를 더하고 있다!
검붉은 마그마의 동맥이 계속해서 대분화를 이루는 것처럼, 갈라진 멘틀을 뚫고 연신 그녀를 압박해 간다…!
‘간다! 간다! 아! 간다…! 간다앗…!’
“아, 안 돼앳…! 또 간다아아아앗!!!”
부르르르르륵…! 울컥…!
다시금 깊이 찔러드는 일격에, 그리고 터져나오듯 부어지는 정액에 알 파는 시트를 쥐어뜯을 듯이 꽉 쥐며 또 다시 성대하게 절정했다.